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1 13:02:07

드릴보이

파일:external/i426.photobucket.com/LogoIsolated1_zps1ecb2936.png
브레이브 폴리스
리더
토모나가 유우타
대원
용자형사 기사형사 싸이카형사 빌드팀 닌자형사
단신 데커드 듀크 건맥스 맥클레인
파워죠
덤프슨
드릴보이 섀도우마루
브레이브 캐논
합체 제이데커 듀크 파이어 빌드 타이거
초합체 파이어
제이데커
슈퍼 빌드 타이거
기타 관계자
카게로우
사에지마 쥬조/레지나 아르진/토도 슌스케
프로필
파일:attachment/drillboy.jpg
이름 ドリルボーイ
Drill Boy
드릴보이
소속 경시청 로봇형사과 브레이브 폴리스
형식번호 BP-304
칭호 축구형사
1인칭 보쿠(僕)
주무장 리볼버
사커 봄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유우키 히로[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이선호[2]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4. 형태
4.1. 드릴 탱크4.2. 드릴 제트기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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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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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자경찰 제이데커의 등장 로봇으로 1인칭은 "보쿠(僕)"를 쓴다.

빌드팀의 신 멤버로 철없는 성격에 막내격이다. 형식번호 및 칭호는 BP-304, 축구형사. 축구 컨셉이 붙은 이유는 당시 일본에서 대대적인 축구 붐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방영년도인 1994년에 1994 FIFA 월드컵 미국이 개최되었는데, 1년 전인 1993년에 대회 본선진출과 2002 월드컵 유치를 목표로 국내리그인 J리그를 창설하면서 초창기엔 J리그가 일본의 국기라고 하는 일본프로야구의 인기를 넘어서서 사회적 현상이라고 칭해질 정도로 당시엔 축구가 붐이었다. 그래서 용자경찰 제이데커가 기획될 당시만 해도 일본축구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 유력해 보였으니 하나쯤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컨셉이었다. 물론 94년 월드컵이 어떻게 됐는지는 아시는 대로. 막내격이라서 그런지 다른 멤버들보다 키가 약간 작은 편이다.

2. 특징

빌드팀 멤버들 중 유일하게 3단 변형이 가능한데 드릴 탱크와 드릴 제트기로 변형이 가능하다. 비클모드에 드릴이 달려있어서 땅을 팔 수 있는데 개그캐를 염두에 둬서 그런지 이상하게 합류 이후로는 드릴을 무기로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딱 한번 타이거 기므렛으로 변했을때 사용한 게 전부. 강력한 내장 무기에 (로봇모드든 비클모드든)비행능력까지 있어서 사실상 모든 걸 다 갖춘 가장 강력한 멤버인데 어린아이 성격에 막내기믹이 겹쳐야 하기 때문에 그런 듯 싶다. 슈퍼빌드타이거로 합체할 때 드릴 부분은 빌드타이거의 가슴에 붙은 뒤 검치호 얼굴을 꺼내서 호랑이 얼굴을 가리고, 날개는 등에[3], 나머지 파츠는 키높이 깔창으로 각각 도킹된다.

그림 그리는 게 특기이며[4], 성격은 천진난만하고 워낙에 개구쟁이라서 팀에 융화된 뒤에도 선배들한테 자주 혼이 난다. 브레이브 폴리스 내에서는 데커드 다음으로 유우타와 사이가 좋아서 드릴보이가 유우타에게 이름으로 부르게 해달라고 부탁했을 정도. 유우타를 이름으로 부르는 데커드를 꽤 부러워한 듯 하다.[5]

무기는 리볼버와 내장 무장인 다리 부분의 기관포[6], 그리고 축구형사인만큼 가슴의 사커 봄이 있다. 사커 봄은 가슴에 박혀있는 축구공을 빼서 적에게 직접 차는 기술로 공이 적에게 부딫히면 폭발한다. 날아가는 중 축구공에 가시들이 튀어나와서 폭발뿐 아니라 순수한 타격만으로도 강력한 위력의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개발완료가 되어가는 도중 습격한 곤충로봇들을 이것으로 간단히 격파시켰다. 사실상 드릴보이의 주 무장. 축구공을 빼면 해당 부위에 다시 공이 나오는 관계로 얼마든지 꺼내서 공격할 수 있다.

3. 작중 행적

등장 시점이 역대 3+1 용자팀 신멤버들 중 가장 빠른 편인데 14화에서 첫등장해서 빌드팀에 합류했다. 가동했을 때부터 철 없이 잘난 척을 하는 바람에 데뷔한 14화와 15화에선 다른 멤버들과의 관계가 틀어졌다.[7]

14화 후반엔 유우타와 노닥거리다가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유우타가 납치되었다. 그래서 다음화가 시작하자마자 파워죠에게 수정펀치를 맞았다. 그리곤 유우타가 자기 위치를 알리려고 보낸 합체 신호를 알아챈 빌드팀이 합체를 하자 자기도 참여했는데 드릴보이의 마음이 나머지 팀원들과 하나가 되지 못 했기에 합체에 실패했다. 그래서 나머지 팀원들이 노려보자 도리어 화를 내곤 자기 혼자 유우타를 찾겠다며 뛰쳐나갔다. 그리곤 지하까지 굴을 파고 들어가서 유우타를 제일 먼저 발견했다. 유우타가 곤충인간과 말이 통하지 않아도 서로 공감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곤 뭔가 와닿았는지 그 뒤에 현장에 도착한 동료들한테 진심으로 사과하고[8], 그 결과 이전에 실패했던 슈퍼빌드타이거로 합체할 수 있었다. 사건을 해결한 뒤에 사과의 의미로 사무실을 청소하는데 파워죠와 덤프슨이 갈군다.[9]

그 뒤에도 철없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지만 가드윙[10]과는 달리 원래 어린애 성격인지라 다른 멤버들도 어느 정도 받아주는 편이다.

17화에선 사신 인티에 의해 욕망분출이 되었을 때 "축구~ 축구~"를 연발하면서 축구하자고 뛰어노는 모습을 보였다.[11] 다른 사람들은 잠재된 욕망이 분출되면 물건을 훔치거나 폭주를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드릴보이도 한 3초간은 마치 같은 편하고 싸우려는 듯한 눈빛을 보여서 다들 긴장했지만 정작 축구를 외치는 모습을 보고 "그나마 좀 낫네"라면서 다들 안도 반, 한심함 반이 섞인 표정을 짓는 것이 압권. 애초에 평소에도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하고 지내기 때문에 욕망이 분출되어도 크게 바뀐 게 없었다. 결국 보다 못한 섀도우마루가 "언제까지 놀고 있을래? 다 기다리잖아"라고 말하면서 드릴보이에 들러붙은 인티를 떼줬다.

23화에선 빌드팀이 슈퍼빌드타이거로 합체했을 때 자신의 인격이 메인이 되어서 피니시를 냈다. 만신창이가 몸에도 불구하고 페이를 위해 용감하게 싸운 모습을 통해 드릴보이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었던 에피소드인데 국내 비디오판에서는 볼 수 있지만 MBC투니버스[12]에서 방영할 당시에는 페이의 슴가가 약간 적나라하게 드러난 탓인지(페이 외에도 에피소드 마지막에 나온 요정들도 모두 알몸이었다) 이 에피소드가 결방되어 드릴보이만의 진지한 존재감을 알 수 없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 참고.[13]

빌드팀에서 막내 포지션이라 형들 뻘인 멤버들과 여러모로 이런 일이 많은데, 33화에서는 성격이 정 반대인 덤프슨과 수리를 위해 잠시 초AI를 프라모델 완구 크기의 바디에다 넣은 사이에 사고를 쳐서 개고생하며 시내를 헤매다가 우여곡절 끝에 살아났다.[14] 허구한 날 돌아가면서 핀잔을 주거나 갈구긴 하지만 그래도 드릴보이가 가출한 뒤 만신창이가 되자 크게 화가 나서 제이데커를 제치고 복수를 하겠다며 나선다.

빌드팀 멤버들은 거의 형제나 다름 없는데, 나이차가 좀 있는 큰형 뻘인지 맥클레인은 초창기에 핀잔을 준 거 외엔 드릴보이와 그닥 접점이 없다. 파워죠와는 서로 장난을 쳐대는 형제 같은 사이인데, 드릴보이가 뻘소리를 하면 파워죠가 갈구거나 몸장난을 걸기에 사실상 파워죠와는 보케와 츳코미 관계다.[15][16] 덤프슨은 드릴보이에게 있어서 평소엔 잔소리를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챙겨주는 듬직한 형이나 다름없다. 드릴보이는 덤프슨을 처음 봤을 땐 "성격은 급하고 고집은 지독하게 센 녀석이라고 생각했어"라고 생각했다고 나중에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로봇수사대가 해체되는 걸 가장한 에피소드(40화)에선 브라질[17]에서 유명한 로봇 축구 선수로 활약했다.

3.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건맥스와 함께 합류하는데, 이런저런 트러블로 혼자 공원에서 시무룩했을 때 "로봇이면 로봇답게 창조주가 시키는 대로 하면 되잖아?" 라는 신죠 아카네의 꼬드김을 받지만 다행히 유우타가 바로 달려온 덕분에 아카네의 수작을 피할 수 있었고, 건맥스와 함께 팀의 일원으로 합류한다. 그러나 분위기 파악못하는 개구쟁이 기질은 여전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히비키 유타를 보고 다른 멤버들도 심각하게 고민하는 중에 "왜 그렇게 고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걱정되면 축구하고 놀면 되잖아."라고 했다가 "너 말이다, 분위기 못읽었으면 그냥 가만히 있어."하고 퉁을 먹는다.

4. 형태

4.1. 드릴 탱크

파일:VideoCapture_20240321-125459.jpg

4.2. 드릴 제트기

파일:VideoCapture_20240321-125521.jpg

5. 기타

후속작에서 드릴보이보다 더한 듯한 개초딩이 나타났다.

한국판 명대사(?)로는 듀크가 자신을 '기사'라고 칭하자 드릴보이가 놀리면서 말한 "택시~ 택시~"이다.(택시기사를 일컫는 말장난) 빌드팀 전원이 이걸 듣고 같이 웃는 건 덤.[18]


[1] 이후 용자지령 다그온에서 카자마츠리 요쿠를 맡게 된다.[2] 성우 특유의 음색 덕에 장난꾸러기 같은 면모가 더 부각된다. 특히 드릴보이가 주역으로 나오는 23화와 33화.[3] 정확히는 비행용 부스터를 위한 파워죠의 하반신과 연계된 상태에서 붙는다.[4] 34화에서 전자파로 센서에 교란이 온 파워죠에게 진짜 루아의 모습을 그려주는데 완전 복붙이라 건맥스가 그림 실력을 칭찬했다. 이에 루아는 이렇지 않다며 파워죠가 그린 루아와 비교해도 그림 실력이 월등하다. 덤으로 본인의 그림 밑에다 자신의 이름 이니셜인 D.Boy를 영문 필기체로 써넣은 반면 파워죠는 자기 이름을 가타카나로 표기했다.[5] 빌드팀 선배 3명도 7~8화에서 유우타를 보스가 아니라 이름으로 불렀다.[6] 곤충인간의 왕을 위협하기 위해 쓴 게 작품에서 유일하게 사용한 경우였다. DX 완구에선 다리의 기관포에 축구공 형태의 미사일을 꽂아서 쏘는 기믹으로 적용됐다.[7] 다만 드릴보이의 성격을 생각하면 딱히 악의가 있는 건 아니였고, 단순 철이 없어서 그런 거다. 실제로 드릴보이의 언행을 걱정하던 유우타에게 동료들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모두 재미있어 보인다고 하고, 당시 기밀임무로 자리에 없던 섀도우마루를 궁금해 했다.[8] 작중에서 기존 멤버들에게 까이고 영입된 신 멤버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숙이고 사과했다.[9] 책상을 닦으면서 불평하자 덤프슨이 "신참이 말이 많다!" 라고 한다. 그래도 이 정도로 봐줘서 분위기는 좋았다.[10] 이쪽은 어린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좀 많이 안 좋다. 그리고 가드윙과 달리 드릴보이는 나름 사과도 하긴 했다.[11] 한국판에서는 "축구~ 축구~ 우리 축구하고 놀자~!"로 번역되었다.[12] MBC에서 방영한 자료를 이용해 재방영.[13] 다만 덤프슨과 소형 바디 상태에서 배터리가 고갈될 때, 드릴보이의 마지막 순간에 대원들의 얼굴이 주마등에 스치나 페이는 보이지 않았다.[14] 그 전에 드릴보이가 건 구조 요청 전화를 파워죠가 장난전화인 줄 알고 끊어버린 거 때문에 돌아온 뒤에 파워죠가 되려 미안해하다가 역으로 까였다. 사실 전화를 걸때 드릴보이가 전화기 듣는 쪽에서 얘기한 것도 있지만, 그때 하필 동네의 재활용 트럭이 확성기 방송을 때려서... 거기다 덤프슨도 그쪽은 듣는 쪽이라는 말을 너무 늦게 했다.[15] 그나마 20화에선 반대로 파워죠가 탈출구를 찾는답시고 열어둔 장소가 하필이면 용광로인지라 이땐 드릴보이가 츳코미를 걸었다. 33화에서도 드릴보이의 전화를 끊는 바람에 까였다.[16] 17화에서 욕망의 인티한테 당한 뒤, 두려움으로 합체를 못하겠단 맥클레인의 말에 드릴보이가 "그건 그래" 라고 했다가 빡친 파워죠가 할 말 하면서 말을 못하게 얼굴을 잡고 있기도 하고, 편집된 22화에서는 파워죠가 설명 겸 장난으로 레슬링 기술인 코브라 트위스트를 걸어서 넉다운 되기도 하고, 29화에서는 파이어 제이데커의 합체 성공 및 초인공두뇌 보존 확률이 0.002%라자 드릴보이가 "그럼 실패할 확률은 49999/50000이겠네" 라고 했다가 헤드웍을 먹었으며, 37화에서는 "고래고기가 그렇게 맛있다는데 왜 안 잡냐"는 말에 드릴보이가 웬일로 바른 말로 딴지를 걸다가 입과 코가 늘어날 뻔해서 "그래 멸종해도 괜찮아"로 정정했는데, 듀크가 드릴보이의 말이 맞았다고 해서 살았다.[17] 본인이 동경한다는 축구 최강국가로 언급. 실제로 제이데커 애니가 일본에서 방영하던 1994년에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우승했으니 확실하다.[18] 원판 대사는 "나이트~ 나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