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1 01:45:02

루펭피테쿠스

루펭피테쿠스(라마피테쿠스)
Lufengpithecus
학명 Lufengpithecus
Wu, 1987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상목 영장상목 Euarchontoglires
영장목 Primates
사람과 Hominidae
아과 오랑우탄아과 Ponginae
루펭피테쿠스족 Lufengpithecini
루펭피테쿠스 (Lufengpithecus)
[1]
  • 루펭피테쿠스 루펭엔시스(L. lufengensis)모식종
  • 루펭피테쿠스 후디엔엔시스(L. hudienensis)
  • 루펭피테쿠스 케이유안엔시스(L. keiyuanensis)

1. 개요2. 상세3. 신체적 특징4. 먹이 및 생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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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이오세 후기 동아시아에서 살았던 멸종된 유인원의 한 속이다.

2. 상세

수천 개의 치아와 두개골들이 발견되었으며, 무게는 약 55.4~67.6kg 정도였을 것이다. 속명의 뜻은 '루펭의 유인원'으로 화석이 발견된 루펭 화석지의 이름을 딴 뜻이다. 루펭피테쿠스는 오랑우탄아과에 속하거나 오랑우탄아과와 사람아과의 자매 계통군에 속한다고 여겨지고 있다.
대부분의 서양 과학자들은 원시적인 오랑우탄아과로 여기고 있지만 중국의 과학자들은 넓은 눈썹간 거리, 코 밑의 형태, 전두동, 다수의 치아 유사성, 그리고 기본두개골과 두개골후의 모습이 상당히 이족보행에 적합함을 근거로 사람아과에 속한다고 주장한다. 친척인 시바피테쿠스(Sivapithecus)와 마찬가지로 루펭피테쿠스도 무거운 송곳니를 가지고 있었다. 아래쪽 세 번째 작은어금니에는 때때로 약간의 교두가 나 있는데 이는 이빨이 단순히 자르는 용도가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중국 쓰촨성의 롱 구포 지역에서 단일 하악 조각이 발견되었는데, 이 화석은 그동안 사람속으로 분류되었지만 루펭피테쿠스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으며 이는 루펭피테쿠스가 비교적 최근인 200만 년 전까지 생존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한다.

3. 신체적 특징

루펭피테쿠스는 눈에 띄는 둥근 눈썹뼈를 가지고 있으며 암컷의 경우 안와상 능선은 더 정사각형일 것이다.눈썹의 능선은 단일 막대를 형성하지 않으며 얼굴의 정중시상선은 오목하다. 하악골 결합에는 중간 정도의 상부 가로 토리스와 눈에 띄게 견고한 하부 가로 토리스가 있다. 궤도는 윤곽이 거의 정사각형이고 궤도 사이에는 넓은 영역이 포함되어 있다. 콧구멍의 최대 높이는 눈구명의 아래쪽 가장자리와 같은 높이이다. 눈썹 사이와 코 위의 미간 부위는 매우 함몰되어 있고 얼굴의 정중시상선은 오목하다. 궤도는 윤곽이 거의 정사각형이고 궤도 사이에는 넓은 영역이 포함되어 있다. 미간은 넓고 눌려진 것처럼 보이고 콧구멍의 윗 가장자리가 안와의 아랫 가장자리보다 높다.
어금니를 보면 루펭피테쿠스는 현대의 어떤 유인원 종보다 더 이형적이며 극도로 높은 어금니 이형성으로 인해 수컷과 암컷의 어금니의 크기가 겹치지 않는다. 어금니에는 두꺼운 에나멜질이 있고 넓은 유역을 가진 주변화된 교두 끝부분과 교합면 톱니 모양의 조밀하고 복잡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 루펭엔시스종(L.lufengensis)에 나 있는 패턴은 현생 인류의 것과 유사하다.

4. 먹이 및 생활사

루펭피테쿠스는 주로 잎이나 열매 같은 부드러운 먹이를 먹었고 질긴 먹이는 먹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루펭피테쿠스가 살던 당시 그곳은 우점종이 참나무오리나무였으며 식생은 속씨식물이 제일 많고 그 다음이 겉씨식물, 그리고 저지대 양치식물 순이었다. 기후가 따뜻해지면서 침엽수가 점차 감소하고 호수나 습지가 흔해지며 루펭피테쿠스는 풀이 있는 탁 트인 지역의 인접한 숲에 살았으며 다른 탄소 고정 식물과 함께 서식지를 확장했을 것이다.
코끼리, 비버의 일종인 시노카토르, 설치류의 일종인 코왈스키아, 날다람쥐의 일종인 플리오페타우리스타, 토끼의 일종인 알리레푸스, 검치호의 일종인 롱추안스밀루스와 공존했다. 이밖에도 맥, 민물 조류, 개구리, 거북, 악어, 수달, 육상 조류들이 같이 살았다.


[1] 각 종들의 정확한 발견 년도는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