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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마츠모토 요시오 (松本好雄) |
출생 | 1938년 1월 6일 |
일본 제국 효고현 아카시시 | |
사망 | 2025년 8월 29일 (향년 87세)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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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 치바공업대학 졸업 |
직위 | 주식회사 키시로 대표이사 회장 일본 마주협회 연합회 명예회장 |
1. 개요
일본의 사업가, 마주.세계 대형선박용 디젤엔진의 크랭크축 등 선박용 각종 기자제들을 개발하는 주식회사 키시로의 현 회장으로, 개인적 취미인 일본 장기에도 해박하여 아마추어 장기기사 6단의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2005년부터 여류 장기대회인 <키시로배쟁탈 관서 여류명장전> 등을 개최 중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론 마주로서 잘 알려져 있으며, 메이쇼의 관명을 사용 중이다.
2. 마주 활동
1974년 마주등록을 했으며 중앙, 지방 양쪽에서 모두 활동하였다.관명인 메이쇼는 자신의 출신지인 아카시(明石)시에 성인 마츠모토의 松를 더해 메이쇼(明松)라고 지었다. 이는 명장(名将)을 뜻하는 메이쇼와도 같은 발음이라 이 점을 노리기도 했다고.
성적을 우선시해서 무조건 좋은 혈통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중소 목장과의 교류를 중시해서 별볼일 없는 혈통의 말도 다수 구입했으며, 본인은 상마안이 없기 때문에[1] 조교사나 목장장이 추천하는 말들 위주로 구입했다고 한다.
이런 활동 덕분에 중소목장 위주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히타카 지역에서는 아예 삼애회(三愛会)라는 마츠모토 회장을 지지하는 모임도 만들어 졌다고. 그리고 이런 중소목장 관계자들에겐 존경과 애정을 담아 이름이 아니라 "메이쇼씨" 또는 "메이쇼 어르신"이라 불렸다고 한다.
생전에 개인마주로서는 규모가 큰 연간 50두 전후의 말을 데뷔시킨 대형 마주였고, 아내와 아들도 마주로 활동 중(관명은 동일한 메이쇼지만 승부복은 세 명이 다 다르다고)이다.
2009년 9월부터 일본 마주협회연합회의 회장을 맡아 활동했고 퇴임 후에도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어 계속해서 마주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소유마들은 대부분 릿토 트레이닝 센터에 맡기는 편이지만 일부는 미호의 코지마 후토시, 나카노 에이지 등 친분이 있는 조교사들에게도 맡겨왔다.
마주 이력도 오래되었고 소유마도 많았지만 유독 GI급에서의 우승은 못하고 있었으나 2001년 메이쇼 도토가 마주생활 28년만에 타카라즈카 기념을 우승한 이후 물꼬가 트였는지 메이쇼 볼러, 메이쇼 삼손, 메이쇼 타바루 등 우승마들이 다수 등장하기도 했다.
좌우명은 "사람이 있고, 말이 있고, 그리고 다시 사람이 있다."
2025년 8월 23일, 일본 경마사상 최초로 개인마주로서 JRA 2000통산 2000승을 달성했다.[2]
고인이 된 시점에서 통산 승수는 중앙 2002승, 지방 1053승(개중 GI 16승, 중상 106승)이다. 마츠모토 오너보다 더 좋은 말들을 보유한 개인마주는 많기 때문에 GI 승수나 중상 승수는 더 많이 이기는 사람이 나올 수 있지만, 더 많은 말을 운용하는 개인 마주는 없기 때문에 통산 승수에서는 말 그대로 넘사벽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갱신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2025년 8월 29일에 췌장암으로 투병중 별세했다는 사실이 장례가 끝난 9월 2일 발표 되었다. 메이쇼 타바루의 우승 직후인 동년 7월 중순 최장암 진단을 받았으며 이미 다수의 장기에 전이가 된 상태라 입원은 하지 않고 자택요양 및 통원치료를 받던 도중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가족끼리 간소하게 치뤘으며, 작별회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이에 사단법인 한신 경마협회는 한신경마장과 협력하여 9월 6일부터 추모의 의미를 담아 3주간 헌화대와 기장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남겨진 말들은 장남이자 주식회사 키시로의 대표이사인 마츠모토 요시타카가 이어받을 예정이며, 2025년 10월 2일을 마지막으로 말들의 명의가 이전되는 중이다. 승부복도 팔에 푸른 줄이 들어가 있던 본인의 승부복 대신 아버지의 승부복을 이어받을 예정.
3. 에피소드
젊은 시절에 우연히 경마를 접하고 지나치게 몰두하기도 한 전력이 있는데, 이 때의 경험으로 마주가 되겠다는 꿈을 간직하여 실현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오랜 경마 경력만큼 경마팬들 사이에서 알려진 에피소들도 많은데, 특징은 하나하나가 대부분 선하거나 대인배적인 에피소드들 뿐이다. 덕분에 일본 경마팬들 사이에선 "일본 경마계의 성인(聖人)"이라 불리고 있으며, 일본 구글이나 야후에서 마츠모토 요시오의 이름을 검색하면 성인 또는 구성(ぐう聖)[3]이 자동완성으로 뜰 정도다.[4]
아예 "만약 일본 경마계에 사람의 이름을 딴 기념경기가 추가된다면 그 대상은 타케 유타카와 마츠모토 요시오일 것."이란 말에 반론이 없을 정도로 경마계의 큰어르신으로 대우받고 있다.
이하는 그런 마츠모토 요시오의 대표적인 에피소드들이다.
- 말이란 동물은 대형동물인 만큼 관리비 및 식비 등이 많이 들기 때문에 돈을 벌 수 없는 은퇴 경주마는 마주에게 있어서 큰 손해이기 마련인데, 마츠모토는 자신의 말을 어지간해선 버리지 않는 걸로 유명하다. 성적을 올린 말들은 되도록 종마생활로 만들어 주거나 하다못해 고향 목장 등에서 관리를 받을 수 있게 해주고, 그만한 성적을 올리지 못한 말들은 가능한 한 승마나 유도마로 전환시켜 주고 있다.
- 자신의 소유마가 GI을 우승하면 그 사진을 프린트해서 양복 안쪽에 새겨넣는다고 한다. 현재 메이쇼 삼손과 메이쇼 맘보의 사진을 새겨둔 양복이 확인되었다.|스포츠 호치의 경마토크 코너의 인터뷰에서 메이쇼 삼손이 프린팅된 양복을 자랑하는 마츠모토 오너
- 메이쇼 도토는 원래 다른 마주가 구입을 하긴 했지만, 여러 사정상 더 이상 기르지 못하고 팔아버리던가(말이 팔아버린다는 거지 쉽게 말하면 도축한다는 뜻이다) 아니면 아일랜드로 반납을 하려 했다고 한다. 이래저래 처치 곤란한 처지에 있자 "그 먼 아일랜드에서 왔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돌아가게 하는 건 너무 가엽구려"라며 흔쾌히 500만엔을 내고 구입을 해 주었다고 한다. 덤으로 해당 지역에서 자신이 말을 맡기는 마방까지의 운송료가 500만엔 보다 더 들었는데 그것도 자비로 처리를 했다. 그리고 이렇게 경주마로서 뛰게 해 줄 수 있게 만들어 준 마츠모토 오너에게 도토는 28년만에 첫 GI 트로피를 안겨주게 된다.
- 마주생활 28년만에 첫 GI의 영광을 안겨준 메이쇼 도토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서, 도토의 형제들이 모두 성적이 별로라 용도변경 될 상황[5]에 처해있다는 소문을 듣자 모두 구입해서 목장에서 편히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 원래는 각별히 아끼는 도토를 본인 손으로 끝까지 맡아 기르려 했으나 은퇴마 협회에서 "은퇴마들의 선전을 위해 도토같은 이름이 알려진 말이 필요하다. 저희에게 도토를 맡겨주실 수 없을까요?"라는 문의가 오자 흔쾌히 도토를 내어주고 거액의 지원금까지 쾌척했다.
- 오랜 지인인 타케 쿠니히코의 자식들인 타케 유타카와 타케 코시로 형제를 친자식처럼 아끼며 여러 지원을 해 준 것으로 유명하다. 형인 타케 유타카의 경우 2010년 낙마사고로 중상을 입은 이후 침체기에 들어서 기승의뢰가 대폭 줄었는데, 그럼에도 마츠모토 마주는 자신의 말들을 꾸준히 제공하며 감과 기술이 쇠퇴하지 않도록 도왔고 결국 다른 마주의 말이지만 스마트 팔콘으로 지방 더트전선을 휩쓸며 부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훗날 타케 유타카는 메이쇼 타바루의 2025년 타카라즈카 기념 우승 소감에서 마츠모토 오너로부터 받은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은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 동생인 타케 코시로 역시 꾸준히 지원을 해 줬으며, 특히 침체기에 빠졌을 때 유력마인 메이쇼 맘보로 암말 3관 전선에 도전했을 때도 오카상 참패에도 불구하고 믿고 기수를 맡겨 결국 남은 2관을 차지하게 된다. 에피소드 상세는 타케 코시로 항목 참조.
- 여담이지만, 메이쇼 관명마를 타고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린 기수도 타케 형제다. 타케 유타카가 총 189승, 타케 코시로가 90승이다.[6]
- 기본적으로 특정 조교사와 기수에게 말을 맡기는게 아니라, 가능한 한 많은 조교사와 기수에게 말을 맡겨 일감을 만들어 주는 편이다 보니 특히 관서쪽 조교사와 기수들은 대부분 일정부분 마츠모토 오너에게 은혜를 입어 감사하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메이쇼 삼손이 클래식 3관 중 가장 권위가 높은 더비를 재패하자 당시 경마장에 와 있던 관서출신 기수 전원이 준비중이건 방금 경주가 끝나 지쳐있건 상관없이 모두 모여 마츠모토씨를 축하해 주었다고 한다.
- 본인의 상마안을 드러내지 않고 "전문가에게 맡기겠다."라며 철저히 믿고 맡겨주기 때문에 지방 중소목장, 특히 히다카 지역 목장주들은 "메이쇼 어르신의 믿음을 져버릴 순 없다."라며 자신들의 목장에서 가장 뛰어난 말들만 엄선해서 제공하고 있다. 이런 성향을 잘 알 수 있는 부분이, 메이쇼 관명마 중 GI을 따 낸 만들은 전부 생산 목장이 다르다.
- 이렇게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스타일의 마츠모토 오너가 드물게도 본인이 직접 먼저 구입을 타진하고, 조교사 선정도 직접 한 말이 있다. 말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는 걸 좋아하고, 특히 어미 말이 망아지를 보살피는 훈훈한 모습을 보는 걸 즐기는 마츠모토 오너가 저녁 무렵에 방목이 끝나 어미와 함께 돌아가는 모습을 보다가 한눈에 꽃혀 먼저 "이 아인 내가 데려달테니 그리 알게나"라고 목장장에게 다짐을 받고, 조교사 역시 자신의 말 중 가장 큰 성적을 낸 메이쇼 삼손을 맡았던 이시바시 마모루에게 맡겼다. 그리고 이 말이 데뷔 한 후 성적이 안 좋자 먼저 타케 유타카에게 전화를 걸어 개선점을 물어볼 정도로 애지중지 하는 말이 되었는데, 바로 2025년에 타카라즈카 기념을 우승하며 오랜만에 중앙 잔디전선의 GI 트로피를 안겨 준 메이쇼 타바루가 그 주인공이다.
- 고액의 경주마는 거의 구입하지 않으며, 이런 성향을 알기에 에이전트들도 고액마는 애초에 권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왜 고액마는 구입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경마관련 잡지에서 한 적이 있는데 "회사에선 꼭 필요한 공작기계를 사는데 1천만엔이 든다면 사원들과 논의를 하며 이게 과연 필요한지, 저 가격이 합당한지 꼼히 따진다. 그런데, 내 개인적 유흥인 경마를 한다며 말 한마리 사는데 수천만, 수억엔을 들인다면 우리 사원들의 기분이 어떻겠는가?"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 경주마의 육성 및 스케쥴 관리도 전부 조교사에게 일임하고 어지간해선 간섭을 안 하는 편이지만 아주 드물게 기수를 변경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사실 거액을 들여 구입한 말이니 일일히 간섭하는 정도는 과하더라도 어느 정도 참견이야 가능할텐데도 철저하게 믿고 맡긴다는 스텐스를 유지하며 정말 드물게도 기수를 변경할 경우 조교사와 기수를 모두 찾아가 직접 고개를 숙이며 "이번만은 내 억지를 들어주시게."라며 설득한다고 한다.
- 가능하면 중소목장의 말들을, 가능한 한 여러 기수들(특히 신인이나 성적이 저조해서 기승의뢰가 줄어든 베테랑)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걸로 유명하다. 덕분에 신인기수의 첫 승을 올리는 말 중 상당수는 메이쇼 관명마인 경우가 많다고.
- 반 농담삼아 일본 경마업계에서 도는 루머 중 하나가 "만약 마츠모토 어르신에게 무례하게 구는 자가 있다면, 그 자는 관서 경마계 전체를 적으로 돌린거란 뜻이다"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물론 마츠모토가 워낙 경마계 영향력이 크면서도 대인배라 존경받는다는 뜻에서 나온 농담성 루머이긴 한데, 모 경마방송에서 마츠모토 오너를 방송에 초대하자 타케 유타카가 직접 제작진을 찾아가서 "부디 어르신께 결례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 주십시오"라며 으름장을 놓고 갔다는 증언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마냥 루머인 것 만은 아닐거다라고 경마 팬들은 거의 확신하고 있다고 한다.
- 일본의 한 경마 팬이 일본 중소목장들이 마츠모토 마주를 존경하는 이유를 계산한 적이 있다.
중소목장에서 판매하는 말들은 대형목장의 양혈마들에 비해 가격이 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200만엔 전후의 가격은 가볍게 넘어간다. 그런데 마츠모토씨는 현재까지 최소 2천두 이상의 말을 소유했기에 이것만 계산해도 가볍게 40억엔을 넘어간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조금 싼 말들은 1000만엔 정도부터 가격이 시작되므로[7] 40억엔은 가볍게 넘어 최소 100억엔 대는 소모했다고 봐야 한다.[8] 여기에 육성에 소모되는 비용, 경주마 등록료, 은퇴 후 여생을 보내는 데 지원하는 금액 등을 생각하면 못해도 통산 300억엔에서 400억엔 가량을 지불했다는 뜻이 되는데, 마츠모토씨가 상금으로 벌어들인 돈은 대충 150억엔 정도로 추정[9]되고, 말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인 종마 교배료 역시 원래부터 양혈마는 거의 사지 않는 마츠모토씨의 방침상 크게 벌지는 못했을 거라는건 누구나 예측 가능한 상황이다. 즉, 40년 넘는 마주생활동안 최소 50억에서 최대 150억엔 정도 적자를 봤다는 뜻인데 그럼에도 변함없이 중소목장의 말들을 꾸준히 사 주고 조교사를 믿어주며 신인이나 지방경마 기수들을 밀어주는 중이라는 것이다. 괜히 경마계의 성인 소리를 듣는게 아닌 것. - 2025년 8월, 마츠모토 마주가 개인 마주로선 경이적인 수치인 1999승[10] 째를 올리고 개인마주로선 최초의 통산 200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당연히 팬들의 주목은 2000승을 언제 이루느냐에 쏠렸는데, 기수들 사이에서도 경쟁이 붙었다고 한다. 2000승 째를 노릴 수 있는 8월 16일 경기부터 메이쇼 관명마를 타는 모든 기수들이 "마츠모토 어르신의 2000승 영광은 반드시 내 손으로 이루겠다"라며 의욕에 불타오르고 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전한 타케 유타카도 "나 역시 그 영광스런 순간을 다른 기수에게 내주고 싶은 생각이 없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고.
8월 16일과 17일에는 승리에 실패했지만, 다음주인 23일 주쿄 경마장 제 3라운드 2세 미승리전에서 기수 2년차의 19세 신인 타카스기 리키(高杉吏麒)기수가 메이쇼 핫케이로 우승하며 사상 최초 개인마주로서 2000승을 달성 했다. 사정상 승리한 자리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11] 아들의 전화를 받고 굉장히 기뻐했다고 하며 타케 유타카, 코시로 형제 등 관련자들이 일제히 축하를 전했다고 한다. - 8월 29일 작고하였는데, 암 치료 중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꽤 오래 전부터 몸이 안좋았을 텐데도 움직일 수 있는 상황에서는 무조건 외부활동을 하며 주변에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1999승을 올리던 2주 전까지만 해도 정력적으로 경마장을 찾았고 며칠 전까지만 해도 흔쾌히 언론 취재를 받아주어서 부고가 들리자 "며칠 전까지만 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취재를 했었는데..."라며 언론쪽 사람들이 꽤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우마무스메 메이쇼 도토의 캐릭터 디자인과 캐릭터성을 흔쾌히 허락해 주었다[12]- 2025년 10월 12일부터 방영되는 TBS 일요극장 드라마 <더 로열 패밀리>는 경마와 그에 관계된 인물들의 20여년에 걸친 이야기를 다루는 내용의 작품인데 작 중 주인공의 멘토이자 어떤 면에선 아버지같고 또 어떨 땐 형과 같은 역할을 하는 산노 코조란 인물이 등장하는데, 원작자는 "딱히 누구를 모델로 한 것은 아니다. 대신 약 열분 정도의 마주분들을 만나 마주에 대해 취재를 하면서 받은 인상과 에피소드들을 모아 하나의 인물로 창작했다"한다고 언급했었다.
하지만 마츠모토씨의 사후, 본인의 X에서 "산노 코조란 캐릭터를 형성하는데 있어 특정 부분에서 큰 영향을 받은 것이 고 마츠모토씨였다."라고 밝혔다. 인연이 있는 목장에서 다리가 휘어 팔리지 않을 말을 사 주고, 그 외에도 많은 경마 관계자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도와주어 업계에서 큰 존경을 받고있다는 점을 따 왔다고 한다. 물론 다른 점도 워낙 많기 때문에[13] 말 그대로 많은 모델 중 한명일 뿐이지만 유일하게 알려진 모델이기도 하다.
4. 주요 소유마
4.1. GI 우승마
- 굵게 표시된 것은 GI/JpnI 경주
- 메이쇼 도토 - 타카라즈카 기념(2001), 주쿄 기념(2000), 킨코상(2000), 올커머(2000), 닛케이상(2001)
- 메이쇼 볼러 - 페브러리 스테이크스(2005), 코쿠라 2세 스테이크스(2003), 데일리배 2세 스테이크스(2003), 가넷 스테이크스(2005), 네기시 스테이크스(2005)
- 메이쇼 삼손 - 사츠키상(2006), 도쿄 우준(2006), 천황상(봄)(2007), 천황상 가을(2007), 스프링 스테이크스(2006), 산케이 오사카배(2007)
- 메이쇼 맘보 - 우준 빈마(2013), 슈카상(2013), 엘리자베스 여왕배(2013), 필리즈 레뷔(2013)
- 메이쇼 닷사이 - 나카야마 대장해(2020), 코쿠라 서머 점프(2019), 도쿄 하이 점프(2020), 한신 스프링 점프(2021), 나카야마 그랜드 점프(2021)
- 메이쇼 하리오 - 제왕상(2022, 2023), 카시와 기념(2023), 카와사키 기념(2025), 미야코 스테이크스(2021), 마치 스테이크스(2022)
- 메이쇼 타바루 - 타카라즈카 기념(2025), 고베신문배(2024), 마이니치배(2024)
4.2. 중상 우승마
- 메이쇼 오도 - 산케이 오사카배(2000), 나루오 기념(2001)
- 메이쇼 카이도 - 코쿠라 기념(2004, 2005), 코쿠라대상전(2005), 키타큐슈 기념(2005), 타나바타상(2006)
- 메이쇼 배틀러 - 코쿠라대상전(2004), 프로키온 스테이크스(2006), 서머 챔피언(2006), 시리우스 스테이크스(2006), 카키츠바타 기념(2007), 사키타마배(2007), 스파킹 레이디 컵(2007), 클러스터 컵(2007), 마린 컵(2008, 2009)
- 메이쇼 쿼리아 - 교토신문배(2008)
- 메이쇼 벨루가 - 닛케이 신춘배(2010), 교토대상전(2010)
- 메이쇼 칸파쿠 - 교토대상전(2012)
- 메이쇼 마슈 - 네기시 스테이크스(2013)
- 메이쇼 나루토 - 코쿠라 기념(2013), 타나바타상(2014)
- 메이쇼 요도 - 도쿄 점프 스테이크스(2014)
- 메이쇼 부시도 - 코쿠라 서머 점프(2014), 한신 점프 스테이크스(2014)
- 메이쇼 콜롬보 - 효고 골드 트로피(2014), 나고야대상전(2015)
- 메이쇼 스미토모 - 시리우스 스테이크스(2017), 나고야 그랑프리(2017)
- 메이쇼 텟콘 - 라디오NIKKEI상(2018), 닛케이상(2019)
- 메이쇼 아이언 - 홋카이도 스프린트 컵(2020)
- 메이쇼 텐겐 - 야요이상(2019)
- 메이쇼 무라쿠모 - 레퍼드 스테이크스(2021)
- 메이쇼 카즈사 - 프로키온 스테이크스(2021), 우라와 기념(2021)
- 메이쇼 미모자 - 한신 암말 스테이크스(2022)
- 메이쇼 훈진 - 사가 기념(2025)
[1] 하지만 자신에게 마지막 G1 승리를 안겨준 메이쇼 타바루는 망아지 시절 뛰노는 모습을 보고 좋은 느낌이 들어 본인이 직접 골랐다고 한다.[2] 지방경마에서도 1000승을 넘겼기에 통산 합계승수는 3000승을 넘긴다. 참고로 같은 개인마주 중 가장 유명한 카네코 마코토가 GI 승수는 더 많지만 중앙 통산 900승이 못 되고 지방에선 100승도 채우지 못했다. 마츠모토 오너가 얼마나 오랫동안 많은 말들을 출주시켰는지 알 수 있는 부분[3] 일본어 ぐうの音も出ない("신음소리도 못낼 정도"라는 뜻의 말로, 보통 반론의 여지가 없을 만큼 명확한 사실에 대해 쓰인다.)에서 따온 말로, 한국식으로 바꾸면 "찍소리도 못 낼 만큼 반론불가의 성인"이란 뜻.[4] 우마무스메 서비스 개시 이후로는 골수 경마 팬만이 아니라 라이트한 게이머들에게까지 이런 성인 에피소드가 퍼지다 보니, 작고하기 반년 쯤 전부터는 아예 성인을 넘어 현인신(現人神. 현세에 인간의 모습으로 강림한 신)으로까지 추앙받기도 했다. 당연히 농담성 칭호였지만 그만큼 존경할 만한 위인이란 뜻.[5] 일반적으로 경마계에서 성적이 안되서 경주마에서 용도변경을 한다면 도축된다고 보면 된다. 괜히 은퇴마 대부분의 여생을 돌봐주는 마츠모토 마주가 성인 소리를 듣는게 아니다.[6] 이후로는 미유키 히데아키 82승, 이이다 유지 79승, 이케조에 켄이치 77승, 야스다 야스히코 66승 순이다.[7] 메이쇼 도토도 능력에 비해 굉장히 저렴하게 구입한 말인데도 불구하고 구매비 500만엔 + 운송료 500만엔으로 1000만엔이 소요되었다.[8] 200만엔 전후의 가격이 나오는 이유는 마츠모토 마주가 안팔려서 목장에 남은 말도 사 주기 때문에 나온 가격이다. 즉 평균적으론 못해도 500만엔 전후의 돈은 사용한다는 뜻.[9] 그나마도 메이쇼 삼손과 메이쇼 도토가 둘이서 20억엔을 벌어줘서 이정도다.[10] 삿포로 경마장 제 8레이스, 1승 클래스 더트 1700m 경기에서 메이쇼 타이핀을 탄 이케조에 켄이치가 승리하며 달성[11] 처음에는 워낙 많은 말들이 출주(당일 총 15두의 메이쇼 관명마가 출주했다)해서 못 찾아간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이후 췌장암 투병 중이었던 것이 밝혀지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12] 농담식으로 취소선을 쳐 놓았지만, 우마무스메의 메이쇼 도토는 라이벌이었던 티엠 오페라 오의 안티테제로 설정되었기에 항상 자신없고 실수투성이의 심약한 소녀로 디자인 되었다. 쉽게 말해 대놓고 티엠 오페라 오에 딸려 나오는 자투리 캐릭터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활달하고 듬직했던 성격까지 반대로 바꿔버린 것인데, 마주 입장에선 자신의 애마를 이딴 식으로 취급한다고 화내도 할 말 없을 취급이다. 이걸 허락해 준 것만 해도 마츠모토씨가 대인배라는 증거라며 우마무스메 팬들이 거론하는 이야기 중 하나다.[13] 작중 산노 코조는 그럭저럭 잘 나가는 인재파견회사의 사장이지만 10두 정도의 말을 운영하는 중소수준 마주인데, 승수가 적은 편이라 그마저도 적자운영중이며 드라마 첫 화의 내용 자체가 경마업 철수를 위한 회계검사를 위해 주인공이 불려가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산노 코조는 수천만엔을 넘는 말을 사들이려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위 설명에서도 나오지만 마츠모토 오너는 고액마는 사지 않는 주의인데 대신 연간 60여두의 말을 데뷔시키는 대형 마주였고 중앙-지방 합계 3천승을 올릴만큼 승수 자체는 많았다. 말 그대로 인품과 영향력의 일부만 따 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