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2 23:40:46

마스터 알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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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Master_Albert.png
<colbgcolor=#82dcd5> [ruby(마스터 알버트, ruby=삼현인)]
マスター・アルバート / Master Albert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야스하라 요시토
파일:미국 국기.svg Jack Merluzzi
모티브 알버트 W. 와일리
"미하일, 그만하게. ...아무튼, 우린 라이브메탈을 조사할 의무가 있으니까. 그 기술과 데이터가 악용되지 않게 하려면 말이지. 애쉬 양 / 그레이 군, 부탁해도 되겠나?"

1. 개요2. 진실
2.1. 정체2.2. DAN-0002.3. 그림자
2.3.1. 그레이2.3.2. 애쉬
3. 각성한 궁극의 록맨4. 그 남자의 최후5. 코믹스판6. 공략
6.1. 제1형태
6.1.1. 분열 전6.1.2. 분열 후
6.2. 제2형태
6.2.1. 비트로 몸을 감싼 상태6.2.2. 비트가 벗겨진 상태
7. 평가
7.1. 반론
8. 기타9. 대사집
9.1. 삼현인
9.1.1. 공통9.1.2. 그레이9.1.3. 애쉬
9.2. DAN-000
9.2.1. 공통9.2.2. 그레이9.2.3. 애쉬

1. 개요

록맨 ZX Advent에 등장하는 레기온즈의 최고 권위자인 삼현인 중 한 명.

삼현인 중에서는 가장 온화한 인물로, 그레이/애쉬를 놀려대는 마스터 미하일의 중재역을 맡고 있다.

2. 진실

2.1. 정체

파일:external/images.wikia.com/ZXAAlbert.png
이건 제안입니다. 수백년에 걸쳐 이끌어낸 이 세계에서의 제안입니다. 우리들 삼현인은 세명의 협의를 가지고, 공평한 답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시스템... 부정을 한다면, 당신들 두 사람으로서 막아보면 어떻겠습니까? 그래요, 삼현인으로서...
하지만 그의 정체는 그레이&애쉬가 4인의 록맨의 데이터를 카피할 때, 흘러들어왔던 기록에 언급되었던 바로 이 운명의 게임의 창시자인 그 남자의 정체. 수백년 전 그는 삼현인이 되기 전 라이브메탈들의 오리지널 모델 V를 대량으로 생산하는데 성공, 각지에 뿌렸으며 이후 삼현인의 권한을 이용하여 인간을 휴머노이드로 개조할 때나, 레플리로이드가 수명의 설정을 할 때, 자신의 DNA를 집어넣었다. 그 중 라이브메탈을 찾아낸 록맨으로 변신할 수 있는 자들인 이른바 '적합자'를 선택하였다. 다시 말해, 록맨으로 변신할 수 있는 자들은 모두 알버트의 DNA가 들어있다.

그레이&애쉬가 모델 P의 록맨, 샤르나크와 싸우고 난 후, 레기온즈 본부에서 모델 V들을 소환시키면서 그 본색을 드러냄과 동시에 삼현인을 배신하고, 그레이&애쉬의 출생의 비밀의 서두를 던지고는 사라진다.
또 만날 수 있을 거다. 넌, 내 그림자니까...
알버트는 그 후, 모델 V의 각성을 위해 전 세계로 이레귤러들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공포와 절망의 감정을 흡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그리고 그레이&애쉬는 알버트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각지에 놓여 있는 모델 V를 파괴하려고 분발한다.

마지막엔, 우연히 발견한 알버트의 연구소의 좌표 번호가 링크 되어 있는 트랜스서버로 그의 연구소에 도달한 그레이&애쉬는 그 곳에서 알버트와 재회한다. 알버트는 모델 V 한 두개 쯤 파괴되어도, 자신의 계획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자신만만해 하지만, 갑자기 프로메테&판도라가 연구소에 난입한다. 그들은 자신들을 강제적으로 록맨으로 개조한 걸로도 모자라, 자신들을 철저하게 이용한 알버트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여태껏 그레이&애쉬의 발자취를 따라 움직였던 것이다. 그리고 몇백년만에 직접적으로 그들과 만나게 된 알버트는 프로메테의 일격에 의해 그대로 쓰러지고 만다.

그것이 마스터 알버트의 최후인 줄 알았지만...

2.2. DAN-000

파일:external/images.wikia.com/Truealbertyo2.png
파일:DAN-000_Albert.webp
[ruby(알버트, ruby=DAN-000)]
アルバート / Albert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야스하라 요시토
파일:미국 국기.svg Jack Merluzzi
모티브 알버트 W. 와일리
"......프로메테 ...판도라...... 너희들의 수 백년의 분노... 슬픔... 괴로움... 증오... 그리고... 광기... 여러가지 록맨과 싸운 이 데이터...! 확실히 받았다...!"

그레이&애쉬가 프로메테&판도라와의 치열한 사투 끝에 모든 모델 V들이 빛나면서 프로메테&판도라의 지금까지의 알버트에게 이용당했던 것에 대한 분노, 슬픔, 괴로움, 증오, 광기의 감정을 흡수하고 프로메테&판도라는 고통스러워하며 그대로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그레이&애쉬 앞에 알버트의 '본체'가 나타나 프로메테&판도라의 데이터를 흡수한다.

프로메테에게 쓰러졌던 건 그의 '더미 보디'였으며 지금의 알버트는 'DAN(닥터 알버트 넘버)-000(쓰리 제로) 오리지널'로, 바로 '최초의 록맨' 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모든 모델 V를 각성, 융합시켜 마침내 그토록의 숙원이었던 모델 V의 궁극체 '우로보로스'를 만들어내어 바이프로스트 스테이지에서 개발 중이던 메카니로이드 부대로 하여금 전 세계 헌터 길드들의 비행선을 부수게 시킨 다음 각국을 습격할 계획을 품는다.

사실상 프로메테&판도라의 복수와 역관광도 그의 계획인 듯 하다. 둘이 만약 절망의 끝에 서서 일찍 자살이란 선택지를 골랐으면 어찌나 하지만 프로메테&판도라가 하는 말을 보면 진작에 손을 쓴 듯.

그 후, 우로보로스에서 그레이&애쉬를 맞이하고는 그들에게 당했던 폴스로이드들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그레이&애쉬는 알버트가 트랜스 온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놀라게 되고 알버트는 자신이 부활시킨 폴스로이드들을 쓰러뜨린다면 모든 진실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한 후 물러난다.[1]

결국, 폴스로이드를 모두 쓰러뜨린 그레이&애쉬는 알버트가 있는 곳으로 도달하게 되고, 그 곳에는 알버트가 그들을 맞이하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그레이&애쉬는 각자 설정이 크게 달라진다. 그리고 엄청난 스포일러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

2.3. 그림자

2.3.1. 그레이

그레이군, 알려주지! 자네는 바로 내 그림자다! 만일... 내가 어떤 자에게 쓰러졌을 때, 이 왕좌에 앉는 것은 자네였어! 내가 만든 궁극의 록맨, 그 '스페어 보디(Spare Body)'... 그것이... 그레이군... 바로 자네의 정체다.
그레이의 정체는 바로 알버트가 오리지널 보디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 있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만들어낸 알버트의 스페어 바디(Spare Body), 다시 말해 예비용 바디였다. 그렇기에 그레이에게는 당연히 기억이 없었다. 기억은 알버트의 것이 들어가야 했으니까. 그리고,지금의 알버트의 오리지널 바디는 아무런 이상이 없기에 본래라면 '예비용 바디'인 그레이가 사용될 일은 아예 없다고 봐도 된다.

과거에 판도라가 그레이를 실패작 취급한 것은 마인트 컨트롤이 끝나기도 전에 헌터들과 이레귤러들의 싸움의 여파로 정신을 차린지라 알버트의 예비용 혹은 대용품으로 만들어진 그가 알버트에게 대항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즉, 마인드 컨트롤은 그레이의 의식을 완전히 제어하는 일종의 세뇌였던 것. 그리고 마스터 알버트가 우려한 대로 지금의 그레이는 알버트에게 대항하고 있다.

모델 A의 정체는 마스터 알버트가 자신의 계획의 모든 것을 담은 알버트의 백업 시스템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델 Albert', 즉 모델 A라고 이름 붙여진 것이었다.

2.3.2. 애쉬

애쉬... 너는 내 먼 자손이었다. 아직 내가 삼현인이 되기 전에 남긴 혈족... 그 '후손'인거다. 내 피를 가장 짙게 이어받은 인간이었기에, 넌 모델 A로 변신할 수 있었던 거다.
애쉬가 모델 A의 적합자로서, 록맨 모델 A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바로 알버트의 진짜 후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쉬가 록맨이 되어 자신의 계획에 개입하게 된 것은 알버트 자신조차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고 언급한다. 즉 애쉬는 그 남자의 계획에 나타난 '이레귤러'였던 것이다.

3. 각성한 궁극의 록맨

이렇게 그레이&애쉬의 정체를 알려준 후 자신에 계획에 어긋나는 그레이&애쉬를 없애기 위해 자신의 옥좌를 메카니로이드로 변형시켜서 전투를 벌였으나, 파괴당한다. 그 후, 알버트는 자신이 모델 V의 힘을 이용하여 궁극의 록맨이 되려하는 목적을 밝힌다. '바로 진화의 끝에 도달하는 것.' 하지만 그 끝에는 허무함과 파멸로 가득찬 어리석은 미래 밖에 남지 않았으며 알버트는 그런 파멸로 가득찬 미래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 결의한다. 그러한 알버트의 모습에 그레이&애쉬는 어이를 상실했는지, "신이라도 될 생각이냐"라며 반박하였고, 알버트는...
파일:logo_zxa.png
록맨 ZX 어드벤트의 보스 일람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인트로 스테이지
클레이도 더 자이언트
[ruby(폴스로이드,ruby=フォルスロイド)]
[ruby(디어번,ruby=더 가젤로이드)] [[크로노포스 더 트리덴로이드|
[ruby(크로노포스, ruby=더 트리덴로이드)]
]]
[[로즈파크 더 플라워로이드|
[ruby(로즈파크, ruby=더 플라워로이드)]
]]
[ruby(콘도록,ruby=더 벌처로이드)]
[ruby(카이제미네,ruby=더 와스프로이드)] [ruby(바이프로스트,ruby=더 크로코로이드)] [ruby(테스래트,ruby=더 헤지로이드)] [ruby(아고일 & 우고일,ruby=더 시사로이드)]
[[헬리오스(록맨 ZX 시리즈)|
[ruby(헬리오스, ruby=MODEL H)]
]]
[[테티스(록맨 ZX 시리즈)|
[ruby(테티스, ruby=MODEL L)]
]]
[[아틀라스(록맨 ZX 시리즈)|
[ruby(아틀라스, ruby=MODEL F)]
]]
[[샤르나크(록맨 ZX 시리즈)|
[ruby(샤르나크, ruby=MODEL P)]
]]
[[반 & 엘|
[ruby(반 / 엘, ruby=MODEL ZX)]
]]
[[프로메테 & 판도라|
[ruby(프로메테, ruby=DAN-001)]
&
[ruby(판도라, ruby=DAN-002)]
]]
[[마스터 알버트|
[ruby(마스터 알버트, ruby=DAN-000)]
]]
}}} ||
파일:DAN-000_Albert.webp 파일:Master_Albert_Phase_1.webp 파일:Model_W_Albert.jpg
변신 전 제1형태 제2형태
[ruby(알버트, ruby=DAN-000)]
アルバート / ALBERT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야스하라 요시토
파일:미국 국기.svg Jack Merluzzi
라이브메탈 모델 V
모티브 알버트 W. 와일리
EX 스킬 -
"신이 될 생각이 아니다... 나는 신이다!"


파일:external/images.wikia.com/ZXAAlbert2.png
알버트는 모델 V의 힘을 이용해 결국 '궁극의 록맨'으로 각성하게 된다.
...너희들이 살고 있는 이 세계, 그 자체가 바로 실패작이다.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전에, 이 세계는... '리셋'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모델 V가 가져온 이 궁극의 힘을 사용해서 말이다. 이건 신인 내가 정한 것이다. 멸망의 운명은 그 누구도 바꿀 수 없다!!!

4. 그 남자의 최후

하지만 궁극의 록맨으로 각성하고도 결국에는 자신이 만든 모델 A와 그레이&애쉬의 손에 박살난다. 최후에는 그레이&애쉬가 낸 해답을 듣고 그 답에 뭔가 만족했는지, 웃음을 흘리고 그대로 폭발하여 사망한다.
그것이... 너 자신이... 낸 답... 이란 말인가... 너는 이런 나를 뛰어 넘었다... 나의 연구는... 틀리지... 않았던 거다... 후후훗... 작별이다... 스스로가 선택한... 온화한 평화속에서... 천천히... 져가도록 하라...!
비록 그가 오랜시간을 준비하였던 수백년의 계획이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졌지만, 그의 의지는 삼현인, 마스터 토마스가 이어받게 된다.[2]

5. 코믹스판

레기온즈 내 고위층 다음으로 높은 최고간부회의 우두머리.

게임판과는 달리 끝까지 선역으로 등장하며 엄청난 음치에 마이페이스이다.

모델 V의 무한한 힘에 호기심을 품고 있으며 그것이 앞으로 전세계의 에너지 문제[3] 및 전쟁 근절을 해결할 것일지도 모르기에 그에 대한 조사 및 라이브메탈의 회수를 애쉬와 그레이가 속한 헌터 길드에게 부탁했다.

최종편인 8화에서 8명의 폴스로이드가 전부 쓰러진 후 우연치않게 모델 V를 조사하며 동력원으로 가동시키다가 세뇌당하여 게임판의 2차 형태로 변신 및 본작의 최종 보스로 등극, 강한 에너지에 심취한 결과 이레귤러를 없애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레플리로이드 전부 통제 및 복종이 필요하다+반항하는 자는 제거할 뿐이라고 이 마력을 최대치로 끌어모은 무기 우로보로스를 이용해 전세계를 통일하겠다고 선언하지만 최후의 결전에서 애쉬와 그레이에 의해 세뇌에서 풀려나고 모델 V와 우로보로스도 파괴된다.

이후 모델 V가 부서진 것에 대해 절규 및 뜬금 없이 이를 대체할 새로운 금속 에너지 및 라이브메탈들의 존재에 대한 조사를 두 사람에게 부탁하고 황당하지만 두 사람이 이를 수락하면서 코믹스판은 완결났다. 하지만 이후 신장판에서 추가된 9화에서 이를 빌미로 프로메테 남매가 토마스와 미하일을 습격하여 뭔가를 협박하고 이후 록맨들끼리의 전쟁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게된다.

여담으로 여기서는 우로보로스가 모델 V의 완전체가 아닌 그냥 모델 V의 일부가 변형한 병기로 설정이 바뀌었다.

6. 공략

6.1. 제1형태

첫 대면시에는 그가 앉아있던 옥좌가 갑자기 삼두룡 형태의 메카니로이드로 변한다. 이 삼두룡의 머리가 날리는 공격을 피하면서 약점인 몸통을 죽어라 두들겨야 하는데, 내구력이 무려 450으로 이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적 중 가장 높다. 모델 A의 버스터 샷이나 모델 P의 쿠나이로 파괴하려면 450발을 맞혀야 하는데, 라이프 게이지도 전혀 표시되지 않고 모델 H의 에너미 애널라이징 화면을 봐도 남은 라이프를 알 수 없다.

다행히도 잡몹이나 중간 보스처럼 무적 시간이 없기 때문에 연사력이 출중한 쿠나이가 매우 잘 통하며, 모델 F의 그라운드 브레이크나 모델 H의 양손 베기처럼 다단히트가 가능한 기술로도 높은 대미지를 뽑을 수 있다. 피지컬이 충분하다면 모델 F의 평타를 난사하는 것이 제일 빠르다. 개막 타임 봄을 사용하고 손에 불이 나게 연타하면 인력광선-확산탄-데스사이즈 패턴이 끝나갈때쯤 잡힌다.

내구력이 150 남았을 때 공격을 마치면 잠시 무적 상태가 되었다가 머리를 분리하고 공격 패턴을 바꾼다. 알버트가 머리를 분리하지 않고 공격 중일 때 그 패턴이 끝나기 전에 체력을 0으로 만들면 패턴이 바뀌기도 전에 바로 격파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타임 봄을 사용한 후 빡세게 공격하면 좀 더 쉬워진다.

6.1.1. 분열 전

  • 인력 광선
    먹어라!

    삼두룡의 왼쪽 머리가 입에서 보라색 광선을 쏴 지면을 긋는다. 광선이 지나가는 동안 지면에서 파편이 튀어오르기 때문에 그 사이의 틈에서 피해야 한다.
  • 확산탄
    해치워라!

    삼두룡의 오른쪽 머리가 확산탄을 쏴 지면에 여러 개의 불기둥을 만든다. 불기둥 사이의 빈 틈으로 피해야 하지만, 발동 속도가 워낙 빨라서 은근히 노 대미지를 어렵게 만든다.
  • 데스 사이즈
    포기해라!

    가운데 머리가 화면 끝까진 늘어났다가 머리의 뿔로 지면을 그으면서 다시 되돌아 온다. 뿔에 정해진 양만큼 대미지를 주면 잠시나마 고개를 들어올려 틈이 생기니 그 밑을 대시로 지나가서 피하자. 공격이 끝나고 머리를 들어올릴 때도 뿔에 맞지 않도록 가급적 멀리 있어야 한다.
  • 블랙 홀
    사라져라!

    본체 바로 앞에 블랙 홀을 생성하고 그 사이에 가운데 머리에서 에너지탄을 연사한다. 플레이어나 알버트가 쏜 탄환이 블랙 홀을 통과하면 화면 좌측 상단의 화이트 홀에서 뱉어낸다. 퀘스트로 얻을 수 있는 스파이크 윈드를 장착하지 않으면 플레이어까지도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므로 이때는 계속 대시해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 잘못해서 빨려들어가면 화이트 홀로 빠져나오면서 큰 대미지를 입게 된다.

6.1.2. 분열 후

용쓰지 마라!
  • 미사일
    머리가 떨어져 나간 목에서 미사일을 발사한다. 파괴할 수도 있으니 그리 어렵지 않은 패턴.

  • 분리된 세개의 머리가 직접 탄환을 발사한다. 머리의 위치를 파악하며 타이밍에 맞춰 피해야 하는데 그게 좀 어렵다.

6.2. 제2형태

파일:external/images.wikia.com/BM768.png

삼두룡이 파괴된 이후 알버트가 궁극의 록맨의 힘을 드러낸 모습. 10개의 비트를 조종하여 모든 라이브메탈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비트가 알버트를 감싸고 있는 동안에는 전혀 대미지를 줄 수가 없다. 모델 A의 호밍 샷이나 모델 ZX의 회전 베기 등으로 비트를 벗겨내야만 본체에 대한 공격이 가능하다.

비트가 벗겨진 후에는 새로운 패턴들이 나오지만 보스는 그야말로 '빈틈 투성이'이다. 모델 ZX의 회전 베기가 특히 유효하며 체력도 두 줄밖에 안 되니 쉽게 끝낼 수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옵션들로 몸을 감싸 버리니 행동을 빨리 할 필요가 있다. 특히 매니아 모드는 비트를 걷어내기가 어려워져서 호밍 샷을 쏘다가 에너지 부족으로 허덕이기 쉽다. 특히 애쉬는 그레이에 비해 호밍 샷의 세로 범위가 좁기 때문에 상당히 골치 아프다. 이때는 호밍 샷 이외의 공격도 잘 활용해야 한다.

6.2.1. 비트로 몸을 감싼 상태

  • 록온 레이저
    절대적인 빛이다!

    그레이나 애쉬가 쓰는 그 호밍 샷 맞다. 플레이어가 있는 위치로 여러 번 발사하기 때문에 타이밍에 맞춰서 피해야 한다.마지막 발사에선 록온을 여러번한 후 한번에 발사한다.
  • 플라즈마 사이클론
    고귀한 폭풍이다!

    폭풍을 일으켜 플레이어를 끌어당기면서 공격 판정이 있는 바람을 날린다. 도중에 비트를 공격하면 패턴을 캔슬할 수 있다.
  • 십자 수리검
    암흑의 칼날이다!

    비트 4개를 분리하여 2개의 수리검을 만들고 지면을 굴러가게 한다. 속도가 상당히 빠르지만 가로로 길게 뻗었을 때 대시로 밑을 통과할 수 있다. 헬리오스로 트랜스 온하여 에어 대시로 피하거나 테스래트로 변신해서 가장자리에서 구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저지먼트 소드
    신념의 칼날이다!

    가장 아래에 있는 비트로 검을 생성한 채 지면을 긁으며 이동한다. 보스룸 가장자리에 있으면 피할 수 있다.

6.2.2. 비트가 벗겨진 상태

  • 배니시
    날아가 버려라!

    플레이어가 크로노포스의 타임 봄을 사용할 경우, 비트를 시계 모양으로 배열하고 느려진 시간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는 듯한 연출과 함께 타임 봄을 무효화한다. 다만 타임 봄 사용 중에 비트가 벗겨졌을 경우는 착지해야만 배니시의 발동이 가능하므로 벗기는 타이밍에 따라서는 호구가 된다. 그래봤자 어차피 이 게임은 난이도 쉽잖아?
  • 빙룡
    놓치지 않는다!

    비트 사이사이에 얼음을 끼우고 상하로 날려 공격한다. 잘 보고 대시로 피하면 되며 얼음덩어리를 공격하면 파편이 퍼지므로 주의.
  • 그라운드 브레이크
    비트 10개를 한데 뭉쳐서 지면으로 낙하시키고, 지진을 일으키면서 여러 개의 불기둥을 일으킨다. 비트는 플레이어 위로 떨어지니 옆으로 이동하면서 점프하여 지진을 피하고, 불기둥은 간격이 벌어져 있으니 위치를 잘 파악하자.
  • 더블 차지 버스터
    운명의 빛이다!

    비트를 5개씩 모아서 2개의 포구를 만든 후 양쪽에 거대한 광선을 발사한 다음 가운데로 모은다. 카미제미네로 변신해서 날아오르거나 광선을 공격해서 밀어내면 만사 OK지만, 이 패턴을 쓰는 동안 보스는 공격이 불가능한 위치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 패턴이 계속 나오면 은근히 짜증난다.
  • 차지 세이버
    비트를 대검처럼 강하게 휘둘러 지면을 내리친다. 맞으면 대미지가 꽤 크다. 휘두르려는 방향을 보고 반대쪽으로 피하면 된다.

7. 평가

이 자가 저지른 행적들을 나열해보면...
  • 라그나로크의 파편들을 바탕으로 모델 V의 발명. 알버트의 악행의 시발점.
  • 모델 V의 힘으로 이레귤러들을 선동하여, 사람들을 공격했다.
  • 이레귤러로부터 공격당한 사람들의 공포와 절망의 감정을 이용해, 모델 V의 양식으로 삼았다.
  • 이레귤러에게서 살아남은 자들을 라이브메탈의 적합자로 지목. 그들을 록맨끼리 싸우는 '운명의 게임'에 강제적으로 참가하게 했다.
  • 특히, 최초의 록맨인 프로메테&판도라는 알버트에 의해 강제 개조되어 그에게 억지로 복종하는 신세가 되고, 뒷생각 없이 알버트를 죽인다는 마지막 발악조차 알버트에게 이용당했다.
  • 전작의 메인 빌런인 세르판과 주인공, 반&엘도 그 피해자 중 하나로, 특히 세르판의 경우 이레귤러에 대한 큰 트라우마로 자신의 마음속 깊은곳의 나약함을 원망하게 되어 약육강식에 집착+힘을 갈망한 결과 모델V에 의해 타락해버리고 말았으며 반과 엘은 그런 세르판으로 인해 가족을 전부 잃고, 10년 후, 지르웨마저 잃어버리게 된다.
  • 애쉬는 자신이 살던 마을이 완전히 폐허가 되었고, 자신만 혼자 살아남았다.
  • 4인의 록맨은 자발적으로 운명의 게임에 참여했지만, 샤르나크를 배신했던 동료라든지, 아틀라스의 고향국가가 이레귤러에 의해 멸망되는 등 알버트나 모델V의 입김이 어느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수두룩하다. 그야말로 답이 없는 인물.

하지만, 수백 년간 지구의 여려 나라를 지배한 사회 전체를 대상으로 자행된 악행의 스케일에 불구하고, 정작 그보다 악행이 덜한 세르판에 비하면은 포스가 확실히 떨어진다. 왜냐하면 그가 자행한 온갖 만행이 ZXA 본편에서 자세하게 잘 드러나지 않았던 탓이 너무 크다. 게임에서 자세하게 나온 그의 악행들을 겉으로만 보자면, 삼현인 배신, 모델 V 회수, 프로메테&판도라를 단물만 빼먹고 버리기, 우로보로스 각성, 등등, 진짜 이것 밖에 없다. 이러니 겉으로 보기에는 모델 V를 만들고 운명의 게임을 시작한 만악의 근원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만 있을뿐이다. 목적도 추상적이고 그 목적을 위해 벌인 악행의 묘사가 부실하다. 특히, 세르판은 자기 나라에서 저질렀던 악행들이 제법 잘 묘사되어 있는데다가, 록맨 제로 시리즈의 시엘을 죽였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마저 암시되고 있다. 그러니까 더 애매할 수 밖에 없다. 심지어는 보스로서도 임팩트조차도 세르판에 비해 약하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최종보스라고 하기에는 디자인이 굉장히 부실하고 촌스럽기 짝이 없으며 특히 헤드기어 부분이 다른 록맨들과 달리 전혀 다른 모습이여서 세르판보다도 임팩트가 딸린다. 옵션들을 전개할 때 나오는 날개같은 문양은 상당히 멋있긴 하지만...

결론은 외형이나, 난이도 등, 그 어느 것 하나도 악행 스케일과 난이도와 비례하지 못하는 걸 넘어 세르판보다도 나은 것이 전혀 없다는 게 비판의 요소. 세르판뿐만 아니라 록맨 제로 시리즈 최종 보스들을 통틀어서도 매우 임팩트가 약하다. 그나마 난이도 차원에서 엘피스보다는 아주 쬐끔은 어려운 편이긴 하다. 그렇지만 엘피스에 비해 어렵다는 뜻이지, 전체적인 난이도 면에서도 감마, 헬 시그마, 엘피스랑 별 반 다를 게 없다.

특히, 목적이 추상적이면서 근거로 드는 자신의 이상도 거창하기만할 뿐 그의 이상에 공감하기도 힘들고 고찰해볼 여지도 딱히 없다. 대부분의 대사가 빈 강정인 셈.

7.1. 반론

그러나... 녀석의 말에도 단 하나 맞았던 것이 있다. 이 세계는... 리셋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마스터 토마스

다만, 숨겨진 엔딩에서 마스터 토마스가 여기서 알버트의 방식은 틀렸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알버트의 계획이였던 이 세계의 리셋에 대한 것만은 찬성했다는 점과 작중 단편적으로만 언급된 사람의 어리석음, 미쳐버린 세상 등의 키워드를 고려해보면 사회적으로 실제로 심각한 상황인 것은 맞아보인다. 이는 각각의 록맨들의 대사들만 봐도 어느정도 윤곽이 보이는데
사람들은 또 언젠가 싸움을 시작하겠지. 평화다 정의다라며 말만 늘어놓고, 그런 자신에게 취해 계속해서 발버둥 친다. 이세계는 허무하고 어리석은 미래밖에 태어나지 못한다는 걸 나는 깨달아 버렸다. - 마스터 알버트
너같은 어리석은 자가 있기 때문에, 이 세계는 싸움이 끊이질 않는 것이다. - 헬리오스
세계의 역사는 싸움의 역사... 사람들은 싸움 속에 있기에 여기까지 진화할 수 있었던 거다. - 아틀라스
알겠어? 결국 사람들은 이 세계를 더럽히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어. - 테티스
모조품 영웅 따위... 미쳐버린 이 세계째로 쳐부숴주마-앗! - 프로메테

전부 세상의 부조리함이나 사람이 싸우는 이유 등이다.

본 시리즈의 배경이 인간과 레플리로이드의 화합이 이루어진 상황이지만, 전작 제로시리즈에서 처럼 겉으로만 보이는 평화일 뿐이라는 것이 ZX 시리즈의 공통적인 묘사이다. 결국 알버트나 4인의 록맨의 공통점은 스스로 궁극의 록맨이 되어 자신들이 원하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운명의 게임에 참가한 것으로 록맨 ZX 세계관 그 자체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하도 밝혀진 게 없으니 하는 설정놀음에 가까운 추측이다. 프로메테와 판도라의 대사 세계 자체가 미쳐버렸다, 알버트만을 만족시키기 위한 쓰레기이자 모조품이다만 봐도 애초에 알버트가 삼현인이란 지위와 모델 V, 프로메테와 판도라로 세상을 조작해왔기 때문에 현세상이 어리석음으로 가득찼다면 그건 알버트탓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자충수가 되어버린다.

또한 ZXA에서의 알버트의 행적 자체가 워낙 밝혀지지 않아서 그렇지 역으로 생각하면 위에 평가 문단에서의 알버트가 내세운 이상에 대해서도 '자세히 밝혀진게 없기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도대체 이 녀석이 왜 모델 V를 양산시켜서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게 만든 것인지에 대해선 알 수가 없다.[4] 그리고 의도적으로 만든 숨겨진 엔딩에서 봤듯이 후속작을 염두에 둔 상황이었다면 후속작에서 알버트의 정확한 과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묘사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즉, 사연이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추악한 악인인 것인지를 알 수 없어서 현재로썬 이런 악평밖에 나올 수 밖에 없는 비운의 캐릭터.

그나마 코믹스판에서는 처음부터 선역이었고 우연치 않게 모델V에게 세뇌된 거였으며 재빨리 그레이와 애쉬가 대처하였기에 큰 희생을 막을수 있었던데다가 이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물론 이정도로 각색된 경우는 그냥 원작과 별개의 인물이다.

8. 기타

마스터 알버트의 이름의 유래는 'Dr. 와일리'. 이름에서부터 그의 정체에 대한 복선이 있었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단순히 강한 로봇으로 세계를 정복하여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는 것이 목적이라 그냥 로봇을 납치하고 도시를 부수기만 했던 와일리와 달리 마스터 알버트는 아예 대놓고 이레귤러로 인간을 직접 공격하고 내분을 조장하고 인간들을 모델 V의 양식으로 쓰는 등 와일리와는 비교불가의 쓰레기다.[5]

9. 대사집

9.1. 삼현인

9.1.1. 공통

이유인가요... 예를 들면... 이 세계에 대한 애정이 없어졌다던가... 새로운 지배자... 궁극의 록맨에 진화하기 위해... 그리고 한 명의 과학자로서 진화의 방향을 보고 싶기 때문... 일까요.[6]
이건 제안입니다. 수백년에 걸쳐 이끌어낸 이 세계에서의 제안입니다. 우리들 삼현인은 세명의 협의를 가지고, 공평한 답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시스템. 부정을 한다면, 당신들 두 사람으로서 막아보면 어떻겠습니까? 그래요, 삼현인으로서.
또 만날 수 있을 거다. 넌 내 그림자니까.[7]
훗훗훗... 놀랐나? 그레이&애쉬군. 내가 이 계획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자했다고 생각하나. 자네가 모델 V를 하나 둘 부순다고 해서, 내 계획은 흔들리지 않아.

9.1.2. 그레이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하지 말라고. 아무튼, 레기온즈에 어서 오게나 ......실패작 군.

9.1.3. 애쉬

풀린 프로텍트는 2개... 조금 더 발목을 잡아두고 싶었지만... 예상 이상의 성장이다. ... 멋지구나. 애쉬, 난 기쁘단다!

9.2. DAN-000

9.2.1. 공통

......프로메테 ...판도라...... 너희들의 수 백년의 분노... 슬픔... 괴로움... 증오... 광기... 여러가지 록맨과 싸운 이 데이터...! 확실히 받았다...!
그건 더미다. 삼현인으로서 일해온 바로 나의 더미 보디다. 나는 DAN(닥터 알버트 넘버)-000(쓰리 제로) 오리지널, 이 나야말로 정신정명 진짜 마스터 알버트다!
모두 계획대로다...! 이제 곧 모델 V가 융합을 시작한다...! 내가 궁극의 록맨이 되어, 이 계획은 완성된다!!!
...설마 비공정으로 이 우로보로스에 뛰어든 건가... 진화에 따라올 수 없는 자가 하는 짓이 참으로 야만스럽군.
말했지? 자네는 내 그림자라고... 그러나, 내 힘은 카피 능력 같은 게 아니다. 모델 V의 희생양이 된 모든 영혼이, 내 안에서 계속 살아있다. 모든 생명을 조종하는 힘... 그것이 궁극의 록맨의 힘... '진정한 트랜스 온(Trance On)'이다. 이 안에 그들의 새로운 보디를 준비해 놨다. 잠시나마 놀아주게. 내 곁까지 온다면... 모든 걸 알려주지. 어째서 너희들이 불완전하다고 해도 트랜스 온을 쓸 수 있는가... 바로 너희들의... 정체를 말이다.
신이 될 생각이 아니다. 나는, 신이다![8]
...너희들이 살고 있는 이 세계, 그 자체가 실패작이다.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전에, 이 세계는... '리셋'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모델 V가 가져온 이 궁극의 힘을 써서 말이다. 이건 신인 내가 정한거다. 멸망의 운명은 바꿀 수 없다!
그렇다... 그 모습이다! 허무하고 어리석어서... 신물이 난다...! 그러니 난 록맨을 만들어냈다! 진화하기 위해서! 신이 되지 못한 자여, 넌 더 이상 록맨조차 아니다... 이미 평범한 인간이다!
모든 생명이 나와 하나가 되어 다시 태어난다... 모든 것이 나고... 나야말로 모든 것이다!!![9]

9.2.2. 그레이

슬슬 와줄거라 생각했다. 아니, 오히려 와주지 않으면 곤란하지. 이걸로 이제야, 나의 계획이 완벽했다는 것이 증명된 것 일테니.
하핫... 잔학하군, 자네는... 그레이군, 알려주지! 자네는 내 그림자다! 혹시... 내가 어떤 자에게 쓰러졌을 때, 이 왕자에 앉는 것은 자네였다! 내가 만든 궁극의 록맨, 그 '스페어 보디(Spare Body)'... 그게 그레이군... 자네의 정체다. 모델 A도 내가 만든 거지. 적합자... 즉 자네에게 이 계획을 전하기 위해서... 말이지. 내 계획과 지식을 모두 모은, 백업(Back Up) 시스템 그렇기에, 모델 알버트... 모델 A라고 이름을 붙였다.
계획이 완료된 지금 자네들은 있어선 안되는 존재다. 궁극의 록맨은... 나 하나로도 충분하다!
불길한 실패작이여... 내 빛 앞에 그림자처럼 사라지도록 하라![10]
궁극이란... 진화의 끝에 있는 것이란... 난 그것이 알고 싶었다. 삼현인으로서, 그리고 무엇보다 한 명의 과학자로서다. 진화의 끝에 있는 것... ...그건 허무함과 어리석음이다. 사람들은 또 언젠가 싸움을 시작하겠지. 평화다 정의다라며 말만 늘어놓고, 그런 자신에게 취해 계속해서 발버둥 친다. 이세계는 허무하고 어리석은 미래 밖에 태어나지 못한다는 걸 나는 깨달아 버렸다.
지배자? 그것이야말로 허무하지 않나? 난 말야... 새로운 세계를 만들려고 한다. 하늘과 땅을 정해,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내고, 끝까지 가는 걸 지켜보려고 한다.
그것이... 또 다른 내가... 낸 답... 인가... 후후훗... 작별이다... 궁극의 실패작이여...! 온화한 평화속에서... 천천히... 져가버려라...!

9.2.3. 애쉬

...슬슬 와줄거라고 생각했었다. 기쁘다, 무척 기쁘다. 그리고... 무척 가엾구나. 모델 A와 만나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모른 채 죽을 수 있었거늘...
애쉬... 넌 내 먼 자손이었다. 아직 내가 삼현인이 되기 전에 남긴 혈족... 그 후손인거다. 내 피를 가장 짙게 이어받은 인간이었기에, 넌 모델 A로 변신할수 있었던 거다.
결국 자신의 분신을 자신의 손으로 지우지 않으면 안되는 건가... 슬프다 무척 슬프다. 하지만... 기쁘다! 난 내 손으로 ... 유일한 존재가 되는 것이니까!
가엾은 운명의 아이여... 내 빛 앞에 그림자처럼 사라지거라![11]
내겐 들린다... 모델 V의 희생양들의 분노, 증오, 슬픔... 세계의 사람들의 영혼을 먹고 각성한 모델 V는 세계의 의지, 그 자체인거다. 모델 V는 파멸을 바라고 있다... ...세계는 스스로의 이야기의 끝을 바라고 있다... 그렇다면...끝내자! 모델 V의 ... 궁극의 록맨으로서! 진화의 끝이 멸망이라고 한다면, 그것이 정해진 운명인거다!
훗... 평화에 잠겨 변하는 걸 거부하고 세계에 멸망을 고르게 한 건 너희들이지 않나. 난 말야... 새로운 세계를 만들려고 한다. 하늘과 땅을 정해,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내고, 끝까지 가는 걸 지켜보려고 한다.
그것이... 네가... 낸 답... 인가... ...너 또한 내가 만든 록맨임에는 틀림없다... 너는... 나 또한 뛰어넘었다... 내 연구는... 틀리지... 않았던거다... 작별이다... 애쉬...! 스스로가 선택한... 평화 속에서... 져가도록 해라...!

[1] 폴스로이드 워프존 배경을 잘 보면, 금발의 여인과 금발의 갤리온 헌터가 마주 보며 손을 들고 있는 스테인글라스가 있는데, 폴스로이드들을 쓰러뜨리고 나면 스테인글라스가 깨지면서 맥동하는 모델 V들이 드러난다.[2] 정확히는, 그 역시 알버트의 이상인 '이 세계의 리셋'에 대해서만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을 뿐, 그 외에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3] 전작 ZX 코믹스판에서 세르판이 죽고 일부 모델 V의 파편들이 탈출하여 이레귤러를 더 많이 생성 및 세르판 컴퍼니는 사실상 몰락하여 그로 인해 에너지 생산속도 하락+공급물자가 부족하다는 설정이다.[4] Dr. 바일 역시 정확한 악행 동기(요정 전쟁을 왜 일으켰나, 왜 인간들도 증오하나 등.)에 대해서는 록맨 제로4에서야 제대로 밝혀진다.[5] 더욱이 와일리는 X 시리즈에서 제로를 대하는 태도와 그의 사상이 드러나는 록맨 11을 통해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마스터 알버트는 그런 거 없다.[6] 말을 한마디씩 이어나갈수록, 모델 V들이 하나씩 나타난다.[7] 그레이&애쉬의 출생에 관한 떡밥을 남기고는 도망친다.[8] 알버트의 성격을 단적으로 알려주는 희대의 망언. 알버트가 1사이클 안에 순살당하는 TAS에서는 나는 紙(종이, 카미로 발음이 같음)다 라는 식으로 놀림당한다.[9] 그레이&애쉬 2차전 패배 시 대사.[10] 그레이 루트 1차전 패배 시 대사.[11] 애쉬 루트 1차전 패배 시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