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법소년 마조리안 魔法少年マジョーリアン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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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TS, 마법소녀 |
| 작가 | 이시다 아츠코 |
| 출판사 | |
| 연재처 | 코믹 하이! |
| 레이블 | 액션 코믹스 |
| 연재 기간 | 2006년 ~ 2008년 |
| 단행본 권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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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화가 겸 만화가인 이시다 아츠코가 월간지인 코믹 하이!에 연재했던 만화.장르는 애초 코믹 하이의 캐치프레이즈가 'Girlish Comics for Boys and Girls' 였던 만큼 저 구호에 비교적 근접한..근접한가? 근접하겠지..싶은 '마법소녀물' 이지만, 마법소년이라는 제목대로 소년이 변신해 마법소녀가 되는 유행의 첨단을 자랑한다. 애초에 저런 TS요소를 내세운 관계로 작품 내부의 인간관계는 막장을 달린다. 그러나 다루는 주제는 의외로 진지하기 때문에 끝까지 본다면 감동이 북받칠...리야 당연히 없긴 하지만 제법 훈훈한 결말을 보여주고 있어 일부에서는 이 만화를 성장물 내지는 가족치유물이라고 주장한다.
여담으로 두 주인공이 평상시엔 초3(9세) 남학생인데 거의 매화마다 변신 시에 나신의 상태에서 온갖 신음 소리를 내면서 쭉빵 거유 나이스 바디의 성인 여성으로 변신한다. 여기에 작가의 취향이 많이 담긴 건지 작화에 힘이 담겨있다.
2. 발매 현황
전 22화, 단행본 3권으로 완결되었으며, 국내에는 2007년경 웹번역으로 알려진 이후 파란닷컴에서 잠시 연재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왜인지 웹번역도 정발도 1권 분량에서 스탑. 2018년에 3권을 통째로 담은 합본이 발간되었다.3. 등장인물
- 사기노미야 마사루(鷺乃宮マサル)
학급 내에서 남학생들 사이의 이지메를 주도하고 있으며 취미는 켄다마와 축구,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은 Mr.인크레더블. 좋아하는 과목은 체육...이라는 데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전형적인 체육계 골목대장 캐릭터. 하지만 사실은 초등학교 입학식 때 한눈에 반한 상대가 사실은 남자라는 것 때문에 입은 상처를 이지메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여린 영혼..일 리 없고, 반한 상대는 괴롭힌다는 원칙에 충실한 총체적 초딩이다.
여린 영혼이 이렇게 비뚤어진 것은 앞에서 말한 첫사랑의 상처(?)와 더불어 여성스러운 남성을 배제하려 하는 남성집단의 속성 외에도 마사루의 가정에 이유가 있는데 누님 셋과 어머니가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반면 아버지는 단순한 금전출납기 역할에 머무르고 있으며 존재감이 약하다. 자신의 방이 따로 없고 누나 셋과 같은 방을 쓰고 있으며 아마도 이런 것들이 여성혐오증을 심어주었을 듯 하지만 사실 여성혐오증이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여성을 어려워하는 것 뿐. 그 나이 땐 그럴 수 있는 법이지.
변신하면 진한 중국풍 흑발 트윈테일[1]에 검은 색조의 투피스 코스튬을 입은 마법소녀 마죠리안 블랙(통칭 루・마사;;)가 된다. 물론 자신이 변신소녀가 된 것을 매우 싫어한다. 하지만 중간에 잠깐 여성스러운 성격이 되다가 이오리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가족들과도 화해함으로서 정신적 성장을 이뤘다. 에필로그에서 고등학교에 진학 후 서로 다른 학교에 다니는데도 이오리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있다.
참고로 오타쿠 예비군. 절찬 TV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엔반게리온(円盤ゲリオン)'을 즐겨본다.
- 구메가와 이오리(久米河イオリ)
히로인. 여성스러운 남자아이로 마사루와 같은 반. 입학식 때 흙장난으로 더럽혀진 마사루에게 우산을 빌려준 일로 마사루가 동경하게 되지만 다음 날 등교해보니 orz.. 해서 마사루의 미움을 사고 괴롭힘을 당하는 중이다. 만화 배경에서는 3학년이니 설마 3년째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편모가정으로, 번역일로 바쁜 어머니 대신 가사 전반을 맡고 있으며 모자간의 정이 매우 돈독하다. 어른스러우며 자신을 괴롭히는 마사루마저 이해하는 대인배 엄친아. 취미 역시 독서와 요리로 전형적인 우등생 포지션이다.
연한 핑크색 웨이브 헤어와 흰 색조의 원피스 코스튬의 마죠리안 화이트(통칭 리오)로 변신한다. 자신이 여성으로 변신한 것에 별 위화감을 느끼지 않는 위험한 캐릭터로, 남성 말씨를 고수하는 마사루와는 달리 여성 말투를 쓴다.
최종화에선 서로 변신한 상태에서 마사루와 그것을 했다. 그것도 이 상태로.
- 젠타, 다코(ジェン太, ダー子)
마사루와 이오리를 마죠리안으로 변신시켜 수수께끼의 적인 이무드에 대항하게 한 외계생명체로 토끼를 닮았다. 흑백 투톤이며 검은 바탕에 흰 무늬 쪽이 젠타, 흰 바탕에 검은 무늬 쪽이 다코. 말 끝에 'サ' 를 붙이는 버릇이 있다. 이오리는 소녀인 줄로 알고 골랐고 마사루는 덤. 이무드에 대항할 존재로 왜 하필 변신미소녀를 골랐느냐 하면, 이놈들이 변신소녀물 애니메이션으로 공부했기 때문.
일단 변신소녀물의 마스코트 캐릭터격 존재이긴 한데, 뭐 하나 속시원히 설명해주는 게 없다. 원래 설명이 부실한 것이야 장르 자체의 특징이라곤 해도 이놈들은 이른바 벌구(입만 벌리면 구라)라서 전혀 믿음이 안 간다.
사실은 악의 축, 개초딩 토끼.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이 있는데, 일하기는 싫고 심심하고 해서 절이 싫으면 절을 부수면 된다는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을 해낸 대단한 놈들. 인간형으로 변할 수도 있는데 젠타가 수컷, 다코가 여성이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갱생하고 주인공 일행과 어울린 후 지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