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18 20:28:01

리사(성검의 블랙스미스)


파일:external/i46.tinypic.com/zvshmv.jpg
Lisa / リサ

1. 개요2. 정체

1. 개요

성검의 블랙스미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요사키 아키. 북미판 모니카 리얼

루크 에인즈워스와 함께 '리이자' 라는 대장장에서 살고 있는 10대 초반의 여자아이. 주로 루크의 옆에서 대장장이 일을 보조하는 역할. 어째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망치들고 힘쓰는 일을 하고 있으며 그 외에 식사, 세탁 등 온갖 잡일을 담당하고 있다. 루크는 얘 없으면 굶어 죽을 듯.

루크가 '마검 정제' 를 할 때 '간이화로' 라는 시커먼 구체를 소환, 그의 카타나 단련을 돕는다. 이 때는 왼쪽 눈을 희번뜩거리는데, 애니메이션 연출이 사람에 따라 좀 무서울지도?

부지런하고 예의바른, 한마디로 착한 아이라서 마을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농번기 때는 주민들의 밭일 등을 도와주고 보수로 채소나 과일 등을 받는다. 그리고 동물과 이야기할 수 있는 특수능력(?)을 보유.

항상 작업복 비스무리한 후줄근한 옷을 입고 있는데, 또래의 여타 여자아이들처럼 예쁘고 귀여운 옷을 동경하고 있지만 루크는 항상 시크하기에 속으로만 삭히다가 세실리가 계기를 만들어 주어 옷을 한벌 장만하기도 한다. 이후 정신차린 루크가 계속 한두 벌씩 사주는 듯.

몇 년이 지나도록 성장하지 않는 자신의 몸이 콤플렉스로, 세실리의 슴가를 동경(?)하고 있는 중. 그리고 루크와 캠벨이 좋은 관계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약간의 먹보 속성도 있어서 작은 덩치에 비해 고기라든가 꼬치같은 걸 무지 많이 먹는다. 세실리나 아리아보다 더!

코믹스판에서는 세실리를 제치고 에로 담당으로 등극하여 수많은 로리콘들을 들끓게 하고 있다. 세실리 지못미. 물론 건전한(?) 애니판에는 그런 에로함은 업ㅋ다ㅋ.

2. 정체

사실 그녀의 정체는 악마. 옛날 루크의 소꿉친구였던 리이자가 바르바닐이라는 몬스터에게 살해되는데, 죽기 직전 그녀는 자신의 육체를 바쳐 루크를 지켜줄 악마를 소환했고 그것이 바로 리사이다. 한마디로 리이자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 리이자가 강력한 몬스터가 아닌 인간형의 꼬마아이를 만들어낸 것은 언제나 루크 곁에서 그를 도와주고 보호해주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리사 자신은 자신이 리이자로부터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기억도 없고 성격도 완전 달라, 루크에게 괜한 짐이 되고 있는게 아닐까하고 마음속 깊이 불안해하고 있다. 하지만 세실리가 잘 중재해 주어 이러한 속앓이는 어느 정도 해소된 상태.

악마 소환시 리이자의 육체에 바르바닐의 피, 미완성 카타나의 옥강 파편에 루크의 눈까지 섞여 들어간 육체 탓에 바르바닐에 원한을 가진 자나 몬스터, 또는 그를 추종하는 세력이 그녀를 노리고 있으며 '마검 정제' 시에는 육체가 점점 깎여 나간다고 한다. 그렇게 때문에 루크는 그녀에게 최대한 무리가 안 가도록 내구력이 낮은 카타나를 소환하고 있다.

루크가 리사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시력을 점점 잃어감에 따라 자신을 대신할 제자로 키우는 중. 하지만 루크보다는 떨어지는 실력탓에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떨어진다고 해도 다른 대장장이들에 비하면 훨씬 뛰어나지만 이 작품에서 블랙스미스, 라고 불리는 자는 신이라고 불릴 정도의 몬스터를 봉인하는 성검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결국 12권에서 루크의 기억을 통해 읽어낸 루크의 사언을 이용한 악마계약으로 마안을 만들어 루크에게 시력을 돌려주었다. 대신 마검정제의 필수의식인 검은 화로의 출입구로 사용되던 눈을 돌려줬기 때문에 마검정제 능력은 봉인. 이후로는 비전투요원답게 큰 활약은 없지만, 바르바닐의 최후의 발악을 막기 위해 자신의 가슴이 갈라진 상처를 화로로 이용해 마검정제를 했고 이 일격은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날렸다.

바르바닐을 봉인하기 위해서는 성검 아리아를 같이 봉납해야 할 필요가 있었는데, 성검을 봉납하면서 루크,세실리와 함께 언젠가는 반드시 그녀를 대신하는 새로운 성검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리고 아리아를 사랑했던 유인의 조언대로 옥강에 영체를 축적해 마검이 재료인 성검을 뛰어넘는 새 성검을 제작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작업은 100년 이상이 걸리는 작업이었고 그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겪으면서 악마인 리사의 마음도 조금씩 닳아간다. 거기에 바르바닐의 수명이 다해가면서 그가 내뿜는 영체를 에너지원으로 삼는 악마들도 사라지게 될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일시적으로 멘붕 상태까지 몰린다. 결국 300년 후 이전 검보다 더 뛰어난 새 성검을 만들어 약속을 지키지만, 자신의 수명도 길면 10년, 짧으면 1년 정도가 남은 시점. 그래도 약속을 지키고 루크와 똑같은 얼굴을 한 후손에게 청혼까지 받았으니 마지막 순간만큼은 행복할 수 있을 듯 하다.

작품 내에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심하게 고생한 케이스. 작가도 후기에서 작품을 끌고 오는데 가장 결정적인 도움을 준 캐릭터로 리사를 꼽았다. 마지막 엔딩을 리사의 에피소드로 마무리한 것은 작가의 소소한 보답일지도.

파일:attachment/e0006522_515054a4b7b17.jpg
놀러갈게! 4화 12분 13초쯤에 제로의 사역마 여주인공인 루이즈 프랑소와즈 르 블랑 드 라 발리에르와 같이 깜짝 출연하는데 사이좋게 둘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걸로 보아서 역시 빈유끼리?? 물론 대사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