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5:13:51

카게로우(용자경찰 제이데커)

파일:external/i426.photobucket.com/LogoIsolated1_zps1ecb2936.png
브레이브 폴리스
리더
토모나가 유우타
대원
용자형사 기사형사 싸이카형사 빌드팀 닌자형사
단신 데커드 듀크 건맥스 맥클레인
파워죠
덤프슨
드릴보이 섀도우마루
브레이브 캐논
합체 제이데커 듀크 파이어 빌드 타이거
초합체 파이어
제이데커
슈퍼 빌드 타이거
기타 관계자
카게로우
사에지마 쥬조/레지나 아르진/토도 슌스케
프로필
파일:external/image02.wiki.livedoor.jp/94239d75.jpg
이름 [ruby(影狼, ruby=カゲロウ)]
kagerou
카게로우
소속 없음
형식번호 BP-500X
칭호 없음
1인칭 오레(俺)
주무장 사슬낫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나카하라 시게루
파일:대한민국 국기.svg안종덕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4.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clearfix]

1. 개요

용자경찰 제이데커의 등장 로봇. 형식번호는 BP-500X, 칭호는 없다.[1] 섀도우마루시작형이며, 인간형, 익룡형,[2] 경찰차형으로 변형한다.[3] 주무기는 사슬낫.[4] 섀도우마루와 달리 우측 눈이 특수 카메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그것도 완전히 고정), 섀도우마루는 이 카메라를 내장형으로 설계했다.[5]

한국 방영시 이름은 '미러'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원판이 섀도우마루의 그림자라는 것을 표현했다면, 한국판은 거울에 비친 모습이라고 표현했다.

2. 작중 행적

섀도우마루의 시작형인 만큼 그에게 있어서는 과 같은 존재[6]이자 훈련의 상대이기도 해서 데이터 수집에 도움을 주고 있었다.

섀도우마루가 완성되고 초AI의 기억을 포맷한 후[7] 다른 부서로 보내질 예정이었지만, 브레이브 폴리스와 마찬가지로 감정을 가진 그는 섀도우마루와의 추억이 사라지는 것이 두려워 탈주한다. 이후 로봇에 불과한 자신의 처지에 고뇌하며 인공지능을 가진 '말을 하는 기계'의 파괴행각을 계속하다 브레이브 폴리스의 추적을 받고, 도망치던 중 유우타의 누나인 아즈키를 인질로 붙잡지만 섀도우마루에게 추적당한다.
섀도우마루 : 뭐하는 거야? 데이트냐?
카게로우 : 섀도우마루, 어느쪽이지? 이 인간 여자와 내 목숨. 어느쪽이 더 중요한 거야?
섀도우마루 : 인간이지. 우리들은 몇번이고 다시 살아날 수 있어.
섀도우마루: 카게로우, 아무도 널 죽이거나 하지 않아.
카게로우: 그렇겠지, 다른 부서에 이동된다거나 하겠지. 하지만 그건 죽는거나 마찬가지야! 만들어진 이후 훈련하고, 테스트하고, 너와 지냈던 나날들... 그 기억이 전부 지워진단 말이다!
섀도우마루: 그 대신 새로운 기억을 받을 수 있어!
카게로우: 그래, 난 너의 그림자에 불과해. 기억 따위는 단순한 데이터의 집합체다. 하지만 섀도우마루, 그것들은 내가 여기에 이렇게 살아 있다는 증거야. 너와의 기억을 잃어버린다면, 나는 내가 아니게 되어버려!

자신도 소중한 사람과의 기억을 잃어버리는 두려움을 잘 알고 있었던 데커드는 카게로우의 뜻에 공감하게 되며, 이후 카게로우를 추적할 때 유우타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카게로우를 쏘지 못했다. 물론 유우타도 그걸 모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쏘지 않은 데커드를 질책하지 않았다. 다만 그걸 이겨낼 용기가 없다는 데에서 살짝 화를 내긴 했다.

섀도우마루는 카게로우를 설득한 후 "파괴 행각을 멈추겠다"는 조건으로 그를 놓아주지만, 얼마 못가 카게로우는 그를 만든 신죠 켄(신두수)에 의해 납치, 초AI칩을 적출당하고 메모리가 초기화되어 엑설런트 사의 신형 잠수 항모 '어비스'의 두뇌가 되어 버린다. 이 때의 이름은 카게로우 신죠(한국판에서는 신두수 미러). 초AI가 적출되어 빈 껍데기가 된 본체는 파괴명령만이 입력된 인공 두뇌가 탑재되어 도시에서 난동을 부리고, 섀도우마루와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 섀도우마루는 카게로우를 멈추려 필사적으로 애쓰지만, 결국 카게로우는 복부에 섀도우마루의 닌자도가 박히고 안기듯이 쓰러진다.
섀도우마루: 이런... 뻔한 결말인거냐... 카게로우...[8]

자신이 카게로우를 보냈기 때문에 이 같은 일이 생겼다고 자책하던 섀도우마루는 이후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되고, 어비스에 침입해 카게로우에게 데리러 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카케로우는 기억이 지워진지라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어비스 가드 로봇을 조종하여 공격한다. 가드 로봇에게 카게로우의 능력이 복사되어 있어서 섀도우마루의 공격이 통하지 않았으나 설계에 없는 탱크로 변형하여 공격하자 타격을 입는다. 이에 신죠는 어비스 가드 로봇에게 카게로우의 목소리를 내게 해서 잠시 섀도우마루를 망설이게 한다. 그리고 로봇의 마음이나 기억은 복사하거나 지우면 그만인 자료일 뿐이라며 카게로우의 데이터는 그 안에 있다고 협박하지만...
섀도우마루 : 카게로우는 이미 죽었어...! 내가 죽였단 말이다!![9]
그렇게 절규하며 방심한 틈을 타 공격하려 했던 어비스 가드의 총격을 피한 후, 탱크의 주포를 발사해 어비스 가드를 파괴하며 초AI가 부착된 장치에 손상을 입힌다. 신죠의 겁쟁이에 이기적인 마음을 완벽하게 복사한 어비스는 자신의 몸이 계속해서 파괴되자 "싸움은 싫다. 부숴지는 건 싫다."라며 겁에 질려 심해로 도망만 가다가 수압으로 서서히 자멸해간다. 탈출을 포기한 섀도우마루였지만, 등 뒤에서 어비스가 갑자기 자동으로 탈출 포트 시스템을 가동한다.
어비스: "탈출 캡슐 준비완료. 탑승원은 탈출을 서두를 것. 탑승원은 탈출을 서두를 것.[10]
섀도우마루: "도망치라는... 건가?"
어비스: (카게로우의 목소리로)"...어서 가, 섀도우마루."
그렇게 하여 어비스(카게로우)는 섀도우마루와 신죠가 탑승한 탈출 캡슐만을 사출하고 심해로 사라진다.

신조에 의해 빼앗긴 초AI가 결국 엑셀렌트 사로 넘어가서 그 계기로 치프턴 시리즈를 비롯한 초AI 로봇들이 등장했음으로 본인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이용만 당하고 그의 초AI는 범죄집단들의 메카들의 AI의 기반이 되어버리고 만다.

이 이후로는 더 이상 등장하지 않다가 43화에서 섀도우마루가 바락 성인과 싸울 때 잠깐 회상으로 등장한다. 섀도우마루가 사망하기 바로 전에 "이제 카게로우의 곁으로 가겠구나"하고 그를 기억하며 죽기 전에 나오는 회상 가장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것을 보면 섀도우마루에게 카게로우의 존재가 얼마나 컸는지 잘 보여준다. 이 외에도 35화에서 건퓰레이터 시스템을 도입한다 할 때 고뇌에 빠지면서 카게로우라면 과연 어떻게 했을까 독백하기도 했다.

용자 시리즈 중에서 블랙 가인과 더불어 손꼽히게 슬픈 에피소드의 주인공이다.[11]

카게로우 에피소드는 심오한 메세지를 시청자들에게 던지고 있다. 단순히 메모리로 입력되고 지워질 기억은 과연 기억이라고 할 수 있는가 등 단순히 흘려넘기기에는 어려운 부분을 내포하고 있다.

3. 여담

  • 작중에는 언급된 적조차 없지만 설정상으로는 섀도우마루와 합체가 가능하다고 한다. 게임 브레이브 사가 시리즈에서는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동료로 합류하여 섀도우마루와 함께 싸우는 것도 가능한데 합체 형태는 나오지 않는다.

    합체 방식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언급도 없어 불명. 요컨대 섀도우마루나 카게로우나 분리기능이 없으므로 단순한 분리 후 파츠가 되는 합체 방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섀도우마루와 카게로우의 원형인 식스샷의 색상이 카게로우와 섀도우마루의 메인 컬러를 짬봉한 형태이므로 식스샷과 비슷하지 않을까 추측은 가능하다.
  • 이름의 의미는 '그림자 늑대(影の狼)'로 카게로우의 원래 의미인 아지랑이나 하루살이와 상관없다. 하지만 결국 허무하게 사라져 갔다는 점을 보면 아지랑이와 하루살이와도 통하는 바가 있는 듯. 일본에서도 하루살이는 '단명(短命)'을 비유하는 뜻을 품고 있다.
  • 한쪽 눈이 다른 형태로 되어 있는 특징은 같은 다중 변신 로봇인 캡틴 샤크에게 계승된다.
  • 굳이 메모리를 포맷을 했어야 했느냐에 대한 의문이 있다. 초인공지능 자체가 기밀이라 그랬다고 하기는 하는데 첫 시범타인 데커드부터가 대중적으로 공개되었으며 자신이 어떻게 초인공지능을 얻었는지 기자회견까지 한걸보면 초인공지능에 대한 연구가 딱히 기밀인 세상은 아니기 때문이다. 당장 건맥스 역시 브레이브 폴리스 소속이 아니었을때도 고속도로 경찰팀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추측해 보자면 카게로우와 섀도우마루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첩보의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데커드, 빌드팀 그리고 건맥스과는 사용 용도가 다를 것이며 그렇기에 일부 알지 말아야 하는 정보들이 메모리로 남아있을 수 있기에 그런 자료를 모두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도 있다.[12] 물론 진실은 저 너머에....
  • DX완구로는 발매되지 않았지만, 몇몇 매니아들이 실제로 개조하여 구현해내곤 하는 경우가 있다. # 위 출처의 경우, 나름대로의 상상으로 섀도우마루와의 합체기도 구현해놓았다.

4.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제이데커가 첫 출전한 슈퍼로봇대전 30에서 의외로 5화에 일찍 출현하고 빌드팀의 합체를 방해하고 섀도우마루하고 대립한다.

이후 신죠 아카네와 만나고, 그녀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반대로 신죠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빌드팀의 합체를 방해하면서 전투가 시작된다. 섀도우마루에게 털리고 신죠 켄의 조종을 받아 날뛰기 시작해 빌드팀에게 용기를 준 사람들을 공격하는데, 빌드팀이 그걸 보고 빌드 타이거 합체를 성공하여 섀도우마루와 협공으로 카게로우가 반파되고 세뇌가 풀려 섀도우마루가 "빌드 팀의 합체를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냐?"라는 질문에 답하고 결국 원작대로 기능정지 당한다.

그러나 신죠 켄이 바로 체포된 후 카게로우의 초AI는 회수했다는 메시지가 나오고 향후 오키나와 임무에서 아군 유닛으로 영입할 수 있다.[13]

등장하자마자 원작 초월로 섀도우마루와의 합체기가 있지만 다른 무기가 2개 뿐이고 다단 변신 공격이 없어 딜 자체는 섀도우마루의 하위호환. 용자경찰 위주 컨셉 파티를 꾸리고 싶다면 몰라도 혼합구성에서 자리를 내주기엔 다소 아쉬운 성능. 더군다나 어떻게 살려서 합류시킨다고 해도 브레이브 폴리스의 합체기 브레이브 케논 씬에는 카게로우는 없다. 더해서 합체기 구성인원에도 없다. 그러나 카게로우가 아군으로 합류한다는 것만으로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되었다.

[1] 만약 브레이브 폴리스에 배속되었으면 섀도우마루처럼 닌자형사였을 수도 있다.[2] 베이스는 식스샷의 윙 울프 형태이며, 카게로우는 처음부터 날개와 동물형 머리를 익룡의 디자인으로 적용했다. 그래서인지 자동차 변형시 익룡 날개가 약간 드러나게 됐지만, 섀도우마루와 달리 오히려 익룡 변신을 통해 나름 오리지널 요소를 적용한 셈이다.[3] 그 외에 따로 나온 건 아니나 섀도우마루가 탱크로 변형시 카게로우가 준 형태라며 언급한 적이 있어 탱크 형태도 이론상 가능했다 볼 수 있다. 쉽게 말해 전투기 대신 윙 울프를 베이스로 한 익룡 변형을 빼면 변신 자체도 섀도우마루와 동일하게 한다.[4] 이 무장은 섀도우마루도 공통으로 사용하는 병기다. 사슬낫 외에도 닌자용 단검과 표창, 라이플 등 모든 무장을 섀도우마루와 공유한다.[5] 16회와 44회에서 사용했으며, 43회에서 바락 성인에 의해 파괴될 때 드러나기도 했다.[6] 많은 매체에서는 그들을 '쌍둥이 형제'처럼 취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쌍둥이라기보다는 '연년생 형제'에 가깝다.[7] 초AI 계획 자체가 극비 사항이기 때문에 기밀 유지를 위한 조치라고.[8] 이 때 섀도우마루의 파손부위에서 흐르는 오일이 마치 눈물처럼 보인다.[9] 인질극을 벌이는 카게로우와 대치했을 때 '우리는 죽지 않으며 몇번이고 살아날 수 있다'라고 설득한 것과 대비되는 대사이다. 카게로우가 주장했던 인공지능으로써의 '죽음'의 의미를 받아들였다는 의미.[10] 더빙판은 "탈출선 준비됐다. 승무원은 어서 탈출하라. 승무원은 어서 탈출하라."[11] 어떤 면에서는 블랙 가인보다도 더 불쌍하며, 블랙 가인은 마지막화에서 다른 용자특급부대와 같이 다시 제작이 되는 모습이라도 보인 반면, 카게로우는 초AI가 아예 바다에 가라앉아버렸기 때문에 살릴 수도 없다.[12] 이를테면 각종 정보조직들이 유출을 걱정해 그런 정보를 알고 있는 요원들을 쥐도새도 모르게 처리하듯이, 카게로우 역시 각종 정부의 내밀이나 일본 정부의 극비들을 알고 있기에 삭제하려 했을 수도 있다.[13] 대신 한번은 섀도우마루로 격추해야 합류하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