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19:37:25

마성만

성명 마성만(馬成萬)
이명 마자현(馬子炫)
일본식 이름 하세가와 타카야스(長谷川高保)
생몰 1909년 8월 29일 ~ 1941년 10월 8일
출생지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삼신리
사망지 전라남도 강진군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마성만은 1909년 8월 29일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삼신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31년 11월 강진군 군동면에서 동양척식주식회사 강진지점의 수탈에 항거하던 소작인이 무수히 난타당하자, 이에 분노하여 장날에 운집한 군중을 선동해 소작료 감면 운동을 벌였다. 그 결과 소작료를 감면받는 데엔 성공했지만, 본인은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었고 1932년 2월 26일 광주지방법원 장흥지청에서 폭력 혐의로 징역 1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그 후 사회주의에 감화된 그는 1933년 4월 사회주의 비밀결사인 전남운동협의회(全南運動協議會)에 가입하여 야학회(夜學會)를 통한 농민계몽과 소작쟁의 및 농민권익보호 운동을 전개했다. 그러나 얼마 후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었고, 1936년 12월 28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청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광주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출소 후엔 일제의 압박을 못이겨 하세가와 타카야스(長谷川高保)로 창씨개명했으며, 1941년 10월 8일에 고향에서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마성만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