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8:17

경계곡

리스펙트곡에서 넘어옴
------ 그저 선택이 있었어

1. 개요2. 상세3. 비판 및 논란4. 초창기 아티스트 목록5. 그 외 아티스트 목록6. 외부 링크

1. 개요

界隈曲

코론바 및 관련 아티스트들(2호., Speder2, 155 등)의 작곡 스타일에서 시작된 음악적 흐름. 코론바의 은퇴 이후 간간히 리스펙트곡으로 명맥을 이어가다, 全てあなたの所為です。x0o0x_의 등장으로 급격히 확산되었다.

界隈는 '근처, 부근'이라는 뜻으로, 넷상에서는 '특정한 업계나 장르', '특정한 곳에 속해 있는 사람'을 말한다. 보통 특정 작풍이나 창작 장르 뒤에 붙으면 '커뮤니티'라고 번역하고(e.g. 音MAD界隈→음MAD 제작자 커뮤니티) 어떤 게임이나 애니, 시리즈 등에 붙으면 '팬덤'이라고 번역한다(e.g. アイマス界隈→아이마스 팬덤). 때문에 원래는 'ころんば界隈(코론바 팬덤 또는 코론바풍 작곡가 커뮤니티)'라고 불러야 하지만, 코론바가 닉네임 언급을 금지했으므로 이를 생략해 그냥 界隈, 관련 곡을 界隈曲라고 부르던 것에서 후자의 단어 자체가 해당 스타일을 일컫는 말로 굳어진 것.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계외곡'이지만 한국에서는 '경계곡'으로 알려졌다. 단어 자체는 기존부터 있던 일본어이지만 최근 계외라는 단어는 일본 서브컬쳐 내에서 쓰이는 은어 내지는 신조어에 가깝고, 전술했듯 한국어의 단어에서 딱 떨어지게 번역이 불가능하다보니 이름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2. 상세

리스펙트 곡을 만들어보자

코론바칠성 구멍이나 해파리부터 확립된 스타일로, 사각파톱니파 등 심플한 파형과 TR-808 등의 드럼머신을 토대로 재즈와 유사하게 복잡한 코드를 사용한다. 단순한 파형을 토대로 하기 때문에 칩튠과도 맞닿아 있으며, 다른 장르와는 다르게 사운드 디자인에서는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다. 정어리가 땅 속에서 솟아난다나 코론바의 보컬 없는 노래들(정신안정제 등)을 기반으로 하는 곡들도 있지만 상당수의 경계곡은 해파리와 칠성구멍을 베이스로 삼는다.

보컬도 코론바가 은퇴하기 전에 사용했던 것들에 맞추어 대부분 UTAU, 그 중에서도 데포코카사네 테토를 사용한다. 코론바4호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쪽은 공식적으로 배포가 중단되어서인지 사용되는 경우가 뜸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는 다른 우타우 음원이나 도호쿠 키리탄 등의 좀 더 다양한 보컬이 사용되면서 음성 합성 엔진 업계에서도 점차 퍼져 잊을 만하면 한 번씩은 나오는 스타일이 되었다.

모두 당신 탓입니다. 리스펙트 계열의 경계곡은 엔딩 크레딧처럼 내려오는 자막, 추상적인 그림 및 타이포그래피가 자주 사용되며 픽셀아트를 사용한 뮤직비디오도 종종 보인다. 코론바 리스펙트에 비하여 좀 더 복잡한 단어를 쓰는 경향이 있고 보통 가사가 좀 더 난해한 편. 이상의 문체와 유사한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3. 비판 및 논란

보컬로이드 쓰는 이 일본 작곡 프로그램 뭔가요?

은퇴 전 코론바는 자신이 유명세를 얻는 것을 강하게 반대했다. 당장 경계곡에서 숱하게 리스펙트되는 .(UTAU 오리지널 곡)의 제목 또한 검색에 노출되지 않으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그러나 경계곡의 범람으로 그의 영향력이 간접적으로라도 확대되게 되었고, 올드팬들은 현 상황을 상당히 씁쓸하게 바라보고 있다. 그나마 대다수의 리스펙트곡 제작자들이 닉네임은 명의 전체를 필터링하는 xx형님, 모음을 제외한 로마자 표기인 krnb 등으로 검열해주기는 하나, 그로인해 스베아나와카메 등을 오리지널로 착각하는 부작용도 일어나는 것이 문제.

또한 그의 이름으로 조회수를 챙기거나 때로는 상업화를 하는 경향도 보여[1] 이것을 꺼리는 팬들에게 있어서는 결코 반갑지 않다는 견해가 대다수이다. 특히 모두 당신 탓입니다.는 상업화를 적극적으로 시작한 최초의 인물임은 물론, 코론바 본가가 아닌 모두 당신 탓입니다를 모방하는 3차창작 물결을 일으켜 여타 코론바 파생은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틀에 박힌 형식으로 양산되어[2] 팬덤 내에서도 호불호가 갈린다. 와카메 또한 인기를 얻게된 계기가 리스펙트 곡이었기 때문에 올드팬 사이에서는 의견이 갈리는 편. 그러나 와카메, 허상, 후로쿠로[3] 등이 후기작으로 갈수록 경계곡의 기본값과 상이한 작품들이 늘어나면서, 비교적 최근까지 코론바의 그림자에 강하게 의존하는 사람은 메이저 권역에서는 스베아나(및 그 아류 계정) 정도로 좁혀지게 되었다.

몇몇 곡을 토대로 '장르'라고 일컬어질 정도까지 발전한 경계곡이지만, 레퍼런스가 워낙 적어서인지 스타일이 굉장히 정형적이라는 비판이 있다. 영상 역시도 검은 바탕에 흰 사각형들이 깜빡거리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참신함이 없다는 의견도 보이며, 위 게시물처럼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비판하는 측에서도 코론바의 향수를 다시 느끼게 해 주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으며, 경계곡 아티스트들도 이러한 비판을 인식하고 있기에 현재는 원본이라 할 수 있는 요소들에 미분음의 도입, 영상의 다양화 등 자신만의 스타일을 더하여 정형성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 초창기 아티스트 목록

아래 투고자들이 코론바와 동일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코론바의 활동 중단 이유에는 허위 사실 유포 등도 있었으므로 과도한 추측은 금물이다.

2호., Speder2와 155가 코론바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은 한여름 밤의 음몽 팬덤에서는 그저 썰이 아니라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이는 사실관계 자체가 확실히 증명된 것은 아니며 작곡 스타일과 은퇴시기가 거의 비슷했기 때문에 정황상 나온 추측으로, 음몽 팬덤의 밈에 가까운 개념이다.

이렇다 할 근거 자체가 많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코론바 팬덤 중에서는 이 썰을 고리오시하는 이들을 싫어하는 경우도 많았으나, 코론바 - 2호.가 드롭박스 계정을, Speder2-155가 구글 드라이브 계정을 공유했다는[4] 사실과 트위터 프로필을 적는 사이트에 코론바 계정에서 4가지 모두를 자기 명의로 표시했다는 아카이브가 등장하면서[출처_필요] 마냥 부정하기는 힘들어졌다.

5. 그 외 아티스트 목록

6. 외부 링크



[1] 본 문서 상단에 있는 '그저 선택이 있었어'는 유튜브 토픽에 등록됐을 뿐만 아니라 리듬 게임에까지 수록되었다.[2] 주로 니코동 삭제화면 페이크→삭제 화면과 같은 형식으로 가사만 표시+그럴듯해 보이는 내용의 모스부호 삽입. 계정 이름까지 모두 XX 탓입니다로 지으면 완벽.[3] 후로쿠로의 경우는 초기 작품부터 경계곡과 많이 동떨어진 감은 있다. 전자음 사운드와 UTAU애용, 곡에 퍼즐요소 삽입 등은 비슷하나 PV는 픽셀아트, 간단한 도형 활용 및 악기연주의 직접적 표현이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경계곡은 물론 최근 음성합성 전체에서 곡 뿐만 아니라 PV도 작가의 개성으로 인식되는 추세를 보면 무시하기 힘든 부분이다.[4] 다른 인물이 맞고 계정만 공유했을 뿐이라는 반론도 있지만, 당시 넷 사이에 이렇다 할 접점이 보이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다른 인물로서 계정을 공유할 정도로 서로 친한 사이였다고 보기도 힘들다.[출처_필요] [6] 해당 버전 외에도 여러 버전으로 올라왔었다. 맨 처음 본인이 불러 올린 버전이나, ‽ 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 등등...[7] DevTheFox의 코론바4호 커버 버전도 존재함.[8] 이전 sakamotonorok의 계정주소. 이후 잠적하면서 날려버렸다가, 다른 누군가가 아이디를 주워갔다.[9] 후술할 명칭인 島의 이름으로 sakamotonorok 곡의 유튜브 내 백업본 영상이 저작권 침해로 신고당한 것을 보면 아직 인터넷상에서 활동하기는 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sakamotonorok의 원곡은 유튜브보다는 다른 사이트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10] MV 스타일, 여러 UTAU의 합창, 마지막 파트에 잘 들리지 않는 가사가 숨겨져 있는 것 등에서 오마주 요소가 발견된다. 참고로 코러스 UTAU중 하나는 x0o0x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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