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S2 | MGS4 |
1. 개요
성우는 메탈기어 시리즈에서 더 보스, 서니 에머리히, 치코역을 맡은 이노우에 키쿠코2. 작중 행적
2.1. 메탈기어 솔리드 2
첫 등장은 메탈기어 솔리드 2에서 라이덴의 애인으로 언급되었으며, 이후 빅 셸 침투 작전 동안 라이덴의 지원 및 세이브 담당이었다. 그러나 아스널 기어로 에마 에머리히가 만든 웜 클러스터 바이러스가 전송된 이후, 로이 캠벨과 함께 이상한 대사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중후반에 라이덴에게 자기가 처음부터 애국자들에게 명령을 받아서 계획에 의해 접근했다는 고백을 하고[1], 뱃속에 아이가 있다는 말을 하다가 도중에 교신이 강제로 끊기는데....교신이 강제로 끊긴 이후 등장하는 로즈마리는 사실 캠벨 대령과 마찬가지로 GW가 개인정보를 이용해서 만들어낸 가짜였다. 이후 GW와 함께 소멸되는가 했으나, 솔리더스 스네이크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John Doe의 가상인격들 중 하나로 나타났다. 가상인격 버전의 로즈마리는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진짜 로즈마리의 모습과는 다르게 매우 차갑고 빈정거리는 성격으로 시종일관 라이덴을 겨냥하여 비꼬는 말을 아낌없이 퍼붓는다.[2] 솔리더스와의 전투 이후, 엔딩에서 라이덴은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진짜 로즈마리를 만나게 된다.
2.2. 메탈기어 솔리드 4
메탈기어 솔리드 4에선 라이덴의 아이가 유산된 이후, 갑자기 로이 캠벨과 결혼하는 사태를 저지른다. 유산 사실을 알게된 후 정신적으로 피폐감이 생긴 라이덴은 결국 자제력을 잃고 여기저기 싸움질을 하고 다닌듯하다. 그런 라이덴을 두려워하던 중 다정하게 대해주던 캠벨에게 반했다고. 이 사건으로 인해 메릴 실버버그는 로이 캠벨과는 관계를 거의 의절하다시피 하며[3], 소년병 당시의 기억으로 인해 고통받던 라이덴은 집을 떠나서 빅 마마의 부탁으로 애국자들에게 잡혀있는 서니를 구출하려다가 그들에게 생포당해 51번 구역에서 사이보그로 강제 개조당하게 된다.작중 로이 캠벨과 함께 솔리드 스네이크를 통신으로 보조하는 등의 역할을 했다. 정신과 상담 전공을 살려 스네이크의 정신력 수치조절에 도움을 준다.
덤으로 요리를 매우 못하는 듯. 라이덴은 그녀의 요리를 먹느니 그냥 전투식량을 먹겠다고 했다. 4편에서도 코덱 통신을 하다보면 캠벨이 끼어들어서 프랑스의 전투식량(RCIR)이 얼마나 맛있는지 감탄하는데, 로즈가 집에서 요리를 한다는걸 알게되자 스네이크가 캠벨을 동정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내짓는 장면도 있다. MGS2 코덱 통신중 라이덴이 스네이크한테 로즈의 요리를 불평하는 내용이있다.[4]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비전투형(일상형)으로 의체를 교체한 라이덴에게 어떤 아이와 함께 찾아간다. 처음에 라이덴은 로즈마리가 자신을 버리고 로이의 아이를 낳으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서운함과 자신을 기만하러 왔다는 것에 대한 분노와 불신, 그러면서도 내심 그녀를 신경써주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이 들었는지 등을 돌려 얼굴조차 보지 않고 그녀와의 대화를 거부하려 들었고 그런 라이덴의 모습에 이내 로즈마리는 울면서 진실을 말하게 된다.
애초부터 아이는 유산되지 않았고 건강하게 자랐으나, 예전 올가 글루코비치의 전례처럼 애국자들에게 납치돼서 라이덴이 악용될 가능성이 있었다. 이를 막기 위해서 로이 캠벨과 함께 위장결혼을 하여 아이를 보호했던 것이다. 친아들의 이름은 존.
약간 이상한 일이지만, 라이덴은 메탈기어 솔리드 2에서 금발로 나왔는데 아들은 은발이라는 것이다.[5] 결국 진실을 모두 알게 된 라이덴과 그동안의 서운함을 사과하면서 화해에 성공했다.[6]
2.3.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에서는 라이덴과 알콩달콩한 가족으로서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7] 아들인 존과 뉴질랜드에 있는 생가에서 거주중이라고 한다. 더불어 지지리도 말 안듣는 불량 가장 남편 라이덴을 완전히 휘어잡고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라이덴이 솔리스사 공장시설 정문을 무식하게 힘으로 열어제껴 고장내고 들어가는 바람에 수억달러에 달하는 청구서 폭탄을 받게 되자 "맙소사, 로즈가 날 죽일거야..."라고 라이덴이 죽어도 혼나기 싫은 티를 내며 두려움에 떠는 장면이 나온다. 일본어 더빙판에선 "또 로즈에게 혼날거야"라고 번역되었는데, '또' 라는 단어가 들어간다는 점에서 로즈에게 혼난 것이 한두 번이 아닌 모양.[8]3. 기타
2편에서 대화를 통해 사귀게 된 경위가 나오는데 거리를 걷던 중 우연히 영화 킹콩에서 킹콩이 오른 빌딩이 어떤 빌딩이었는지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가르쳐주는 것을 보고는 틀렸다고 말하며 끼어들어 논쟁을 벌였는데 누가 맞는지 보자고 박물관에 간 것이 시작이었다.[9] 이후 같은 기지에서 근무하던 걸 알고 같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오르고 돌아와서 함께 킹콩 영화를 보는 과정을 거쳐 연인이 되었다.단아한 미모와 달리 요리실력은 영 아닌 모양이다. MGS2에서 로즈가 라이덴에게 무사히 돌아오면 둘만의 귀환파티를 하자며 요리를 만들어놓고 기다리겠다고 하자 첫 언급 때 라이덴은 '아, 그러시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두 번째 언급에서는 흠칫 하다가 "그보다 전에 같이 갔던 랍스터 가게는 어때? 그 가게 맛있더라고. 나 랍스터 좋아하거든 아하하하하...."라며 필사적으로 가게 예약을 시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솔리드 스네이크가 레이션에 대해 설명해주며 "요즘은 전투식량이라고 해도 맛을 많이 신경쓰지만 그래도 연인이 해주는 요리만은 못하겠지"라고 하자 라이덴은 "우리끼리만 하는 얘긴데... 가능하면 난 그냥 레이션으로 식사를 때우면서 지내는 게 나을 거 같아"라고 힘없이 답한다. 이런 라이덴을 솔리드는 불쌍한 눈으로 참담하게 쳐다보다 "너도 참 고생이 많구나"라고 동정한다.
캠벨 : 식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스네이크.
스네이크 : 대령? 무슨 일이야? 갑자기 끼어들고..
캠벨 : 자네 미군 이외의 레이션을 먹어본 적 있나?
스네이크 : 아니.. 그닥.. 그건 왜?
캠벨 : 지난 번 UN에서 각국의 파견무관들이 모여 레이션 교환회를 가졌었다네. 각국의 식문화를 상호이해하는 아주 유익한 모임이었지.
로즈 : 로이. 쓸데없는 얘긴 나중에..
캠벨 : 쓸데없는 얘긴 아니지 않나. 로즈. 당신도 꼭 들어줬으면 좋겠는데...
로즈 : 전 충분히 들었다구요.
캠벨 : 아, 그러지 말고.. 그것보다 스네이크. 레이션들을 비교해보니 말일세. 대체로 맛있는 건 프랑스군의 레이션이었어. 이탈리아군도 괜찮았고.. 그리고 일본의 레이션도 상상 이상으로 맛있었다네.
스네이크 : 그래? 그것 참 다행이군.
캠벨 : 그리고 전원 만장일치로 뽑은 맛없는 것이 우리 미군의 레이션이었다네.
스네이크 : 그래? 그런데 그게 왜?
캠벨 : 아.. 식문화가 다양한 나라는 뭐가 달라도 달라. 그 프랑스군의 레이션, 자네한테도 맛보게 해주고 싶었다네, 스네이크. 그리고 로즈.. 당신도..
스네이크 : ...대령. 대체 무슨..
캠벨 : 정말 맛있었어, 로즈.
로즈 : 미안해요, 스네이크. 저 이가 요즘 입만 열면 저 얘기라... 대체 얼마나 맛있는 걸 먹고 싶었길래 저러는지.
스네이크 : 그럴지도 모르지. ...어? 잠깐만. 로즈, 당신 집에선 누가 식사를 준비하지?
로즈 : 저에요. 로이는 그다지... 무슨 뜻이에요?
스네이크 : 아니, 아무 것도 아냐. 대령?
캠벨 : 응?
스네이크 : 고생이 참 많아.
캠벨 : 하하.. 알아주는 건가. 스네이크.
로즈 : 미군의 레이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스네이크 : 대령? 무슨 일이야? 갑자기 끼어들고..
캠벨 : 자네 미군 이외의 레이션을 먹어본 적 있나?
스네이크 : 아니.. 그닥.. 그건 왜?
캠벨 : 지난 번 UN에서 각국의 파견무관들이 모여 레이션 교환회를 가졌었다네. 각국의 식문화를 상호이해하는 아주 유익한 모임이었지.
로즈 : 로이. 쓸데없는 얘긴 나중에..
캠벨 : 쓸데없는 얘긴 아니지 않나. 로즈. 당신도 꼭 들어줬으면 좋겠는데...
로즈 : 전 충분히 들었다구요.
캠벨 : 아, 그러지 말고.. 그것보다 스네이크. 레이션들을 비교해보니 말일세. 대체로 맛있는 건 프랑스군의 레이션이었어. 이탈리아군도 괜찮았고.. 그리고 일본의 레이션도 상상 이상으로 맛있었다네.
스네이크 : 그래? 그것 참 다행이군.
캠벨 : 그리고 전원 만장일치로 뽑은 맛없는 것이 우리 미군의 레이션이었다네.
스네이크 : 그래? 그런데 그게 왜?
캠벨 : 아.. 식문화가 다양한 나라는 뭐가 달라도 달라. 그 프랑스군의 레이션, 자네한테도 맛보게 해주고 싶었다네, 스네이크. 그리고 로즈.. 당신도..
스네이크 : ...대령. 대체 무슨..
캠벨 : 정말 맛있었어, 로즈.
로즈 : 미안해요, 스네이크. 저 이가 요즘 입만 열면 저 얘기라... 대체 얼마나 맛있는 걸 먹고 싶었길래 저러는지.
스네이크 : 그럴지도 모르지. ...어? 잠깐만. 로즈, 당신 집에선 누가 식사를 준비하지?
로즈 : 저에요. 로이는 그다지... 무슨 뜻이에요?
스네이크 : 아니, 아무 것도 아냐. 대령?
캠벨 : 응?
스네이크 : 고생이 참 많아.
캠벨 : 하하.. 알아주는 건가. 스네이크.
로즈 : 미군의 레이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4편에서도 비록 위장결혼이긴 했지만 한집에 같이 살면서 캠벨도 로즈가 해주는 밥을 먹으며 차마 맛없다고 말은 못 하고 억지로 먹은 모양.[10] 정작 로즈 본인은 썩 맛있는 편이 아닌 미군의 레이션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를 한 걸 보면, 선천적으로 미각이 다른 사람들과 많이 다른 듯 하다.
암스트롱 밈이 흥하면서 라이덴이 야한 장면을 보거나 변태 짓을 하려다가 암스트롱에게 두드려 맞는 전개로 이어져가면서 라이덴과 이혼하고 스티븐 암스트롱과 재혼해야 한다는 농담이 있다.
[1] 이 고백을 들은 이후 라이덴의 음성이 매우 냉소적으로 변하는 것이 포인트. 그러나 겉으로는 그렇게 말했어도 로즈마리에 대한 마음은 어느 정도 진심이었는지, GW가 도중에 가상 인격을 이용해서 로즈마리가 납치당했다고 사기를 쳤을 때는 심하게 동요하였으며 스네이크와 오타콘이 뜯어말리는 데도 어쩌면 내가 지금까지 만났던 로즈마리도 대령처럼 내 머릿속에서만 존재하는 거 아니야? 대령이 가짜라는 걸 알려준 것도 애초에 당신들이었잖아! 하고 역정을 내면서 멘탈붕괴 직전까지 갔다.[2] 솔리더스전 때 저장 주파수로 교신을 걸어보면 "어머나 잭, 잘 되어가고 있어? 서로 죽이는 일은? (세이브 전) / 그럼, 열심히 해. 여하튼 내 목숨이 달려 있으니까. 가끔씩은 좀 나한테도 쓸모있는 사람이 되어 줘.(세이브 후)" "뭐야? 세이브 하고 싶어? 자기가 편할 때만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구나.(세이브 전) / 자, 다시 서로 죽이는 일이나 계속해. 날 구하기 위한 일이잖아? 싫다는 소리는 듣지 않겠어. 지금까지 이것저것 다 해 줬잖아. 그럼 안녕. (세이브 후)" 같은 말들을 하며, 또 대령과 마찬가지로 AI로 변경된 후 최종보스전의 통신 화면을 보면 눈동자가 사라진 상태로 나오기도 한다.[3] 여자나 밝히는 난봉꾼자식이라고 쌍욕을 해댄다.[4] 또한 MGS2에서 오타콘의 의붓 동생인 에마를 호위하는 미션에서 지향성 마이크를 스네이크쪽으로 향해보면 "식사에 초대해야겠군"이라는 혼자말을 하는것을 보면 사건 종결 후 라이덴 일행과 다시 만나 식사를 한 모양.[5] E.E가 짚어줬듯이 원래 머리카락이 은발일 가능성이 있다.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닌게 원래 은발머리의 상당수는 성인으로 자라면서 금발로 바뀐다. 라이덴 역시 유년기에는 은발이었을 수도 있다.[6] 아들 존은 처음에 처음 보는 기계적이고 딱딱한 느낌의 사이보그로 개조된 친부를 무서워 하는 듯 하였으나, 만화에 나오는 슈퍼 히어로 같다면서 엄청 좋아하며 아버지의 품에 안긴다. 그럴만도 한것이, 사나이의 로망을 다 장착한 라이덴이니..[7] 다만 라이덴은 그놈의 입장과 사회적 차별 때문에 멀쩡한 직업을 갖기 힘들어 결국 다시 PMC에 뛰어들어야 해서 미국에 있는 직장인 매버릭 시큐리티 컨설팅에서 컨트랙터이자 간부직 임원으로 근무함에 따라 자주 길게 집을 비우는 처지다. 다만 화상통화는 자주 한다고 한다.[8] 잘 알겠지만 서니와 로즈마리는 성우가 동일한데, 청구서 이야기를 하는 인물이 다름아닌 서니라는 걸 생각하면 짓궂은 성우개그.[9] 로즈마리는 크라이슬러 빌딩이라고 주장했고 라이덴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라고 주장했다. 정답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여담으로 당시 박물관은 휴관일이었다고 한다.[10] 스네이크가 무선으로 캠벨과 대화를 하다보면 가끔 로즈가 식사를 가져다주는데, 그걸 본 캠벨의 표정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