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5:47:00

마수(나이츠 & 매직)

魔獸

1. 개요2. 등장 마수 목록
2.1. 1권 베헤모스 사건2.2. 2권 카자드쉬 사건2.3. 3권 셀 케이스의 재앙2.4. 6권 보큐즈 대수해 조사비행2.5. 7권 보큐즈 대수해2.6. 8권 마안의 변2.7. 연재판 부유 대륙 소란2.8. 연재판 백은의 귀신편 및 서방용추제편

1. 개요

라이트 노벨 나이츠 & 매직에 등장하는 생물종.

이 세계에 사는 날 때부터 촉매결정을 품고 마법을 쓰는 생물들[1]의 통칭. 이를 봐서 정황상 인간들의 마법은 마수의 것을 모방한 것인듯 하다. 곤충형을 시작으로 파충류, 포유류 등 다양각색의 형태가 있다.

소형~ 초대형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마을을 파괴할 정도의 힘을 가진 마수들을 재해급이라 불리며 베히모스는 사단급이라고 하며 크기에 따라서 실루렛 나이트 부대가 싸워야하는 수준으로 나뉘에 진다. 실루엣 나이트 한기가 상대 가능한 수준인 결투급을 시작으로 여단 단위의 병력이 필요하면 여단급, 사단 단위의 병력이 필요하면 사단급이라고 불리는 식.[2] 결투급은 재해급의 상위등급이라고 한다.
  • < 커스트 베이트 >
    마수를 불러들일 수 있는 특별한 먹이로, 특별한 약재를 조합해서 제조한다. 마수가 좋아하는 특정한 냄새를 풍기는데, 사용하면 곧바로 주변의 마수가 몰려와서 북적거리게 된다. 단, 몰려온 마수들이 더욱 흉폭해지는 부작용도 있어서 국소적으로 엄청난 마수 재해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평상시보다 처리하기도 더 까다로워 진다. 고통을 거의 느끼지 않는데다 이성을 잃고 마구잡이로 달려들기 때문.[3] 아마 오래 전에 마수들의 유인책으로 사용했다가 이런 문제점 때문에 사용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마수가 판치는 프레메빌라에서 이 약은 제일 큰 금기이다. 당연히 제조법은 엄중히 은폐되어 있고, 제조, 소지는 물론 조금이라도 다뤘다가는 물리적으로 목이 날아가는 극형으로 다스린다. 법률적인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일반 백성부터 귀족, 왕족같은 높으신 분들 등 많은 사람들이 마수와 부대끼면서 살아가는데 '인위적으로' 마수 재해를 일으킬 수 있는 물건이니, 윤리, 감정적인 면에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테러 행위에 해당한다. 2권에서 케르히르트 일당이 프레메빌라의 추격대를 막기 위해서 사용하면서 딕스고드 공작이 배후 세력을 국외(옥시덴츠, 서방대륙)세력으로 지목하는 단서가 된다.
< 크기 >
* 소형: 사람 체구보다 작거나, 비등할 정도로 약간 큰 크기.
- 충분한 전투 훈련을 받은 학생이나 일반인[4]이라도 어느 정도 맞상대가 가능하다.
* 중형: 사람 크기를 넘어서지만, 실루엣 나이트보단 작은 크기.
- 집단전으로 대응하거나, 실루엣 나이트, 혹은 실루엣 기어로 상대해야하며 에르 같은 상당한 실력자가 아니라면 단독 전투는 금물이다.
* 대형: 실루엣 나이트에 필적하거나 그 이상 크기.
- 여기서부터는 대부분 '결투급'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실루엣 나이트로 상대해야 한다.
* 초대형: 거의 산이나 거대한 나무 만큼이나 큰 크기.
- 이 정도면 여단급이나 사단급, 마왕에 해당한다. 인류 입장에서 보면 거의 재앙이나 다를 바 없는 존재들이다.
< 등급 >
* 재해급: 마을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마수.
- 방책이나 나무로 된 문 정도는 우습게 파괴할 정도의 힘을 가졌고, 무리를 지어서 다니는 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무리를 지어 행동하는 셀 케이스류가 여기에 속한다.
* 결투급: 실루엣 나이트와 대등한 힘을 가진 마수.
- 재해급의 상위 등급으로 방벽도 부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지녔고, 법격마저 견딜 정도로 내구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실루엣 나이트로 상대해야 한다.[5][6]
* 부대급(가칭)
실루엣 나이트가 3기 이상 붙어야 하는 결투급 이상의 마수.
- 단독으로 실루엣 나이트 여럿 상대할 수 있는 위험한 마수. 그만큼 덩치가 크거나 강한 마수이다. 가장 낮은 소대급부터 최대 대대급까지의 마수를 가리키지만, 여단급부터는 아예 재앙급이라고 따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쉽게 말해서 재해 단계까진 인간이 대응할 수 있는 레벨이라면 결투급 ~ 대대까지는 전술 단위의 작전 레벨, 여단부터가 아예 국가 총동원이나 비상전시체제(쉽게 말해서 전쟁) 수준의 전략 작전 레벨이다.
* 여단급: 실루엣 나이트 1개 여단(약 100여기) 전력을 투입해야할 정도로 강력한 마수.
- 대표적으로 퀸 셀 케이스.[7]
* 사단급: 실루엣 나이트 1개 사단(약 300여기) 전력을 투입해야할 정도로 강력한 마수.
- 대표적으로 베헤모스.
* 마왕: 따로 등급이 존재하진 않는 등급 외 등급. 미분류 등급에 해당되기도 하지만, 별칭에 더 가깝다.
- 일반적인 실루엣 나이트(워리어 스타일, 위저드 스타일)는 물론, 레비테이트 쉽이든 윈지네 스타일이든 전력을 얼마나 투입하던 간에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승산 자체가 없다. 이쯤되면 재앙을 넘어서 아예 종말에 가깝다. 자세한 건 아래에 후술.

2. 등장 마수 목록

2.1. 1권 베헤모스 사건

  • 풍석척(風蜥蜴) 스타카토 리저드 - 파충류형 소형 마수. 애니판에선 두 발로 뛰는 시뻘건 돛치 도마뱀으로 묘사되어 나온다. 마수로서의 능력은 바람 마법을 이용한 돌격력으로 추정. 충분히 전투 훈련을 받은 학생이나 일반인이라도 잘 대처하면 처치가 가능한 약한 마수다.[8]
  • 검아묘(劍牙猫) 세이버캣 - 검치호를 닮은 고양잇과 맹수형 마수. 위험도로 따지면 스타카토 리저드보다 더 위험하지만, 마찬가지로 잘 대처하면 상대할 만한 약한 마수.
  • 극두원(棘頭猿) 메이스헤드 오우거 - 고릴라 모습의 중형 마수. 서적판 묘사에서는 머리에 뿔이 달려있다고 되어있지만, 애니메이션에선 등에 갑각이 솟아오른 거대한 고릴라로 묘사되어 나오며 방책이나 나무로 된 방벽 문 정도는 때려 부술 정도의 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루엣 나이트가 아니면 사람 단독으론 도저히 대적하기 힘든 위험한 마수다.[9]
파일:육황귀 베히모스.jpg
* 육황귀(陸皇龜) 베헤모스 - 뭍거북 형태의 초거대 마수이자, 사단급 마수. 발게리 요새를 괴멸시키고, 클로케 숲에서 갑작스런 마수 폭주를 일으킨 원흉이다.

높이 약 50m 몸길이 80m 정도의 규격 외의 거체를 가지고 있다.(아마 꼬리를 뺀 길이로 예상) 마수로서 최대 능력은 그 거체 전신을 지탱하는 강화 마법. 또한 거대한 심장에서 생성되는 어마어마한 마나[10]가 이걸 유지하기 때문에 사단급 마수에 걸맞은 근력과 지구력, 육체의 내구력을 겸비한 터프함으로 '움직이는 요새'라고 불린다.

갑작스럽게 프레메빌라 내로 침입해와서 발게리 요새를 때려 부수고, 이를 저지하려는 발게리 요새 칼다토아 1개 중대를 괴멸시켰다.[11] 더 나아가서 얀투넨 근처 클로케 숲까지 쳐들어와 숲에 살던 마수들을 놀래키고[12], 연수중인 라이히알라 기조사학원 중등부와 고등부를 위협했으며 이 과정에서 후배들을 피신시키기 위해 분투중인 고등부 소속 살로드레아도 거의 괴멸 직전으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분투중 도망친 디트리히로부터 구엘을 빌린[13] 에르에게 왼쪽 눈을 잃어 거기에 광분해 날뛰지만, 풀컨트롤로 조종하는 에르의 구엘의 속도에 농락당해 2시간 동안이나 에르와 지구전을 벌였다. 때마침 발게리에서부터 출발한 생존자[14]로부터 보고를 받고 출동한 얀투넨 수호기사단이 가세해 포위 집중 사격과 하드 클러스트 벙커[15] 공격으로 수세에 몰리지만, 오히려 그 특유의 터프한 내구성으로 다 씹고, 브레스를 뿜고 몸통으로 짓뭉개서 얀투넨 수호 기사단의 전력을 절반 이상이나 무력화시킨다. 그러나 어느 정도 마나풀을 회복한 구엘과 또 접전을 벌이며 거기서 용기를 얻은 얀투넨 수호 기사단의 집중 포화를 또 뒤집어 쓰지만, 때마침 풀컨트롤의 의한 반작용으로 금속 피로에 의해 구엘의 발이 삐걱거리자, 이때를 기회로 삼고 맹렬히 돌진하다 에르의 도박과 같은 구엘을 매개로 한 전술급 마법과 디트리히의 캐리, 마지막으로 왼쪽 눈에 박힌 칼을 통해서 에르가 전격 마법을 흘려보내자, 뇌가 불타서 사망한다. 이후, 이 괴수의 심장은 훗날 이카루가의 에테르 리엑터 2개 중 하나인 '베헤모스 하트'로 쓰인다.

표면적으로는 갑자기 나타난 대재앙이지만 에르가 대출세를 한 제일 밑바탕이 된 녀석이다. 이 녀석이 나타났기 때문에 에르네스티가 실루엣 나이트를 강탈해서 무쌍을 펼쳐서 국왕 눈에 띄었고, 테레스텔레를 만들게 된 것도 베헤모스 퇴치건으로 국왕에게 불려가서 실루엣 나이트를 만들면 에테르 리엑터 제법을 제공하겠다는 밀약을 맺게 된 것이 원인이다. 그냥 평범한 루트를 탔다면 에르네스티는 신장 문제상 보통 실루엣 나이트에는 탑승할 수 없어서 기사가 될 수 없었거나 두각을 나타내는 시기가 대폭 늦어졌을 것이다. 거기에다가 사후에도 심장을 제공해서 이카루가의 동력원으로 쓰게 해준 녀석이니 에르 입장에서는 최대의 은수인 셈. 덤으로 얀투넨 수호기사단에게도 엄청난 전훈(에르가 양보한 거지만..)을 세워주게한 녀석이니 병력에서 손실은 입었을지언정 그 손실을 메꿔줄 만큼 어마어마한 지원을 받았으리라 생각된다. 그 증표가 박제 신세로 전락된 어마무시하게 큰 머리.

어쨌든, 지금까지 등장한 마수 중에서 3권의 퀸 셀 케이스, 보큐즈에 있던 크레트 바스티아나 마왕을 제외하면 프레메빌라에 엄청난 손실[16]과 포스를 보여준 마수다.

2.2. 2권 카자드쉬 사건

  • 지쇄구인(地碎蚯蚓) 셰이커 웜 - 지렁이형 마수. 결투급 마수이지만, 일반적인 결투급 마수 치고는 내구성이 매우 약하다. 하지만, 땅속을 빠른 속도로 기어다니기 때문에 매우 성가신 마수이며 선단부에 있는 갑각은 실루엣 나이트조차 분쇄할 만큼 매우 위력적이다.
    다만, 땅속에서 들리는 소리나 진동을 파악하고, 미리 피하면 별 소용이 없고, 지상에 노출될 때를 노려서 몸통을 타격하면 굳이 실루엣 나이트에 안 타도 쉽게 격퇴할 수 있다.[17]
    • 터줏대감 - 일반적인 셰이커 웜과는 달리 몸 직경이 6미터나 되는 거대한 셰이커 웜.[18]
      다른 셰이커 웜과는 달리 맷집이 상당해서 그야말로 진짜 결투급에 걸맞은 마수이다. 그러나 애드거가 제안한 기조사학과 학생들의 다연장 실루엣 암즈의 집중 사격을 받고 움직임이 봉쇄되었으며 몰텐과 테레스타레 1기의 최후의 일격을 받고 끝내 토벌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특별히 다른 놈과 다르게 크게 묘사되어 있으며 색깔도 다른 조무래기는 황색줄인데 이놈만은 빨간줄이다.
  • 개웅(鎧熊) - 직역해서 갑옷 곰. 달리에 마을을 습격한 마수 중 하나이다. 명색이 결투급 마수라고 하니, 추측상 덩치는 집채만 할 것이며 두 발로 딛고 일어서면 실루엣 나이트도 넘어서지 않을까 싶다.

    유일하게 애니메이션에 등장하지만, 8화에서 결정 크기에 대해 설명할 때 예시로 보여주는 장면에서 그리 크지 않는 중형 마수로 나온다.오히려 그 옆에 이름 모를 매머드형 마수가 결투급으로 보일 지경.
  • 염무호(炎舞虎) - 직역해서 불춤(...) 호랑이. 정확히는 '불 뿜는' 호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달리에 마을을 습격한 마수 중 하나이다.
    이놈도 결투급 마수이기 때문에 덩치는 위 개웅과 비슷할 것으로 추측되며 불을 뿜을 뿐만 아니라 이름 답게 움직임도 굉장히 날렵할 것으로 추정된다.

2.3. 3권 셀 케이스의 재앙

  • 솔저 셀 케이스 - 셀 케이스 무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마수. 거대한 소라게의 모습을 하고 있다. 결투급 만큼은 아니지만, 결투급에 필적하는 전투력과 내구성을 보유한 마수로 접근전을 담당하며 딱딱한 갑각 탓에 날붙이 무기는 금방 무디게 만들기 때문에 주로 둔기류 같은 타격형 무기로 처리해야 격퇴된다. 사실 '간신히 결투급으로 분류'되는 만큼, 실루엣 나이트 1기 상대론 적수가 안 될 정도로 별 볼일 없는 마수지만, 그 엄청난 숫자로 물량공세를 펼치기 때문에 상당히 위협적이다.

    애니메이션에선 메이스헤드 오우거 정도의 중형 마수로 다소 너프되어서 간단한 칼질 한 번에 썰리고, 법격 한 방에도 터져나갈 정도로 약체화 되었지만, 그럼에도 엄청나게 풍성한 물량으로 인해전술을 펼쳐서 아르반즈 일원 중 (영상으로 공개된)둘이나 단체로 둘러싸서 무력화시키는 위엄을 보였다.(추측상,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출이 간략해서 그렇지 좀 디테일하게 연출했다면 아우터 스킨을 뜯어내고 탈출하지 못한 나이트런너를 씹어먹는 등 상당한 고어씬을 연출했을 상황이다. 덩달아 시청 연령도 상승했겠지만, 그걸 연출하는데 쓸 분량이 안나온 것이 오히려 다행
  • 데들리 셀 케이스 - 셀 케이스 무리에서 원거리 저격을 담당하는 마수. 창 같이 길게 뻗은 앞다리와 뒤쪽으로도 길게 뻗은 껍데기가 특징이다.

    길게 뻗은 앞다리를 끌어 당겨 몸 안에 생선된 가시탄무한탄창을 장전한 다음 공기를 빨아들여 앞다리로 보내 압축된 공기를 마법으로 폭발시켜 가시탄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공격한다.

    단, 원거리전에 특화된 마수인 탓에 기동성과 접근전 능력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무수한 솔저 셀 케이스의 방비로 보호되며 마음 놓고 엄호 사격이 가능하다. 묘사상, 생물 모티브는 '집게새우'랑 '딱총새우'가 아닐까 싶다.
  • 데몰리션 셀 케이스 - 셀 케이스 무리에서 돌격대를 담당하는 마수. 일반 솔저 셀 케이스보다 몇 배는 큰 덩치를 자랑하며 덩치에 걸맞게 괴력과 갑각이 일반 솔져 셀 케이스와는 수준이 다르다.

    거기다 보기완 달리 굉장히 민첩해서 실루엣 나이트로 달아나도 금방 따라 붙을 정도라고 한다. 이 때문에 데들리 셀 케이스의 원거리 공격을 방어하고자 솔저 셀 케이스로 쌓은 방책을 부숴 돌파하기도 하고, 그 강력한 완력과 갑각, 민첩성으로 정예인 아르반즈를 알츄셀 산협관요새로 물려서 궁지로 몰아넣기도 하는 등 상당히 고전시켰다.

    유일하다시피 애니메이션에 등장하지 않았다. 만화책에서 등장. 4족 보행형으로 덩치가 굉장히 크며, 두꺼운 4개의 다리로 돌진한다.
파일:퀸 셀 케이스.jpg
* 퀸 셀 케이스 - 셀 케이스 무리의 우두머리인 마수. 베헤모스 만큼은 아니지만, 실루엣 나이트 1개 여단(약 100여기)을 투입해야할 만큼 강력한 초대형 마수이다.

참고로 이 녀석은 베헤모스보다 약할 것 같지만, 사실은 베헤모스와 동급 이상 체격[19][20] '지금까지 알려진' 퀸 셀 케이스와는 달리 완전히 다 자란 진짜배기 여왕이다. 때문에 지금까지 알려진 '여단급 퀸 셀 케이스'와는 달리 최소한 사단급에 준하는 등급이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마수로서 능력은 무리의 우두머리로서 가진 산란 및 번식 능력. 거대하고 길고 튼튼한 6개의 보행각[21]으로 몸을 지탱하며 복부에 매달린 '인큐베이터 쉘터'에 알을 낳아 부하시켜 셀 케이스의 유생체를 기른 후, 성체 셀 케이스를 배출하는 식으로 무리를 번식한다. 그야말로 이동식 번식장이자 생산 공장 같은 존재. 물론 이건 다 자란 성체의 경우고, 집 나눔 과정에서 떨어져 나온 새로운 퀸 셀 케이스는 아직 약한데다 인큐베이터 쉘터도 없어서 무리의 종류도 솔저 셀 케이스 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자체적인 전투력이 없는 것도 아니라서 인큐베이터 쉘터가 없을 경우, 그 거대한 덩치와 다르게 엄청나게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다. 이것만 해도 여단급으로 분류될 정도로 암담한데 알츄셀 산협관 요새로 흘러 들어온 셀 케이스 무리는 '집 나눔'으로 떨어져 나온 무리가 아니라 무리의 우두머리이자 소굴 그 자체가 '이동하는 무리'라서 규모도 규모거니와 종류도 위에 셋이 종합선물세트 마냥 골고루 다 끼어 있어서 그야말로 베헤모스와는 다른 차원의 의미로 재앙이라 별 다른 뾰족한 수가 없는 한 답이 없다.[22]

무리를 데리고 이동 중 알츄셀 산협관요새로까지 흘러들어와서 알브헤임을 위기에 몰아넣는다.[23] 엘더인 키트리의 예지로 위협을 미리 감지하여 아르반즈를 보내 셀 케이스 무리를 막게 하고, 나타난 곳이 중요 위치인 만큼 기밀을 요하기 위해 소규모이면서 막강한 전력을 가진, 그러면서도 빠른 대응이 가능한, 유일하게 센드린블을 보유한 은봉 기사단을 파견하여 무리를 소탕하고, 퀸 셀 케이스는 에르와 아디, 키드가 직접 찾아서 센드린블과 채리엇, 토이박스, 팔코네트 등 각종 신무기(3식 장비)로 분투 끝에 퀸 셀 케이스를 물리친다. 이후 이 퀸 셀 케이스의 심장 역시 이카루가의 에테르 리액터 2개 중 하나인 '여황지관(女皇之冠) 퀸즈 코로넷'으로 사용된다. 몇 시간 만 늦었으면 알츄셀 산협관 요새가 뚫렸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매우 아슬아슬한 상황. 사족으로 해치웠나의 클리셰를 비틀어버려 진짜로 격퇴 당하는 몇 안되는 사례중 하나이다.

2.4. 6권 보큐즈 대수해 조사비행

  • 검무조 블레이드 댄서
    결투급으로 분류되는 비행형 마수. 프레메빌라에서 레비테이트 쉽이 전파되고나서 처음으로 마주한 위험으로 레비테이트 쉽의 비행 항로를 최대한 제한시킨 주범이다. 공격 방식은 높은 곳으로 우위를 점하다 급강하로 육탄 돌격하는 식이다. 재빠르지만 방어력이 약하다는 약점 때문에 운디네 스타일 실루엣 나이트가 개발되자 퇴치할 수 있었다.
  • 둥지형 마수(가칭)
    보큐즈 대수해의 하늘을 나아가던 중 마주친 마수. 울퉁불퉁하고 커다란 바위가 공중에 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인간 정도 크기의 납작한 물방울 모양 생명체가 많이 살고 있다. 이것들은 마치 가오리처럼 양 옆의 지느러미를 움직여 하늘을 헤엄치듯 날아다니는 것으로 묘사되며 적에게 가까이 가거나 큰 피해를 입으면 부풀어오르다 큰 폭발을 일으키며 자폭한다. 둥지를 이동시킬 때는 이 물방울 형태의 마수가 둥지에 달라붙어 옮기는 것으로 묘사된다. 사실 이 작은 마수들은 제대로 된 생물이 아닌 것으로 보이며 진짜 본체는 둥지이거나 둥지 내부에 있는 듯. 자폭 공격으로 투에디아네를 고전시켰으나 이카루가가 둥지를 공격하자 도망쳐버린다.

2.5. 7권 보큐즈 대수해

  • 명보조 링잉 버드
    새 형태의 마수. 날개를 펼치면 10m는 족히 넘어갈 정도로 거대하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마수와는 달리 성격이 매우 온순한 축에 속하는 마수로 오히려 경계심이 강한 축에 속하기 때문에 딱히 적대하지 않으면 매우 얌전하다. 적대적이거나 위협을 가하면 큰 울음소리를 내면서 동료들한테 위험을 알리면서 달아난다. 에르네스티와 아디가 침대 대신 이용했는데도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지 그들을 공격하지 않고 무심하게 내버려뒀다.
  • 크레트 바스티아
    거대 딱정벌레 혹은 장수풍뎅이를 닮은 듯한 곤충형 마수. 뜻은 '더러움의 짐승'. 에테르의 작용에 의해 하늘을 날 수 있으며, 몸에 독성을 가진 산성체액을 분비하는데, 이 체액은 공기 중에 노출되면 기화하여 바닥으로 천천히 깔리는 성질이 있어 거대한 산성 구름을 생성한다. 그리고 이런 산성 구름이 깔린 토지는 독성과 산성 때문에 거기서 자라던 동, 식물들을 모두 죽여버린다. 이런 연유로 크레트 바스티아가 서식하거나 설치는 영역은 풀 한 포기 자랄 수 없는 오염지역이 되어버린다. 더러운 짐승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이 때문이였던 것. 여기에 결투급 덩치에 맞지 않게 재빠르고 전술행동까지 하기 때문에 상대하기 까다롭고 매우 성가신 마수다. 다만 하늘을 날기 위한 가벼운 몸 때문에 방어력은 약한 편.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매우 민첩한 비행능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무리지어 다니기까지 하여 보큐즈 대수해(적어도 거인들의 영역에서는)의 정점에 군림해온 마수. 모든 거인들의 오랜 적이며 용자(포르티시모스)의 직위를 가진 자는 원래 크레트 바스티아를 사냥하는 것이 임무라고 한다. 그러나 거인족의 최대 씨족인 뤼벨 씨족이 '진안의 난' 때 모종의 수단을 써서 크레트 바스티아를 길들이는 데 성공하면서 거인족 사이의 힘의 균형이 깨지고 뤼벨 씨족이 최강의 씨족으로 군림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껏 전술행동은 실은 오베론이 마왕을 통해서 멸망의 시를 이용해 통솔하고 있었던 것이였기 때문에 통제가 사라지자, 혼란스러운듯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등 상당히 오합지졸같은 모습을 보이며 에르의 바람대로 은빛 봉황 기사단에 의해 모조리 섬멸-멸종시켜버렸다.
  • 미스틱 비스트
    크레트 바스티아의 상위개체. 붉은색을 띈 갑각에 하위 개체보다 더 큰 덩치를 가지고 있다. 휘하 크레트 바스티아를 부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상위 개체인 마왕의 명령을 크레트 바스티아에게 전달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사실 미스틱 비스트는 고블린의 기술로 개조된 반 생물, 반 기계의 존재로, 내부에 고블린 나이트 러너가 탑승하여 조종한다. 마안의 변에서 오베론을 태우고 있던 한 마리가 살아남아 도망치는 데 성공하였고, 마왕의 유체로 자라난다.

2.6. 8권 마안의 변

  • 붉은 짐승/짐승의 왕/마왕
    크레트 바스티아의 우두머리 격인 초초거대 마수. 크기는 80m가 넘는 베헤모스보다 훨씬 거대하며, 그런 주제에 날아다닌다. 그 덩치에 걸맞게 강력한 강화마법을 두르고 있어서 평범한 법격은 몇 백 발을 쏟아 붇는다고 해도 통하지 않을 정도로 방어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몸집에서 오는 맷집도 엄청나서 작중에서 투에디아네 중대가 아무리 공격을 해도 유의미한 타격은 줄 수 없었다. 유효타를 주기 위해서는 이카루가 정도의 출력을 가진 괴물 기체가 필요하다. 공격 능력도 엄청나서 다리 여러 개에서 온갖 강력한 마법을 뿜어낸다.[24] 그것도 동시에. 세계관 설정 상 생물의 덩치가 클 수록 큰 덩치를 강화마법으로 유지하기 위해 마법능력이 강해지는데 마왕은 엄청난 덩치에 날아다니기까지 하니 마법 능력이 가히 초월적이다. 또 마왕의 내부는 미스틱 비스트처럼 기계와 생체부품으로 개조되어 있는데, 그 중심부에는 주변 생물의 마기우스 서킷의 활동에 지장을 주는 '멸망의 시'를 내뿜는 장치가 있어 이를 사용하면 생명체의 마기우스 서킷은 물론이고 실루엣 나이트의 마기우스 엔진에도 간섭해서 모든 실루엣 나이트의 움직임을 상당히 저해한다. 나이트 러너도 머리가 아파서 제대로 움직이도 못한다. 단 이건 마왕에게도 상당한 부담을 주는지 계속 사용할 수는 없는 모양. 호위 병력도 엄청나게 있어서 실루엣 나이트에 치명적인 부식 공격을 퍼붓는 더러움의 짐승도 상당수 거느리고 있고, 내부에는 촉수로 연결된 미스틱 나이트가 다수 존재한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공중 요새.

    제대로 맞설 수 있는 것은 '풀 컨트롤'이라는 기적의 영역에 들어선 에르와, 에르의 경지에 한 발 걸치고 있는 아디가 함께 조종하는 '마가츠 이카루가' 뿐이다. 다시 말해서 에르 없이는 이 녀석을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봐도 된다. 오베론의 목적이 마왕으로 부모님의 고향, 즉 오비녜 산맥 너머의 서방 국가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감안해 보면 에르네스티가 이 녀석을 해치우는 데에 실패했을 경우 프레메빌라 왕국은 몇 달 뒤에 미증유의 위기에 빠졌을 게 분명하다. 아마 몇 달도 못 버티고 멸망할게 뻔하다. 그리고 프레메빌라 왕국이 무너지면 다음에는 쿠세페르카를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다. 사실상 세계의 위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헤모스나 퀸 셀 케이스도 골치 아픈 상대였던건 분명하지만, 에르 이외의 전력으로도 어떻게든 대처할 수 있었다. 그 대가로 전력의 상당 부분이 날아간다는 것이 문제긴 하지만. 그러나 마왕은 정말로 에르네스티가 아니면 대처 자체가 불가능하다. 에르와 좋은 승부를 펼쳤던 비브르라면 어쩌면 이라는 생각이 떠오를 수도 있겠지만 비브르는 여러 사람이 운용하는 전함이다. 따라서 멸망의 시를 쓰면 움직임을 봉인 당해서 끝이다. 에르네스티&아디 콤비는 신체 강화 마법에다가 풀 컨트롤을 병용해서 파훼하는 것에 성공했지만 보통 사람은 흉내도 못내는 영역이다. 다른 가능성으로 인간보다 몇 배 더 뛰어난 마법 능력을 갖고 있는 알브라면 어쩌면 대처가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영역이다.

    에르가 이끄는 은빛 봉황 기사단과의 결전에서 크레트 바스티아 군단을 운용하며 기사단 전체를 궁지로 몰았지만, 에르가 멸망의 시와 산성체액 구름 등 마왕의 공격수단을 차례차례 파훼하고, 마가츠 이카루가가 마왕 내부로 침투하게 되면서 결국 추락하고 만다. 마왕이 추락한 자리는 산성체액 때문에 풀 한 포기도 자랄 수 없는 불모지로 변해버렸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미스틱 비스트 한 마리가 오베론과 함께 어디론가 떠나며 재등장을 암시했다.

    마왕의 내부에서 멸망의 시를 내뿜는 장치 안에는 오베론의 수명이 다해가는 부모가 들어있었는데, 이들과 뤼벨 씨족 사이에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다. 이 장치는 마왕의 추락 직전 에르에 의해 회수되어 프레메빌라로 돌아왔을 때 알브들에게 인계되었다.

2.7. 연재판 부유 대륙 소란

  • 취두수 그리폰
    부유 대륙에 서식하는 맹금류와 사자를 섞은 모습의 결투급 마수. 부유 대륙의 토착민족인 하르퓌아와 유대를 맺고 있으며 하르퓌아의 기승수로 활동한다. 머리가 셋 달린 개체도 등장한다.
  • 혼성수 키마이라
    사자, 염소, 뱀의 세 머리를 달고 하늘을 날 수 있는 결투급 마수. 매우 사나워서 다른 마수나 하르퓌아는 물론이고 동족끼리도 싸우고 잡아먹는 등 길들일 수 없는 존재. 그러나 용의 왕에게 조종받게 되자 그 흉포성이 억제되어 하르퓌아가 기승할 수 있게 된다. 인간들에 의해 마을이 불타고 동료 그리폰이 살해당해 원한을 가지게 된 하르퓌아 무리가 용왕을 따르게 되면서 이들이 타고 다니게 된다.
  • 용의 왕
    용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불균형한 모습을 한 여단급 규모의 거대한 마수. 강한 잡음이 섞인 텔레파시 능력을 보유하여 이를 통해 키마이라 무리를 정신지배하고 있으며, 산성 브레스를 내뿜을 수 있다. 인간들에 의해 마을과 동료 그리폰을 잃은 하르퓌아들을 휘하에 두고 있다.

    부유 대륙 중심부의 초거대 에테라이트 수정이 드러나 있는 '금지된 땅'에서 키마이라를 이끌며 파벨치크의 조사선단을 막아서며 처음으로 등장. 엠리스 일행과 파벨치크 왕국이 포로 송환 관련 협상을 하는 자리를 키마이라를 탄 하르퓌아들을 이끌고 습격하면서 다시 등장하는데, 파벨치크 왕국 기사단에 큰 피해를 입히고 비룡전함 '린드부름'의 좌현 마기우스 제트 스러스터 부분을 완전히 녹여버린다. 에르네스티의 토이박스 Mk.2의 활약과 비룡전함의 인시너레이트 플레임에 의해 용의 왕이 불타면서 퇴치되는 듯 했으나...
  • 마왕(마인체)
    용의 왕의 진정한 정체. 마안의 변 에피소드의 최종보스였던 마왕의 유체로, 오베론과 함께 살아남았던 최후의 미스틱 비스트가 성장한 모습이다. 거대한 용의 왕에 비해 실루엣 나이트보다 약간 큰 정도의 덩치를 가지고 있다. 초대 마왕과 마찬가지로 내부에 오베론이 탑승해 조종하고 있다. 용의 왕은 오베론이 어딘가에서 주운 시체를 개조한 생체부품을 마왕에 뒤집어씌운 것이며, 텔레파시 능력은 멸망의 시를 응용하여 키마이라를 조종하던 연구 중 개발된 속삭임의 시이다.

    아직 성장이 덜 끝난 상태라 완전체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작다. 하지만 작은 만큼 민첩성은 성체 마왕보다 훨씬 높다. 또한 오베론의 개조를 통해 앞다리와 뒷다리가 길쭉해져서 마치 갑옷을 입은 기사와 같은 인간형으로 성장했는데, 덕분에 근접 전투력이 상승했고, 산성체액을 내뿜는 능력도 건재하며, 완전체에 비해선 떨어지지만 여전히 엄청난 마법 능력도 갖추고 있다. 마법을 쓸 때는 주로 접혀 있던 가운데 다리를 펼치며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에르네스티는 오히려 완전체 마왕보다 상대하기 까다롭다고 평했다.

    용왕체 껍데기가 불타자 껍데기를 찢으며 튀어나오고, 에르네스티에게 강한 원한을 드러내며 그를 집요하게 공격한다. 에르가 조종하는 토이박스와 격렬한 격투전을 벌여 토이박스를 반파하는 데 성공하지만 이는 마왕을 레비테이트 쉽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에르의 작전이었고, 에르가 토이박스를 자폭시키면서 추락하고 만다. 다만 마왕은 큰 피해 없이 건재했고, 다음의 격돌을 준비하게 된다.
  • 마법생물(마기카 크레아투라, Magica Creatura)
    부유대륙 지하에 잠들어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생명체. 처음 에르와 오라시오는 고농도 에테르인 하늘의 환경에 적응한 생명체가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으나, 실제로는 온 몸이 에테르로 이루어진 살아있는 마법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였다. 부유 대륙 중앙에서 솟아난 빛 기둥 그 자체가 이 마수의 정체. 두 종류의 마법생물이 등장하는데, 첫 번째는 빛 기둥으로 위장하고 있던 무지개색으로 빛나는 크고 작은 촉수 다발을 가진 해파리나 문어를 닮은 마수이다. 큰 촉수 하나가 비공선과 맞먹는 크기이며, 촉수의 뿌리 부분에 여러 개의 눈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다른 하나는 창백한 색의 가는 실처럼 생긴 작은 마수로, 물리적으로 접촉하면 내부로 침투해 스크립트에 간섭하여 상대의 제어를 빼앗는 능력이 있다. 작은 쪽은 고농도 에테르 밖에서 버티는 시간이 짧아서 다른 마수나 실루엣 나이트 등에 기생하여 활동하며, 기생한 물체가 닿아도 마찬가지로 제어를 빼앗길 수 있다. 온 몸이 에테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마법현상은 무효화되며, 마수 자신은 이제껏 인류가 본 적 없는 규모의 대기조작 마법을 사용하여 어마어마한 적란운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렇듯 작품 내 인류가 가진 기존 무기체계로는 상대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운 존재들로 묘사되며, 종래의 생물과도 다르기 때문에 에르네스티조차도 타도가 아닌 봉인방법을 생각할 정도. 에테르 링 제너레이터가 발생시킨 에테르 링에 닿자 멈칫거리는 묘사가 등장하는데, 에르는 이를 통해 마법생물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는 에테르와 에테라이트를 직접 이용하는 신무기가 필요하다고 추측한다.

    처음에는 광상에서 땅을 파헤치던 중 촉수 형태로 등장해서 광부들을 내쫓아내는 바람에 에테라이트 채굴에 차질이 발생했고, 마수와 인연이 없는 옥시덴츠에서 온 일레븐 플래그스와 파벨치크 왕국은 그저 광부들이 임금을 더 올려달라고 생떼를 쓰는 거라고 생각했다. 점점 문제가 심각해지자 실루엣 나이트를 파견해보기도 했지만 소용 없었다. 이후 일레븐 플래그스가 금지된 땅에 있는 거대한 에테라이트를 파괴하자 거대한 에테르로 이루어진 빛 기둥과 함께 땅 속에서 등장, 실루엣 나이트 내부에 실을 침투시켜 조종하여 일레븐 플레그스 잔당을 몰살한다. 또한 금지된 땅을 본거지로 쓰고 있던 마왕 일파가 에르 일행+파벨치크 왕국과 싸우고 돌아올 때 키마이라에게도 촉수를 침투시켜 마왕의 정신지배를 풀어버리고 자신이 지배해 버린다. 마왕이 촉수를 공격해보지만 물리공격에 면역인 듯 공격이 그대로 통과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마법에 정통한 알브인 오베론은 이 존재가 무엇인지 눈치챈 듯한 반응을 보인다. 파벨치크와 손을 잡게 된 에르가 린드부름을 이끌고 이상상황이 발생한 금지된 땅을 조사하기 위해 접근했다가 마주치게 된다. 에르의 풀 컨트롤로 조종되는 린드부름의 공격을 모두 무용지물로 만들고 드라고닉 클로 하나를 실로 지배한다. 불리하다고 판단한 에르가 후퇴하자 이번엔 실이 기생한 키마이라를 보내 비룡전함을 추격한다. 이때 이즈모와 합류한 에르와 아디가 마가츠 이카루가에 탑승해 한 바탕 격돌하여 키마이라를 처리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자 빛 기둥으로 의태하고 있던 마수가 촉수를 풀어헤치며 본모습을 드러내고, 기후조작급 마법으로 거대한 적란운을 만들어 선단에 큰 피해를 입힌다. 후퇴한 에르 일행이 마법생물을 다시 잠재울 수단을 강구하는 동안 마수와 실루엣 나이트의 잔해가 뒤섞인 만티코어라는 마수를 만들어내어 인간들을 습격하고, 지상에서 인간들과 하르퓌아가 함께 이를 막아내는 동안 에르와 오베론, 오라시오가 함께 개조한 '마룡귀신'에 어마어마한 양의 에테르를 모아 압축, 거대한 에테라이트 덩어리로 만들어 마법생물에게 꽂아 넣는다. 이 공격에도 마법생물은 죽지 않았지만, 대신 스스로 진공에서 에테라이트를 빨아들여 거대한 에테라이트 덩어리를 만들어내더니 잠들어버린다.

    부유 대륙편이 종료된 후 작가가 밝힌 설정에 따르면 일명 '별의 아이'로, 작중 등장한 건 아직 성장을 끝마치지 않은 유체에 불과하다고 한다. 실제로 다 자란 후에는 진공으로 날아가 우주에서 살아가게 되며, 태어난 직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비 에테르 물질 속에서 에테르 껍질을 두르고 성장을 기다린다고 한다. 형태는 기본적으로 부정형이고 거대한 빛의 기둥과 가는 실 형태는 모두 단일 개체이다. 잠이 덜 깬 채로 일어났다가 피곤해져서 다시 침대 속으로 기어들어갔다는 것이 이번 사건의 전말이라나. 각성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려서 인류와 다시 조우할 확률은 매우 낮다고 한다.

    웹 연재판 11장 은백색의 귀신 편에서 마법생물의 아주 작은 파편이 이카루가 속에 잠복해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는데, 평소에는 에르의 풀 컨트롤에 밀려 이카루가를 침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에르가 아닌 병약한 제1왕자 우젤이 이카루가에 시승한 순간 우젤에게 파고드는 사고를 터뜨리고 만다. 그 결과 우젤과 마법생물은 서로 뒤섞이게 되고, 우젤은 마가츠 이카루가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며 11장의 적으로 표변하게 된다.
  • 환마수 만티코어
    마법생물에게 지배당한 키마이라의 시체와 실루엣 나이트의 잔해가 뒤섞여 만들어진 신종 마수. 마법생물이 죽은 마수 및 인간의 마기우스 서킷과 기능 정지한 실루엣 나이트의 마기우스 엔진에 간섭하면서 서로 융합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일레븐 플래그스의 높으신 분으로 추측되는 죽은 인간의 사념을 소리 내어 말하기도 한다. 마법생물 공략을 위해 빛의 기둥에게 계속 접근한 결과 인간들을 습격한다.

2.8. 연재판 백은의 귀신편 및 서방용추제편

  • 이카루가 시로가네
    실루엣 나이트(마가츠 이카루가 니시키)와 나이트 러너(프레메빌라 왕국 1왕자 우젤), 마수(마법생물의 파편)가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마수. 우젤이 조종하는 이카루가가 에르네스티의 토이박스 MK. 3에게 패배하자 마법생물의 강력한 마법능력으로 이카루가의 아우터 스킨을 미스릴 재질로 변화시키고 형태를 용과 닮은 모습으로 변형시키면서 탄생했다. 이렇게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에 에르네스티에 의해 이카루가 시로가네라는 새 이름을 받게 되었다.

    마력의 작용이 아니면 물리적인 변형이 거의 불가능한 미스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물리 공격에 면역이며, 에테르로 이루어진 마법생물 특유의 마법에 대한 면역도 갖추고 있다. 동시에 이카루가의 막강한 공격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으니 공방 양쪽 능력치가 모두 이세계 기준으로 한계치에 육박하는 괴물이라고 할 수 있다.

    프레메빌라 왕국에서 도주한 후 오비녜 산지를 넘어 옥시덴츠 각지에서 목격되는데, 모습이 한층 더 거대해져서 뱀처럼 긴 꼬리를 가지게 되었고, 세 쌍의 손에서 굉염의 창을 발사하고 온 몸을 썬더링 캐터랙트로 뒤덮은 모습을 보인다. 파벨치크가 중심이 되어 여러 나라 소속의 기사단이 모인 토벌단이 꾸려져 이를 쫓고 있는데, 파벨치크 측은 이카루가 시로가네가 에르네스티와 무언가 관련이 있음을 눈치채고 이를 사로잡으면 그 기술의 일단을 차지할 수 있을 거라는 속내를 가지고 있다. 잘로우데크도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광검 구스타보와 검각대를 파견한 상황. 여기에 은빛 봉황 기사단과 쿠세페르카 왕국도 참전한다. 일명 서방용추제, 즉 서방에서 용을 추적하는 축제(...)가 벌어지게 된다.


[1] 마법으로 거체를 유지하는 베헤모스 등을 보면 아예 생물로서의 생리 자체가 마법과 직결되어 있다.[2] 다만 그 병력이 동원되어야만 잡을수 있다는게 아니라 그만한 병력이 동원되면 확실히 처리할수 있다는 수준. 즉 그보다 못한 수준의 병력이 동원된다고 해도 막대한 피해를 입으면서 잡거나 혹은 전멸되거나의 결과가 나온다.[3] 마수에게 통하는 마약류로 추정.[4] 여기서 일반인이란 프레메빌라 왕국민을 기준으로 한다.[5] 물론 결투급이라고 전부 다 실루엣 나이트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정도는 아니고 종류마다 제각각이다. 대표적인 예로 샌드웜은 일반적인 결투급 마수들보다 내구성이 약해서 그냥 기사나 학생들이 날려내는 일반적인 법격에도 주춤할 정도로 물몸이지만, 땅 속을 기어다니는 특성 때문에 상대하기가 매우 까다롭고 성가신 존재였고, '준'결투급에 해당되는 솔저 셀 케이스는 날붙이를 무디게 만드는 것은 물론 실루엣 나이트의 법격조차 1발 이상 견뎌내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명확한 기준은 1기의 실루엣 나이트로 처리가 가능한 정도이다.[6] 물론 종에 따라서 1기 갖곤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결투급은 강하든 약하든 현실의 투맨 셀(2인 1조)로 마수를 격퇴하는 것이 원칙이다.[7] 다만 셀 케이스의 경우는 무리 규모에 따라서 등급이 들쭉날쭉하다. 개미나 벌 같은 진사회성 마수라 기본적으로 '재해' 등급에 분류하지만, 한놈 한놈 전투력이 결투급에 근접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여단급 마수 하나 잡겠다고 사단급 전력을 투입해도 이상하지 않다.[8] 프레메빌라 왕국이나 라이히알라 기조사학원 항목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워낙 마수들이 다발하는 동네다 보니 일반 농민들도 어느 정도 전투훈련을 받으며, 덕분에 이 정도 마수라면 일반인들도 상대가 가능하다[9] 이런 놈들과 단독, 혹은 3:n으로 맞짱 뜬 에르나 아디, 키드가 얼마나 굇수인지 알 수 있는 반증이다.[10] 무려 실루엣 나이트 1개 여단(약 100여기) 분량을 상회하는 마나량이라고 한다. 설정상 길이만 80m, 높이 50m를 넘어가는데 이 거체를 유지하고 방어하며, 브레스 등 공격에도 쓰는지라 얼마나 막대한 양인지 짐작케 할 수 있다.[11] 이 과정에서 발게리 요새의 중대장이 결사의 일격으로 왼쪽 눈 갑각에 균열을 만들어 내고 장렬히 산화했다.[12] 모든 마수가 숲 바깥쪽을 향해서 미친 듯이 도망쳤다. 재수없개도 연수중인 라이히알라 기조사학원 중등부 학생들이 숲에 들어와있었는데, 끝없이 달려드는 마수들 때문에 사망자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대혈투가 벌어졌지만 에르, 키드, 아디 삼총사에다가 호위로 따라왔던 고등부의 실루엣 나이트들의 분전 덕분에 어떻게든 버텨냈다.[13] 기절시킨 다음에 조종석 뒷편에 우겨넣었다.[14] 소설판에서는 벤야민, 애니판에서는 스테판이다.[15] 일명 '대(對) 대형마수용 파성추'로 대형 마수에 대항하기 위한 초중량 무기이다. 그만큼 중량이 많이 나가서 4기의 칼다토아가 들고 달려들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16] 요새 하나를 작살내고, 프레메빌라의 미래인 고등부를 어느 정도 궤멸시켜놨으며 얀투넨 수호기사단의 전력에도 어느 정도 손실을 입혔다. 얀투넨은 국토 중앙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라서 여기가 무너지면 국경에 보내는 보급이 지체돼서 국경이 무너지는 것을 피할 수 없는 대재앙이 된다. 본래라면 국가위기급 재난인데 이 정도 피해에 그친 것이 기적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실제로도 보고를 들은 암브로시우스가 "사단급 마수와 전투를 벌인 것 치고는 매우 적은 피해다"고 평한다.[17] 소설판에서 기사나 학생들이 이 약점을 이용해 셰이커 웜을 공략했고, 다비드는 특유의 완력을 이용해 해머로 내리찍어서 숨통을 끊었다.[18] 제일 큰 놈도 2미터를 넘지 않는다고 한다.[19] 거엄수(巨掩樹) 기간티피아의 크기는 평균적으로 높이 100m를 자랑하는 거대나무인데 바로 그 꼭대기 닿는 부분에 퀸 셀 케이스의 몸통이 있었다.[20] 물론 본체(몸통+머리) 자체의 크기는 베헤모스의 비하면 작은 건 맞다. 기다란 보행각과 인큐베이터 쉘터(알집) 때문에 상대적으로 커보였던 것 뿐.[21] 에르나 키드, 아디는 처음에는 이게 기간티피아(거엄수)인 줄 알았었다. 그만큼 퀸 셀 케이스가 얼마나 거대한 마수인지 알 수 있는 반증이다.[22] 베헤모스가 '움직이는 요새'라 불릴 만큼 단독으로 강력한 1인 군단이라면, 셀 케이스 무리는 그야말로 어느 정도 체계화 된 군단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굳이 비유하자면 베헤모스가 야마토 캐논 업글된 배틀크루저라면 퀸 셀 케이스는 함재기 업글 된 캐리어랄까..[23] 알브헤임은 프레메빌라 왕국의 에테르 리엑터 생산지이기 때문에 알브헤임이 사라진다는 것은 거의 국가 멸망에 준하는 사태를 의미한다. 에테르 리엑터는 반영구적이라서 당장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중요 부품을 외국에서 공짜로 줄리가 없다. 프레메빌라가 마수를 막고 있다는 중요성에 비춰보면 주긴 하겠지만 엄청나게 비싼 값을 부를게 뻔하다. 어찌보면 베헤모스 사건보다도 중대사.[24] 마수는 한 번에 하나의 마법만 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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