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레이디데블몬 レディーデビモン | LADYDEVIMON | ||
레벨 | 완전체 | |
첫 등장 | 어둠의 꽃, 레이디데블몬! (디지몬 어드벤처 50화) | |
성우 | 나가노 아이[1] | |
정미숙[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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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의 레이디데블몬.2. 작중 행적
2.1. 디지몬 어드벤처
여자의 싸움! 레이디데비몬 / 어둠의 꽃, 레이디데블몬! (국내판)
디지몬 어드벤처 50화
디지몬 어드벤처 50화
피에몬의 수하로 등장해 선택받은 아이들과 대적한다. 최종보스급 적인 피에몬 군단의 2인자, 그리고 데블몬의 진화형 답게 진화 세대와 상성을 초월하는 강함을 보여준다. 같은 완전체 3마리 (엔젤우몬, 안드로몬, 아트라캅테리몬), 성숙기 2마리 (엔젤몬, 버드라몬), 그리고 성장기 1마리 (아구몬)을 동시에 상대하며 라이벌인 엔젤우몬과 처절한 캣파이트를 벌였다. 자신에게 상성상 우위를 점해야 할 숙적인 엔젤우몬을 상대로 우월한 전투센스와 특유의 교활함을 바탕으로 쓰러트린다. 하지만 마지막엔 아트라캅테리몬의 협공에 당하며 피에몬과의 본격적인 대결의 신호탄을 날린다.
첫 등장은 송곳산 정상에 위치한 어둠의 사천왕의 본거지. 다른 사천왕들을 쓰러트리고 자신에게 접근해오고 있는 선택받은 아이들에 대한 환영 인사를 준비하려던 피에몬의 계획을 듣고 모습을 드러내며 그 역할을 자처한다. 피에몬의 허락을 받은 뒤 선택받은 아이들 일행의 눈 앞에 고혹스런 자태로 나타나 환영 인사를 건네지만, 이내 선택받은 아이들을 영원히 편하게 쉬게 해주겠다면서 본색을 드러낸다. 여담으로 한소라와 신나리는 그런 레이디데블몬을 보고는 '언제 봤다고 반말을 하냐'면서 강한 적대감과 질투심을 드러낸다.[3]
선택받은 아이들의 디지몬들이 진화하여 총공격에 둘러싸이게 되지만, 아구몬[4]을 시작으로 같은 완전체인 안드로몬, 성숙기인 캅테리몬과 버드라몬은 물론이며, 천사형 디지몬인 엔젤몬과 엔젤우몬을 동시에 상대하면서도 가소롭다는 듯이 웃어대는 여유로움을 보여준다. 그리곤 필살기인 '암흑파(다크니스 웨이브)'로 선택받은 아이들의 디지몬들을 한꺼번에 제압한다.
안드로몬의 공격이 자신에게 날아오자, 왼팔을 휘둘러 가볍게 튕겨내버린다. 캅테리몬과 버드라몬의 필살기도 간단히 막아내고, 천사형 디지몬인 엔젤몬의 필살기인 '천사의 손(헤븐즈 너클)' 까지도 여유롭게 피해낸다. 하지만 엔젤우몬의 필살기인 '천국의 화살(홀리 애로우)'에 대응하지 못하여 첫 유효타를 허용하고 만다. 공격을 허용한 것이 몹시 분했는지 바로 엔젤우몬에게 날아가 왼손으로 엔젤우몬의 턱을 어퍼컷으로 올리치면서 반격한다. 그 뒤로 달려드는 캅테리몬과 버드라몬은 눈길도 주지 않고 바로 날려버리는 건 덤.
아구몬도 다시 나서려고 했지만 향후 피에몬과의 결전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신태일의 의견에 따라 싸움에 참여하지 않고 힘을 비축하고, 엔젤몬과 버드라몬도 흩어진 동료들을 찾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전투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엔젤우몬과 대결한다.
이어지는 공중전에서 레이디데블몬은 성스로운 백신형 디지몬으로써 자신에게 상성상 유리해야 할 엔젤우몬에게 우월한 전투 센스와 교활함을 바탕으로 우위를 점한다. 전투 내내 여유 부리는 태도로 엔젤우몬을 조롱하고 비웃으며 도발 당해 달려드는 엔젤우몬을 상대로 지저분한 난전을 유도해 유린한다. 1대1 상황에선 엔젤우몬의 천국의 화살을 웃으며 가볍게 피하고 육탄전에서도 어퍼컷, 드롭킥, 배빵, 해머던지기, 하이킥 등의 현란한 기술로 엔젤우몬을 압도한다.
한 바탕의 타격전이 오고간 이후에는 자신의 필살기인 암흑파를 시전하며 공격과 동시에 엔젤우몬의 시야를 가려버리는 필살기의 높은 활용도를 선보인다. 그리고 엔젤우몬이 암흑파로 소환된 박쥐 떼를 힘겹게 막느라 완전히 무방비해진 후방에서 나타나 엔젤우몬의 머리채를 잡아 제압한다. 하지만 레이디데블몬도 여기서 벌써 라이벌인 엔젤우몬을 끝장내는건 아쉽다고 생각했는지 결정타를 날리는 대신 엔젤우몬의 머리채를 잡아 제압하고 가지고 논다. 엔젤우몬의 머리카락을 손잡이 삼아 해머던지기 하듯 상공에서 빙빙 돌리며 농락하며, 엔젤우몬이 속수무책으로 비명을 지르는 걸 즐기며 웃는다. 보다 못한 캅테리몬이 아트라캅테리몬으로 진화하여 엔젤우몬을 구해주나 엔젤우몬은 애먼 아트라캅테리몬에게 화를 내며 방해하지 말라고 악을 쓴다.
그리고 엔젤우몬을 비웃 있던 차에, 아트라캅테리몬을 발판삼아 다시 자신에게 날아온 엔젤우몬에게 자신의 왼쪽 뺨을 가격 당하게 된다. 이에 자신도 질 수 없다는 듯이 엔젤우몬에게 맞싸대기를 날려주지만, 곧 바로 엔젤우몬에게 자신의 왼쪽 뺨을 아까보다 더 큰 싸대기로 얻어터지게 되면서 싸닥션 대결을 겨루게 된다.
아트라캅테리몬 : (엔젤우몬을 받고서) 괜찮아?
엔젤우몬: 넌 저리 비켜 있어!! (레이디데블몬에게 싸대기를 날리며) 더는 용서 못 해!!
레이디데블몬:(싸대기로 응수하며) (어읏)웃기지마!!
계속되는 난타전 중 결국 강력한 돌려차기로 엔젤우몬을 쓰러트리며 둘 사이의 여자의 자존심을 건 캣파이트에서 승리한다. 수km 상공에서의 공중전 중 레이디데블몬의 발차기에 격추당한 엔젤우몬은 수직낙하해 지면을 강타하고, 힘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충돌구와 버섯구름까지 발생한다. 앞서 여러 차례 엔젤우몬을 해치울 기회를 잡았음에도 필살기나 결정타를 날리는 대신 엔젤우몬의 머리채를 잡거나 짓밟는 등 수치심을 주며 괴롭히는 걸 즐겼지만, 이번엔 이걸로 끝이라며 승리를 선언하며 자신의 장기인 왼팔을 필살기인 '마녀의 창(다크니스 스피어)'으로 변형시킨다. 그리고 엎드린채로 무방비하게 쓰러져있는 엔젤우몬에게 마무리 일격을 가하고자 기세좋게 낙하한다.엔젤우몬: 넌 저리 비켜 있어!! (레이디데블몬에게 싸대기를 날리며) 더는 용서 못 해!!
레이디데블몬:(싸대기로 응수하며) (어읏)웃기지마!!
마지막까지도 피에몬을 찾을 정도로 자신의 보스인 피에몬을 향한 강한 충성심을 보여주었지만 정작 피에몬은 부하의 위기를 구경만 하다가, 레이디데블몬이 소멸하고나서야 여유롭게 걸어나오는 무신경한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애초부터 이런 상황을 예상한듯 미소까지 짓고 있다. 애초에 궁극체를 쓰러뜨릴 전력을 가진 선택받은 아이들 상대로 별다른 지원 없이 완전체 부하 하나만 달랑 보낸 것부터 그냥 죽으라고 보낸 것과 마찬가지라 레이디데블몬 본인의 충성심이 무색하게 피에몬에게는 그저 유희 대상 수준 밖에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전투에서 엔젤우몬은 레이디데블몬과 막말을 주고받으며 머리채까지 잡고 싸대기 배틀까지 벌인 디지몬 사상 유례가 없는 최악의 진흙탕 싸움을 한데다, 자신이 상성상 우위여야 할 레이디데블몬과의 1대1 대결에서 완패하며 아트라캅테리몬의 두 차례에 걸친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구한다. 마지막에도 결국 아트라캅테리몬의 도움으로 결정타를 날릴 기회를 잡은 엔젤우몬이지만 정작 자신을 도와준 아트라캅테리몬에겐 비키라거나 더이상 도움이 필요없다며 구박만 주고 싸움이 끝나고 나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폼을 잡는다.
악역같은 대사와 외형과는 달리 어째 행동적인 면에서는 계략을 쓰거나 기습을 하는게 아닌 정면승부를 걸어오고 전투 중에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아이들을 노리는 것이 아닌 숙적인 엔젤우몬과 일기토를 하며 불리한 상황에도 도망치지 않고 정면에서 반격하려고 하는 등 하나같이 악당 포지션에 모순되는 정정당당한 모습을 보여줘서 괴리감이 크다. 오히려 그와 반대로 선역인 엔젤우몬은 몇번이나 자신을 구해준 아트라캅테리몬을 면박을 주는 등 해당 에피소드에서 엔젤우몬이 비겁했다거나 오히려 악역같이 느껴졌다는 평가가 국적 불문하고 꽤 자주 보이는 편. 다만 엔젤우몬도 1대1 대결을 원했고 난입하려는 아트라캅테리몬을 제지하기도 했으니 엔젤우몬 입장에서도 보더라도 억울한 부분은 있다.
이런 평가를 애니메이션 제작팀도 어느정도 인식했는지 후속작에서 재등장한 레이디데블몬은 민간인을 인질로 잡고 홍예지를 노리는 등 비겁한 행보를 하는 것으로 그려졌다.
2.2. 파워 디지몬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문이 열렸을 때 나타나 시민들을 위협하던 중 선택받은 아이들의 디지몬들과 싸웠다. 다시 한 번 자신을 상대하러온 엔젤우몬에게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교전을 시작한다. 엔젤우몬과 같이 온 아큐라몬을 필살기인 '다크니스 웨이브(악마의 날개)'로 단번에 제압한 뒤, 엔젤우몬이 아큐라몬을 걱정하느라 한 눈을 팔자, 전작처럼 엔젤우몬의 머리채를 잡아채며 잘난 척 하지말라고 도발한다. 이에 엔젤우몬은 격분하며 전작처럼 싸대기를 날린다. 레이디데블몬 또한 엔젤우몬에게 바로 맞싸대기를 날린다. 서로 싸대기를 교환한 후엔 둘 다 앞뒤 가릴것 없이 몸과 몸을 단단히 얽으면서 힘싸움에 돌입한다. 그리고 계속된 몸싸움 중 엔젤우몬의 양팔을 뒤틀어 이번 캣파이트 역시 레이디데블몬의 승리로 끝난다. 하지만 다시 전작에서처럼 결정타를 날리기 전에 엔젤우몬의 동료들이 난입하여 엔젤우몬의 목숨을 구한다.
레이디데블몬과 엔젤우몬의 재대결 |
다음화에선 마일도에게 납치된 아이들(정확히는 자진해서 간 거지만)과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붙잡힌 서정우가 타고 있던 트럭을 습격한다. 다시 신나리와 홍예지 페어가 레이디데블몬을 맞으러 오지만 이번엔 가트몬이 아큐라몬과 합체진화한 실피드몬으로서 레이디데블몬을 상대한다. 그래도 라이벌 관계는 계속되는지 도시 위 상공에서 수 시간에 거친 도그파이트를 벌인다.
어느새 밤이 오고 드디어 레이디데블몬의 암흑파와 실피드몬의 파동파가 정면충돌하는데, 여기서 레이디데블몬이 승리하며 둘 사이의 치열한 공중전에서 실피드몬을 쓰러트린다. 그 후 땅에 떨어진 실피드몬을 따라 지상으로 내려와 지나가던 시민을 인질로 잡으면서까지 패배한 실피드몬을 농락한다. 덤으로 추락한 실피드몬은 구경꾼들에게 코스프레를 한 멋진 누나 취급을 받지만 이들도 레이디데블몬이 고혹적인 웃음을 지으며 따라 내려오자마자 바로 얼굴을 붉히며 이 누나 (레이디데블몬) 쪽이 더 끝내준다며 비교당하는 굴욕을 겪는다.
쓰러진 실피드몬에게 필살기를 날리려는 순간 홍예지가 스케이트 보드로 뒤를 때려 그 틈에 인질로 잡힌 시민은 풀려나고, 홍예지가 지금까지 만난 디지몬들 중에서 너처럼 비겁한 디지몬은 없었다며 매도하자 자신이 늘 듣는 소리[5]라고 말하곤 예지를 공격하려 달려들지만, 예지가 죽게 놔둘 수 없었던 실피드몬의 필살기에 당해 소멸한다.
예지는 이 장면에서 심한 충격을 받는데, 따지고 보면 초등학생이 바로 코앞에서 살생을 목격한 것이다. 또한 예지는 선택받은 이래 완전한 악당 디지몬을 만나 본 적이 없었다보니,[6] 디지몬들을 긍정적인 존재로 여기는 편견이 은근 있었는데, 그 환상이 레이디데블몬을 통해 부셔진다. [7]
이중으로 충격을 받은 예지에게 실피드몬은 그녀를 구하기 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만큼은 겪게 하고 싶지 않았는지 쓸쓸한 말투로 사과를 했다.[8] 잘 따져보면 디지몬 특유의 동심파괴적인 장면 중 하나다.
참고로 한국어판에서는 이 둘을 정미숙이 같이 연기해서 자문자답이 되었다.[9]
[1] 이후 디지몬 시리즈의 3번째 작품에서 이 캐릭터역을 맡는다.[2] 신태일, 엔젤몬, 파닥몬과 겹친다. 덕분에 신나리와 엔젤우몬과 대립하는 장면이 굉장히 묘하다. 엔젤우몬의 성우 차명화의 경우 한소라 역도 맡아서 더더욱.[3] 착하고 유순한 이미지였던 신나리마저 도끼눈을 하고 있었을 정도이니 말 다 했다.[4] 처음에는 코로몬이었다...[5] 한국판에서 비겁하다는 건 자기에겐 칭찬과도 같다고 말한다.[6] 디지몬 카이저 편의 경우에는 디지몬들(신태일의 아구몬 등)이 카이저에 의해 조종당한 것이었고, 아라크네몬 편의 경우에는 어둠의 탑으로 만들어진 가짜 디지몬들이었으며, 현실세계 편의 경우에는 (디지몬 입장에서는)현실세계의 이질적인 환경으로 인한 혼란 때문에 난동을 부린 것이었다. 세 경우 다 완전한 악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7] 그에 반해, 나리의 경우, 묘티스몬을 비롯한 여러 사악한 디지몬들은 본 것은 물론 가트몬이 엔젤우몬으로 첫 진화하자 마자 묘티스몬을 죽였다. 또한, 무인에서 같은 레이디데블몬을 손수 죽인 바 있다. 그 밖에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이 베놈묘티스몬을 죽였다.[8] 이때 말하는게 호크몬 쪽.[9] 하지만 홍예지는 소녀 목소리, 레이디데블몬 목소리는 전형적인 악녀로 차이점을 두어 얼핏 들으면 구분할 수 없기에 그렇게 어색하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