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 만드라고란

모레인의 수호자. 잃어버린 나라 말키어의 후손이며, 과묵하지만 마음을 연 사람들에게는 유머러스한 면도 보이는 편이다.

모레인과 함께 투 리버스에 도착해 전투를 벌인다.
이후 의식을 잃은 모레인을 대신해 네 명의 타비런들을 타 발론으로 데려가다가 저주받은 도시인 샤다 로고스에 발을 들인다. 맷이 단검에 홀리며 고대의 어둠을 불러내고, 부상당한 모레인을 챙겨 샤다 로고스를 빠져나온 뒤 그들을 추적해온 나이니브를 마주친다.
나이니브의 뛰어난 추적능력에 감명을 받고 아이즈 세다이 진영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흥미를 느낀다. 드래건의 군대가 쳐들어온 뒤 동료 수호자인 스테핀이 아이즈 세다이 케리니를 잃고 괴로워하는 것을 위로하려고 애쓰지만 스테핀마저 잃는다. 스테핀의 장례식에서 대표로 애도를 표하는 역할을 맡았다.
모레인과 스완의 관계를 알고 있으며, 모레인이 스완을 만나러 갈때 망을 봐주기도 했다. 모레인이 자격을 박탈당하는 동안 화이트 타워의 아이들을 빼돌려 웨이로 향했다. 팔 다라에서는 다이 샨이라고 불리는데, 나이니브와의 대화를 통해 그것이 말키어의 후계자를 부르는 호칭임을 밝힌다. 말키어가 그림자에게 잡아먹힐 때 가족들이 살해당했고, 병사들이 그를 몰래 빼돌려 팔 다라에서 키워낸 것.
모레인에게서 나이니브와의 관계를 격려하는 말을 들은 뒤 그를 키워준 병사의 가족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나이니브가 따라오고 있음을 깨닫고 미소짓는다. 나이니브를 뒤에서 놀래킨 뒤 정식으로 초대하고,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 그 후 용기를 내 다시 방에 찾아온 나이니브에게 입을 맞추고 관계를 가지며,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러나 다음 날 모레인이 연결을 가리고 랜드와 함께 사라졌음을 깨닫고 당황스러워한다.
심란해하는 그를 위로한 나이니브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와 동시에 결혼 같은 미래에 대해서는 거절의 뜻을 보인다. 그녀에게서 모레인을 뒤쫓는 방법을 듣고 그림자를 헤치며 나아간다. 랜드가 사라진 후 세계의 눈에 남겨진 모레인을 발견하고 가려진 인연을 다시 이어달라고 말하지만 모레인에게서 더이상 원천에 닿을수 없게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위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