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03 19:09:16

라드 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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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인물.

1. 소개2. 능력3. 작중 행적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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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u Barvon[1]

트리니티 블러드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성우는 코니시 카츠유키/김기흥/제이슨 리브렉트.

진인류제국 귀족으로 작위는 룩소르 남작(Baron of Luxor). 직할감찰관이란 중간관리직을 역임하고 있다.[2]

같은 제국귀족 이온 포르투나와는 죽마고우 사이.

그리고 장미십자기사단의 일원이기도 한데, 위계 6=5의 간부다. 칭호는 불의 검(플라멘슈베르트/Flammenschwert).

2. 능력

손에서 인화성 화학물질을 분비한 다음, 그것에 불을 붙혀 공격할 수 있다. 즉, 발화능력을 지닌 셈인데 여기서 유래하여 그의 능력을 화염마인(이프리트)이라고 부른다. 아벨의 언급을 보면 장생종(메투셀라)중에서도 매우 희귀한 능력에 속하는듯.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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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등장은 R.O.M. 2권(국내판 3권). 황제 블라디카의 밀명을 받고 이온 포르투나를 수행하는 자격으로 카르타고에 파견된다. 그들의 목적은 교황청에서 진인류제국과의 소통을 바라는 카테리나 스포르차와 만나 황제의 친서를 전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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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장생종과 단생종의 공존을 바라는 온건파로서 행동했으나, 나중에는 기사단으로서의 본색을 드러내며 이온이 교황청에 의해 살해 당하는걸로 꾸미려고 했다가 실패하곤 도주한다. 이때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진인류제국에서 인류와의 화합을 배척하려는 강경파중 한명이며, 온건적인 황제의 태도에 반발해 기사단의 일원이 되었다고 한다.

이온을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는데, 이것은 자신의 목적과 친구와의 우정 사이에서 갈등했기 때문에 망설인 것이다. 나중에 디트리히가 등장해서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하자 라드는 그를 단생종(테란)이라고 얕봤다가 디트리히가 실로 제압하며 위계 서열을 들먹이자 데꿀멍한다.

이후 탈취한 이단심문국의 공중전함 라그엘의 위에서 이온과 결투를 벌이다가 이온의 검에 찔린 후 일출 때문에 전신에 화상을 입고 바다에 떨어져 사망한다. 그러나 디트리히가 라드의 시체를 회수 - 그 몸을 원격조종하여 이온보다 먼저 진인류제국에 당도해 이온이 자신의 할머니를 암살한 것처럼 꾸미고 이어서 황제 암살을 기도하고 있다는 보고를 한다. 이후 숨어있던 이온을 찾아와 이슈트반의 일을 계기로 에스델은 모든 장생종을 증오한다며 마음을 뒤흔들어 그가 에스델을 멀리하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한다.

며칠 뒤 미르카 포르투나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황제 앞에 이온이 난입, 라드 본인이 직접 이온을 제압하고 죽이려 했으나 라드의 원래 정신은 있었는지 정신줄을 잡고는 부들부들 떨며 "도망쳐 이온"이라며 잠시 시간을 벌어준다. 하지만 이 와중에 그를 조종하던 디트리히가 그만 하라고, 넌 이미 죽었다 식으로 경고를 해도 그가 듣지 않자 전원을 끄고 다시 켜는 듯한 묘사[3] 후 이러한 라드의 기행도 잠잠해졌다.

그 후 감옥에 갇힌 이온과 에스델을 찾아와 자신의 정체[4]를 간접적으로 암시하고, 에스델은 단박에 그가 디트리히임을 알아챈다. 동시에 친구의 시체를 가지고 노는것에 이온이 분노하자 "지금부터 이보다 더한 짓을 할거야" 라며 그에게 단침탄을 쏘아 과다출혈상태, 즉 바실루스를 폭주시켜 이성이 마비되게 만들어버리고, 에스델에겐 은 단검을 주고는 너희들은 그 안에서 서로 싸우다 죽은 거로 처리될 거라며 조소를 지으며 유유히 사라진다.

그 후 황제의 방에 잠입, 방주를 해킹해 그 정보를 메모리 큐브에 담지만 아벨의 난입으로 몸이 두동강 나지만 (디트리히의 '실'로 조종되는) 언데드답게 그 상태에서도 자신의 주머니에서 메모리 큐브를 꺼내려던 아벨을 가볍게 뿌리치고는 화염탄을 날리며 엉망이 된 몸으로 육탄공격을 하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바닥에 흩뿌려진 자신의 인화성 피와 내장을 매개로 분신하며 길동무로 삼는 쪽을 택한다. 이와 동시에 아벨의 크레스니크 능력도 조루가 되자, 장생종의 피를 거부하니까 그렇게 된다며 조롱하나 뒤이어 나타난 세스가 크레스니크03로서의 능력을 개방하자 전신이 소금 기둥으로 변해 부숴졌다.

친구와 목표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결국 친구의 손에 죽고, 자신의 시체는 꼭두각시로 이용당하는 이 작품 내에서 불쌍한 인물, 그리고 디트리히의 인간성 결여를 제대로 보여주는 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1] 진인류제국이 루마니아어를 쓰기 때문에 이를 존중해서 표기하면 라두 발본이 맞다. 즉, 라드는 번역 미스.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블라드 3세의 동생인 라두 3세로 추정된다.[2] 귀족들의 부정부패를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3] 아마 그에게 심어진 제어 시스템 리부트 및 재설정인 듯 하다.[4] 예를 들면 장생종을 흡혈귀라고 부른다던가, 에스델에 대한 내용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