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전기 魔王轉記 | |
장르 | 판타지, 개그 |
작가 | 이도경 |
출판사 | 자음과모음[종이책] 인타임[전자책] |
발매 기간 | 2000. 04. 22. ~ 2000. 05. 31. 2018. 10. 01.[전자책] |
권수 | 3권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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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통칭 1세대 판타지라 불리는 2000년대 초반의 판타지 소설이다. 현재는 시드노벨의 편집자, 마그나카르타 2 소설판의 작가인 이도경(아크)의 첫 출판작. 장르문학으로서의 성격이 강하며, 당시에는 흔하지 않았던 아키바계, 일명 미소녀물의 트렌드가 차용된 캐릭터들이 특징이다.
가벼운 분위기의 세계관과 그에 걸맞은 슬랩스틱,활극,코믹계열의 1인칭 작품이다. 다만 부조리,아이러니,블랙개그의 수준은 높지 않으며 말장난과 독백,츳코미가 중심이 되는 코미디물이다. 중-후반의 시리어스한 전개도 단순한 분위기의 전환과 중심 플룻의 전개를 위한것이지 이러한 코미디의 연출을 위한 전개가 아니다.
쉽게 말해서 가볍고 아마추어적인 작품. 그러나 후에 양산되는 불쏘시개 판타지들보다는 훨씬 괜찮으며 가볍게 즐기기엔 무리가 없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통신판본과 단행본의 격차가 현격하며, 통신판본은 단행본판의 슈팅스크립트에 가깝다.
2. 등장인물
- 아크
- 레나
-인간계에 존재하는 <코코 왕국> 국왕의 무남독녀이자 유일한 왕위 계승자. 허나 공주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만큼 천방지축이고 괄괄한 성격에다[4], 라투스의 고위 신관인 친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신체 능력과 권법 재능이 합쳐진 탓에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사고뭉치'.
- 미리
-<리나드>라는 도시에서 아크가 제자로 들인 도적 길드의 하녀. 아크와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마법 근처에도 못 가 본 평범한 소녀였지만, 마력잠재량만큼은 선천적으로 대마법사급인지라 배운 지 얼마 안 되는 마법들이 대마법사급 위력을 발휘하는 괴악한 광경을 자주 연출한다. 자신을 도적길드에서 빼내 제자로 삼아 준 아크를 충심으로 따르고 있다.
- 준 민트
-모험가 파티의 일원으로, 투신 라투스를 섬기는 여사제. 상당히 과묵하고 냉정한 성격이다.
- 도라
-모험가 파티의 마법사. 실력은 제법 있지만, 수전노에다 시종일관 돈을 밝힌다는 게 문제. 마법사답지 않게 의외로 닭을 무서워한다.[5] 초중반 달의 여신의 신전을 빠져나올 때, 달의 여신의 저주로 인해 저금통이 돼서 한동안 꼼짝도 못 했던 경험이 있다. 에필로그에선 볼프와 결혼해 딸 하나를 얻는다.[6]
- 조슈아
-레나의 호위 기사.
- 코바루
-마계에 있는 아크의 본성을 관리하는 트롤 집사. 내실에 들어올 때마다 꼭 문을 부수고 들어오는 등 눈치가 부족해 아크의 혈압을 오르게 하는 데 일조한다.
- 리리스
- 루나
- 카렌
- 우리엘
3. 설정
3.1. 배경
차원계의 구성은 속이 빈 육면체 상자 안에 구 하나를 꽉 차게 집어넣은 형태다. 태초에 어둠의 디케이와 빛의 지슈르가 세상을 만들고, 그 중간에 기본적인 물질의 세계인 중간계를 만든다. 중간계의 측변에 중간계를 보좌하는 정령들의 보금자리, 정령계를 만들고, 각 변들은 지수화풍의 속성에 따라 대칭,인접하며 측면을 이룬다. 중간계의 위쪽엔 천계를 만들어 하위 신과 천사의 거주영역이 되었다. 운명의 바퀴가 세계를 축으로 움직였기에, 죽음도 불완전함도 없는 최초의 완전한 세계의 탄생이다.그러나 이런 기계적으로 완전한 세계에 지루함을 느낀 어둠의 디케이가 운명의 수레바퀴를 떼어내고 세상에 혼돈과 우연의 요소를 집어넣었다. 그 후 디케이의 호칭엔 혼돈이라는 이름이, 지슈르에게는 절대의 이름이 부여되었다. 그 후 천계에서 경원하는 이단자가 된 디케이는 천계에서 이탈하여 천계의 대칭, 중간계의 밑에 마계를 만들었다. 디케이는 마계를 채우기 위해 인간과 중간계의 생물을 개량하고 발전시킨 마족을 창조하였다. 천계와의 싸움을 예상했던 디케이는 마족을 강대한 전사로 창조했고, 그로 인해 수적으로 적은 마족이 천마대전에서 천사와 호각을 이룰수 있었다. 천마대전에서 지슈르와 디케이는 서로를 찌르고 소멸하고, 천마대전은 끝을 고한다.
3.2. 용어
- 천계
신들과 천사가 살며, 신들은 천사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지내고 있다. 천사는 날개 한 쌍의 보통 천사, 두쌍의 전투천사가 있으며 그 이상의 날개를 가진 천사도 있는것 같다. 천계에는 다섯의 천사장이 있는데 <빛의 메타트론. 불의 미카엘. 물의 가브리엘. 바람의 라파엘. 대지의 우리엘.> 이 그들이다. 대지의 우리엘의 날개는 세쌍이다.
- 마계
마족이 거주하는 세계. 마왕전기의 시간대에서 127명의 마왕이 존재하며, 대마왕 벨제뷔트가 그들을 통솔한다. 마왕들은 마계와 인간계의 점이지대에서 마왕성을 세우고 출장근무를 나가있다. 마왕이 되기 위해서는 테스트를 통과해야하며, 10수는 기본이여 100수는 선택이라는 어려운 시험이다. 마족의 수명은 인간의 10배로 약 1000년으로 추정된다. 다만 대마왕 벨제뷔트는 4000세가 넘었고, 정신계 마족은 수명에 한계가 없는등 개체별로 차이가 있는것 같다. 사실 벨제뷔트는 허수아비며 그 마누라가 주최하는 마계부녀회가 마계의 실세라고 한다.
마계의 서열 7위내(전부 마왕이다)는 지옥7군주라 불리고 있다. 마계 서열 제 1위 대마왕 뷜제뷔트. 마계 서열 제 2위 마계 총리 마르베스. 마계 서열 제3위 마계공작 아스타롯테. 마계 서열 제4위 마계법무장관 루키페르. 마계 서열 제5위 정신계 마족의 장(長) 아미. 마계 서열 제6위 여마왕들의 대표, 타락천사 릴리스. 마계 서열 제 7위 탐미의 마왕 베리알이 그들이다. 그리고 그들의 비밀은 각 항목에서 확인해보자.
[종이책] [전자책] [전자책] [4] 에필로그에서 환생한 아크의 기억이 각성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게 레나의 오른손에 끼워진 강철 건틀릿이었다든가, 여왕으로서 그녀를 상징하는 유명한 말이 까라면 까!인 걸 보면, 장성하여 여왕이 된 뒤에도 그 성질머리는 여전한 듯.[5] 작품 초반 '시련의 탑'경주에서 '환영을 보여 주는 함정'에 걸렸을 때 드러난 사실. 후반에 여관업을 하는 도라의 집안에 들렀을 때 그 이유가 밝혀지는데, 어렸을 적 집에서 닭을 잡을 때 목 잘린 닭이 한바탕 여기저기 날뛰는 걸 보고 트라우마가 생겨서라고...[6] 딸의 이름은 '준'. 당연히 모험 동료였던 준에게서 따 온 이름이다.[7] 심지어 작품 도중에 파티 전원이 달의 여신의 신전을 탈출하던 도중, 달의 여신의 저주를 받아 진짜로 오우거가 된 적도 있다! 참고로 다른 멤버들은 어떻게 됐냐 하면...아크는 흑표범, 도라는 황금 저금통, 레나는 성전환을 당했다(...). 유일하게 무사했던 사람은 준 민트 1명뿐.[8] 또한, 훗날 아크의 마왕군에 가담해 군단장이 됐을 때는, 군단 내 암컷 오우거들 사이에서 꽃미남으로 통하며 팬클럽까지 생길 정도로 최고 인기인이 됐으며, 그런 볼프를 동경해선지 수컷 오우거들이 죄다 볼프와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녀서 아크가 진짜 오우거와 볼프를 헷갈려하는 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