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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랜드 레일로드 Disneyland Railroad | |
| | |
| <colbgcolor=#fff><colcolor=#000> 이름 | 디즈니랜드 레일로드 Disneyland Railroad |
| 종류 | 운송수단 |
| 위치 | 디즈니랜드 |
| 디자인 | 월트 디즈니 이매지니어링 |
| 트랙길이 | 1.9km |
| 제작사 | 애로우 디벨롭먼트 |
| 탑승시간 | 20분 |
| 탑승인원 | 120명 |
| 개장일 | 1995년 7월 17일 |
| | |
1. 개요
| ▲ 탑승 영상 |
2. 특징
디즈니랜드 레일로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 파크를 순환하는 증기기관차 기반의 어트랙션이다. 1955년 7월 17일 디즈니랜드 개장과 함께 오픈한 오리지널 어트랙션 중 하나로, 디즈니 테마파크 내 철도 시스템의 시초로 평가된다. 실제 증기기관차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오늘날에도 운행되는 열차는 모두 클래식한 증기기관차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총 길이는 약 1.2마일(약 1.9km)로, 공원을 한 바퀴 도는 순환형 노선이며, 완주에는 약 20분이 소요된다. 열차는 총 4개의 정거장을 거치며 각 구간마다 테마가 달라진다. 이용객은 중간 정거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어 단순한 어트랙션을 넘어 파크 내의 교통 수단 역할도 겸하고 있다.
디즈니랜드 레일로드는 디즈니의 창립자 월트 디즈니가 직접 설계에 관여했을 정도로 그의 애정이 담긴 어트랙션이다. 월트 디즈니는 철도 애호가였으며, 자택에 실제로 미니어처 철도(Carolwood Pacific Railroad)를 설치해 직접 운행할 정도였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디즈니랜드 레일로드는 단순한 교통 수단이 아닌, 월트 디즈니의 정신을 상징하는 유산으로 간주된다.
현재 운행 중인 기관차는 총 5대로, 각각 19세기 미국 서부의 증기기관차를 본뜬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기관차의 이름은 ‘C.K. 홀리데이(C.K. Holliday)’, ‘E.P. 리플리(E.P. Ripley)’, ‘프레드 걸리(Fred Gurley)’, ‘어니스트 S. 마시(Ernest S. Marsh)’, ‘워드 킴벌(Ward Kimball)’ 등으로, 일부는 디즈니의 인물이나 철도 역사에 관련된 인물의 이름을 따왔다. 이 중 ‘워드 킴벌’은 2005년에 추가된 비교적 최근 차량으로, 디즈니의 애니메이터이자 철도 애호가인 워드 킴벌을 기념하기 위해 명명되었다.
레일로드에는 총 4개의 정거장이 있다. 메인 스트리트 U.S.A.역(Main Street, U.S.A. Station)은 파크 입구 근처에 위치해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리며, 뉴올리언스 스퀘어역(New Orleans Square Station)은 미국 남부풍의 경관과 함께 인접한 인기 어트랙션들로 인해 많은 승객이 이용한다. 미키의 툰타운역(Mickey’s Toontown Depot)은 만화적인 분위기의 테마와 가까워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고, 투모로우랜드역(Tomorrowland Station)은 공룡 디오라마가 시작되기 전 위치해 있어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투모로우랜드와 메인 스트리트 사이 구간에서는 “프라임이벌 월드(Primeval World)”라는 공룡 디오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이 구간은 1964년 뉴욕 세계 박람회에서 선보였던 전시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어두운 터널 속에서 다양한 공룡들이 움직이는 장면이 연출된다. 레일로드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열차 탑승 중 승객들에게 소소한 놀라움을 제공한다.
디즈니랜드 레일로드는 단순히 이동 수단에 그치지 않고, 파크 전역을 감상하며 잠시 쉴 수 있는 여유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디즈니 철도 시스템의 시초로서, 이후 디즈니월드(플로리다), 도쿄 디즈니랜드, 디즈니랜드 파리 등에서도 유사한 철도 어트랙션이 생기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오늘날에도 철도 애호가들과 디즈니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클래식 어트랙션으로, 월트 디즈니의 철도에 대한 열정과 테마파크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상징적인 존재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