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20 07:27:05

라일리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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ライリー・フォックス
파일:라일리 폭스2.jpg
<colcolor=#006EB2,#dddddd> 성별 여성
나이 20대 후반[1]
소속 스타 폭스 FSC 헤드 코치
성우 -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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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 메달리스트의 등장인물.

2. 특징

스타 폭스 FSC의 헤드 코치. 이름 속 동물은 여우(Fox).
파일:라일리 폭스.jpg
라일리의 선수 시절

현역 시절 주니어 그랑프리 첫 출전에 우승을 두 번 차지하고 파이널에 진출해 우승, 16살에 시니어로 나간 동계올림픽에서는[2] 4회전 플립을 성공[3]하고 금메달을 딴 세계적인 천재이자 스타 선수였다. 금메달을 따자마자 이제 선수로서 더 이룰 목표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바로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인임에도 일본에서 피겨 스케이팅 클럽을 운영하고 싶다는 꿈에 따라 도쿄에 스타 폭스 FSC를 설립해 선수를 양성하고 있다. 지도자로서의 능력도 탁월해서 작중 시점에서 도쿄 블록 대회의 전일본 노비스 대회 출전권을 스타 폭스 FSC가 싹 쓸어가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4]

대외적으로는 기품 있고 우아한 여성처럼 행동하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털털하고 꾸밈 없는 성격이며, 그 성격에 걸맞게 연습 안 한 걸 실전에서 하고 싶다고 해도 시원스레 허락하고 실패해도 크게 개의치 않는 대범한 운영을 보인다. 가르치는 아이들을 좋아하고 실제로 꽤나 널널하게 대하는 듯 하지만, 오히려 제자들은 꽤나 날이 서 있는 분위기며 라일리가 아이들에게 혼나기도 한다. 연예인 시라토리 쥬나의 광팬이라 그가 나오는 CF를 꼭 챙겨보고, 실제로 보게 되자 엄청난 표정을 짓는다.

츠카사와 말 한번 나눠본 적 없을 때부터 탐나는 인재라고 평가했으며 외국인임에도 일본인인 히토미나 이노리도 잘 못 외우는 츠카사의 성을 제대로 외우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한 명이다.[5]

3. 작중 행적

전일본 노비스 시점부터 등장한다. 첫 등장부터 방송에서는 굉장히 단정한 미인으로 나오다가 현실로 넘어오니 머리 손질도 안 해서 부스스한 상태로 컵라면을 쩝쩝거리며 먹다가 제자인 코아라 아코에게 잔소리를 듣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케이팅 경력 2년차에 불과한 이노리를 전일본 노비스까지 이끌고 쿼드러플 살코까지 습득시킨 츠카사를 눈여겨보며,[6] 대회가 끝난 후에는 우오부치에게 전화를 걸어 아코가 트리플 악셀에 성공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이후 주니어 강화 합숙 때도 히토미 및 츠카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으며, 주니어 그랑프리 태국 대회에서도 남자 주니어 선수로 출전하는 히요도리 스자쿠를 인솔하여 재등장하였고 여전히 츠카사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주었다.

태국 대회가 끝난 후에 갑자기 주니어 합숙 때 남자 코치들끼리 친목회를 가졌다는 말을 듣고 부러웠다며 밤에 자기 방으로 오지 않겠냐는 초대를 하여 츠카사와 쟈쿠즈레를 당황하게 만든다. 이에 츠카사와 자쿠즈레는 밤중에 젊은 여성의 방에 남자 둘이 가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며 난색을 표했지만 이노리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겠다고 라일리가 제안하자 츠카사가 이 미끼를 덥썩 물고 자쿠즈레도 하는 수 없이 같이 가기로 한다.

물론 친목은 핑계였고 라일리가 츠카사를 부른 목적은 츠카사를 스타 폭스 FSC에 스카우트하려는 것. 츠카사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유연한 사고 등을 칭찬하며 스타 폭스로 이적할 것을 제의하며 이노리와 같이 오라고 말했지만[7] 이노리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가 꽉 차 있는 츠카사는 이 제의를 한 귀로 흘려버리며 이노리에게 도움이 되는 어드바이스만 재촉했고(...), 라일리는 이노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코레오 시퀀스를 지적한다.

스텝 시퀀스 레벨4가 가능한 이노리가 코레오 스퀀스 연기는 영 뻣뻣했던 게 의외였다고 말하며 링크를 통째로 사용한 개인 연습의 부족을 원인으로 추측한다. 그러면서 선수 전용 링크를 이용하는데다 육상 트레이너, 발레 교습, 이론 강의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는 이점을 내세우며 츠카사와 이노리의 이적을 강하게 권하지만 갑작스러운 이적 제안조차 가만히 듣고 있던 츠카사가 첫 출전에서 4위라니 훌륭하다라는 단 한 마디에 4위가 훌륭하냐고 소리를 지르며 오열하기 시작하자 크게 당황한다.

첫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4위면 잘한 편이라고 수습해보려 했지만 츠카사가 라일리는 첫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금메달 2번을 따고 파이널에 진출해 우승까지 하지 않았냐고 반박하자 할 말을 잃는다. 결국 츠카사에게 도게자를 하며 자기는 좀예? 천재라고 주변의 기대치를 낮잡아보는 쓰레기라는 자기비하와 함께 울어버린다.[8] 어느 정도 진정하고 나서 재차 이적을 권하지만 츠카사는 도쿄로 가면 이사 및 전학 등으로 인해 생활 환경이 급변하는 것이 마이너스로 작용할 여지도 있고[9] 룩스 히가시야마는 전용 링크는 없지만 소규모 클럽인 만큼 자신을 비롯한 여러 코치가 이노리 하나에게 달라붙어 케어해줄 수 있다는 강점도 있음을 들며 '서둘러 환경을 바꾸지 않아도 당신의 학생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츠카사가 점점 더 탐이 난다고 말하며 자리를 마무리한다.

하지만 이후 일본으로 귀국한 후 뜻밖의 일이 일어나는데, 카미사키 히카루의 스타 폭스 이적을 위해 요다카 쥰이 직접 라일리를 찾아온 것이다. 자신의 집에 찾아온 요다카 쥰을 마주하자마자 모든 걸 이해했다는 듯 폭소를 터뜨리며 최근에 실패를 맛봤지만 자신이 원하는 게 척척 손에 들어오는 인생이 너무 즐겁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히카루가 정식으로 이적해 온 후에 히카루를 스타 폭스의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그 와중에 쥬나 콜라보라는 이유로 갖고 있던 113개(...)의 빈 캔 중 100개만 남기고 갖다 버리려는 아코를 붙잡고 늘어진다. 히카루는 이 모습을 보며 라일리는 아무렇게나 상하관계를 무너뜨려서 자신이 상대하기 힘든 타입이라고 생각한다.

스트레칭 훈련 중 히카루의 앞에 갑자기 나타나 피카룽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히카루의 허리 부상에 대해 요다카 쥰의 존재를 모르는 클럽의 다른 아이들이 보기에 히카루가 클럽 연습을 적게 하면서 엄청난 성과를 내는 것에 위화감이나 절망감을 느낄 것을 우려해서 일부러 클럽에서의 연습량을 늘리다가 무리가 온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날카로운 눈썰미를 보여준다.[10] 그러나 히카루가 자신은 그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으니 놀리지 말아 달라고 진지하게 맞서자 바로 쭈그러들며 주변 제자들의 타박을 받으며 사과한다. 그러면서 스타 폭스에서는 다른 아이들이 상처받을 걱정 같은 건 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해준다.

빙상에서 연습하는 히카루를 보며 요다카 쥰의 기술을 그대로 재현해내는 히카루의 재능은 다른 선수들에게 최고의 교본이 될 거라며 몹시 흡족해하며, 사실은 히카루와 같은 재능을 지닌 츠카사를 데리고 와서 츠카사에게 점프를 뛰게 해 선수들의 교재로 삼을 생각이었다고 한다.

전일본 주니어 SP에서 히카루가 마지막 트리플 러츠에서 넘어진 이후 점프를 1회전으로 만드는 것보단 넘어지는 쪽이 점수를 조금이라도 더 받으니 좋은 판단이었다고 격려한다. SP가 전부 끝나고 나서는 숙소로 가지 않고 경기장에 남아있는 히카루를 보고 잠은 충분히 자야 한다며 같이 돌아가려 하나 히카루는 이노리를 쫓아가버린다.

히카루의 FS 활주가 시작되기 전 히카루를 이번에는 별명이 아닌 '히카루 쨩'이라고 제대로 부르며 히카루의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한다. 연기 중 회상 장면에서 전날 이노리를 만난 후의 히카루가 요다카 쥰이 아닌 자기 자신의 스케이팅을 보여주기 위해 안무를 바꾸고 싶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며, 히카루에게 시선 처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모습도 나온다. 히카루가 쿼드러플 러츠를 뛰자 흥분한 얼굴로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4. 관련 문서


[1] 요다카 쥰이 20세에 금메달을 따고 은퇴한 다음에 열린 올림픽에서 그녀가 금메달을 딴 나이가 16세라는 것을 생각하면 라일리는 30대 중반인 요다카 쥰보다 8살 정도 어린 셈이다.[2] 작중 세계관에서는 올림픽 출전 선수의 나이 제한이 원래 17세였다가 요다카 쥰이 금메달을 따자마자 은퇴한 후로 15세로 하향, 라일리가 금메달을 딴 후로 다시 17세로 상향되었다고 한다. 현실에서는 연령 제한이 계속 상향되기만 해서 2023년에 16세, 2024년에 17세가 되었다.[3] 그냥 뛰기만 한 게 아니라 무려 마지막 점프에 4회전 플립을 넣었다.[4] 작중 대회에서도 도쿄 블록의 시드 선수권을 포함해 전일본 노비스 진출권 6개를 스타 폭스가 독점했다.[5] 다만 그녀가 외국인이라는 점을 반영한 듯 라일리가 츠카사를 언급하는 대사에서 "아케우라지"가 한자(明浦路)가 아니라 히라가나(あけうらじ)로 표기되어 있다.[6] 렌게차의 헤드 코치인 카메가야도 이노리가 쿼드러플 살코를 성공시키는 모습은 관심있게 보았으나 탐내는 대상이 이노리인지 츠카사인지는 불분명하다.[7] 다만 츠카사의 능력은 여러 가지로 칭찬을 늘어놓은 것에 비해 이노리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걸로 봐서 이노리를 원했다기보다는 츠카사가 이노리를 두고 이적할 일은 절대 없을 것임을 알았기에 이노리도 같이 이적하는 방향으로 설득한 것으로 보인다.[8] 이때 라일리는 술도 꽤 마신 상태였지만 츠카사는 맨정신이었고(...) 라일리가 눈물을 보이자 그제서야 어쩔 줄 몰라하며 라일리를 달래보려 하는 골때리는 모습을 보여준다.[9] 히카루처럼 기숙사제 학교로 전학을 가면 이사는 피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러면 아직 어린 나이에 부모와 떨어져서 자립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짧은 주니어 합숙 때도 엄마가 보고 싶다고 외로워할 정도인 이노리의 경우에는 멘탈에 영향을 줄 수 있다.[10] 작중에서 라일리가 직접적으로 밝히기 이전에도 오카자키 이루카가 히카루에게 허리 서포터를 빌려주면서 '스케이트를 깔보고 있다는 걸 알아라'고 하고, 야기 유우나가 연습량을 제대로 지키는데 허리가 아픈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등 떡밥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