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7-12 13:49:09

라파예트(도시)

루이지애나주도시
Lafayette
라파예트
파일:Flag_of_Lafayette,_Louisiana.svg.png 파일:Emblem_of_Lafayette,_Louisiana.svg.png
시기(市旗) 문장(文章)
<colbgcolor=#b31c31><colcolor=#fff> 설립일 1821년
패리시[1] 라파예트
면적 56.00 sq mi (145.03 km2)
해발고도 23 ft (7 m)
도시인구 121,374명
광역인구 478,384명
인구밀도 1,410.1/sq mi (544.4/km2)
시장

Monique Blanco-Boulet

1. 개요2. 역사3. 경제4. 자매도시

1. 개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라파예트가 포함된 아카디아나 지역은 텍사스 휴스턴뉴올리언스 사이 에서 가장 큰 인구와 경제 회랑이다.

2. 역사

라파예트의 역사는 18세기 중반 아카디언이주민들의 도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아카디언은 현재 캐나다 동부 노바스코샤 지역에서 살던 프랑스계 이민자들이었으며, 1755년 영국의 강제 이주 정책으로 대규모 추방을 당했다. 이들은 이후 프랑스, 카리브해, 동해안 등을 거쳐 프랑스 식민지였던 루이지애나로 이주하였고, 베르 강 주변의 습지와 평야 지역에 정착하게 된다. 라파예트 지역은 이 아카디언 공동체의 중심지 중 하나가 되었으며, 그들의 언어(케이준 프렌치), 음식, 음악, 종교(가톨릭)는 오늘날까지도 라파예트의 문화적 정체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1762년 파리 조약에 따라 루이지애나는 프랑스에서 스페인령으로 이양되었고, 라파예트 지역도 이에 포함되었다. 스페인 정부는 프랑스계 아카디언 이민자들의 정착을 적극 장려했으며, 토지 소유를 허용하고 자치를 인정함으로써 지역의 자생적 공동체 성장을 촉진시켰다. 1800년 다시 프랑스에 반환된 루이지애나는 1803년 미국에 의해 루이지애나 매입을 통해 합병되었다. 이로써 라파예트는 공식적으로 미국의 일부가 되었으며, 이후 행정구역 체계의 개편과 영어 사용 확대 등의 변화가 나타났다.

라파예트의 도심은 원래 상 마르탱 교구(St. Martin Parish) 일부였으나, 1821년 프랑스계 토지소유자이자 지역 지도자였던 장 무티가 도시의 기초를 닦으면서 자립적 행정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1844년 이 지역은 미국 독립전쟁에서 활약한 프랑스 장군 라파예트 후작 질베르 뒤 모티에의 이름을 따서 라파예트로 명명되었다. 라파예트 장군은 1825년 미국을 순방할 때 뉴올리언스를 방문하며 지역 주민들의 존경을 받았고, 이로 인해 그의 이름은 루이지애나 전역에서 널리 기려졌다.

라파예트는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에 속하였고, 지역 경제는 농업과 노예제에 기반한 소규모 플랜테이션 중심이었다. 대규모 전투는 벌어지지 않았지만, 연방군에 의한 점령과 군사적 주둔은 지역 경제와 사회 구조에 영향을 주었다. 전쟁 후 재건시기 동안, 흑인 해방민들과 백인 토지 소유자 간의 긴장이 존재했으며, 짐 크로 법 도입 이후 인종 분리는 제도화되었다. 이 시기 라파예트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농업 생산을 지속했으나, 철도 및 교통 인프라의 부족으로 산업화는 제한적이었다. 1901년 루이지애나에서 석유가 발견되면서, 라파예트는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중심 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1920년대~1950년대 사이에 걸쳐 여러 정유회사, 시추업체들이 라파예트에 진출했고, 도시 인구는 급속히 증가하였다. 1950년대 이후 라파예트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공동체의 민권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난 도시였다. 흑백 분리 철폐, 교육 기회 균등, 투표권 확보 등의 목표를 두고 지역 목회자, 시민단체, 학생들이 활발히 활동하였다. 1960년대에는 주요 공공기관의 인종 통합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지역 정치 지형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3. 경제

1940년대까지 농업 지역으로 설립되어 거주하던 라파예트는 루이지애나의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 의 중심지가 되었다.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부터 기술, 의료 및 사회 서비스, 항공우주, 은행 및 소매업의 주요 중심지가 되었다. 2018년 Forbes 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에서 은퇴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이다. 라파예트에는 3,000명 이상의 병사로 구성된 군부대인 제 256보병여단의 루이지애나 육군방위군 본부가 있다.

4. 자매도시


[1] 루이지애나주는 카운티가 아닌 패리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