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3:12:51

만극

1. 개요2. 행적3. 기타

1. 개요

파일:킹덤-만극.jpg
공식능력치
시기 무력 지휘력 지력 원한
20권 88 80 70 100 장평
가이드북 88 80 70 100 장평
万極
사령술사
하라 야스히사만화 킹덤의 등장인물. 성우는 무토 타다시. 장평대전에 대한 원한이 100이라고 한다.

2. 행적

조나라장군으로 긴 머리에 동태 눈(...)을 가진 남성으로 말을 버벅거리며 갑옷을 잘 착용하지 않는다. 첫등장때 진나라의 마양 지방을 공격하고서 진나라 백성들의 시체를 쌓아놓고 알몸으로 앉아서는 이제 진나라가 장평대전에서 조나라군에게 벌인 만행의 원한을 맛보라는 말과 함께 임팩트 있게 등장한다. 만극 본인이 말하길 조도양왕은 방난을 대장군으로 임명했고 방난은 만극을 부장으로 선택했다고 한다. 무의 극치에 다다른 방난답게 원한의 극치에 다다른 만극을 선택한 듯하다.

군사조장의 평가에 의하면 특공형 무장으로 언급에 의하면 방난에 의해서 직접 장군에 임명 된 것 같다. 방난이 나름 사람보는 눈이 있는 듯?

이후 전투가 벌어지자 섭맹과 함께 진군에 큰 피해를 주고, 방난이 혼자 진군을 야습해서 무쌍난무를 펼칠 때는 군사를 이끌고 참전해서 왕기의 군장인 간앙을 뒷치기해 패배시키고 이후 도망치는 비신대를 쫓아서 그들을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는 등 계속 크고 작은 활약을 펼친다.

이후에는 계속 진군과 대치하다가 왕기를 죽이는 목적을 달성한 이목이 퇴각명령을 내리자 불만을 표하나, 왕기의 사망소식에 분개한 군장 녹오미가 결사항쟁을 벌이며 피해가 막심해지자 할 수 없이 퇴각한다.

조나라와 연나라와의 전쟁에서는 이목이 이름을 거론하며 출정준비를 하는 것을 보니 계속 장군으로 활동하는 듯 하다.

합종군 편에서도 조의 장군으로 참전, 경사의 계략에 걸린 표공군의 후미를 공격하다 이신과 대치하게 된다. 그리고 이 때 만극의 진나라에 대한 깊은 원한이 밝혀지는데, 만극과 그 부대는 장평대전의 유족이나 생존했던 유아들로 구성되었다고 하며, 만극 자신도 장평대전에서 아버지와 형을 잃고 자신 또한 생매장 당해 죽을 뻔 했으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고 한다. 이때의 일로 만극은 이 세상은 영원히 돌고 도는 복수와 죽음의 굴레로 이루어져 있고 난세가 영원히 끝나지 않으리라 믿는 허무주의에 사로잡힌 것으로 나온다.

이 공격하자 일격을 먹이기도 하지만 결국 신의 필살기 점프공격에 당하여 사망한다. 그러나 사망 직전에 은 만극에게 자신은 백기처럼 장평대전에서의 학살은 절대로 하지 않을테니 그만 눈을 감으라 하고 만극은 그렇다면 죽어서도 망령이 되어 이신을 지켜보겠다며 사망한다. 그 말을 이신은 결코 잊지 않았고, 장평대전보다 더한 피의 비와 원념이 흘러내릴 거라는 말을 듣고 신경쓰기도 했다.

3. 기타

참고로 작중 가장 기괴한 전투씬을 보여준 인물이다. 장평에서 생매장당한 사람들의 원한을 가시화해 신에게 디버프를 걸면서 싸우는데 참 판타지스러운 연출이 아닐 수 없다...이 원념은 어째서인지 만 인식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한다. 그 때문에 이신은 '너희들 제법하는군'이라고 했고, 이런 원념을 짊어져서 망가졌다며 동정했다. 사실 영정도 조나라인들의 원념이 씌어있다는 묘사가 있는 걸 볼 때 본작 세계관에서 망령은 진짜 존재하기는 하는 것 같다. 영정은 어린 시절 시카에 의해 벗어난 것 같았지만, 여불위와 대화할 때 모습을 볼 때 없어진 건 아니다.

작중 만극의 능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특별한 명칭은 없으나 만극은 방난이나 강외와는 다른 종류의 '특별한 힘'을 가진 인간으로 보인다. 조나라의 수많은 장군 중에서 방난이 선택한 장수는 만극 하나뿐이다.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방난이 유독 만극을 부장으로 선택했다는 것은 방난이 자신과는 다른 만극의 특별함을 알아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조나라에서 가장 장평대전에 대한 원한이 골수에 사무친 인물로 묘사되지만,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얘만 정상이고 나머지 조나라 장군들은 지나치게 무덤덤한 것이다. 수십만 명의 장정들을 항복했는데도 생매장해 버린 백기의 만행에 한이 생기지 않는 편이 이상하다. 오히려 백기가 자결까지 몰렸다는 말에 분노했다는 염파가 비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