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4 00:08:24

마이크(재기드 얼라이언스 시리즈)

1. 재기드 얼라이언스2. 재기드 얼라이언스 2

Mike. 재기드 얼라이언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1. 재기드 얼라이언스

고용비 $12,000 의술 67
생명력 97 폭발물 97
민첩성 95 기계 조작 98
솜씨 94 사격술 99
지혜 96 레벨 8
"내 경력이나 보고 나서 다시 말씀하시지.(Weren't you shown a copy of my biography?)"[1]

먼치킨. 제일 딸리는 의술이 그래도 평균보다는 높은 67인 것[2]을 빼면 모든 스탯이 90대 후반이며, 특히 직접 전투하는 용병에게는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사격술은 99이다. 하지만 그런 만큼 고용하려면 매우 빡시게 돈을 부어줘야 하며, 설령 고용비가 있다고 해도 플레이어의 행적이 그리 좋지 못하다면 위에 써 놓은 대사를 하면서 쌩까버린다. 그 대신 고용할 수만 있다면 최고의 용병이다.

2. 재기드 얼라이언스 2

A.I.M. 홈페이지의 전 A.I.M. 용병들 항목(Alumni)을 보면 마이크가 있는데, 그것을 통해서 마이크의 근황을 대강 추측할 수 있다.
마이크는 어느 날 임금 인상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을 때, 고용인들이 그의 막대한 고용액에 관해 말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협상을 파기했습니다. 그에 관한 어떤 정보도, 그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가 사무소로 보내 온 마지막 연락은 우리가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작은 나라의 우표가 붙은 채로, 절대 기억하고 싶지 않은 협박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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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내 타겟이군. 난 타겟을 놓치는 일이 없지."

디드라나 여왕에게 고용되어 적으로 나온다. 위의 마이크의 근황 이야기는 이에 관한 복선이었던 것이다.

게임 중후반(진행도 50~70% 쯤)에 컴파운드 18로 강화한 스펙트라 방어구 세트와 H&K G11(!)을 들고 갑자기 나타나며 A.I.M.의 옛 동료들과 플레이어를 놀라게 한다. 하지만,

이 아저씨, 방탄판과 야간 투시경을 챙기지 않은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때문에 야간전에서 저격수나 지정 사수에게 저항도 못 해보고 원샷원킬로 가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최강 용병이라고 해 봤자 결국에는 한낱 인간이기 때문에, 박격포나 중화기에 맞아도 단발에 골로 가 버린다. 장비까지 불타 없어지는데 아까운 박격포를 갈기는 사람이 있겠냐마는 플레이어가 마음만 먹으면 맨주먹 특기를 가진 같은 용병으로 때려 죽이는 것도 가능. 역시 인간이라 주먹 좀 쓰는 용병으로 2~3대 먹여 주면 넉다운이다. 무슨 수를 써도 안 되겠으면 플레이어에게는 승리의 다굴이 있다. 지못미...

물론 게임상 마이크 사살을 빼고 구할 길이 보이지 않는 G11의 운명은...[3]

적장인 콘라드가 고용이 가능한 것이나, 1 시절에 A.I.M. 최고의 용병이었던 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게임이 출시된 지 10여년이 지났는데도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아직까지 간간히 "마이크 고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원래는 고용할 수 없고 리더십 높은 용병으로 말을 걸면 배신의 이유 정도나 알려 주는 것으로 끝났다.

하지만 1.13 모드에서는 정말로 고용 가능하게 변경되었다. 무려 일당 10000달러로 돈을 엄청나게 퍼먹지만 최강 용병인 만큼 돈값을 한다. 1마이크=500섕크

고용하려면 일단 마이크와 교전을 해서 중상을 입히거나 스태미너를 빼 쓰러뜨린 뒤에(당연히 죽지 않도록 힘조절은 해야 한다) 리더십 70 이상의 용병으로 투항을 권고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일당으로 1만 달러를 요구하는데, 승낙하면 플레이어의 용병으로 영입되며 거절하면 조용히 아룰코를 떠난다.

고용 시 능력치
생명력 97
민첩성 95
솜씨 94
힘 90
지혜 96
리더십 78
사격 99
기계 98
폭발물 97
의술 67
초기 레벨 8
일당 $10000
특기 자동화기, 지정사수, 보디빌딩

전작의 스펙을 그대로 계승해, 리더십과 의술 외 모든 능력치가 90 이상에 제일 낮은 의술도 67로 의무병으로 기용되는 저가 용병들과 동급이다. 말 그대로 최강의 용병.

진짜 세기는 무지하게 셌던 모양인지, 사망 시 용병들의 이벤트 대사를 보면 최고인 마이크를 죽였으니 이제 내가 최고! 라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그러나 A.I.M.을 배신해서 그런지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던 일부를 제외하면 대개 냉소적인 멘트를 읊는다.

아래는 마이크를 잡았을 때 용병들의 반응이다.
쉐도우 : "마이크가 누웠군. 유감이라고는 말 못 해 주겠어."
스컬리 : "마이크는 내 가장 친한 친구였는데..."
스티븐 : "내가 마이크를 잡았군. 자기 스스로 생각한 것보다는 강하지 않았어."
이반 : "마이크가 갔군. 마이크, 이 배신자 놈!"
버즈 : "난 링스를 날려 버리고 싶었지. 하지만 마이크도 차선책으로는 괜찮구만."
닥터Q : "마이크가 이제 갔군. 그의 배신의 영혼도 이젠 쉴 자리를 찾았군."
스파이더 : "마이크가 죽었어, 내 손에 말이야! 자랑스러워해야 할지, 괴로워해야 할지 모르겠군. 둘 다인 것 같네."
그런티 : "마이크는 최고의 용병이었는데 내가 죽였군. 그럼 이제 내가 최고의 용병이 된 건가? 아무래도 그런 것 같구만."
배리 : "내가 위대한 마이크를 죽였다! 승리를 기념하는 춤을 춰야지! 헤이헤이헤이!"
레이븐 : "미안, 마이크. 하지만 네 선택은 직업상 좋지 않았어."
스코프 : "미안해, 마이크.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하지만 너 스스로 초래한 일이야."
폭스 : "예전에 마이크랑 데이트했던 적이 있었지(...). 그 때는 딱 지금 죽어 있는 모습만큼 활기찼는데."
이고르 : "삼촌이 자랑스러워하시겠군. 삼촌은 이 인간을 좋아하진 않았거든."
트레버 : "내가 무적의 마이크를 쓰러뜨렸다! 자, 이젠 어떤가? 내 자신이 자랑스럽군."
리퍼 : "영광스러운 죽음이었네. 마이크의 눈을 바라보면 그가 죽음을 받아들였다는 걸 알 수 있어."
MD : "마이크는 A.I.M.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이었어. 내가 그런 사람을 죽였다니... 내가 말이야!"
피델 : "별 거 아니군."
매직 : "이제 마이크에게 성을 붙여 드려야겠군. '싸늘하게 식어가는 마이크(MIKE gonnabecoldsoon)'라고 말이야."
링스 : "...내가 이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했잖아요..."[4]
그리즐리 : "마이크는 좋은 용병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살과 피로 이루어져 있었군. 다른 놈들과 마찬가지로 말이야."
말리스 : "저거 마이크, 짱쎈노미엇따. 내가 그를 죽인다. 그러문 이제 내가 짱쎈노미다."


[1] 고용을 거부할 때의 대사이다.[2] 1편에서의 폭스가 간호사 출신인데도 60밖에 안 된다. 대다수의 전투용 캐릭터는 자기 분야가 아닌 능력치는 많아 봐야 10번대 정도.[3] 물론 준 필수패치급인 1.13 모드에서는 무기 상점에서 구매 가능. 확장팩 언피니시드 비즈니스에서도 기본적으로 구매가 가능하다.[4] 플레이어에게 하는 말이다. 링스로 마이크를 공격하도록 하면 처음에는 '마이크를 쏘라니! 난 못 하겠소!' 라는 식의 대사를 하며 거부하는데, 무시하고 여러 번 클릭하면 공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