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3:34:54

입체 마우스패드

마우슴패드에서 넘어옴
1. 개요2. 가슴 마우스패드3. 기타 입체패드4. 발매사례5. 세탁과 건조6. 기타 사항

1. 개요

파일:500Lmp.jpg

손목 보호용 마우스패드로 개발된 것. 잘못된 자세[1]로 장시간 마우스를 사용하면 손목에 가해지는 피로도가 엄청난데,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서 수근관 증후군이 많이 생기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 손목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손목 아래쪽 공간에 들어맞는 쿠션이 만들어졌고, 이후 이 쿠션이 마우스패드와 일체화되어 초창기의 입체 마우스패드가 탄생했다. 따라서 이미 올바른 자세로 마우스를 쓰고 있다면 입체 마우스패드 사용은 오히려 악영향이다. 괜히 손목의 높이가 높아지고 줘야 하는 힘이 많아져 되레 무리만 준다.

원래는 이런 단순한 용도지만, 손목 쿠션의 모양이나 촉감이 가슴과 비슷하다는 걸 착안한 어떤 용자가 오타쿠 역사에 길이 남을 물건을 만들었다.

2. 가슴 마우스패드

여성 캐릭터의 일러스트를 그려놓고 여성의 가슴 부분에 실리콘을 채워 말랑거리는 촉감과 입체감을 주는 오덕굿즈가 탄생했다. 남성 캐릭터도 있다. 근육 또는 마른 포지션의 캐릭터일 경우 엉덩이로.

2개를 구입하여 파이즈리를 시도하는 용자도 존재하나 고무 혹은 천 재질 특성상 무슨 특수한 처리과정(...)을 거치지 않는 한 아플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진짜 파이즈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엄청난 크기의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해서 마우스패드가 아닌 사람 체형 기준으로 크게 만들어서(당연히 엄청난 거유) 촉감을 중시하는 제품이 나오기도 한다. 이 정도 수준이면 더이상 마우스패드용으로 쓸 수 없다(...)[2] 입체부에 리얼 실리콘이 들어가는 경우 정말 가격이 상상을 초월한다.

이 물건의 큰 단점은 비슷한 성능의 다른 손목보호용 실리콘 마우스패드 + 실리콘 모형가슴 보다 터무니 없이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손목보호 효과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지만, 사실상 캐릭터굿즈 취급이기 때문에 그렇고 그런 기대로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차라리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다면 실리콘 모형가슴을 사는 게 훨씬 낫다. 대놓고 만지라고 만든 물건이 당연히 촉감이 훨씬 좋고 캐릭터의 판권 라이센스가 안 붙으니 가격경쟁력에서 훨씬 우위일 수밖에 없다. 오타쿠에겐 최애캐인가 아닌가가 상당히 중요한 사항이긴 하지만.

하비스톡에서 다키마쿠라와 같이 세트로 내는 경우가 많지만, 아무래도 슴가패드가 판매실적이 더 나쁜 것 같다. 그래도 인기 캐릭터는 꾸준히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양. 패드 사이즈는 SS(빈유)[3] ~ LL(거유)까지.

직구 시 운송비가 좀 많이 나온다.[4] 비싼 건 아마 무게 영향도 있을 듯. 특히 앞에서 언급한 등신대 폭유패드는 그 무게가 kg 단위이다.

파일:가슴 마우스패드.jpg

가끔 희소가치라면서 빈유 캐릭터를 소재로 만들 때도 있다.

3. 기타 입체패드

가슴 이외에도 엉덩이 모양[5][6]이나 허벅지 모양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그외 하반신 전부를 쓰기도. 볼을 입체묘사하거나 고양이발 모양으로 만들기도 한다.

4. 발매사례

온라인 게임 샤이야에서는 이걸 직접 만들어서 이벤트 경품 등으로 배포했다. 돈 받고 팔아먹기는 좀 그랬는지 비매품.

BL게임 알몸집사의 한정판 특전이 토우도 아키의 슴가패드다.

코즈믹 브레이크에서도 세라프 크림로제를 모델로 RT(일종의 캐쉬개념) 충전시 사은품으로 주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이벤트로 배포.

소드걸스에서도 이벤트로 증정한 적이 있다.관련 공지

2014년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의 개인부스에서 나오의 슴가패드가 판매되었다. 그리고 종종 온리전 경품으로 보인다.

2016년 4월 목소리가 나오는 슴가패드가 공개됐다. 명칭은 VOPPAI. 보컬(VOCAL) + 가슴(おっぱい)의 합성어로 추측된다.

5. 세탁과 건조

사용 후 세탁이 가능하다. 대야에 중성세제를 푼 다음 더러운 부분을 중심으로 살살 빨아 주면 된다. 입체 마우스패드를 사용한다면 손목이 많이 닿는 부분은 당연히 실리콘 쿠션부분이니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닦고, 마우스가 닿는 부분도 많이 더러워지니 깨끗이 씻어 주자. 재질이 변질될 수 있으니 너무 뜨거운 물은 피하고, 실리콘 보형물 안으로 비눗기나 물기가 스며드는 경우도 많으니 세척은 확실히.
집힌 자국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말릴 때 빨래집게 등의 사용은 피하자. 건조대에 적당히 올려 놓으면 잘 마르며 탈수기는 패드를 망가뜨릴 수 있으니 엄금.

6. 기타 사항

  • 아무래도 손목을 받쳐주려면 부피가 있어야 하므로 주로 거유 캐릭터들로 슴가패드가 만들어지지만 위에 서술했듯이 빈유 캐릭터로도 만들어진다. 한마디로 그냥 일러스트 그려진 평범한 마우스패드
  • 국내에서도 맞춤 주문제작이 가능한 모양이다. 그걸로 케인 빵댕이 패드를 만들었다


[1] 책상과 의자의 팔걸이 높이가 달라서 손목과 팔꿈치가 일자가 아니거나, 팔꿈치에 힘을 주지 않고 손목만으로 마우스를 움직이는 자세.[2] 섬란 카구라 PEACH BEACH SPLASH의 5주년 기념 슴가슴가 DX팩이 등신대 마우스패드를 동봉했는데, 그게 너무 커서 손목이 꺾여 오히려 아플 지경.[3] 일부 빈유캐릭터들은 사이즈만 SS와 동일하고 S로 기재되어있는 경우가 있다.[4] 운송비만 가볍게 3만원을 넘기는 사태가 일어난다.[5] 장갑악귀 무라마사무라마사, 낙원추방안젤라 발자크, 슈퍼 포챠코.[6] 남성 캐릭터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신짱구. 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