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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루카스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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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Nobel_Prize.png
1994년 1995년 1996년
존 하사니
존 내시
라인하르트 젤텐
로버트 루카스 주니어 제임스 멀리스
윌리엄 비크리
<colbgcolor=#000><colcolor=#fff> 로버트 에머슨 루카스 주니어
Robert Emerson Lucas Jr.
파일:로버트 루카스 주니어.jpg
출생 1937년 9월 15일
워싱턴주 야키마
사망 2023년 5월 15일 (향년 85세)
일리노이주 시카고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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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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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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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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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시카고 대학교 (사학 / B.A.) (1959년)
시카고 대학교 (경제학 / Ph.D.) (1964년)
소속 카네기 멜런 대학교 (경제학과 / 교수)
시카고 대학교 (경제학과 / 명예교수)[1]
직업 경제학자
수상 노벨경제학상 (1995년)

1. 개요2. 루카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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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경제학자.

워싱턴 주 야키마에서 태어나 1955년 시카고 대학교에 입학하여 1959년 역사학 학사학위를 받았고 1964년 경제학 박사학위[2]를 받았다. 그리고 1995년 "합리적 기대가설의 개발 및 응용으로 거시경제 분석의 틀을 바꾸고 경제정책의 이해를 심화시킨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루카스 비판(Lucas critique)을 통해 기존 거시경제학의 중심 논거에 수학적, 논리적 엄밀성이 부재함을 지적하며 거시경제학은 미시경제학을 합한 모습이어야 한다고 주장, 미시와 거시경제분석의 논리적 일관성을 역설했다.

내생적 성장이론 중 하나인 인적자본모형(human capital model)과 합리적 기대를 전제로 한 섬모형(islands model), 루카스 총공급함수(Lucas aggregate supply function), 화폐경기변동이론(MBC, monetary business cycle) 그리고 동태확률일반균형(DSGE, dynamic stochastic general equilibrium) 등 굵직한 이론과 모형들을 제창한 장본인이다. 이를 통해 엄밀한 수리통계적, 미시경제학적 분석을 기초로 한 현대 거시경제학 계량분석의 지평을 열었다.

한국인 제자로, 서울대 이지순 명예교수, 김세직 교수[3], 성균관대학교 총장을 지닌 김준영 교수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조하현이 있다.

그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기 7년 전인 1988년, 그는 낸시 스토키와 눈이 맞아 아내와 이혼을 하게 되는데 그 조건으로 아내는 1995년 10월 31일 안에 루카스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할 시 상금의 절반을 본인이 가지겠다는 조건을 내건다. 시간은 흐르고 결국 기한 만료 20여일을 앞 둔, 1995년 10월 7일 루카스는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고 전(前) 아내는 결국 상금의 절반을 가져가게 된다.[4]

한국의 경제성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바 있다. 그가 주창한 경제성장 모형인 인적자본모형에 부합하는 가장 모범적인 경제성장 국가로 한국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2. 루카스 비판

루카스는 1976년 ECONOMETRIC POLICY EVALUATION: A CRITIQUE 논문에서 당대의 거시경제학 모형들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가했다. 후대에 루카스 비판으로 알려지게 된 이 내용은, 과거의 데이터만을 이용해서 어떤 경제 정책의 변화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를 측정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지적이다.

루카스 본인의 요약을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다.
계량경제 모형의 구조는 경제주체들의 최적 선택 규칙들로 이루어진다는 점, 그리고 이 최적 선택 규칙들은 그러한 선택을 내리는 사람들이 참고하는 시계열의 구조적 변화에 맞춰 그 구조가 변화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모든 정책 변화는 계량경제 모형의 구조에 대한 구조적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5]

그렇기 때문에 실제 경제를 다루는 모든 모형들은 개인의 선택들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적인 변수보다는 개인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인 변수를 기반으로 만들어져야만 경제상황의 변화를 정확하게 기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필립스 곡선은 역사적으로 실업률과 물가상승률 사이에 역의 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만약 정책당국이 이 역사적 관계에만 기반하여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물가를 올리자'라고 한다면, 경제주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물가에 대한 기대를 조절할 것이고 따라서 결국은 물가만 오르고 실업률은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즉 루카스 비판은 미시적 기초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런 비판으로 인해 미시적 기초가 결핍되어 있던 케인스학파새 케인스학파가 등장하기 전까지 새고전학파에 주류의 자리를 내주게 된다.


[1] 1975년~83년 경제학과 부학과장, 1986년~88년 경제학과 학과장[2] 이때 지도교수가 통화주의의 창시자인 밀턴 프리드먼이다.[3]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7834#home[4] 이에 대한 농담으로 루카스는 전처마저도 합리적 기대를 한다는 농담이 있다[5] "Given that the structure of an econometric model consists of optimal decision rules of economic agents, and that optimal decision rules vary systematically with changes in the structure of series relevant to the decision maker, it follows that any change in policy will systematically alter the structure of econometric mod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