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14:04:39

마티 암스트롱

1. 개요

Marty Armstrong

LISA: The FirstLISA: The Painful RPG 등장인물

2. LISA: The First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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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갈 수 없어"

리사를 방에 가두고 나오지 못하게 하는 사람으로 게임 내에서 이 사람이 하는 행동이라고는 TV 보기, 리사를 방에 가두기가 전부다. 아내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면 부재중이거나 마티의 가정 폭력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친 것으로 보인다. 중간에 바(Bar)나 마티의 얼굴로 일그러진 배경들을 보면 리사에게 어떤 식으로 학대를 하였는지, 리사에게 그가 어떤 존재로 비춰졌는지를 알 수 있다. 시시때때로 리사를 성폭행했으며, 이 막장행각은 조이풀, 페인풀에서 어마어마한 나비효과를 불러오게 된다.

3. 리사 더 페인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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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thless shit kid...
쓸모없는 애새끼 같으니라고...

브래드 암스트롱리사 암스트롱의 아버지.

The First에서는 리사가 계속 마티의 환청을 보며, 작중에서 '리사는 절대로 마티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The Painful RPG에서는 불량배들에게 맞고 집에 돌아온 유년기의 브래드에게 TV를 보던 중 술병을 집어던지며 등장하며, 브래드에게 아기를 내다주며 '네가 처리해'라는 환청, 거미 다리가 달린 그의 머리 등의 환각이 주기적으로 적으로 나오는 등 브래드를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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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는 건들 생각 마![1]
브래들리. 난 변했어... 리사, 아가... 미안하다.[2]

그런데 게임 거의 맨 마지막에 다시 등장한다.

버디에 의하면 마티는 버디를 구해준 뒤 잘 돌보고 있었고, 죽기 직전에는 리사에게 사과하는 등 많이 변했지만[3], 플레이어의 선택에 상관없이, 심지어 중간에 막아서는 버디를 두들겨 패면서까지 브래드는 마티를 살해하게 된다.[4] 그런데 실제로 The First에서 밝혀진 그가 리사에게 한 짓들을 보면 그럴 만도 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조이 때문에 브래드가 계속 폭력적으로 변해가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버디에 리사를 대입해서 보는 브래드였기에 가해자였던 마티가 버디와 있는 것을 보고 정신이 나가버린 듯하다. 이 일로 인해 버디 암스트롱은 브래드에게 크게 분노해 그의 곁을 떠나버리고 브래드를 마지막까지 기피하게 된다.

이리 죽어도 할 말이 없는 것이, 딸 리사는 성폭행한 끝에 자살로 내몰고, 아들 브래드에겐 극한의 트라우마와 조이 중독, 버디에 대한 억압적인 양육을 유발하였고[5], 양손녀 버디에게는 브래드의 잘못된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폭주를 유발하는 원인[6]의 제공자였고, 리사를 사랑하던 버조에겐 리사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브래드에 대한 비틀린 복수심과 원한을 심어주었으며, 양손자 란도에겐 버조에게 공격받아 얼굴을 잃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그야말로 관련된 사람들 모두를 파멸로 이끈, 야도 박사와 맞먹는 이 게임 최악의 인간쓰레기다. 이 인간이 지난 세월 동안 쌓은 업보를 보면 그리 죽은 것도 호상이라고까지 하는 사람도 있다. 버디에게 잘해준 것과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죽는 것을 보면 나이를 먹으면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참회의 세월을 보낸 듯하나 너무 늦어버렸고, 오히려 브래드의 행동에 정당성을 실어주지 못해 버디는 모두를 못 믿게 되어 이 영향은 LISA: The Joyful에까지 미치게 된다.


[1] 전투 시작 직전 대사.[2] 브래드에게 살해당하기 직전의 대사.[3] 은둔 생활을 했는지 조이를 보고 버디에게 저 파랗고 작은 약은 뭐냐고 묻는데 이때 버디가 기분 좋게 해주는 약이라 대답하자 저 약은 더 안 먹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조언까지 해준다.[4] 브래드의 분노가 얼마나 깊었는지, 이후 깨어난 브래드가 그의 거처에 다시 들어가면 시체는 어디 가고 육편과 핏자국으로 변해 있다.[5] 조이풀에서 밝혀지기를 브래드 또한 마티에 의해 리사를 성폭행해 버렸다. 다만, 이는 마티의 강제가 있었을 것이라 한다.[6] 아이러니하게도 마티 본인은 버디를 만난 며칠 동안 버디에게 잘해주었다. 버디가 브래드를 거부하며 갈라선 이유도 자신에게 잘 대해준 마티를 다짜고짜 죽여버렸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대체 이 폐기물이 지난 세월 동안 무슨 일을 겪었길래 이리 변했는지 의문이나 아마도 세월이 지나면서 자신의 죄를 뒤늦게 깨닫고 반성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은둔생활을 하면서 전기톱에 얼굴이 갈려버린 리사의 환영이 계속 등장했다는 내용을 미루어 보아 이때부터 리사에 대한 죄책감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