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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레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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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던전앤파이터의 등장 사도 디레지에의 능력과 이로 인해 비롯되는 전투력에 대해 서술한 문서.2. 능력
2.1. 검은 질병
| 검은 질병 |
저 먼 곳으로부터 다가오는, 닿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모든 병에 걸릴 것만 같은, 불길한 기운...
- 기억과 안개의 신, 무
- 기억과 안개의 신, 무
온몸이 치명적인 병원균들로 구성된 생물이다. 그 때문에 온갖 질병의 근원으로 불리고 있으며, 생명체를 세포 하나하나 먼지로 만들어 버리는 검은 야수로 악명이 높다.
아라드 어딘가의 소도시로 전이가 된다. 이때 한 지역 일대가 초토화 되었으며, 생물들은 기괴한 모습으로 변형을 일으킨다.
DFU -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中
아라드 어딘가의 소도시로 전이가 된다. 이때 한 지역 일대가 초토화 되었으며, 생물들은 기괴한 모습으로 변형을 일으킨다.
DFU -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中
디레지에의 전투력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바로 그 몸에 흐르는 역병이다.
디레지에의 몸에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역병과 병원균이 엉겨 붙어 있다. 이 세상 모든 생명체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 균, 박테리아, 독기등 이는 그가 지금껏 아라드에서 발견된, 그리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모든 질병의 집합체라는 뜻으로, 디레지에의 역병에 한 번 접촉하면 그 어떤 생명체도 감염을 피할 수 없다.[1] 독성 또한 매우 흉악하여 대다수의 생물은 역병에 감염되자마자 흉물스러운 형태로 녹아내려 사망하며, 이 꼴을 면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이성을 상실한 채 디레지에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고 만다.[2] 심지어 이 역병은 아라드의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염동력자 미쉘 모나헌의 염동력 방어막에 아젤리아 로트와 힐더의 보호 마법이 합쳐지며 나타난 삼중의 방호차단에도 완전 차단은 불가능했다. 거기다가 엄청난 속도로 주변에 퍼져나가기 때문에 디레지에를 가만히 방치해 두면 일대가 역병에 뒤덮여 아무도 살지 못하는 폐허로 변한다. 오죽하면 다른 사도조차도 이 역병이 워낙 까다롭고 혐오스러워서 그에게 감히 접근하지 못했다.
중천 시점에서도 이 능력은 건재하다. 강림만으로도 요괴 최강자였던 비정의 셀게이퍼를 녹이고, 그 과정에서 그의 의도와 상관없이 셀게이퍼와 싸우고 있었던 무적자 유진 / 포공영 단델을 모두 휘말리게해 녹여버리는 위엄을 보였다. 노스마이어에서 아젤리아 로트와 함께 디레지에의 독기에 어찌 저항은 가능했던 염동력자 미쉘 모나헌의 보호막을 두르고 전과 비교도 안 되게 강해진 모험가도 이 시기 디레지에의 독기에 보호막이 깨지고 멜트맨이 되기 직전의 상황까지 갔다.
한편 역병에 감염되고도 살아남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살아남은 생물은 몸의 형태가 디레지에와 비슷하게 변형되고 그의 힘을 일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대표적으로 의혹의 마을의 멜트맨들과 마녀 아가름은 디레지에와 비슷하게 개의 형상으로 공격하며, 피터 더 파이퍼는 디레지에의 역병을 극복한 뒤 사람과 쥐 때를 조종하는 피리음을 불게 됐다. 이렇게 살아남아 노스마이어에 나타난 역병 생존자들은 역병에 의해 1차적으로 초토화된 도시를 완전히 아비규환으로 만들어 놓았다. 거기다가 이 역병은 디레지에에게서 떨어져 나왔음에도 자체적으로 이성을 가지고 디레지에의 환영, 즉 분신체로 변해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2.2. 변형과 진화
독기는 모든 것을 흡수하며 그 크기를 불렀고, 그것을 막을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3]
디레지에의 본질은 병원균의 집합 같은 것이라 기본적으로 시로코처럼 형태에 얽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육체를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다. 몸을 회전시켜 폭풍을 일으키거나 땅에 스며들어 지상을 향해 가시를 뻗거나 분열을 통해서 분신을 양산할 수 있으며, 질병들이 뭉쳐서 환영으로서 형체를 이루면서 다양한 공격 형태를 취한다. 당연하지만 분열도 가능하여, 그렇게 분열한 생물도 역병으로 기능한다. 당장 노이어페라에는 아직도 그 환영이 존재해 흑요정들을 난리나게 만들었으며, 슈브라스, 프리온, 스펀저 같은 그 자체로도 역병으로 기능하는 생물들을 분신으로써 만들어내거나 시로코와 같이 자신의 기억 속 인물들을 재현할 수도 있다.
질병이라는 컨셉에 맞게 중천 시점의 디레지에는 한층 더 진화했다.[4] 끝없이 변이하는 질병처럼 디레지에는 주변을 먹어치우고 진화하여 해당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예시로, 차원의 틈으로 빨려들어가던 시기의 디레지에는 차원압력에 대한 내성이 없었지만 마치 슈퍼박테리아처럼 점차 차원 압력에 적응하는 구조로 진화하여 뭉치기 시작했고, 레쉬폰 시절의 디레지에는 차원이동 관련된 능력이 없었으나 [5] 레이드 시점 기준으로는 자유롭게 차원의 틈을 열어 도망치는 사념들을 잡아올 정도로 진화한 모습도 보여준다.[6]
이러한 진화능력은 디레지에가 분열 가능하다는 것 + 하필이면 수많은 차원과 연결된 차원의 틈에 휘말렸다는 점과 맞물려 더욱 큰 결과를 가져왔다. 디레지에가 파편으로 찢겨져 나가면서 차원 여기저기에 흩뿌려진 디레지에의 사념과 질병은 각 차원의 강자들에게 기생해 각자 새로운 화신으로 탄생했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생겨난 "뒤얽힌 사념" 또한 디레지에의 힘에 의해 강해진 상태로 각 차원에서 수많은 재앙을 선사했다. 이러한 사념들은 디레지에에게 이끌려 차원을 건너와 그의 힘을 탐하나, 디레지에에게 역으로 당해 잡아먹히며 디레지에에게 힘을 조공해준다. 이때 사념을 흡수한 디레지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는데, 각각의 모습들이 죄다 특징과 강점이 완전히 다르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는 사념을 3개 정도만 직접적으로 흡수하는 것이 보여졌음에도, 모험가로서는 기본 모습을 포함해 네명의 각기 다른 특성의 적들을 연달아 상대하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 파일:종언을고하는본능.jpg |
| 종언을 고하는 본능 |
하찮은 유기물아, 네놈이 주워 제 것인 양 부리는 나의 편린을 되찾아야겠다.
디레지에의 힘을 주운 사념 종언에게 일갈하는 디레지에
디레지에의 힘을 주운 사념 종언에게 일갈하는 디레지에
끝을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그 끝마저 부숴버릴 자이니.[7]
뒤틀린 사념 종언을 집어삼킨 디레지에의 모습. 디레지에와의 모습과 거리가 먼 편인데, 거대한 팔이 두개 더 달리고 상체가 강화되어 헐크같은 떡대가 되었다. 묵직한 공격이 특징으로서 두개의 거대한 팔로 주먹을 휘둘러 맵 전체를 강타하고 대지를 흔들며 부수는데 이것보다 더 충격인 것은 중력을 이용하는 능력이다. 단순히 적들을 끌어당기는 것 뿐만 아니라 무려 블랙홀을 생성시켜 적들을 전멸시킨다.| 파일:재앙을일으키는육신.jpg |
| 재앙을 일으키는 육신 |
차원 속에 숨어 나의 힘을 탐한 어리석은 존재여, 그 대가를 치러라.
디레지에의 힘을 노리는 사념 재앙을 흡수하는 디레지에
디레지에의 힘을 노리는 사념 재앙을 흡수하는 디레지에
뒤틀린 사념 재앙을 집어삼킨 디레지에의 모습. 다른 두 모습과 달리 낫과 같은 거미다리 두개가 더 달아진 것을 제외하고는 디레지에 본체의 강화판 모습이다. 비록 단단하진 않더라도 빠른 속도를 이용하여 수시로 맵을 거미줄로 뒤덮으며 모험가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단단한 거미줄을 이용해 공간을 가른다. 거미인간이었던 재앙의 사념을 흡수한 뒤 거미의 힘을 다룰 수 있게 된 것이다.
| 파일:비명을머금은분노.jpg |
| 비명을 머금은 분노 |
그 힘은 네놈 따위가 다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버러지 같은 자여.
디레지에의 힘을 함부로 다루려는 사념 비명에게 분노하는 디레지에
디레지에의 힘을 함부로 다루려는 사념 비명에게 분노하는 디레지에
검이 휘둘릴 때마다, 지옥의 문이 열리듯 수많은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 소리 속에는, 이 검이 삼켜온 피와 절망의 흔적이 고스란히 살아 있었다.[9]
그 소리 속에는, 이 검이 삼켜온 피와 절망의 흔적이 고스란히 살아 있었다.[9]
뒤틀린 사념 비명을 집어삼킨 디레지에의 모습. 여기사였던 비명 사념을 먹어치워서인지, 디레지에가 인간형 기사의 모습을 취했다.[10] 거대한 검을 휘둘러 거대한 검기로 맵을 뒤덮으며, 또한 맵 전체에 거대한 검들을 소환하기도 하면서 모험가를 공격하는 능력을 가졌으며, 분신을 전투적으로 활용하는 등, 본디 짐승이었음에도 인간형에서 오는 장점을 전투 시에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디레지에의 기존 전투방식이 위의 세 모습들과 다르고 사념들을 섭취직후 너무도 쉽게 그 전투방식에 적응하며, 특별히 비명을 머금은 분노가 보여준 검술을 생각해보면 디레지에가 상대방의 힘에 기생하여 흡수할때 그 기술과 지식마저 빼앗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검은 차원의 프롤로그 문구에 의하면 디레지에가 막강한 완전체 사도로 거듭날 가능성이 보인다고 했는데,[11] 레이드에서 살아남아 이처럼 계속 차원을 통해 넘어오는 뒤틀린 사념들을 꾸준히 섭취했다면 그 힘을 취하는 방식으로 무한하게 강해질 수도 있었다.[12]
2.3. 불사의 권능
디레지에라는 캐릭터의 서사의 핵심을 이루는 능력이자, 역병과 합쳐져 그가 매우 위험한 사도인 이유이다.디레지에는 기본적으로 어떤 수를 써도 죽을 수가 없다. 아라드, 천계, 마계를 통틀어 이렇게 완전한 불사를 이룬 경우는 거의 없다. 죽으면서도 살아있기에 불사인 사룡 스피라찌와는 다른 형태의 불사로, 심지어 그 스피라찌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서 디레지에의 독기에는 죽었지만 디레지에는 이 불사의 권능이 자신의 독기로부터 면역으로 만들다 보니 권능이 있는 한 독기에도 면역이라 진짜로 죽일 수단이 존재하지 않는다.[13]
다수의 사도를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죽이는 데에 성공한 힐더조차도 디레지에는 죽이는 것을 포기하고 차원의 틈 속으로 밀어 넣는 것이 고작이었다. 심지어 차원의 틈 속으로 빨려 들어간 뒤 존재 자체가 갈기갈기 찢긴 상태에서도 디레지에의 파편은 서로 재생해 별개의 마물로 재생하거나, 혹은 뭉쳐서는 점차 본체의 형체를 복구하기 시작했을 정도다. 이 과정이 너무나 고통스러워 죽고 싶다고 생각하는 와중에도 재생은 계속되었다는 묘사에서 알 수 있듯, 디레지에의 불사는 '본인의 의지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다. 디레지에 본인도 이걸 잘 알고 있기에 힐더가 자신을 노스마이어로 전이시킨 이유를 알아채자 "나도 나 자신을 죽게 하는 방법을 영겁의 시간 동안 찾지 못했는데 네 년이 날 죽이겠다고?"라며 코웃음 쳤다.
이 능력 자체는 무에 의해 파훼되었지만, 무도 인공신의 육체를 이루는 생명수를 사용했고, 그 대가로 자신의 육체가 소멸했다. 인공신은 사도의 근원과도 같은 존재이니만큼 일반적으로 이 불사의 권능을 파훼할 방법은 없다.
3. 강함
3.1. 더러운 별 ~ 노스마이어
하지만 디레지에는 감히 흉터 따위가 대적할만한 상대가 아니었고, 결국 극심한 상처로 인한 흉터만이 남게 되었다.
이후 흉터는 자신의 이름을 흉터라고 짓고 디레지에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노스마이어 인근에서 살아있는 것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으며 힘을 키우고 있다.
흉터 배경 스토리 中
이후 흉터는 자신의 이름을 흉터라고 짓고 디레지에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노스마이어 인근에서 살아있는 것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으며 힘을 키우고 있다.
흉터 배경 스토리 中
디레지에: 이곳의 독기는 아직 옅구나. 제 힘을 내기 어려워. 하지만... 네놈들의 세상을 삼키기 전까지 질병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루이제: 대체 어떻게...
아젤리아: 윽... 이대론... 제 보호막도 버티지 못해요...!
미쉘: 놈은 충분히 약해졌어요. 하지만 무언가... 방법을 찾지 못하면 모두 끝이에요!
약화된 디레지에에게 힘겨워하는 모험가 일행.
루이제: 대체 어떻게...
아젤리아: 윽... 이대론... 제 보호막도 버티지 못해요...!
미쉘: 놈은 충분히 약해졌어요. 하지만 무언가... 방법을 찾지 못하면 모두 끝이에요!
약화된 디레지에에게 힘겨워하는 모험가 일행.
2022년 스토리 개편 이전에는 다른 사도와의 영역 싸움에 밀려 브롱크스 끝자락에 머물고 있다는 기존의 프로필[14]이나, 오리진 당시 1차 각성도 안 한 모험가와의 싸움에서 밀렸다는 점[15]에서 사도 최약체일지도 모른다는 불명예를 쓰는 등 오랫동안 저평가되기도 했다.[16] 또한 이계의 강자 던전에서 같은 사도인 카시야스가 디레지에를 분신 따위로도 상대할 수 있다며 도발하기도 했다.[17] 하지만 일단은 이 시기에도 자신으로부터 힘을 얻은 흉터 정도는 우습게 털어버렸을 정도로 진짜로 형편없는 수준은 아님이 암시되었다.
그러한 묘사가 있던 이계의 강자 던전은 삭제되었고, 2022년 스토리 개편 이후에는 이러한 약한 묘사를 싹 정리했다, 개편 전 스토리에서도 아젤리아 로트와 힐더, 그리고 미쉘이 모험가에게 3중 가호를 내렸었는데, 여기에 당시 모험가보다 강한 독 관련 직업 스트리트파이터 네임드인 독왕 루이제가 모험가와 함께 디레지에와 맞서 싸우며, 추가적으로 로터스 때처럼 아직 노스마이어에서 자신의 독기가 퍼지지도 않았다는 등 이 시기 디레지에의 묘사에 대해 너프를 먹임으로써 노스마이어 시기는 디레지에의 전력이 아니었다는 식으로 해결했다. 결정적으로 그럼에도 디레지에가 사실상 이겨 모험가를 죽이기 전까지 갔다가 힐더가 정리했다는 식으로 엔딩이 수정되면서, 이 시기 디레지에는 전력이 아니었음에도 모험가 정도는 쉽게 처치할 수 있도록 위상을 그나마 크게 올려주었다.
또한,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레이드에서는 평범했던 행성을 더러운 별로 만들어낸 자가 바로 디레지에임이 밝혀지면서 이 시기 위상도 결국 남부럽지 않게 올랐다.[18] 사실 더러운 별 출신이었다는 것은 기존까지는 추측으로 남았었으나, 마침내 레이드가 풀리고 디레지에의 과거가 공개되면서 유리스가 다스리던 행성을 더러운 쓰레기 별로 바꾼 존재가 디레지에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물론 추측이긴 하지만, 그에게 향한 원망섞인 비명 중 일부가 "네가 우리의 별을 더렵혔어!" 혹은 "네가 우리의 별을 쓰레기로 만들었어!"라고 하는 것을 보면 거의 확정인듯. 어쨌든 기존 사도들과 같이 그 능력으로 한 행성을 바꾸었다는 것은 동일하다.[19] 만약에 그가 영역 싸움을 적극적으로 하는 성격이었다면 일반적인 사도들조차 다가갈 수 없는 그의 영역 자체는 확실히 보장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고서 힐더에 의해 마계에 올라타게 되고 유리스와 사도의 타이틀을 두고 경쟁했는데, 유리스에 의하면 그는 그저 흥미가 없다는 듯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듯 하다. 공작 유리스는 한 행성을 다스리고 관리하던 존재로서 상당한 강자였는데, 그만한 힘을 가진 존재가 사흘간 계속 검을 수천번 넘게 휘둘렀는데도 그에게 그 어떤 데미지도 입히지 못했고, 결국 이 여러가지 의미로 일방적이었던 싸움에서 그는 항복하고 디레지에의 불사의 능력에 감복하여 그의 충신을 자처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디레지에가 마계에서나 아라드에서나 자의로 파괴적인 행위를 한 경우는 없다.[20] 실제로 로터스가 디레지에를 향해 의지도 투지도 없다면서 까는 것을 보면 태생이 무감각하고 조용했던 사도였다. 다만 상술한 임팩트 있는 능력들 덕택에 그냥 아무 짓도 안 하고 가만히 눌러앉아 있음에도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토벌당했다. 실로 비극적인 사도라고 볼 수 있는데 정작 다른 사도 중 미카엘라 같이 필요에 의해 활동하기 이전 은둔하면서 잘 지냈던 사도와는 더더욱 비교된다.
일단 의욕 없는 성격이나 아무도 없는 구석에 알아서 틀어박혀 자제하는 성향 때문에 강함과는 별개로 다른 사도들에게 얕보여왔긴 한 듯. [21] 그래서인지 모바일에서 로터스는 디레지에게 대놓고 의지도 투지도 없다고 까는 대사를 하였다.[22] 로터스의 영역이 바다라는 점을 생각하면 질병 덩어리인 디레지에가 들어오면 대참사가 날 것이 뻔하기에 유독 경계한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디레지에를 향해 "나의 바다에 그 더러운 피를 흘리지 마라."고 언급도 한다.
3.2. 검은 차원 ~ 깨어난 숲
어떻게든 버텨보려 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습니다.
지켜내지 못한 신수가 너무나 많습니다.
(아르보... 누구라도 그랬을 거야.)
이 기운... 오로지 분노와 고통만이 가득합니다.
어떻게든 밀어내려 했지만, 서서히 파고들어 온몸을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었을 때에도, 그자의 이유 모를 적대는 소멸조차 쉬이 이루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중략)
그자가 이곳에 온전한 모습으로 나타난다면 고작 숲의 순환이 멈추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겁니다.
깨어난 숲에서 순환을 담당하는 신수 영생의 아르보
지켜내지 못한 신수가 너무나 많습니다.
(아르보... 누구라도 그랬을 거야.)
이 기운... 오로지 분노와 고통만이 가득합니다.
어떻게든 밀어내려 했지만, 서서히 파고들어 온몸을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었을 때에도, 그자의 이유 모를 적대는 소멸조차 쉬이 이루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중략)
그자가 이곳에 온전한 모습으로 나타난다면 고작 숲의 순환이 멈추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겁니다.
깨어난 숲에서 순환을 담당하는 신수 영생의 아르보
차원의 틈에 갇힌 이후로 디레지에는 더욱 위험한 무언가로 거듭나고 있다. 차원의 문으로 분신들을 보내 수많은 차원들과 위대한 의지 그 자체를 오염시키기 시작한 것이다! 이 분신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디레지에의 부활을 위한 힘을 키우고 있고, 몇몇 분신은 시간의 경계에서 아라드로 돌아와 온갖 재난의 원인이 되고 있다. 디레지에가 만든 가장 완전한 분신인 '변화의 마인 프리온'은 차원압력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 차원의 경계를 깨고 사방을 헤집고 다니는 중이며, '기생하는 스펀저'는 아여 온갖 차원의 강대한 존재들에게 기생해 그 힘을 갈취해 대며 본체의 부활을 위한 힘을 비축하고 있다. 심지어 디레지에의 파편들이 뭉쳐 하나의 토지를 이루고, 그 위에서 새로운 마물들이 창궐하는 등, 그의 불사의 권능은 점차 다른 차원의 무언가로 변모해나가고 있다. 어쩌면 분열과 재조합을 끝없이 거치며 이전보다도 막강한 완전체 사도로 거듭날 가능성도 보인다.
위의 설명은 검은 차원: 검은 마물의 정원 던전에서 나온 프롤로그 문구인데, 던전 자체는 삭제 되었지만 DFU에 본 던전의 설정들이 다시 등록되더니, 최근 나온 디레지에 레이드에서 검은 마물의 편린이 연출로 나타나고 슈브라스가 강화되어[23] 직접 레이드에 참여하여 설정이 유지된 것을 보여주었다.[24] 애시당초 기생하는 스펀저와 변화의 마인 프리온이 같은 시절 이 설정에서 태어난 존재들이다. 어떻게 보면 이내 황혼전에서 스펀저가 강화되어 등장했을 때부터 그 설정유지를 암시했던 것.
선계 에피소드가 전개되면서 디레지에의 위험성을 암시하는 부분들이 등장한다. 기억의 안정화로 폭주를 막은 이후 안개신 무는 요기와는 다른 치명적인 질병의 기운이 선계 어딘가에서 퍼지고 있다고 하며, 신인 자신조차도 그 독기에서 불길함을 느낀다며 불안감을 내비친다. 무의 정체가 엄연히 사도의 전신인 인공신인데도 이런 경고를 모험가에게 알려줄 정도로 지독해진 디레지에의 독기를 짐작할 수 있다. 깨어난 숲에서 독기를 방어하던 은자 에르곤은 이 독기에 잠식당하면 자아가 소멸하고 존재의 일부로 전락할 거라고 그 위험성을 표현했다.
심지어 차원 너머에서 흘러들어온 일부의 기운과 환영만으로도 무수히 많은 신수들이 자리한 깨어난 숲이 통째로 독기에 오염되어 숱한 이름 있는 신수들이 스스로 소멸을 택해가며 사력을 다해 저항하고서야 모험가의 조력을 통해 비로소 구원받았을 정도. 그나마도 이미 디레지에가 직접 강림해있는 환란의 땅은 이미 지옥이 된 상황일 것으로 보인다.
3.3. 중천 ~ 환란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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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레지에에게 삼켜지는 이내 |
이내 황혼전에서 시로코의 것과 겹치는 능력[25]을 하나 보여주는데, 바로 기억속 그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인물들을 되살리는 것이다.[26] 이 능력으로 피터 더 파이퍼와 흉터를 더욱 강화된 상태로 되살렸으며, 무엇보다도 유리스와 같은 강자를 행성의 관리자였던 시절까지 그대로 재구현했다. 레이드에선 마녀 아가름을 되살렸으나, 기이하게도 가장 도움이 될 인물인 유리스를 되살리지 않았다. 그저 인물당 한번만 사용할수 있는 능력인건지 쿨다운이 있는건지 무슨 제약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이내 황혼전에서 유리스의 모든 힘을 본 이상 그를 다시 재탕하는 것은 식상하고, 무엇보다 비명을 삼킨 분노와 이미지가 겹친다. 추가로 같은 지역의 던전 보스였던 모스퀸은 재현하지 못했는데, 유저들 왈 모스퀸은 디레지에에게 깊은 인상을 남지 못하여 그랬을 것이다라고 추측 중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재앙과 그 컨셉이 겹쳐 빠졌을 가능성이 높다.[27]
이후 중천 스토리에서 미의 여신 베누스가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소망의 거울을 이용해 디레지에의 부활을 앞당겼으며 그로 인해 폭발된 디레지에의 분노가 순식간에 이내를 먹어치워 버렸다. 즉, 디레지에가 마음만 먹었다면 도시 하나 정도는 한 순간에 지옥으로 만들 수 있었다는 것.[28] 다행히 제때 무가 와 줘서 무사했지만, 없었으면 그대로 이내도 노스마이어처럼 될 뻔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침식을 시도하고 있는지 만들어진 신, 나벨 스토리에서는 모험가가 무의 기억을 탐사하는 사이 이내를 거의 독기로 뒤덮고 무 본인까지도 오염시킬 뻔했으나 무가 나벨의 기억을 받아들이며 인공신의 힘을 각성하면서 다시금 독기를 밀어내는 데 성공한다. 다만 그 여파로 원래도 공격받던 중인 이내는 거의 중파 상태까지 몰린 상태.
칼로소와 차원들을 오염시켜 온갖 강자들의 힘을 흡수했다지만, 레쉬폰 이후 진 각성에 도달한 뒤 온갖 시련을 겪으며 사도급 강자와 사도들과 맞서 싸워온 모험가가 디레지에를 상대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문제는 디레지에의 불사성과 역병의 기운이다. 이미 한차례 레쉬폰에서 겪은 적 있기도 하고, 사룡 스피라찌의 기운을 장시간 버틴 적 있는 모험가니 역병에 노출돼도 바로 무력화되지는 않겠지만 불사성을 해결하지 못하면 스피라찌전과 마찬가지로 체력과 힘이 바닥나 모험가가 패배할 것이다. 또한 이번 레이드의 디레지에는 위대한 의지의 힘을 흡수하고 더욱 강해진 사도가 진심으로 분노해서 전력으로 모험가를 죽이려고 하는 상황인 만큼 어려운 시련이 될 싸움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디렉터의 언급에 따르면 디레지에를 무찌를 힌트는 안개신 무의 태초의 기억, 테라 행성 시절 사도의 근본이 되는 인공신 나벨의 기억에 그 힌트가 있다고 한다.
| 레이드 당시 디레지에의 평소 모습 |
디레지에: 무의미하다.
디레지에: 그저 휘둘리고 있는 네놈은...
디레지에: 결코 내가 바라는 것을 이뤄줄 수 없다!
미쉘: 디레지에의 힘이 점점 강해지고 있어요! 이대론 보호막이!
이 대사를 하면서, 모험가를 바람만으로도 밀어붙인다.[29] 바람이 부는 상태로 위의 역병 게이지가 차는데, 시나리오에서는 5개 차기 전에 해방된 라르고가 와서 모험가를 구원해주지만, 레이드에서는 그렇게 해줄 라르고가 없는지라 역병 게이지가 5개 차면 그 모험가마저 녹아내린다. 그리고 그 라르고는 디레지에의 고작 할퀴기 따위에 한 합만에 털렸다.
디레지에: 그저 휘둘리고 있는 네놈은...
디레지에: 결코 내가 바라는 것을 이뤄줄 수 없다!
미쉘: 디레지에의 힘이 점점 강해지고 있어요! 이대론 보호막이!
이 대사를 하면서, 모험가를 바람만으로도 밀어붙인다.[29] 바람이 부는 상태로 위의 역병 게이지가 차는데, 시나리오에서는 5개 차기 전에 해방된 라르고가 와서 모험가를 구원해주지만, 레이드에서는 그렇게 해줄 라르고가 없는지라 역병 게이지가 5개 차면 그 모험가마저 녹아내린다. 그리고 그 라르고는 디레지에의 고작 할퀴기 따위에 한 합만에 털렸다.
이후 환란의 땅에서 모험가와의 결전을 통해 전력의 디레지에가 얼마나 강한 사도인지 보여줬다. 환란의 땅에 직접 강림하는 것만으로 최강의 요괴였던 비정의 셀게이퍼와 무적자 유진, 포공영 단델[30]을 독기로 한꺼번에 녹여 죽여버린다.
사도급 강자와 산전수전 다 겪어 이겨봤던 모험가와의 결전에서도 처음에는 꽤나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미쉘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불사성과 다른 차원의 존재를 먹어치워 진화하는 그의 능력, 더욱 지독해진 그리고 현재진행으로 점점 더 강해지는 독기로 인해 모험가 쪽에서 서서히 힘이 부쳐가더니, 독기 바람으로 압박하자 모험가가 아무 것도 못하고 격류에 휩쓸려 결국엔 디레지에에게 압도당했다. 시나리오 연출 상 디레지에의 판정은 유일무이한 불사 판정이었으며, 아무리 공격해도 체력이 바닥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31] 게다가 디레지에가 모험가를 독기 폭풍으로 압박할 때는 지칠대로 지친 모험가가 격류에 휩쓸리며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할 지경이 되어 버린다. 이때 모험가 머리 위에 다섯 개의 해골 마크가 뜨는데, 해방된 라르고가 난입하기 직전엔 이미 네개의 마크에 불이 들어온 상황이었다.[32] 즉, 라르고의 개입이 없었다면 미쉘의 보호막이 깨져버려 모험가가 정말로 죽을 뻔 했다.
라르고가 스스로 각성하여 해방된 형태로 개입했음에도[33] 그마저도 손쉽게 제압해버리지만, 그 순간 안개신의 일격으로 무려 자신의 정체성 중 하나였던 불사성이 사라지게 된다[34]. 이 안개신의 일격이 인공신의 힘을 담아 공격한 것이다 보니, 디레지에는 인공신의 힘 수준으로 가야 토벌이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 때가 되어서야 본인의 역병에 본인이 데미지를 입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그로 의해 자멸하기 직전까지 몰리게 된다.[35] 다만 이러한 권능이 본인에게는 저주였고, 자신의 죽음이 다가오자 모험가와 설전을 펼치며 최후의 전투에 임하다 끝내 자신이 원했던 답을 들으며 그토록 바라던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 파일:더러운피를흘리는자.jpg |
| 디레지에의 마지막 모습 |
| 파일:DelezieSkill.gif |
| 디레지에의 필살기 |
그의 강함은 그의 마지막 사투에서도 계속 보여지는데 안개신의 희생에 불사의 권능을 잃고, 온몸이 녹아내렸음에도 환란의 땅을 다시 독기로 뒤덮은뒤, 스스로를 재생시켜 더러운 피를 흘리는 자로 각성한다. 이 때에 죽어가는 육신을 이끌고도 고도의 전투력을 보여주는데 맵 뒤편에 순식간에 이동한뒤 광속으로 모험가를 덮치는 식으로 말도 안되게 빠른 속도를 이용하여 전투를 이어간다. 그리고 이따금 빔을 쏜다던지, 화면을 뚫는 진각성 스킬을 쓴다던지,[36] 기존의 모습들과 완전히 다른 능력을 사용한다. 세 사념의 능력을 합친게 저 모습인건지, 아니라면 디레지에의 검은 질병 능력의 각성 모습인건지, 그것도 아니라면 그저 죽어가는 디레지에의 발악하는 모습인건지는 알수없다.
사족으로 만약 디레지에가 끝까지 모험가와 전투에서 발악했으면 자신의 역병에 스스로 죽음을 맞이하는 더러움을 더러움으로 정화하는 성서의 예언대로의 최후가 되었겠으나, 오히려 더러움이 자신을 정화하기 전에 모험가의 설득으로 한발 먼저 선계인들과 요괴의 고귀한 희생으로 쌓아올린 죽음을 스스로 받아들였기에 모험가가 처음으로 직접 창신세기의 예언을 파훼한 기념비적인 첫번째 싸움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지금껏 있었던 그 어떤 던전보다도 많은 NPC들을 희생했지만, 무려 레이드의 대표적인 기믹이 희생이고,[37] 디레지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본질이 그만큼 위험하다보니, 오히려 이정도로 끝난것이 다행이라고 평가될 정도로 디레지에는 지금껏 만난 모든 적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으로 위험한 존재로서의 위엄을 되새겼다. 애시당초 디레지에의 불사에 대해선 아무런 대책없이 독기와 요기를 정화해서 어떻게든 그를 물러나게 하는게 최선이었던 말도 안되게 불리한 싸움이었다.[38]
3.4. if: 디레지에가 완전체 사도가 되었다면?
검은 차원 당시에서 위의 전적마저도 디레지에의 전력이 아님이 암시되었다.검은 차원 당시 보여준 검은 마물의 편린은 그저 디레지에가 한단계 벌크업한 버젼에 불과했지만, 레이드 당시의 디레지에는 그의 진화가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톡톡히 보여주었다. 레이드 당시 보여준 능력 중 가장 주목해야할 모습은 비명을 삼킨 분노인데, 이것은 디레지에가 처음으로 가진 인간형 폼으로서, 다른 두 폼과는 달리 짐승형으로서 단순히 생체 일부를 휘두르는 것이 아닌, 인간의 검술을 구사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기존 디레지에를 보면, 턱을 늘려 적을 삼키거나 팔을 늘려 상대를 할퀴는, 말 그대로 개형 짐승이 가진 간단한 공격들을 그의 신체 능력으로 강화한 것이 전부였다. 거기에 몸을 회오리 형태로 바꾸어 공격하거나 독기를 이용해 바람을 조종하는 것이 전부. 그러나 디레지에는 단순하게 검을 본능적으로 휘두르지 않고, 제대로된 검술을 펼쳐 환영과 분신소환 능력을 섞어가며 모험가를 밀어붙였다. 더군다나 디레지에가 비명을 섭취하자마자 기사의 형태를 취해 검술들을 구사하는데 그 어떤 어려움조차 보여주지 않는 것을 보면 말 그대로 그가 비명을 집어삼킬 때, 그녀가 가진 기술들과 지식들도 동시에 함께 얻었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지는 상징성이 어마어마한데, 현 레이드에선 나오지 않았지만, 만약 그의 파편 중 하나가 대마법사같은 존재에 기생해 그의 마법 능력과 기술을 얻거나, 차원을 떠돌다 천계의 과학자 중 하나라도 집어삼켰다면 디레지에는 그만큼 힐더와의 격차를 줄일수 있다.[39] 막말로 레이드에서 살아남아 켈돈 자비와 마이어를 오염시켜 잡아먹었다면 정말 엄청난 괴물이 탄생할수도 있었다는 이야기다.[40] 정말 그렇게 된다면 힐더와 카인에게 도전장을 내밀수 있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41] 설령 그렇지 않다 하여도 그는 차원에서 자신의 사념들을 계속 섭취해 무한하게 진화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대한 힐더에게 대항할 힘을 키우며 기다리기만 한다면 힐더를 뛰어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다만, 상대가 상대인 만큼 힐더의 지금까지의 행적을 보면 그녀의 지략과 마법 능력으로 그전에 디레지에를 어떻게 처리하려고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42] 한마디로 디레지에가 먼저 진화로 힐더를 넘느냐, 아니라면 그녀가 먼저 그를 처리하느냐인데, 결국 어떻게 될지 미지수인 상황.[43] 그렇지만서도, 지금까지 레이드로 등장한 사도들 중 프레이-이시스를 제외한[44] 단 한명도 카인은 커녕 힐더에게 대항할 가능성조차 없었던 것을 생각해보면[45] 디레지에의 진화능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수있다.[46]
참고로, 만에 하나 디레지에가 살아남아서 안개신 무의 신체인 13번째 인공신의 껍데기, 그러니까 생명수를 오염시켜 삼켰다면 정말 칼로소가 강림하지 않는 이상 죽을수 없는 존재가 탄생할수도 있었다. 여기서 생명수의 힘이 디레지에의 불사성을 상쇄할수 있지 않냐는 반론을 제기할수 있는데, 적의를 가지고 사도에게 생명수를 희생하여 칼로소의 힘을 주입시키는 것과, 사도 스스로의 의지로 생명수를 흡수하는 것은 전혀 다른 시나리오다. 더군다나 생명수와 사도의 힘 모두 칼로소의 권능으로서 한때 위대한 의지 안에서 공존했고, 애시당초 생명수가 사도의 힘을 품는 능력을 가졌다. 위에서 설명한 진화능력까지 합친다면 정말로 완전체 사도가 나올수도 있다는 말이 과장된게 아닌거다.
더 먼 미래를 보자면, 하나의 차원이 아닌 다차원에서 힘을 얻는 디레지에의 진화 능력은 지금까지의 사도들의 강화 방식[47]들을 아득히 상외하는 것으로서, 정말 방해만 안 받는다면 디레지에가 던파 내 최강의 자리를 탐하게 할수있게 할 가능성마저 보여준다. 물론, "방해를 받지 않는다면" 이다, 선을 넘어 강해지는 존재를 초월자들이 가만 놔둘리 없기 때문에 많은 방해가 있겠지만, 힐더, 카인, 더 넘어서 초월자들의 간섭만 어떻게든 간신히 피한다면 무한하게 강해지는 것이 꿈이 아니다.[48] 물론 디레지에의 성향에 복수를 이룬뒤 굳이 힘을 더 탐할까 싶기도 하다만, 힐더 뒤 흑막이 네메르라는 것이 밝혀진 이상, 디레지에는 그녀 또한 적대적으로 바라볼 가능성이 높다.
[1] 흑요정 왕국에서 디레지에의 역병을 고치는 치료제를 조제하여 감염자에게 투약했지만, 증세가 나아지다가 곧 치료제의 약효가 전혀 듣지 않는 새로운 병세가 나타났다. 고작 서너가지의 질환만으로는 해명되지않는 합병증이거나, 그 짧은 사이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내성을 얻어 돌연변이가 될수 있을만큼의 독성이라는 것.[2] 인간이 요수로 변이하는 인귀화나, 혼돈의 기운에 잠식당해 악마로 타락한 위장자와 비슷하나 개인의 역량에 따라 이를 극복할 최소한의 선택지라도 주어지는 두 경우와 다르게, 그저 죽기만을 기다리거나 영원히 몸이 녹아내리는 고통을 겪은채 디레지에와 그의 피조물의 명령만을 따르는 종으로 변해버리고 마니 더욱 끔찍하다. 요격대의 최전선에서 항상 요괴들과 사투를 벌이던 언믹도 디레지에의 기운에 희생당한 블루호크 대원들을 마주하자 인귀화가 되는것보다 더 최악이란 평을 내릴 정도.[3] 디레지에 레이드의 드랍템 중 머스켓인 베놈 앱서버의 문구.[4] 이를 보여주듯 노스마이어에서의 디레지에와 선계에서의 디레지에의 모습이 다르다. 다만 이는 디레지에의 과거에서 모습이 선계와 같은 것을 생각하면 노스마이어 때의 디레지에는 약화된 상태라 그런 것이거나 그냥 도트표현의 발전이 이유일 가능성이 크다.[5] 던파 모바일 기준으로 차원이동 능력이 없어 이동 시 유리스의 힘을 빌릴 정도다.[6] 레이드에서는 사념과 디레지에를 동시에 처치해야만 디레지에가 사념을 섭취하는데, 스토리에선 그런것 없이 그냥 스스로 무슨 냉장고 마냥 차원을 열어서 사념들을 꺼내 먹는다.[7] 디레지에 레이드의 드랍템 중 너클인 종언을 끊어내는 주먹의 문구.[8] 디레지에 레이드의 드랍템 중 통파인 육신에 스민 재앙의 문구. 디레지에의 끝을 생각해보면 어이없게도 딱 들어맞는 대사이다.[9] 디레지에 레이드의 드랍템 중 코어블레이드인 비명의 장검의 문구. 디레지에 본인보다는 자신이 흡수했던 비명 사념에 걸맞는 문구이다.[10] 원래 성별이 없던 디레지에가 처음으로 인간형을 취하면서 섭취한 사념은 여성임에도 정작 본인은 남성이라는 것이 공식화되었다.[11] 레이드에서 밝혀진 바로는 설정은 유지 중이다.[12] 지금까지 디레지에는 자신의 세력이나 힘을 키우려던 일부 다른 사도들과 달리 자제하는 성향으로 이러한 진화능력을 이용해 힘을 키우는데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였으나, 마지막 결전 직전 자꾸 자신을 휘두르려 한다면 이제부터는 스스로 움직여 주겠다거나 그 힐더의 목덜미를 씹어 먹어주겠다는 대사를 고려하면 차원으로 흩어진 파편들을 모으고 동시에 끊임없이 주변을 삼켜가며 더 힘을 키우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13] 이 불사성이 일정이상의 무적성이라도 부여해 주는 건지 웬만한 공격에는 도통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마계 시절에는 사도급 강자인 유리스가 사흘밤낮을 공격해도 아무런 영향이 없었으며, 레쉬폰에서도 모험가 일행은 그를 어찌할 수 없었고 힐더가 차원의 틈으로 무력화, 부활한 디레지에는 아예 진각성에 이른 모험가조차 전혀 피해를 줄 수 없었다. 스토리상 지금까지 디레지에를 유의미하게 약화시키거나 데미지를 입힌 수단은 전이, 차원의 틈, 인공신의 힘 그리고 불사성을 잃은 뒤 자신의 질병에 죽어가던게 전부.[14] 허나 스토리를 보면 알겠지만 디레지에 본인이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아무도 없는 구석에 박혀 있으려는 성향인데다, 과거 유리스와의 일화나 모바일에서 로터스가 의지도 투지도 없다고 디레지에를 까는 대사를 고려하면, 애초에 영역을 위한 경쟁 자체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15] 이 당시 모험가는 여러 능력을 이용해 몸을 보전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사도 중에서는 엄청난 강자 라인에 속하는 힐더의 가호까지 받고 있었기 때문에 이 당시 모험가에게 밀렸던 것을 약하다고 저평가할 수 없거니와 아무리 환경이 안 좋았다지만 같은 사도인 로터스는 심지어 더 이른 시기에 모험가에게 당했다.[16] 독기와 불사능력을 빼면 별거 아니라는 부당한 평가도 있었는데, 그렇게 따지면 별볼일 있는 사도는 거의 없으며 다른 사도들에게 이 논리를 적용하면 다음과 같다. 마법과 지혜를 뺀 힐더, 생명의 권능과 날개 없는 프레이, 검과 전투 스킬을 뺀 카시야스, 정신지배와 변형 능력이 없는 시로코, 에너지 흡수 능력과 덩치를 뺀 안톤, 물과 정신지배 능력 없는 로터스, 창조와 용으로의 변신을 못 하는 바칼, 빛과 어둠의 힘과 기술력 없는 루크, 신성력과 차원 능력 없는 미카엘라, 마법과 피의 저주를 뺀 오즈마.[17] 다만 카시야스는 분신으로 이런 식의 대사를 다른 사도들에게도 하였다. "오즈마! 생각보다는 약하구나!,"바칼! 착각하지 마라. 내 본체가 상대하기에는 그대는 약하다.".[18] 심지어 시로코나 로터스 같은 다른 사도들이 자신의 권능을 적극적으로 행사한 것에 비해, 디레지에는 그럴 의도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소극적인 태도였음에도 이 지경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권능의 영향력 면에서는 그 이상일 정도.[19] 시로코는 애시당초 행성에 기생하여 테라포밍을 하는 플래닛 이터이고, 로터스는 정신조작으로 행성 전체를 조종했으며, 나머지 사도들 또한 행성에서 가장 강했던 존재들로서 그 행성을 다스리며 신으로서 군림했다. 단, 안톤은 예외인데, 그는 종족 중 가장 작고(...) 날렵하셨다고 한다(...)[20] 굳이 예외를 찾는다면 힐더의 꼭두각시라며 모험가를 공격한 것 정도이지만 그마저도 디레지에의 입장에서는 정당방위라고 볼 여지도 있다. 막말로 생전 처음 만난 인간이 자신을 죽이겠다고 오는데 가만히 앉아서 '죽여주시오' 할 호구가 어디 있겠는가. 세상에 해를 끼친다는 점만 배제하면 디레지에는 현실 사례에 대입했을 때 말 그대로 묻지마 살인을 당할 뻔 한 셈이다.[21] 조금 다르지만 사도 중에 인격이 좋은 편인데다 딱히 강함을 과시하지 않는 프레이도 그 성향 때문인지 카인과 비견될 정도의 사도 중에서도 압도적인 강함을 가졌음에도 카인에 비해 은근 가볍게 취급된다. 바칼이 카인만 신경쓴다던지, 로터스가 카인은 강조하면서 프레이에게는 신경질을 낸다던지.[22] 다만 로터스는 애시당초 무례하고 깐깐한 성격을 가진 사도이다. 물위에서는 카인도 나를 어쩌지 못한다는 오만방자한 발언과 카인과 동급의 강자인 프레이에게 내 바다가 네 하늘보다 푸르다느니 신경질을 내고 힐더의 계략을 알리려고 찾아온 바칼에게 멍청한 파충류라며 조롱하는 것만 봐도 로터스는 사도들 중에서도 성격이 나쁜 편에 속하는 자이다.[23] 설정을 보면 검은 차원에 등장했던 그 슈브라스가 맞다.[24] 디레지에가 모험가와 조우할 때, 디레지에가 기존 모험가와 만났을 때의 악연을 재연하는데, 이때에 디레지에가 겹쳐진 수많은 모습 중에서 검은 마물의 편린이 있다.[25] 그녀 또한 레이드 당시 록시와 케인을 소환해 기억을 빼앗은 뒤 부렸다. 비록 기억을 되찾은 록시의 사념에게 뒤통수를 맞았지만...[26] 이것을 부활이라고 부를수 있는건지, 아니라면 그저 기억을 토대로 한 재창조라고 봐야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대단한 능력이다.[27] 둘 모두 독과 실을 이용하는 벌레가 베이스이다.[28] 노스마이어가 유령 도시가 되기까지 한 달 가까이 걸린 것은 디레지에가 레쉬폰에 틀어박혀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29] 이때 플레이어를 직접 이동시켜 바람을 거슬러 이동할 수 있는데, 걸어가는 거 정도로는 택도 없고 이동기를 쓰거나 달려가야 한다. 그럼에도 결국 디레지에에게 향하지 못한 채 디레지에에게 밀려날 수밖에 없다.[30] 셀게이퍼는 죽일 의도가 있었지만 유진과 단델은 셀게이퍼를 죽이려는 의도로 셀게이퍼가 있는 자리에 강림하는 과정에서 말려든 거라 조금도 신경쓰지 않았다. 이 둘은 힘을 합쳐 환요오괴인 셀게이퍼의 요기를 막아내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오히려 밀어내는데 성공했지만 디레지에가 강림한 것만으로도 저항조차 못하고 그대로 방어가 무너져 목숨을 잃었다. 그저 운없게 근처에 있는 탓에 휘말려 디레지에가 통제할 수 없는 재앙임을 강조했다.[31] 충격적인 대목인데, 레쉬폰에서 약화된 디레지에를 이길 수는 없었지만 힐더의 차원의 틈에 빨려들어갈 정도로 지치게 할 순 있었던 반면, 만전의 디레지에를 상대론 진각성까지 도달한 모험가가 별다른 타격도 주지 못 했다는 것, 과거에 사도급 강자인 유리스가 디레지에를 아무리 공격해도 전혀 영향이 없었다는 것과 유사한 부분. 심지어 디레지에는 불사성이 무력화된 이후에도 자신의 질병에 죽어갔지 모험가의 공격에 타격을 입는 모습은 딱히 보여주지 않았다.[32] 레이드 패턴에서 이 다섯 개의 마크가 다 켜지면 어떻게 되는지 나온다. 모험가조차 멜트맨으로 녹아내린다.[33] 유토스가 개입하여 경계를 넘어선 그 모습이 맞으나, 정확히 어떻게 각성했는지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34] 디레지에의 불사성을 상쇄함과 동시에 칼로소의 또다른 권능이자 인공신의 신체를 이루는 생명수와 더불어 세리아에 대한 새로운 떡밥을 던지는데, 아무래도 생명수에는 사도의 힘을 상쇄하는 능력이 있는 모양이다. 괜히 힐더와 초월자들이 세리아를 쫓는게 아니다.[35] 그것마저도 모든 상황이 들이맞지 않았더라면, 즉 모험가가 그만큼 버티지 못하고 라르고의 개입이 없어 자비의 나침반이 발동되지 못했더라면 디레지에의 불사에 제대로된 타격을 입힐수 없었을 확률이 높다. 수많은 NPC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이곳까지 다다를수도 없었을 정도. 몇몇 유저들은 피해가 이정도로 끝난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 말했을 정도로 디레지에가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 보여주는 연출이다.[36] 분명 안개신의 희생으로 큰 타격을 받았음에도 최종보스 보정인지 연출이 화려하다.[37] 디레지에가 더러움에 의한 죽음이 아닌, 다른 이들의 순결한 희생으로 죽게 하기 위한, 어떻게 보자면 필연적인 기믹이기도 하다.[38] 실제로 켈돈 자비가 독기와 요기를 걷어낸다고 해도, 디레지에의 불사를 어떻게할 방법이 없으니 최악에 상황에선 그와의 전쟁이 영원히 지속될수도 있다는 언급이 있었고, 안개신의 희생은 모험가나 당시 디레지에에 대항해 모인 토벌단원들이 계획한 것이 아니며, 무가 내린 독자적 판단으로, 만약 그녀가 그런 결단을 내리지 않았다면 모험가는 그곳에서 허무하게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39] 마법사 폼이 나왔다면 그것대로 재밌었겠지만 아쉽게도 나오지 않았다. 훗날 모바일이나 스핀오프에서 나오는 것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40] 모험가 또한 흡수 대상 중 하나지만, 그 직업에 따라 얻어지는 능력이 각기 너무 다르므로 일단 제외한다.[41] 단, 현재 카인이나 힐더가 가진 힘이 다 밝혀지지 않은 이상, 진화가 더 필요할지도 모르는 이야기이다.[42] 허나 문제는 디레지에가 실시간으로 무수한 차원으로 흩어진 파편과 사념들을 집어삼켜 강해져 가는데다 능동적으로 차원을 오염시키거나 다른 이들을 잡아먹고 힘을 키울 수 있어 시간이 갈수록 해결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힐더가 디레지에를 차원의 틈에 밀어넣었어도 결국은 적응하고 진화하여 돌아온 것을 생각하면 어설픈 수단은 디레지에를 강화시키는 결과만 낳을 가능성이 높아 섣부르게 대응할 수 없으며, 한번에 확실하게 처리해야 하는데 인공신의 힘, 그것도 무가 육체를 희생하는 정도까지 가지 않으면 그의 불사성을 무력화시킬 방법이 요원하다는 것이다.[43] 하지만 애시당초 이 문단 전체가 가능성을 제기하는 만큼 더 추론해 보자면 힐더는 창신세기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있고, 그녀의 이런 틈을 잘만 공략한다면 디레지에가 강해질 시간을 버는 것도 가능하다.[44] 카인을 대적할 정도의 강자이다, 약해질 대로 약해진 몸으로 이미 사도들을 토벌한 경험이 있는 당시의 모험가를 가지고 놀 정도.[45] 타 사도들, 특별히 시로코도 충분한 에너지를 모았거나 개화하는데 성공하였으면 가능성이 있었겠지만, 힐더에게 대항하기 위해 얼만큼의 에너지가 필요한지 모르니 결국 추측에 불과하며, 디레지에의 진화능력은 그 가능성을 검은 차원에서 암시했고, 레이드에서 시각적으로 보여주었으며, 그는 타 사도들처럼 아라드에서만 힘을 얻는 것이 아닌, 다차원으로부터 그 힘을 얻는다.[46] 힐더에게 끝가지 휘둘리기만 한 오즈마는 말할 것도 없고, 안톤이나 시로코는 본래의 힘을 되찾은 후에도 그녀에게 대항하기 위해 마계로 올라가기 전 충분한 힘을 흡수하는데 집중했으며, 루크는 어차피 사도는 사도를 죽이지 못하기에 일단 모험가에게 죽지않는 것만 생각했고, 바칼은 카인은 커녕 힐더도 못 이긴다고 한데다가, 카시야스 또한 사도들 중 제일 위험하다며 그녀를 경계했다. 그나마 오즈마의 힘을 흡수한 미카엘라가 그 힘을 완전히 다스린다면 찰나의 가능성이 보이나 이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추측일 뿐이며 디레지에는 타 사도의 힘을 가지고 있지 않은 형태로 가능성을 열었다.[47] 사도들은 대부분 아라드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강화시켰다. 대표적으로 안톤과 시로코의 강화 방식이 직접적으로 이러하다. 또한 루크가 검은 악몽을 아라드에 뿌려 사람들에게서 빛의 힘을 모아 전성기의 힘을 되찾기도 했다. 로터스 또한 대양으로 돌아가 그 힘을 되찾는다고 해도 강화 방식이 딱히 다르지는 않을듯.[48] 여기서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떡밥이 있는데, 바로 어째서 초월자들은 직접적으로 현세에 개입하지 못하느냐 인것이다. 물론 현세에 개입만 할수 있다면 네메르나 모르트르 같은 초월자들은 디레지에를 손쉽게 제압할수 있겠으나, 원래부터 사도들을 눈앳가시처럼 여기는 그들이 지금까지 사도들을 직접 처리하지 못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설들이 있다. 그 중 가장 유력한 설이 그들이 버려진 자들, 즉 외신들이 우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있기 때문이라는 건데 만약 그렇다면 그들은 디레지에를 신경쓸 틈 따윈 없을 것이고, 그만큼 그는 충분히 힘을 키울 시간을 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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