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23:16:54

릴리루카 아데/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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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행적
2.1. 과거2.2. 2권2.3. 3권2.4. 4권2.5. 5권2.6. 6권2.7. 7권2.8. 8권2.9. 9권2.10. 10권2.11. 11권(외전 10권)2.12. 12권2.13. 13권~14권2.14. 외전 12권2.15. 15권2.16. 16권2.17. 17권2.18. 18권2.19. 메모리아 프레제
2.19.1. 1주년 이벤트 : 그랜드 데이2.19.2. 4주년 이벤트 : 에데스 베스타

1. 개요

릴리루카 아데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행적

2.1. 과거

유아시절인 3살때부터 신주에 눈이 돌아간 부모에게 돈을 벌어올것을 강요 받았고, 등에 새겨진 스테이터스로 신체가 강화되지 않았으면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막장 유년기를 보냈다.

릴리의 부모가 한 소리라곤 '돈 가져 와'가 전부인걸 감안하면 이 양육을 했을리가 없으니 사실상 3살까지 무사히 성장 할 수 있었다는 게 놀라운 상황이다.

그런 그녀가 이후에도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소마가 돌봐주었기 때문이 컸다.우연히 소마가 건네준 감자돌이를 먹고 소마의 작업장에서 잠이 든 릴리는 자신을 키워준 사람이 신 소마라는걸 알고 이후 계속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소마의 방이 그녀의 안식처가 된다. 기억에 남아있지는 않지만 소마가 술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다듬는 소리를 자장가 삼을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신세를 졌던듯.

이후 릴리가 6살이 된 직후, 자니스가 새로 단장이되면서 단원 전원에게 신주를 먹이는 집회에 참가해 신주를 마신 시점에서 어린 릴리는 신주의 마력에 제대로 된 저항조차 못하고 눈이 돌아가버리고, 한 방울이라도 신주를 더 마시기위해, 작중표현으론 짐승으로 전락해버렸다.

유일한 안식처였던 소마의 방에 가는일도 사라지고, 오직 돈을 벌기위해 부모가 죽은 장소인 던전에 드나들어, 나오는 몬스터중에서 최약에 가까운 코볼드나 고블린을 골라, 그것도 한 마리만 남은 시점을 노려 기습하는 식으로 싸웠지만, 이끌어주는 선배가 없는 독학의 한계, 6살짜리 파룸 꼬마라는 육체의 한계, 거기에 비참할 정도로 부족한 재능이라는 한계까지 겹쳐 모험자로서는 적자만을 쌓아올릴 뿐이었고, 이후 전업 서포터로 굴러떨어졌다.

그리고 파룸+꼬마+전업 서포터+막장인 당시 오라리오의 치안상황이라는 최악의 조합으로 말미암아 철저한 괄시와 착취를 받았으며, 그동안 벌어들일 수 있었던 돈이 사실상 전무했던 덕분에 어떻게든 신주의 마력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지만 결국 그것뿐.[1]

계속되는 이런 생활에 도저히 견딜수 없어진 릴리는 파밀리아에서 도망쳐 한 노부부의 꽃집에 신세를 지게 되지만 돈에 눈이 먼 소마파밀리아 단원들이 그녀의 존재를 핑계로 그 꽃집을 습격해버리는 바람에 기껏 찾은 안식처는 박살이 나고, 노부부에게도 버려지고만다.

결국 다시 소마 파밀리아의 서포터로 돌아와 악착같이 돈을 벌며 지내다 13살때 변신 마법을 습득하면서 자신을 착취해온 쓰레기인 모험자들을 노리는 도둑으로 전직(?).

이후 몇 년에 걸쳐 탈퇴비를 위해 필사적으로 돈을 모으던 어느날, '여자아이니까'라는 웃기지도 않은 이유로 자신을 도와준 척 봐도 호구인 백발적안의 순딩이 모험자를 털 계획을 짜게 되는데...

2.2. 2권

벨과의 첫만남은 서포터인 릴리가 모험자 게도의 물건을 훔친 것이 걸려 쫒기고 있을 때 벨이 구해주는 걸로 시작된다.

이때, 릴리는 벨이 사용한 헤스티아 나이프가 명검임을 한번에 직감하고 이를 훔쳐내기 위해서 솔로인 벨에게 서포터가 필요하지 않냐면서 접근한다.
[2]
"모험자님, 모험자님, 거기 백발 모험자님."

"어?"

"모험자님, 아래예요 아래."

"다, 당신은....?!"

"처음 뵙겠습니다. 모험자님. 갑작스럽지만 서포터를 찾고 계시진 않나요?"

"어.... 네에?"

"혼란스러우신가요? 하지만 지금 상황은 간단하잖아요? 모험자님이 떨어뜨리는 떡고물을 얻어먹고 싶은 가난뱅이 서포터가 자신을 어필하러 왔어요."

도둑질한 물건을 팔기 위해 노움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초반에 슬쩍한 헤스티아 나이프를 팔려고 했지만 애초에 헤스티아 파밀리아 단원의 손에 들려있어야 힘을 발하는 검이라 노움 영감에게 퇴짜를 맞는다.[3][4]

이후 우연히 마주친 류 리온이 릴리의 손에 있던 나이프를 알아보고 얻어맞아 헤스티아 나이프는 다시 벨에게 돌아가지만 변신마법 때문에 정체는 들키지 않았다. 이후 칼집까지 함께 훔치기 위해 벨의 곁에 머문다.

이후 벨의 파티가 된 릴리는 벨을 도와주면서 벨이 자신에게도 번 돈을 똑같이 분배해 주고 인간적으로 대해주는 벨을 보면서 다른 모험자들과는 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돈을 많이 벌게 된 릴리에게는 같은 소마 파밀리아의 카누 패거리가 서포터인 릴리를 이용해 먹으려고 한다.

이후 게도에게 자신과 함께 릴리의 돈을 뺏자고 제안하고 벨은 거절하지만 게도와 접촉한 것을 본 릴리는 자신이 버려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먼저 선수를 쳐서 10계층까지 벨을 끌고 간 다음에 미리 준비했던 미끼들로 오크를 비롯한 몬스터들을 불러모아서 벨의 발을 붙잡고 자신은 벨의 헤스티아 나이프를 들고 도망친다.

하지만, 슬슬 벨을 버릴 것이라고 파악한 게도와 카누 패거리가 5계층에서 미리 매복하고 그것에 걸려든 릴리는 게도에게 얻어맞으면서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빼앗긴다.[5]

그러나, 카누 패거리는 빼앗은 릴리의 물건들을 모두 자신들이 차지하기 위해서 킬러 앤트를 빈사상태로 만들어 가지고 오고 킬러 앤트는 빈사상태가 되면 동료들을 부른다는 특징을 이용해서 게도까지 함정에 빠트리고, 이후 게도는 도망쳤지만 킬러 앤트에게 사망한다.

릴리에게 노움의 금고에 보관되어 있는 전재산까지 빼앗은 카누 패거리는 마지막까지 미끼로 릴리를 이용하면서 릴리는 킬러 앤트에게 둘러싸여 죽을 위험에 처하면서 자신이 모험자를 싫어하는 이유가 나온다.

부모가 소마 파밀리아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태어났을 때부터 파밀리아 소속이었던 데다가 소마를 받기 위해 릴리에게 어릴 때부터 돈 벌기를 강요하였고 급기야 소마를 받기 위한 돈을 마련하려고 무리하게 중층까지 내려갔다가 몬스터에게 몰살당했기 때문에 소마 파밀리아 내에서도 반쯤 버려졌다.

이후 릴리는 혼자서라도 살아남기 위해 어린 나이에도 서포터 일을 하거나, 맞고 다니면서 구걸을 하고 다니기도 했다.

이런 생활에 지쳐 오라리오를 도망쳐서 다른 지역에 있는 착한 노부부가 운영하는 꽃집에 취직하여 순탄한 삶을 사나 했지만, 괜히 벨과 만나기 전까지 꿈도 희망도 없는 인생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다.

릴리를 고용했던 소마 파밀리아 단원들이 다른 지역에 있었던 이 꽃집까지 와서 릴리가 일하는 가게를 부숴 버리고 노부부들에게 무력행위까지 행사하면서 가게에 있던 귀중품과 돈을 강탈하였고 이에 낙담한 노부부는 릴리를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본다.[6]

이 때문에 충격을 받은데다 어디서도 의지할 곳 없는 릴리는 파밀리아를 나가기 위한 돈을 모으기 위해서 상습절도, 사기 그리고 그 외에도 많은 모험자들을 함정으로 유인하고 본인은 모험자들의 무기와 전리품을 가지고 도망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았다.

그러나 수많은 킬러 앤트에게 둘러싸여 죽음을 앞둔 릴리를 구하기 위해서 벨이 10계층에서 왔고[7] 벨에게 자신이 끝까지 빼앗기지 않았던 헤스티아 나이프를 건네주자, 벨은 평소처럼 뒤에서 기다리라고 한 뒤 주변에 있던 킬러 앤트를 모두 죽인다. 이후 벨을 배신한 자신을 버리지 않은 벨에게 묻는다.
"왜 릴리를 구해준 거예요? 왜 벨 님은 릴리를 버리지 않았어요?"

"...... 어어어?"

"설마 자신이 속았다는 걸 모른 거예요? 릴리가 벨 님을 놀라게 해주려고 나이프를 가지고 갔다고,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을 한 거예요?!
벨 님 대체 왜 뭐예요?! 바보예요?! 얼간이예요?! 구제할 길 없는 멍청이인 거예요?!"

"멍청......?! 저기, 릴리? 좀 진정하고......?"

"진정 못해요!! 벨 님은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릴리는 환전할 때 돈을 삥땅쳤단 말이에요! 벨 님하고 릴리의 몫은 반반이 아니라 4대 6이었어요! 나중에는 신나서 3대 7로 한 적도 있었어요! 아이템 심부름 부탁받았을 때도 벨 님에게는 정가의 두 배나 되는 가격을 불렀어요! 합계 열두 개나요! 훔칠 엄두도 안 나는 후진 장비나 아이템에 실망한 건 셀 수도 없어요!!"
"이젠 알았어요?! 릴리는 나쁜 놈이에요! 도둑이에요! 벨 님에게 거짓말만 했던, 서포터 축에도 못 끼는 못된 파룸이라구요!"

"어, 으음......"

"그래도...... 그래도 벨 님은, 릴리를 구해줄 거예요?!"

"으, 응."

"왜요!!"

"여, 여자애니까?"

────화악. 온몸이 열로 타올랐다. 눈썹이 분노의 각도로 질끈 올라갔다. 어째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온몸이 부글부글 끓었다. 어째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치밀고 치밀었다. 의미도 알 수 없는 불만이 폭발했다.

"바보! 벨님 바보오오오오! 또 그런 소릴 하면 그 때랑 똑같잖아요?! 벨 님은 여자면 아무나 구해주는 거예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저질이에요! 색골! 바람둥이! 변태! 여자의 적─────!!"

"그러면, 릴리니까."

"────"

"난, 릴리니까 구해주고 싶었어. 릴리니까, 없어지지 않았으면 했어."

"흐, 에에.....!"

"그럴 듯한 이유 같은 건 못 찾아. 릴리를 구하는 데 이유는......"

눈물샘을 막은 둑이 무너졌다. 굵은 눈물이, 한껏 일그러뜨린 얼굴 위로 줄줄 넘쳐났다. 릴리는 참지 못하고 목을 놓아 울기 시작했다.

"으에, 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엥......!"

"최대한, 도와줄게."
며칠 뒤 바벨 앞에서 앉아있는 릴리를 벨이 발견하고 먼저 다가간다. 이때 하는 말은 릴리가 첫만남 때 한 말을 그대로 따라한 것이다.
"서포터님, 서포터님. 모험자를 찾고 있진 않나요?"

"에?"

"혼란스러우세요? 하지만 지금 상황은 간단하잖아요? 서포터님의 손을 빌리고 싶은 반쪽짜리 모험자가 자신을 어필하러 온 거예요."

"나랑 같이 던전에 내려가줄래?"

2.3. 3권

방황을 마치면서 사실상 헤스티아 파밀리아의 일원으로 생활하고 있는데 종종 벨을 사이에 두고 헤스티아와 신경전을 벌인다.

2권 이후에도 대놓고 릴리를 못 믿겠다는 말로 불신하지만, 벨을 속인 벌로 벨이 또다시 다른 누군가에게 속지 않도록 잘 보살펴 달라고 말한다.

나이에 비해 던전 경험이 풍부하고 서포터로서의 판단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뿐만 아니라 던전 자체만이 아닌 파티의 운용방식에 대한 지식도 풍부한 편인지라 여러모로 초심자인 벨의 파티에서는 참모역을 맡는다. 전반적으로 말하는 걸 보면 머리가 잘 돌아간다. 임기응변이 뛰어나달까.

이후 프레이야의 계획으로 인해서 벨이 오탈이 특별하게 훈련시킨 미노타우로스와 만나게 되자 트라우마에 의해서 벨이 움직이지 못하자 몸을 날려서 한 번 벨을 위기에서 구해준다.

이후 릴리는 도망쳐서 아이즈를 벨이 있는 곳으로 데려온다.[8]

거주지를 바꿔 자신이 장물을 팔았던 노움 노인의 가게에서 하숙을 하게 된다. 이 때 장물을 팔던 때의 변장한 모습이 아니라 원래의 모습으로 찾아갔다고.

2.4. 4권

벨이 갑작스럽게 새로운 파티원이라면서 데려온 벨프를 경계하면서 '벨프 크로조'라는 이름을 듣고 처음으로 크로조의 마검에 대해서 언급한다.

벨이 벨프의 영향을 받아서 셔츠를 밖으로 내어입거나 말투가 와일드해지는 걸 못마땅해한다.

2.5. 5권

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의 패스 퍼레이드에 휘말리는 바람에 본래의 계층에서 예상보다도 멀어졌을 때, 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닌 안전 계층인 18층으로 향한다는 대담한 계획을 세우고, 덕분에 벨 일행들이 목숨을 건진다.

이후 18계층에서 갑자기 나타난 계층터주와 싸움을 시작하면서 무기를 가져다 옮기면서 벨과 다른 모험자들을 서포트 해주고, 아이즈가 맡긴 37계층의 계층터주인 우다이오스의 드랍 무기를 벨에게 전달해준다.[9]

2.6. 6권

벨을 탐냈던 아폴론 파밀리아를 도와 헤스티아 파밀리아에 대한 항쟁에 끼여든 소마 파밀리아가, 아폴론 파밀리아와 결탁하는 조건으로 자신을 끌어들였음을 알고 소마 파밀리아에 복귀한다.

소마 파밀리아의 명분은 헤스티아 파밀리아에 속아 이용당하는 단원을 되찾아 온다는 것이었지만 실상은 그녀의 마법 능력을 이용하려던 단장 자니스의 사욕 때문이었다.

자니스의 본래 의도까지는 알지 못했던 당시로서는 헤스티아 파밀리아에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자진해서 파티를 떠나 소마 파밀리아로 돌아가지만, 소마 앞에서 파밀리아 탈퇴를 요구하는 것을 보고 자니스가 독단적으로 감옥에 가둬버린다.

평소 자니스의 행동에 반감을 가졌던 간수의 도움[10]으로 감옥에서 나와 소마에게 가던 도중, 그녀를 구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벨을 도와주기 위하여 찾아온 헤스티아 일행들의 모습에 의지를 굳힌다.

소마를 만나 싸움을 말려달라 요청하지만, 누구의 말도 들을 생각이 없었던 소마에게 '신주를 마시고도 똑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들어보겠다.'는 시험을 받게 되어 신주[11]를 마시게 되며, 모든 이성의 끈을 놓칠 뻔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벨의 웃는 얼굴을 떠올리며 신주를 극복해내고, 그런 그녀를 본 소마는 마음을 고쳐 주조한 술병을 깨뜨리며 싸움을 중지시킨다.

이후, 헤스티아의 요청을 통해 소마의 허락을 받아 헤스티아 파밀리아로 이적(개종)한다.

전쟁유희(워게임)에서는 아폴론 파밀리아의 단원인 파룸족 루안으로 변신해서 지휘계통을 혼란시켜 성의 방어 병력을 분산시키고[12], 몰래 성문을 열어 벨과 벨프를 성내로 침입시키는 역할을 수행[13]하는 등 어마어마한 활약을 해낸다.

사실상 워게임에서 벨 Vs 히아킨토스전을 조성한 일등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때 소설에서는 릴리를 트로이의 목마에 비유하기도 한다. 실제 그런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었고.

2.7. 7권

헤스티아 파밀리아에 들어온 이후로는 파밀리아의 회계 담당을 맡는다. 미코토가 들어오고 파티의 전력이 상승하자 스스로가 필요없다는듯 말하며 기뻐(?)한다.[14]

2.8. 8권

  • 2장 파룸의 구혼
    벨, 벨프, 미코토, 릴리, 하루히메의 5인 파티로 던전에 들어갔다 와서 파밀리아 규칙에 따라서 스테이터스 갱신을 받는 일동.
이때 다른 파밀리아들과 달리 스테이터스가 보이는 것에 의문을 느끼고 우선 그것부터 지적한 후, 같이 던전에 갔다 왔는데 스테이터스 중 한두 개가 한 자리수 상승할까 말까한 다른 동료들에 비해 벨은 상승치 총합이 50이 넘어가자, 이상함을 느껴 벨을 따돌리고 헤스티아를 심문, 그 결과 벨을 제외한 파밀리아원 전부가 리아리스 프레제의 존재와 그 원동력이 아이즈에 대한 동경임을 알게된다. 그 와중에 하루히메는 측실이든 수청이든 상관없다고 하자 헤스티아는 분노한다.
그러는 동안 3권에서 릴리가 상처도 신경쓰지 않고 벨을 구해달라고 하는 모습에 파룸들이 잊어버린 용기를 보고 감명을 받은 로키 파밀리아 단장 핀은 벨을 통해서 릴리에게 혼인을 신청한다.
벨은 릴리가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에 릴리에게 핀의 청혼소식을 전하지만, 이전에 리아리스 프레제의 존재로 인해 벨이 아이즈를 동경하는 것을 알고는 자신은 벨에게 이성으로써 어떤가 라는 생각과 아이즈와 자신, 하루히메와 자신을 비교해보고는 열등감에 빠져있던 상태인 릴리는 자신에게 핀의 청혼을 전해준[15] 벨과 핀을 비교하면서 화를 내고는 핀과 벨 모두 싫으면 거절해도 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홧김에 맞선 자리에 나가버린다.
핀과 얘기를 하면서 릴리는 자신의 행복조차 제쳐두고 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치는 핀의 이야기를 듣고 설령 보답받지 못할지라도 벨의 옆에 있고 싶다는 초심[16]을 기억해내고 혼담은 거절한다.
그러다가 벨이 욕심 좀 부리라는 헤스티아의 조언을 듣고 맞선 장소로 오자 벨의 속마음을 꿰뚫어본 핀은 벨이 릴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주기 위해 일부러 혼담이 성사됐다고 거짓말을 한다.
릴리를 데려가려면 자신을 쓰러뜨리고 데려가라는 핀과 대치했으나, 핀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아이즈와 티오나의 대화를 통해 들은 티오네가 <버서크>가 켜진 상태[17]에서 냄새만으로 핀을 찾아와서[18] 핀이 벨을 놀리려고 장난친[19] 말을 듣고는 이성을 잃고 핀에게 달려드는 바람에 핀은 도망갔다.
이후 릴리에게 가족(여동생)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떠나가지 않기를 바라는 벨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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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보다 연상[20]이란다, ?"
릴리가 자신보다 연상이라는 말을 듣고는 정말 당황한다. 그리고 연상이라면 벨 공략에 승산이 있겠구나 하고 좋아한다.
이후 9권 리플릿에서는 추격자T에게 쫒겨 인적 드문 골목길로 유도당한 후, 엄청나게 뿜어져 나오는 질투와 원념을 마주치자 겁을 집어먹은 릴리는 핀에게는 아무 관심도 없고 벨 일편단심이라고 말하자 추격자는 가버린다.
이후 파밀리아 홈으로 돌아가 벨에게 안겨 헤스티아가 오기 전까지 위로받았다.
5권에서 벨이 쓰러뜨렸던 검은 골라이아스의 경피로 만든 방어구를 벨프에게 받았다. 하루히메도.
8권에서 릴리가 하숙하던 가게의 노움 노인의 생각이 나오는데, 사실 노움은 신에 가장 가까운 생명체인 정령의 일원[21]이고, 그래서 여태껏 변신한 모습으로 만났던 릴리의 모습을 꿰뚫어보고 있었다.
과거 뒤틀릴대로 뒤틀린 릴리의 모습이 이렇게 밝게 변한 것에 흡족해 했다.

2.9. 9권

벨이 말하는 몬스터를 구조해 오더니 보호하겠다고 하자 가장 심하게 반대한다.

파밀리아가 몬스터를 보호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른 파밀리아나 길드에게 발각되면 파밀리아의 존립 자체가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

비네와 함께 지내면서 어느 정도 비네에게 정도 들고 마음을 열지만 릴리의 이 입장은 흔들리지 않는다.

비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던 도중 헤르메스 파밀리아가 말하는 몬스터에 대한 정보를 추적중에 있으며, 헤르메스 파밀리아 이외에도 정보를 찾고 있는 파밀리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벨과 벨프가 던전 수색 도중 다른 말하는 몬스터와 조우한 사실을 알자 릴리는 파밀리아가 위험하고 복잡한 문제에 말려든 것이 아닌가 걱정하게 되고 언제까지고 비네를 파밀리아가 보호할 수 없다면서 비네를 세오로 밀림에 방사하자는 의견을 제시한다.

비네의 신체 스팩[22]이라면 세오로 밀림에서 충분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

하지만 이 말을 우연히 듣게된 비네는 더 이상 헤스티아 파밀리아에 머물 수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홈에 없던 벨을 찾아서 무작정 마을로 뛰쳐나간다.

마을을 배회하던 비네가 몬스터임이 주변에 들켜 한바탕 소동이 발생하고 이를 벨이 나서서 구하려고 하자, 얼굴이 알려진 벨이 몬스터를 구하게 되면 길드나 다른 파밀리아의 추궁을 받게 될 것이라고 판단한 릴리는 자신의 특기인 변신 마법으로 변장하여 비네를 구조해 내는 기지를 발휘한다.

한편 파밀리아가 길드로부터 미션을 부여받아 던전 20계층으로 향하고 거기서 정체불명의 몬스터들로부터 습격을 받자 자신의 몸으로 비네를 감싸면서까지 보호하기도 한다.

2.10. 10권

다른 단원들과 마찬가지로 공기. 제노스의 폭주건으로 단장인 벨은 징병(?)당해 던전에 갔지만 남은 단원들은 그저 손가락 빨고 기다려야 할 상황이 된다.

이때 릴리는 과거에 자신을 괴롭혔던 소마 파밀리아의 단장의 말을 생각해낸다.

릴리의 변신 능력을 이용하여 몬스터를 꿰어내서 팔아먹네 마네 하는 얘기를. 그때 당시엔 헛소리로 취급했지만 이제 와서 보니 지금 돌아가는 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깨달은 것이다.

하여 오랜만에 소마 파밀리아로 가서 본인에게 물어본 결과 다이달로스 거리에 뭔가가 있을 것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헤스티아 파밀리아 전원이 가지만...

별 소득도 없이 뱅뱅 돌다가 폭주 비네의 출현, 벨과 로키 파밀리아의 대립, 제노스와 로키 파밀리아의 싸움, 아스테리오스의 무쌍 등에서 그냥 넋놓고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아스테리오스의 하울링에 하루히메와 함께 버틸 수가 없다를 시전하며 무력화된다. Lv1이 이렇게 서럽다.

2.11. 11권(외전 10권)

제노스들의 탈출 작전에서 현장 요원으로 대활약. 자신의 변신 마법으로 토끼 몬스터인 알 미라지로 변신해서 경계 중인 모험자들을 잔뜩 휘저어놓는다.

하지만 몬스터로 의태하는 것은 가능해도 능력은 가져오지 못하므로 한두 번 잡힐 뻔한 게 아니었다. 허나 변신과 해제를 반복하면서 어찌어찌 목적을 이룬다.

급기야 핀으로 변신해서는 로키 파밀리아의 중간 간부인 라울에게 접근해서 인원 배치 상황이나 중요 정보를 전부 빼내는 쾌거를 이루는 것도 모잘라 거짓정보로 진형 자체를 무너뜨려서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성공시킨다.

지휘소에서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움직이지도 않은 자기 명령으로 그렇게 됐다는 걸 알자 핀도 릴리를 떠올리며 한 방 먹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릴리의 수난이 있었는데, 릴리가 변신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핀은 아키를 이용해 릴리를 잡을 작전을 펼친다.

단편적인 정보들만으로 릴리를 잡은 아키는 협력하라고 협박하는 동시 릴리에게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고 지하 통로에 데려오고는,『무장한 몬스터』로 변신하여, 보란 듯이『열쇠』의 복합품을 가지고 주위를 배회시키도록 하였다.

목적은 다름이 아닌 이빌스의『별동대』를 찾기 위해서.

그 후 혼란에 빠진 릴리에게 자신들의 사정에 관여시켜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동기인 라울을 속인 것에 분노하더니 이걸로 비겼다며 보내준다.

이때 릴리는 도망가려고 하지만 그때 아키가 한 말[23]을 듣고 섬뜩함을 느끼고 도망쳤다.

2.12. 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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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벨과 함께 12권 표지를 맡았다.

벨 크라넬이 Lv.4로 성장함에 따라 헤스티아 파밀리아의 등급도 D랭크로 오르고, 이때부터 발생하는 길드의 강제적 의무로 중층을 넘어 하층을 원정 탐사하게 된다.

Lv.1의 서포터에 불과한 릴리는 짐꾼으로 동행하는 것조차 버거운 영역인 탓에 주변의 만류가 이어지지만 전직 아폴론 파밀리아의 단원이었던 다프네에게 '파티 지휘관'의 역할을 배워 기어이 동행하게 된다.

그러나 25층 물의 영역에서 벌어진 모스휴지 강화종[24]과의 전투로 벨은 홀로 파티와 떨어지게 된다. 처음에는 벨을 잃어 극도의 패닉에 빠진 릴리였지만, 아이샤의 충고를 듣고 지휘관의 탈을 쓴다.

그리고 이때 꾸준히 떡밥처럼 언급됐던 릴리의 지휘관 재능이 여실히 드러난다.[25] 릴리에게 지휘관의 노하우를 가르치고 본 원정에 참가하기도 한 다프네를 전율케할 정도.[26]

처음 진출한 중층의 지형을 이용하여 대피하여 회복함과 동시에 모스휴지 강화종을 토벌할 계획을 짜낸다.

하지만 강화종의 교활한 술책과 인위적으로 발생한 다방면의 몬스터 퍼레이드에 압도되어 파티는 위기에 빠지게 되고 동행하던 다른 모험자들이[27] 자신들을 미끼로 버려두고 도망치라고 한다.

릴리의 냉정한 일부분이자 과거의 릴리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싶어했지만 결국 자신이 쫓는, 자신을 버리지 않은 벨을 생각하며 끝까지 항전을 결정, 결국 벨이 올 때까지 버텼다.[28]

2.13. 13권~14권

이거다 싶은 큰 활약보단 지휘관으로서의 역량이 점점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암피스바에나의 갑작스러운 출현에 우왕좌왕했지만 다프네에게 닥쳐온 문제를 어떻게 하냐가 아닌 상황을 어떻게 이끌어가냐가 중요하다는 취지의 충고를 듣고 시기적절한 지휘를 선보였고 암피스바에나를 물리칠수 있었다.[29]

이후 떠내려오는 암피스바에나의 드롭 아이템인 암피스바에나의 용린 일부와 용담을 재빠르게 건져 챙겼고, 이 드롭 아이템은 이후 벨프가 만드는 마검의 재료로 사용하게된다.

에필로그에선 헤스티아와 함께 류의 노출을 목격한 벨에게 레리어트를 먹이기도.그리고 아미드한테 혼났다.

2.14. 외전 12권

본격적으로 헤스티아 파밀리아가 등장하는 사건이며, 대 에뉘오전에서 헤르메스의 판단으로 마지막으로 투입된 비장의 카드. 헤스티아 파밀리아의 일원으로 인조미궁에 돌입한다.

여기 분위기랑 우리가 안 어울리는 거 같다면서 빼려고 하지만 벨프, 미코토, 하루히메, 벨이 빨리 지휘를 해달라고 지휘관이라고 하자 버럭 화낸다.

상황 설명을 듣는데 핀이 여섯 개의 전장을 싸우면서 지휘하고 있다니까 매우 놀라며 여차저차 지휘관인 핀을 찾아서, 통신 너머로 핀의 지휘권 일부를 넘겨받았고, 신다 엘라를 사용, 핀으로 변신하여 리베리아와 가레스의 부대를 지휘하며[30] 이 과정에서 능수능란하게 두 부대와 헤스티아 파밀리아원들을 적소적재로 투입하며 데미 스피리트를 제압하는 데 공헌.

2.15. 15권

드디어 Lv.2로 랭크 업한다. 랭크업에 필요한 위업은 Lv.1이 겪기에는 너무나도 험난한 사선-원정, 검은 골라이아스 사건 등등-을 몇번이고 극복해 온 것개종 당시 신주 소마를 극복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원정에서 돌아온 후 마력 E 499였으나 며칠 전의 사건으로 마력 D 500을 채웠다고 나오는 것으로 보아, 외전 12권에서 핀에게서 지휘권을 일부 양도받아 변신마법으로 핀으로 변신해서 지휘한 것이 계기로 보인다.[31]

성장 환경도 좋지 않고 파룸이라 제대로된 대접도 못받고 멸시당하던 릴리루카이기에 랭크업은 무척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날 때부터 팔나를 받은 릴리의 입장에선 15년의 인생 전부를 보답 받은 기분이라고.

기분 좋아서 업 된 상태로 시내를 뛰어다니던중 과거 아폴론 파밀리아의 루안 에스펠을 만난다. 그 전까지는 자신의 랭크업을 길드에 보고할 경우 파밀리아 랭크가 올라가서 세금이 늘어날까봐 숨길 생각도 했으나[32] 루안이 왜 그리 애처럼 뛰어다니냐고 핀잔을 주자 저도 모르게 흥이 나서 랭크업 했다고 말해버린 탓에 숨기지도 못하게 된다.(...)

이후 루안과 길에 있을 때 멀리서 릴리의 과거에 인연이 있었던 꽃집 노부부가 릴리를 알아보고 달려온다. 릴리는 순간적으로 길 한복판에서 혼잡한 인파 속 사각을 발견해[33] 변신 마법으로 엘프 소녀로 변신한다.

노부부는 사람을 잘못 본 모양이라며 릴리를 못 만나서 낙담하고 루안은 뭔가 사정이 있나 싶어서 릴리 대신 노부부에게 사정을 물어봐주는데 노부부는 릴리의 과거에도 적혀 있는 그 사건 때 릴리에게 매몰찬 태도를 취한 것을 사과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이걸 잠자코 듣고 있던 릴리는 노부부가 들고 있던 꽃을 사고 싶다며 꽃값으로는 너무 큰 돈주머니를 준다. 노부부가 이렇게 큰돈은 받을 수 없다고 하자 자긴 오늘 너무 좋은 일이 있어서 그렇다며 결국 꽃과 돈을 바꾸는데 릴리의 언동을 보건데 애초 오늘 외출한 목적이 과거 본인 때문에 피해를 본 노부부에게 돈을 주려고 가고 있었던 것이다.

소마 파밀리아에서 개종했음에도, 소마는 이 순간, 왠지 모르게 릴리가 랭크업했다는 직감을 받았다고 한다. 개종을 한다고 해도 팔나를 새길 때 사용한 이코르가 완전히 소실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소마는 헤스티아 파밀리아에 문의해보자는 찬드라의 말에 자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면서 잘 자라줬다며 중얼거렸다.

하루히메가 전투 훈련에서 고블린 상대로 공격을 빗맞히고 엎어져서 고블린들에게 다굴 맞자 날아차기로 고블린들을 한 방에 날려버린다.

그러고는 하루히메가 엄청난 일격이었다고 칭찬하자 당연하죠 Lv.2거든요, Lv.2거든요라며 어쩐지 같은 말을 두 번 했다... 벨프의 평가로는 현재 기고만장해졌다. Lv.1에서 Lv.2가 될 때 찾아오는 전능감은 꽤 크다는 모양.

사실 하루히메의 전투 훈련은 핑계고 자기가 평소 신세(?)지던 상층 몬스터들을 두드려 패려고 따라온 것 같다나? 릴리도 이젠 엄연한 전투원 활약을 기대해볼만하다. 미코토, 벨프랑 같이 하루히메에게 위계승화 버프 받으면 순식간에 Lv.3 화력이 나오니까 말이다.

여담으로 15권 후기에 작가는 최근까지 릴리를 랭크 업시킬 생각이 없었지만 이렇게까지 고생했는데 안 올라가면 그건 그것대로 이상할 것 같아서 랭크 업 시켜줬다고 한다.

2.16. 16권

벨이 회른으로부터 시르의 편지를 받자 벨에게 회른이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사람이며 성이 없고 이명 받기를 프레이야가 거부한 탓에 네임리스라는 이명으로 불리는 모험가임을 설명해준다.

시르와 벨의 데이트를 감시하고 싶었던 풍요의 여주인 종업원들이 이전 류와 벨의 구조에 참여했던 대가로 여신제 기간동안 가게의 일을 헤스티아 파밀리아에게 떠넘겨서 알바에 종사하게 된다. 이 와중에 벨 때문에 심란해서 실수만 연발하는 헤스티아를 가게 밖으로 내보낸다.

2.17. 17권

16권에서 이어져 프레이야의 명령으로 아렌과 걸리버 형제들이 파말리아 원들을 습격하고 그야말로 순식간에 모두 제압당한다. 릴리 또한 제압당하기 직전이 되나 무의식적으로 허리춤에 차고 있던 번개형 마검을 뽑아 벨처럼 휘두르지만 붙잡히고, 그에 초근거리에서 폭파시켜 이탈한 후 도망치려고 하나 걸리버 형제 중 맏형인 알프릭이 팔을 꺾어버려 실패한다. 하지만 그 반응 속도와 의지에 감탄하고는 너 같은 파룸이 있단 것이 기쁘다는 찬사를 듣기는 한다.

17권에서는 프레이야의 매료에 당해서 벨을 잊어버렸고, 벨 눈앞에서 릴리 같은 파룸이 당신의 서포터가 된 적은 한번도 없다고 외쳐서 본의 아니게 벨에게 상처를 입혔다.[34][35] 매료가 풀린 후 벨에게 매몰차게 대한 자신의 행동에 충격을 받고 쓰러져서 절규[36]하다가, 돌아와서 욕은 실컷 해줄테니까 프레이야에게 먹히기 전에 일단 벨을 구하러 가자는 벨프의 일갈+도발에 그나마 정신을 다잡고 벨을 찾아나선다.

스페셜 스토리 리플릿에서는 헤스티아 파밀리아(벨, 릴리, 벨프, 미코토, 하루히메)만으로 던전 18층까지 가고 하층을 넘어 심층까지 간 것에 대한 위화감과 동료들이 전부 모였는데도 구멍이 뚫린 듯한 기분을 느끼고, 릴리가 떠돌이 서포터였던 예전에 중요한 누군가가 릴리에게 모험자가 필요하지 않냐고 말하는 것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고는 소중한 보물이 없어졌다며 조그만 자신이 울고 있는 것만 같다고 독백하면서, 프레이야의 매료 때문에 무언가를 떠올리지는 못했지만 그 무언가에 대한 기억이 조금이나마 남아있었다는 사실이 나온다.

2.18. 18권

전권에서 매료 때문에 벨에게 했던 행동에 대해 아직도 죄책감을 떨치지 못했는지, 울면서 사과하는 것으로 등장한다.[37][38] 하지만 그런 릴리에게 벨은 릴리가 원하는 그런 벌은 줄 수 없으며, 지금은 벌보다 더 무섭고 엄청난 게 기다리고 있으며 이번에 지면은 진짜로 프레이야 파밀리아로 가게 되니 힘을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사과가 아니라 같이 맞서서 싸워달라는 부탁에 릴리도 울음을 그치고 벨을 전심전력으로 돕겠다며 다짐하고, 이후로는 프레이야 파밀리아에 대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다. 하지만 정보를 접하면 접할수록 상대의 터무니없는 강함에 압도당하며 현격한 차이를 느낀다. 그런 상황에서 이 찾아오고, 릴리는 핀과 대화를 나누며 지혜를 빌려달라는 말과 함께 워게임을 준비한다.

이후 워게임 시작하며 상대의 지휘관의 무서움에 벌벌 떨지만, 자신의 중요한 사람을 뺏기지 않기 원하기 때문에 총 연합군 앞에서 연설을 시작하고 벨에게 정말 용감한 사람, 한편으로는 같다는 인상을 받을 정도의 인상을 남긴다. 그와중에 사랑의 천사라는 이명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

릴리는 워게임의 승리를 위해서는 을 오탈에게 보내야 된다고 판단. 벨을 보내고 크로조의 마검와 하루히메의 버프로 승부를 보려했지만, 괴랄한 헤이즈의 능력에 대처하기 위해 이리저리 지휘를 내리기 시작한다.

릴리가 헤딘의 판단과 위치를 보며 헤딘의 진의를 파악하려 머리를 굴린다. 이윽고 난입한 류 리온회그니를 쓰러트린 후, 갑작스러운 자신의 파밀리아에게 공격하는 헤딘을 보며 그의 배신에 경악한다.릴리 : 이 무슨 하라구로 엘프![39]

이후 난입한 풍요의 여주인 멤버와 같이 싸우던 하루히메아이샤, 미코토와 함께 걸리버 4형제와 격돌. 하지만 아냐의 디버프에도 불구하고 4형제의 무시무시한 연계를 보고 결국 연계를 무너뜨리기로 판단. 이후 자신의 목숨을 걸고 마법을 발동해 4형제 중 한명으로 변신하였다. 4형제 모두 모여있어야 연계가 되지만 펠즈의 연막탄, 미코토의 중력마법, 릴리의 변신을 모조리 동원해 포메이션이 무너뜨리는데 공헌했고, 이내 나쟈와 풍요의 여주인의 멤버들과 아이샤의 활약으로 걸리버 4형제 전원 쓰러진다.

하지만 형제 중 유일하게 첫째 알프릭만은 무시무시한 집념으로 빈사 상태에서도 다시 일어나 동생들의 무기를 들고 파벌 연합과 풍요의 여주인을 막아섰고, 혼자임에도 동생들과의 연계에 필적하는 기술을 발휘하는 알프릭을 밀어내지 못하고 발이 묶인다. 이후 마법을 발동한 아렌에 의해 알프릭을 포함한 일대의 모두가 치여 날아가고 유일하게 장애물로조차 인식되지 않아 치명상을 면한 릴리만이 미약한 의식을 부여잡으며 오탈을 무너뜨리고 프레이야에게 향하는 벨을 쫓는 아렌을 막기위해 오쿨루스에 벨의 위치와 상황을 전달한다. 오쿨루스는 이미 망가진 상태였으나 릴리의 스킬 커맨드 콜에 포함된 같은 은혜를 지닌 권속에 한해 원격 감응이 가능해지는 효과로 초반에 리타이어한 벨프가 간신히 도착, 아렌에게 마법을 써 이그니스 파투스를 일으키고 추가로 마검을 날려 리타이어시킨다.

2.19. 메모리아 프레제

  • 웨딩대작전 이벤트에서는 신다 엘라 덕분에 상당히 활약한다. 티오네랑 데이트를 하려던 핀이 하필 같은 날에 타국의 공주를 호위하는 강제 임무를 받는 바람에 벨, 릴리에게 도움을 구하는 일이 생겼다.[40] 원래는 그냥 둘이서 티오네를 붙잡고 시간만 끌어주는 임무였지만, 하필이면 임무를 하는 날에 벨이 시르한테 걸려서 못 오게 돼서 릴리 혼자 티오네를 막게 되는데 티오네도 몇 분만에 핀 찾겠다고 움직이려고 하자 어쩔 수 없이 핀으로 변신해서 대신 데이트를 한다. 레벨 6에 텐션이 MAX를 찍은 티오네한테 여기저기 휘둘리는 바람에 이대로 가다간 진짜 죽을 것 같다며[41] 옷가게에 갔을 때 어차피 릴리가 사는 거 아니니까 가게 옷을 몽땅 사서라도 티오네가 좋아할만안 옷을 고르라는 말로 티오네를 탈의실로 보낸 뒤에 겨우 빠져나온다. 그리고 아스피의 수상한 매직 아이템[42]으로 마법을 증폭시켜 벨로 변신하고 일부러 시르한테 막말을 해서 시르를 떼어놓으려 했지만 오히려 시르가 눈 앞의 벨이 '가짜 씨'가 변신한 가짜 벨이라는 사실을 꿰뚫어보는 바람에[43] 제안(을 가장한 협박)을 받고 억지로 풍요의 여주인에 끌려가서 시르에게 협박을 당해 벨의 모습으로 벨과 시르가 결혼한다는 초특급 폭탄선언을 하게 만들었다. 당연히 계속 맞춰주면 벨이 곤란해지니 조금 맞춰주는 척하다 겨우 도망쳤다. 이후 사건의 전말을 모르던 벨은 결혼 할 뻔 했으나, 다행히 시르의 모면으로 결혼식 중단. 이후 웨딩복을 입어보는 등 다행히 해피엔딩.

2.19.1. 1주년 이벤트 : 그랜드 데이

2.19.2. 4주년 이벤트 : 에데스 베스타



[1] 극중 언급에 의하면 아무리 신주의 마력이 막강한들 결국 술인지라 시간이 지나면 깬다고 한다.[2] 이 때 벨이 자신이 구해준 여자 파룸임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기 위해 시양슬로프로 위장한채 접근했다.[3] 정확히는 날이 죽어버렸기때문에 판매가치가 없었다.[4] 애니에서는 노움 영감 가게에가서 헤스티아 나이프을 팔려고 했는데 날이 안 들어 고철이나 마찬가지라고 30발리 준다고 하니까 안팔고 가지고 나온다.[5] 헤스티아 나이프는 자신의 다리 안쪽에 숨겼기 때문에 뺏기지 않았다.[6] 이후 이 노부부는 에이나가 사건 조사를 할때 언급되는데 릴리에게 차갑게 대한 것에 대해 미안해하고 도움을 주고 싶어하지만 에이나는 그렇다면 직접 사과하라고 조언했다는 언급이 나온다.[7] 이때 몬스터에게 둘러싸인 걸 아이즈가 도와주었다.[8] 상처를 크게 입어서 피를 철철 흘리면서 왔기 때문에 아이즈는 핏자국을 따라갔다.[9] 하지만 이 때문에 릴리가 살아있다는걸 소마 파밀리아의 단장 자니스에게 들키고 만다.[10] 이 간수의 이름은 찬드라 이히트로 소마 파밀리아 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릴리를 괴롭히지 않던 사람이었다. 릴리를 창관에 팔아버리려던 자니스와 카누 패거리를 이슈타르 파밀리아에게 첩자를 보낸 것으로 의심받을 거라며 저지해준 것도 이 사람. 소마가 갱생하고 자니스가 몰락한 이후 소마 파밀리아 단장이 된다.[11] 참고로 말하자면 이 신주는 실패작의 경우에도 애주가인 로키가 환장을 하고 달려들 정도의 작품이다.실패작의 품질도 이 정도인데 완성품의 품질은 말할 것도 없는 것. 중독성까지 있어서 사실상 마약 수준이다.[12] 작중 언급에 의하면 명령계통을 분산시켜 거의 절반 이상의 병력을 외부로 빼냈다[13] 이 시점에서 신들도 이 광경을 목격했다[14] 자신의 본업인 서포터 즉, 마석회수에만 집중할수있기에 기뻐하는걸로 추정[15] 자신을 이성으로 보지않는[16] 이때 릴리는 설령 세상이 벨에게 죄인의 낙인을 찍더라도,혹은 그럴리가 없겠지만 만약 헤스티아가 벨을 버린다고 해도 자신만큼은 벨의 곁을 지키겠다고 독백한다. 그리고 이 독백이 18권 초반에 릴리의 멘탈이 박살나는 원인이 된다.[17] 이때 티오네가 풍기던 분위기는 아이즈와 티오나가 쫄았을 정도였다.[18] 핀과 릴리의 맞선 장소는 <난장이의 은신처>라고 하는 파룸전용 술집인데, 티오네의 시커먼 분위기에 쫄아서 도망치거나, 거품을 물고 기절한 파룸들이 속출했다고.[19] 릴리가 혼담을 받아들였다. 어렵게 찾은 신부감이다.[20] 릴리는 15세, 벨은 14세.[21] 사실 릴리 역시 이걸 알고 있다. 정확하게는 이 노움의 이름은 봄 콘월인데, 4권 시점에서 자기의 가게로 온 릴리에게 가르쳐줬다.[22] 비네가 겁이 많고 싸우는 방법을 모르는게 문제지만 일단은 드래곤의 한 종류로 분류되는 비블(용녀)이다. 오라리오 밖의 모험자들이나 몬스터들 정도는 한입거리다.[23] 핀의 메시지다. 너의 용기에 경의를 표해서 이번엔 넘어간다. 하지만, 다음엔 없다.[24] 다른 몬스터의 마석을 섭취하여 극도로 강해진 상태였다. 거기다 이성적인 사고까지 할 수 있는 전대미문의 강화종.[25] 24계층 연결통로의 절벽에서 수비하겠다는 것. 절벽길 이외에는 탁 트인 곳이고, 물도 없어 비행계 몬스터만 조심하면 기습당할 일이 없고 수비하기도 편하다. 거기다 통로가 절벽길뿐이라 하층으로 향하는 파티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고, 벨과 합류하기도 좋다. 그리고 아이샤를 리빌라 마을로 보내어 지원을 요청한다. 아이샤 없이 상대하기 힘든 강화종이 나타난다면 유인해서 미코토의 마법으로 절벽길 아래로 처박아 없앤다. 이처럼 하층으로 처음 내려간 것인데도 지리를 완벽히 숙달해 최선의 방책을 짜냈다.[26] 다른 모험자들도 이 과감한 계획에 말을 잃었고, 중간에 합류한 드워프들도 좋은 계획이라며 찬동했다. 이때 다프네는 무려 핀 디무나를 릴리하고 겹쳐 보았다고 한다. 릴리는 아직 Lv.1의 초짜 모험자다. 릴리가 서포터 일을 하면서 모험자 경력이 Lv.1치고 긴편이고, 후방에서 지켜볼 일이 많았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굉장한 일. 릴리의 전생인 피아나부터가 뛰어난 무인임과 동시에 지휘관이었고, 핀의 전생인 딤은 그런 누나를 보고 배웠다. 영혼에 서린 전투의 재능은 핀이 가져가버린 탓에 릴리는 모험가로서 재능을 핀에게 모두 빼앗겼지만, 오라리오 최고 지휘관인 핀의 지휘관 능력의 원조격이던 전생의 지휘관으로서의 재능은 환생후에도 남아있는 것이다.[27] 강화종에게 당한 원정단보다 먼저 와 있던 파밀리아의 모험자들. 모디, 마그니 파밀리아 단원들[28] 예전에 모험자를 극히 싫어하던 릴리는 살기 위해 모험자들을 함정에 빠뜨리고 도망치는 짓들도 많이 했었는데, 이와 정반대된 행동을 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모디, 마그니 파밀리아 모험자들이 사람이 좋았던 것도 한몫했다. 특히 드워프들의 순진한 행동에 키득 웃기도 했고, 부상당한 몸으로 적을 막을테니 도망치라며 나서는 이들의 모습에 상당히 동요하기도 했다. 벨이 릴리에게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줬는지 알 수 있는 부분.[29] 대표적으로 천장에 존재하던 구조물을 이용, 미코토의 중압마법으로 떨어뜨려 암피스바에나에게 스턴을 걸어 데미지를 주었다.[30] 핀과 오랜 사이인 둘은 핀이 아니라는 걸 눈치챘으나, 핀의 생각을 눈치채고 릴리가 가짜라는걸 들키지 않게 지휘를 슬쩍 도와주게 된다.[31] 이 부분이 정발판에서는 조금 애매하게 번역되어 있다. 정발판 기준으로 다름아닌「제노스」의 미궁귀환 작전 -「다이달로스 거리」에서 벌였던「변신 마법」교란 전술 덕이다. 지난번에 D평가에 근접할 정도로 성장했던 마력이 마침내 D에 도달한 것이다.라고 번역되었는데, 문제가 되는 번역은 지난번. 일본어 원문은 先日の一件(요전날의 건)이라서 소드 오라토리아쪽의 사건을 암시하고 있는 구절인데 정발판에서는 이 번역을 소드 오라토리아쪽을 생각하지 않고 번역해버린 것.[32] 실은 이 상태에서도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라며 생각도 안 하는 상황이었다.[33] 사각을 순간적으로 발견할 수 있던 이유는 원정이라는 사지를 넘어 오면서 얻었던 지휘자의 넓은 시야 덕분이다.[34] 다만 프레이야의 매료는 전 오라리오의 헤스티아와 우라노스를 제외한 신과 인간들에게 모조리 통했을만큼 강력했기에 일어난 일이지, 릴리의 의지나 벨에 대한 마음이 약해서 일어난 일은 아니다. 심지어 우라노스도 프레이야가 제단 앞에 들어가서 매료한다면, 또 헤스티아도 처녀신의 신위를 한계까지 높이지 않았다면 매료되었을 것이라는 묘사가 있다. 애초에 릴리는 마약에 필적한 중독성을 가진 소마의 신주를 마시고도, 벨에 대한 사랑으로 자신을 다잡을 수 있었던 소녀였다.[35] 이 당시의 벨은 프레이야의 매료로 격변된 상황에서 헤스티아는 감시당하느라 모르는 척 할 수 밖에 없었고 오랫동안 함께 해온 릴리의 말 한마디에 벨은 그야말로 모든 것을 잃었다는 상실감에 빠질뻔 했을 정도로 상처를 입었다. 만약 아이즈의 행동과 헤딘의 은밀한 조력이 없었다면 멘탈이 붕괴되었을 것이다.[36] 얼마나 큰 절규였는지 정발본에서도 머리를 두손으로 움켜진 채 "싫어어어어어어어어!"라는 단말마가 한 문장을 차지한다.[37] 릴리는 본래 벨을 등처먹을 생각으로 접근했다가 벨의 대인배 기질로 용서받고 구원받아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벨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더구나 본인 스스로 자신과 똑같은 종족이자 로키 파밀리아의 서열 2위인 의 청혼조차 거절할 정도로 벨을 절대 배신하지 않겠다고 맹세까지 했었기에 매료 때문이라고는 해도 벨의 마음을 또 배신했던 자신을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38] 사실 이때 릴리만이 아니라 매료에 당했던 벨의 주변인들 모두가 멘탈이 반쯤 무너진 상태였기에 벨이 아무리 위로를 건네고 마음을 잡아주려 노력해도 쉽게 돌아오질 못했다고 한다. 릴리의 경우는 벨을 이용해먹으려고 한 과거가 마음 속에 상처로 남아서 유달리 크게 멘붕했을 뿐.[39] 달리 말하면 릴리의 전략과 포지션을 헤딘이 그대로 넘겨받아 이용한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헤딘도 릴리가 잘 짜뒀기에 자신이 취할 가치가 있었다고 평하기도 했다.[40] 릴리는 그냥 강제 임무 때문에 데이트 못하게 됐다고 설명하면 이해할 거 아니냐는 말을 하는데 핀의 말로는 '다른 약속이'라는 말만 꺼내도 티오네의 눈깔이 돌아가버리는 바람에 설명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핀 曰 심층 몬스터를 쏘아보는 눈으로 변한다고... 벨 曰 상상이 가서 더 무섭다고...[41] 오죽하면 이 사람이 진짜 핀을 좋아하는거 맞냐고 경악한다.[42] 어째서인지 한글판 자막에서는 수상한 실험약으로 잘못 표기되었다. 일단 아스피한테도 조합 어빌리티가 있으니, 실험약을 만들겠다고 하면 가능은 하다.[43] 2권에서도 시르는 릴리의 변신을 꿰뚫어본 적이 있다. 릴리도 이 때를 회상하고 시르의 정체가 뭔지 의아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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