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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본가) | 마빅 |
일본어 | マービック |
영어 | Marvic |
중국어(간체) | 马比克 |
중국어(번체) | 馬比克 |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투톤 투블럭컷을 한 캐릭터다.
<이브 라헬> 1화부터 등장하며, 실버퀵에서 일하는 퀑 기사. 보통 퀑들을 납치하거나 속여 반강제적으로 계약하는 경우와는 달리, 여동생의 병을 치료하기 위한 돈을 벌려고 스스로 실버퀵에 입사했다. 이브의 이름은 라헬.
이브의 모습이 둥글둥글하고 온화한 모습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성격이 온화하고 원만한 편인 듯 하며,[1] 자기 이브인 라헬과 팀워크가 상당히 잘 맞아서 택배기사 일을 잘 처리해온 듯 하다. 아마 모범기사 상을 한번도 놓치지 않은 이유도 좋은 팀워크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달의 모범기사 상을 한번도 놓치지 않았고 13화를 기준으로 계약기간이 모두 끝나 12달치 포상금과 함께 계약종료가 될 예정이었으나...귀중 택배물 파손으로 2년간 계약 연장에 포상금을 모조리 잃어버리고, 택배물을 자신의 이브인 라헬이 고의로 파손시켰음[2]을 알게 되자, 우주 역병에 걸린 여동생을 위해서 실버퀵에 왔다고 밝힌 후 슬픔과 분노의 감정이 교차하면서[3] 퀑의 기술을 써서[4] 라헬을 폐기시켜 버린다.[5][6]
실버퀵 본사 내에서 퀑의 기술을 썼기에 아담에게 볼기짝을 맞는다. 좀 깨는 장면이지만, 이 부분이 어쩐지 소름끼친다는 의견도 있었다. 보통 아담에게 맞는 상황은 코믹하게 묘사되는데[7] 비극과 배신을 겪은 마빅도 똑같이 엉덩이를 맞고 있으니... 그나마 실버퀵에 반항할 의도에서가 아니었으므로 벌은 그 선에서 그쳤을 듯.
그러나 그가 그때 알지 못했던 슬픈 진실이 하나 있었다면, 그를 배신했던 그의 이브 라헬은 그를 살리기 위해 그를 배신했다는 것이다.[8] 만약에 마빅이 라헬의 배신에 대한 진상을 어떤 식으로든 알게 된다면 상당히 죄책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여담이지만 마빈과 비슷하게 생겼고 이름도 유사하다. 다만 마빈의 정체를 고려해볼 때, 이 둘이 가족이나 친척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1] 이브들은 대체로 자기 주인의 성향에 영향을 받아 외형이 변한다. 온화하거나 성격이 순한 사람을 주인으로 둔 이브의 경우 대체로 모습이 동글동글하고, 냉정한 주인을 둔 이브의 경우 상대적으로 각진 편. 다만 성격 거칠고 더러운 주인을 둔 이브들 중에서도 동글동글한 모습을 지닌 이브들이 있긴 하다.[2] 이유는 라헬 문서 참조.[3] 이때 표정묘사가 무척 인상적이다. 배신당한 슬픔 때문에 망연자실하게 울던 마빅이 갑자기 울음을 그치고 표정을 있는대로 일그러뜨리며 큰 분노를 드러내기 때문.[4] 라헬을 겨냥해 주먹을 꽉 쥔 후 라헬이 산산조각난 걸 볼 때 겨냥한 대상을 파손시키는 능력인듯.[5] 마빅이 라헬을 폐기시킨 상황 전에 자기 이브에게 상당히 잘 해줬다는 암시와 함께 자기 이브와의 유대관계가 깊었다는 점이 암시되었던 걸 고려해볼 때, 마빅 입장에서도 그동안 동고동락해오며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받아왔던 사이인 라헬을 폐기시키는 건 상당히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추측된다.[6] 그리고 이때 라헬의 상체 부분이 파괴당했는데, 어떤 독자는 인간 여자처럼 부각되었던 부위가 파괴되었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브들 중 라헬만 가슴이 부각되어 있는 이유는 라헬이 마빅을 좋아한다는 것을 표현한 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상반신 즉 가슴 부분만 박살난 건 라헬의 사랑은 박살났다 이렇게 해석해도 될 듯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7] 퀑들이 싸우거나 실수로 기술을 썼을 때 가래떡이 응징하는 것이다.[8] 만약 라헬이 저 귀중품 택배물을 파손시키지 않고 그냥 넘어갔을 경우, 마빅의 12달치 계약 끝에 기다리고 있을 것은 죽음이었을 것이다. 실버퀵은 퀑 기사들의 계약이 끝날 경우 (이들이 억지로 잡혀왔건 계약직이었건 간에) 은근슬쩍 아담을 보내서 다 죽여버렸기 때문. 실재로 마빅과 동시기에 계약이 끝나서 좋아하던 검은 머리 퀑 기사 역시 실버퀵을 뜨자마자 들이닥친 아담에 의해 영문도 모르고 살해당했다. 라헬은 바로 그런 사실을 어디선가 알아채고 자기가 자진해서 마빅의 계약기간을 늘리는 짓(택배물 파손)을 벌임으로서 마빅의 죽음을 막아줬던 것이며, 이 과정에서 자기의 폐기처분(죽음)까지 감수했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