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竜崎麗香 / 지원 (73년작, 투니버스)에이스를 노려라!의 등장인물. 성우는 73년작/78년작/극장판에서 이케다 마사코, 88년작/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사카키바라 요시코,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MBC에서 방영한 극장판에서 송도영,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73년작에서 유지영.
2. 상세
고교 여자부 테니스에서 무패를 이어가는 최강자. 코트 전체를 활용하며 상대를 몰아치는 화려한 공격 때문에 나비부인이란 별명을 얻었고, 작중에선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이름보다는 나비부인이라고 부른다. 노안이라지만 고등학생에 미성년자에 불과한데 여고생에게 '나비부인'이라는 별명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지만 나비부인이 레이카보다 어린데다 부인(夫人)이라는 말의 실제 의미를 뭇 대중들이 몰라서 오는데 따른 해프닝이다.[1]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테니스 협회 관계자인 아버지 덕에 어릴 때부터 테니스를 접했고, 테니스에 대한 애정과 재능과 끊임 없는 노력과 강한 자부심을 겸비하고 있다.
처음에는 히로미를 동생처럼 귀여워하는 입장이었지만, 히로미가 주전으로 발탁되고 자신의 복식 파트너가 될 상황에 이르자 히로미를 인정하지 않고 매도한다. 복식에 둘이 같이 나섰을 때도 아예 히로미를 무시하고 혼자서 1대2 경기를 하듯이 움직이기도 했을 정도. 하지만 이후 히로미의 실력 향상을 인정하고, 경이적인 히로미의 성장에 경계심을 느끼면서도 히로미를 한명의 테니스 선수로서 받아들인다.
히로미에겐 호감을 표하는 남자들이 몇 명 나오는데 레이카에게는 접근하는 남자가 없다. '나비부인'으로서의 이미지가 너무나도 고결한 탓에 이성으로서의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인 듯. 설상가상으로 레이카가 이성으로 느끼는 남자도 연재 종료시까지 아무도 등장하지 않았다.
일본 서브컬처에 나오는 순수 일본인인데 금발벽안 or 금발자안 라이벌 아가씨 캐릭터의 전형을 만든 캐릭터. 자타공인 미녀이지만 고상한 이미지가 너무 강력해 주변에 남자들이 가까이 오지 않는 케이스라면 역시 레이카에게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고상한 이미지의 소녀 캐릭터가 뜬금없이 'XX부인' 같은 이명으로 불린다거나, 금발 곱슬머리 캐릭터가 난데없이 테니스채를 들고 악역 영애 비슷한 포즈를 취한다면 100% 레이카 오마쥬이다.
유리가면의 라이벌 캐릭터인 히메가와 아유미의 모티브 캐릭터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또한 기계전대 젠카이저의 등장 괴인 중 한 명인 테니스 월드와 장미와 동백 - 호화찬란 버전의 윈 부르봉은 대놓고 레이카 패러디.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 케로로가 히나타 나츠미를 특훈시킬 때 입었던 코스프레 중 하나로도 등장하며, 캡콤 파이팅 잼에서 칸즈키 카린이 미드나잇 블리스를 맞으면 나오는 테니스 웨어도 레이카 패러디이다.
[1] 원래 부인(夫人)이라는 말은 여성을 높여 부르는 말이었는데, 나중에 결혼한 여성만을 지칭하는 것으로 범위가 좁아진 것이다. 실제로 나비부인은 1막 기준 만 1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