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Discovery Korea Networks | |
그룹 | |
개국일 | 2020년 9월 1일 |
폐국일 | 2024년 3월 31일 |
대표이사 | 정일훈, 조설미, 이지영 |
링크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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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주에서 가장 재밌는 채널[1]
2020년 9월 개국하여 2024년 3월 31일까지 송출되었던 미국의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2] 그룹 소속 디스커버리 코리아 네트웍스에서 운영하는 국내 채널이다. 단순히 아시아태평양판을 재송출하기만 하던 기존 디스커버리 채널 국내판과 달리 KT와 디스커버리 그룹의 합작사인 디스커버리 코리아 네트웍스가 직접 독립된 편성권을 가졌다.[3]
각종 산하채널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리얼리티 등의 예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송을 제작하거나 방영해온 모기업과 똑같이 '리얼 라이프 엔터테인먼트'를 표방하면서,[4] 국내에서는 그 모든 걸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자체적으로 해결하며 예능 채널로써의 정체성도 지향하고 있었다.[5]
2. 역사
이 항목의 채널과는 관계 없으나 과거 디스커버리 채널의 국내판 채널은 단순히 아시아태평양판을 그대로 송신 받아 한글 자막과 함께 재송출하던 채널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국내 방송법에 의거해 40% 국내 프로그램 쿼터를 지켜야할 필요성이 생겼고, 그에 따라 타방송국의 재방송으로 그 40%를 채우면서 채널의 위신도 함께 추락하는 결과를 낳았었다.2020년 9월 11일 KT와의 합작으로 설립된 디스커버리 코리아는 모기업처럼 "라이프 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표방하며 새롭게 재개국[6]하면서, 국내 방송법의 기준을 맞추기 위해 단순히 국내 타채널 재방송 송출만을 반복하던 기존의 수동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국내 자체 오리지널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슬로건도 "우주에서 가장 재밌는 채널", 즉 엔터테인먼트를 표방하듯이 변경되었으며, 국내 방송사의 예능 출신 PD들이 대거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로 옮기기도 했다. #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개국 이전의 국내 디스커버리 채널의 경우 '해외 재전송 채널'로 분류 되었으나,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개국 시에는 '연예/오락 장르 국내 채널'로 등록했다. 참고로 광고영업은 JTBC미디어컴에서 대행하다가 합병 후 자체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2020년 9월 개국과 동시에 국내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능동적으로 제작하기 시작. 서바이블, 땅만 빌리지, 스트레인저, 빈집살래, 싱어게인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을 '디스커버리 오리지널' 브랜드로써 각 방송국들과 공동제작 하고 있다.# 또, 유튜브 채널 고스타버스타와 함께 싱투게더를 제작하기도 했다.
원래부터 Seezn에서만 실시간 스트리밍을 지원하였으나, 2021년 3월 15일부터 Wavve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해졌다.# 이후 2024년 1월 31일을 기해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이후 워너브러더스社 의 경영합리화 조치에 따라 2024년 3월 31일을 마지막으로 국내판 방송 송출이 종료되었고, 4월 1일부터 다시 해외판이 재전송된다. 동시에 스튜디오 디스커버리의 예능 제작 사업 역시 종료되었다.
3. 오리지널 프로그램
자세한 내용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프로그램 문서 참고하십시오.4. 여담
- 2020년 9월 개국한 이후 국내 정서에 맞춘 다양한 예능을 제작하는 데에 힘써오다 보니 '해외 디스커버리는 다큐멘터리만 만드는데 한국 디스커버리는 특이하게 예능도 만든다'라는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 이는 말 자체는 논리에 맞는 듯 보이지만 의미 상으로는 틀린 말이다.[7] 기본적으로 디스커버리 채널의 모기업인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 자체가 애니메이션이나 예능 등 다양한 장르를 제작하고 공개해온 회사이기 때문이다.[8]
이런 오해가 생긴 이유는, 첫째로 국내의 경우 디스커버리 채널 자체에 대한 수요와 인지도가 낮아서 그 모기업인 디스커버리에 대해서는 인식 자체가 없는 수준이라는 점, 둘째로 국내의 경우 애니멀 플래닛처럼 아시아태평양판을 그대로 자막만 달아 재송출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직접 진출한 디스커버리 산하 채널이 오해가 팽배하던 당시 기준으로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즉 모기업은 다양한 산하 채널을 통해 각 채널의 브랜드에 맞게 다양한 채널을 운용할 수 있지만, 국내의 경우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자체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제작 후 방영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채널이 하나라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송국들과 협력해 공동 제작을 하고 있다.[9]
- 원래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나 BBC 등과 함께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외국계 채널인 만큼 국내 인지도보다 해외 인지도가 더 높다. 사실 해외 인지도가 급상승 한 게 아니라 꾸준히 유지된 경우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국내의 인지도가 낮은 것에 가깝다. 기본적으로 해외 방영 루트를 많이 갖고 있는 채널이다 보니 MBC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한 '빈집살래'의 경우 해외의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40개국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은 이유는 기본적으로 다큐멘터리 수요가 적은 탓도 있지만, 단순히 로고 라이센스만 받은 동명의 국내 의류업체가 더 유명한 상황이라 10~20대 젊은 층의 경우 '디스커버리'하면 패딩을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10] 때문에 디스커버리가 방송 프로그램도 만드느냐는 댓글이 종종 달리거나 추가 설명으로 의류업체가 아니라고 짚어주는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
- 채널로써의 '디스커버리'의 존재를 알고 있는 경우라 하더라도, 상기한 업체의 경우와 혼동하여 외국 디스커버리 본사와 관계없는 '이름만 빌린 국내 자체 채널'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 기본적으로는 많은 디스커버리 오리지널들이 Seezn을 통해 '시즌 오리지널'로 서비스 되고 있지만 사실 일부 프로그램들의 경우 TVING이나 왓챠플레이 같은 다른 OTT를 통해서도 서비스 된다. TVING 서비스의 경우 이미 CJ 계열 회사들과 공동 제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몇몇 프로그램은 사실상 공동으로 업로드 되는 상태이고 왓챠플레이의 경우 후판매다.[11]
- 예능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한다는 사실이 뜬금없이 보일 수도 있지만 컨셉이나 내용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인간이나 자연 혹은 사회에 대한 탐구가 주제로 '다큐멘터리 채널'이라는 본래 채널의 정체성을 유지한 예능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평소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배우들의 힐링 순간을 담은 시네마틱 로드 무비 시리즈 '잠적'의 평판이 좋은 편이다.
5. 관련 문서
[1] 채널 슬로건. 2021년 기준.[2] 구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스[3] 단순 재송출 시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디스커버리 채널 항목 참조.[4] 정확하게는 디스커버리 그룹의 OTT '디스커버리 플러스'의 슬로건이다. '디스커버리 플러스'는 2021년에 국내 진입을 발표하기도 했다.[5] 개국 후 한동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예능을 만든다'는 오해가 퍼져있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여담 항목 참조.[6] 엄밀히 말하면 개국이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재개국.[7] 유사한 예를 들자면 '넷플릭스는 한국에서는 특이하게 K-드라마를 만든다'는 말이 틀린 이유와 같다.[8] 2021년 워너미디어와 합병한 이후에는 영화 쪽도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시작했다.[9] 개국과 동시에 각종 예능을 제작하며 한국 자체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는 이유가 차후 국내에 정식 진출할 OTT '디스커버리 플러스' 때문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다.[10]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더불어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 채널이지만 국내에는 다큐멘터리 소비가 많은 편이 아니라 결국 장기간에 걸쳐 유명세가 떨어졌기 때문이다.[11] '오리지널' 명칭의 경우 OTT 별로 자의적인 해석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 OTT의 오리지널이라고 내세우지만 실상은 동시 업로드인 경우가 생긴다. 이는 국내 OTT만 그런 것은 아니며 드물지만 넷플릭스의 경우도 오리지널 제작이나 유통 작품이 다른 OTT나 굿다운로드 서비스로 풀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