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5 13:46:20

딜런 굴드

파일:external/tfwiki.net/300px-Dylangould.jpg

1. 개요2. 행적3. 평가4. 작중 그의 망언5. 완구
5.1. DOTM5.2. 아시아 프리미엄 시리즈
6. 이야깃거리

1. 개요

Dylan Gould.

트랜스포머 3의 등장인물. 샘 윗위키의 새 여자친구인 칼리 스펜서가 다니는 회사의 오너. 본래 영국 대사관에서 일하던 칼리의 능력을 보고 막대한 대우를 약속하며 고용했다고 한다.

배우는 패트릭 뎀시. 일본판 성우는 네모토 야스히코.

2. 행적

그가 경영하고 있는 회사는 투자, 회계 담당 회사이며 샘이 처음으로 취직한 회사는 물론 NASA와도 연결이 되어 있다. 큰 부자답게(?) 취미는 자동차 수집이며, 아주 세련된 취향을 가지고 있다.

굴드가 칼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값비싼 슈퍼카메르세데스-벤츠 SLS AMG까지 선물해주자 샘은 딜런을 질투한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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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은 디셉티콘지구인 협력자이다. 협력 관계는 굴드의 아버지부터 있었던 것으로, 굴드의 회사는 달 탐사 계획 예산을 과도하게 올려잡아 아폴로 계획을 좌초시키는 역할을 담당했다. 칼리를 고용한 것도 샘을 감시하기 위함이다.

두 세력이 싸운다면 강한 쪽에 붙어야 한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 디셉티콘이 지구를 정복해서 인류를 노예화하겠지만, 자신들은 생존이 보장되어 있고 노예화된 인간의 지배자가 될 테니 아무튼 상관없다는 생각이다.[1]

사실 디셉티콘에 협력하는 다른 사람들(전 나사 과학자 등)도 다 마찬가지지만, 인간 협력자들은 처음부터 자발적으로 협력한 게 아니라 협박을 받기에 협력한 것이다. 그러니까 딜런의 저런 행동은 어차피 선택권도 없고(거부하면 그냥 죽는 거니까) 또 협력하니까 나름대로 부와 권력도 생기고 하니까 그냥 자기합리화를 한 것에 가깝다. 뭐 불쌍하긴 하지만 찌질이인 점은 변함이 없는 듯하다.

게다가 칼리에게 준 SLS AMG는 사실 사운드웨이브가 변신한 것이고, 샘이 칼리를 데려가려 하자 본색을 드러내 칼리를 납치하고, 샘에게 디셉티콘이 변형한 시계를 채워 오토봇의 작전을 캐내라고 협박한다. 이후 전화를 통해 오토봇을 추방한 이유가 순순히 떠나는지 확인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힌 뒤 스타스크림을 시켜 잔티움을 파괴시킨다.

샘 앞에서는 디셉티콘 내에서 간부쯤 되는 것처럼 거들먹거리더니 정작 디셉티콘 군단이 시카고를 점령하자 메가트론에게는 씹히며 빌빌 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메가트론에게는 그냥 심부름꾼 벌레였을 뿐. 이 쪽도 필요없어지면 다른 인간들처럼 처분되거나 노예가 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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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 범블비와 함께 칼리를 구출해 버리자 오토봇들이 나타났다고 디셉티콘 측에 소리를 질려 알린다. 이후 도시를 방황하다가 사운드웨이브와 휘하의 디셉티콘들이 오토봇들을 포로로 잡아 감시하고 있는 곳에 나타나서 사운드웨이브에게 오토봇들을 죽이라고 말한다. 사운드웨이브가 직접 범블비를 처형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가 디셉티콘 우주선이 그들이 있는 쪽으로 추락하자 놀라서 떨어지는 잔해들을 피한다. 사운드웨이브 일당이 모두 처치되고 난 뒤엔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센티넬이 디셉티콘들에게 정지된 기둥을 재작동시키라고 하자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센티널 프라임의 기둥을 다시 작동시키려 한다. 그러다 샘과 마주치고, 작동을 막으려는 샘에게 총을 겨누나 얼굴에 신문지가 날아간 탓에 빈틈을 보이고 샘과 격투를 벌이게 된다.

기둥을 일단 작동시키는 데는 성공하고 샘을 비웃지만, 샘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고 기둥에 부딪힌다. 그대로 기둥에서 합선이 일어나 전기 지짐을 당하고 리타이어.[2] 사망했다는 확실한 묘사는 없지만 아무래도 꼴을 보면 죽은 것 같다.[3]

3. 평가

전작에도 레오 스피즈, 겔로웨이 장관같은 찌질하고 비호감스러운 인간 캐릭터들이 있었지만 이 자슥은 이 둘과는 격이 다르다.[4][5] 어떻게 보면 찌질함 뿐만 아니라 간사함과 악랄함도 지닌 악당 캐릭터로도 볼 수 있다. [6] 뭐 어떻게 되든 결코 좋게 봐줄 수 없는 캐릭터인 것만은 변함의 여지가 없겠지만...

극 후반부에는 기회주의자적 면모와 대비되게 이상하리만치 오토봇 덕분에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토봇들이 포로가 되자 이들을 처형하라고 하고 최선을 다해 자신을 위협에 노출시켜 가면서까지 지구를 멸망시키려 했다. 이는 디셉티콘이 패배할시 자신은 전 인류의 반역자라는 죄목으로 최대한 사형 아니면 최소한 종신형을 받을 것이 확실하니 선택권이 없기 때문. 다만 본인도 "이기는 쪽 편을 든다"는 신념을 가진 만큼 디셉티콘이 명백히 패하고 있는데도 지구를 멸망시키려 분투하는 건 영 아니라는 평. 그렇지 않더라도 인간과 오토봇이 이긴 후 재판에 회부되면 반쯤 억지로 지배당하고 있었다는 걸 부각시켜서 변호하면 재판에서 승산은 있었을지도 모르는데도 말이다.

하지만 샘이 딜런 굴드가 디셉티콘과 손을 잡았다고 시몬스에게 알려주고 시몬스도 이를 듣고 정부측 관계자들에게 디셉티콘과 협력하는 망할 인간이 있다고 보고했으며 엡스도 이 사실을 듣고 그 망할 녀석이 내 친구들도 죽였다고 말하고 칼리도 납치당하면서 진실을 알았으니 살아남더라도 절대 좋은꼴은 못 볼 것이니 딜런은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으로 보인다.

4. 작중 그의 망언

They will slaughter her. Do you understand me? In the time it takes you to blink, they will do it to her, and then they will do it to me! So you show a little respect when someone offer you a job!!!
녀석들이 칼리를 도살할 거야, 알아들어? 눈 깜짝할새 칼리도 죽이고 나도 죽여. 그러니까 누가 일자리를 주면 적어도 예의는 갖추면서 고마워하라고!!!
난 아버지 때문에 여기 있고 칼리가 여기 있는 건 네 잘못이야.
I always get what I want, Sam. I just had to be sure. (Sam: Sure of what?) That they would go without a fight.
난 원하는 건 다 얻지, 샘. 확인할 필요가 있었어. (샘: 뭘 확인해?) 그들이 진짜로 반항을 안 하고 떠나는지.[7]
We all work for the Decepticons now.
이제 우리 모두가 디셉티콘을 위해 일한다.
I want to survive, I want forty more years! You think I asked for this? I inherited a client!
난 살아남고 싶어. 40년 더 살고 싶다고! 내가 이걸 원한 줄 알아? 난 고객을 물려받았어!
You've got some balls.
베짱 한 번 두둑하군.
You need to teach them about respect! This was all business, but now it's all personal, do you understand me?
놈들에게 예의를 가르쳐줘요. 그게 우리 전문이지만 이젠 사적인 일이라서요. 내 말 알죠?[8]
There's only one future for me.
날 위한 미래는 하나뿐이야.[9]
You chose sides? You chose wrong.
편을 고르셨나? 잘못 골랐어.[10]
I just saved a whole other world! You think you're a hero, huh? YOU THINK YOU'RE A HERO?! (Sam: No. I'm just the messenger.)
내가 다른 세계 전체를 구했어! 가 영웅인 줄 알아, 어?! 영웅인 줄 아냐고?![11] (샘: 아니, 그저 심부름꾼일 뿐이지.)

5. 완구

5.1. DOTM

  • 휴먼 얼라이언스 사운드웨이브 & 레이저비크, 미스터 굴드
    파일:DOTM_휴먼_사웨.jpg
    사운드웨이브, 레이저비크와의 연동 기믹이 있다.[12]

5.2. 아시아 프리미엄 시리즈

  • APS-03 바리케이드 & 사운드웨이브
    파일:APS-03.jpg
    같은 휴먼 얼라이언스인 바리케이드와의 합본.
    도색 추가가 있을 것으로 예고했으나, 실상은 DOTM 휴먼 얼라이언스와 동일한 사양으로 발매되었다.

6. 이야깃거리

  • 의외로 사운드웨이브랑 나름대로 친하다는 암시가 있었다. 본성을 드러낼 때부터 사운드웨이브에게 편하게 말하기도 하고 메가트론한테는 굽신굽신대다가 시카고 전투의 와중에 오토봇들을 포로로 잡은 사운드웨이브한테 핀잔을 주고 오토봇들을 죽이라고 당당히 말하고 사운드웨이브도 말이 잘 통하는 듯 무시하지 않고 그대로 해 줬다. 이런 모습 덕분인지 트랜스포머 휴먼 얼라이언스완구 시리즈에서 사운드웨이브의 인간 피규어로 들어가게 되었다. 퀄리티는 엉망이지만 동료(...) 사운드웨이브에 수납가능한 크기에 관절가동능도 나쁘지 않다.


[1] 이와 비슷한 속담으로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가 있다.[2] 사실 피했어도 험한 꼴 난다. 기둥이 바로 뒤에 있는데 몸을 기울여 피했다간 지져진다.몸을 숙이는 방법도 있지만[3] 소설판에서는 아예 소멸해 버렸다고 못을 박아 버렸다. 이 장면을 유심히 보면 굴드의 몸에서 불꽃이 이는데, 그 부분이 심장부위와 매우 가까워 보인다. 의식이 없는 사람의 심장에 전기충격 가하면 살아나지만 의식이 있을 때 하면 위험하다.[4] 레오 스피즈는 그나마 은둔해서 살던 시몬스를 찾는데 약간 도움이라도 줬고, 겔로웨이 장관은 오토봇을 쫒아내긴 하지만 일단은 인간의 군사력으로 디셉티콘을 대적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이 녀석은 그런 거 없다.[5] 여담으로 겔로웨이 장관이 네스트 기지에서 깽판칠때 레녹스 대위에게 "인간의 군사력으로 대적하겠다"라고 하자 "전 병력을 끌고와야 할 겁니다"라고 답했다. 근데 어째 트랜스포머 실사영화에선 진짜 미군만으로도 다 때려잡을 것 같다.[6] 레오 스피즈와 겔로웨이 장관은 발암캐 수준이지만 이 인간은 대놓고 악역이다.[7] 바로 다음에 스타스크림이 잔티움을 파괴한다.[8] 오토봇을 포로로 잡은 사운드웨이브에게 하는 말.[9] 샘의 만류에 불구하고 기둥을 재가동시키려 할 때.[10] 근데 정작 이 대사를 내뱉은 시점에는 미군과 오토봇이 연합작전을 펼쳐서 디셉티콘이 하나 둘 썰리고 있었다. 오히려 본인이 잘못 선택한 셈이다.[11] 옵티머스 프라임이 망가뜨린 기둥을 다시 작동 시킨 후, 샘이 작동을 다시 멈추기 위해 쇠파이프를 들고 접근하자 당당한 태도와 표정으로 한 대사이자 그의 유언. 본인이 디셉디콘을 도와 지구를 멸망시키고 사이버트론을 재생한 것이 올바르다는 자만심에 빠졌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위의 대사를 한 딜런 역시 디셉티콘의 전령일 뿐이었다.[12] 그 외 휴먼 얼라이언스 완구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딜런을 사운드웨이브의 캐논에 탑재시키기도 하고 운전석에 탑재시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