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작가 정보 | |
활동명 | Blueskyleon |
본명 | 김민수[1] |
사이트 | / / / |
2004년 1화를 시작으로 토리야마 아키라와 유사한 그림체로 주목을 끌었다. 2000년에는 드래곤볼 AF 같은 작품이 유명해지면서 드래곤볼 팬픽이 굉장히 많이 유행했는데 국내에선 그 시초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시대적 배경은 드래곤볼 Z 이후. 스토리는 전형적인 드래곤볼 스토리 특유의 플롯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새로운 적이 출연하고 그를 없애는 스토리. 다만 초사이어인 3의 베지터나, 초사이어인 3, 4[2] 오지터, 성인버전의 오천크스 등 독자들이 궁금해 할 법한 캐릭터들을 디자인해서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로 인한 인기도 엄청났다. 가히 드래곤볼 팬픽의 성서와도 같은 느낌. 이 작품 이후 각종 웹 카페와 커뮤니티에 드래곤볼 팬픽 비중이 엄청나게 불어났다.[3]
Episode 1 카오스 편이 끝나고 Episode 2 가이아 편이 연재되는 도중 작가가 군대를 갔고, 어느새 작가가 제대한 후 연재가 계속되었으나 끝내 60화 OMEGA 편을 마지막으로 연중되는듯 했으나 7년 만에 마지막화가 나와 연재 종료 되었다.
2. 줄거리
스토리는 Episode1 카오스편, Episode2 가이아편으로 나뉜다. 지구가 멸망하고 지구인들이 모두 사망한채[4][5]로 천국에서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손오공과 베지타는 대천사라는 직책으로 천계와 마계,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질서를 바로잡고 있다.2.1. Episode 1
수수깨끼의 인물이 등장해 염라대왕을 죽이고 악의기운을 봉인한 구슬이 깨면서 본격적으로 에피소드가 시작된다.[6] 그의 정체는 다름아닌 초대 5명의 계왕신 중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었던 인물인 카오스로 악의기를 이용하여 지금껏 Z전사들이 상대했던 악당들 이상으로 과거 악당들도 소환해낼 수 있다. 때문에 손오공, 베지타, 계왕신을 제외한 피콜로, 오반, 오천 등은 소환된 악당들을 상대한다.카오스는 이승의 알을 파괴하여 우주를 리셋한 후 자신의 지배하에 다시 시작하는것이 목표. 손오공이 저승에서 완성한 초사이어인4의 파워에 분개하며 자신이 소환한 악의기를 전부 자신의 이마 표식을 통하여 흡수, 풀파워를 낼 수 있게 되었다. 풀파워는 손오공의 초사이어인4와 대등한 정도로 막상막하의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손오공은 변신이 익숙지않아 초사이어인4가 해제되고 끝내 궁지에 몰리고 베지타가 합류하고 나서야 2:1로 겨뤄 겨우겨우 버티는 양상이 된다. 최후의 수단으로 퓨전을 고안해낸다. 이를 파악한 카오스에게 저지당한다.[7]
천국에서는 덴데가 새로만든 새로운 드래곤볼을 통해 염라대왕을 부활시킨후 손오반, 우부를 카오스에게 보내어 전력에 보탬이 되게한다. 오반과 우부이 시간을 끌어주는 동안 오공, 베지타는 오지터로 퓨전에 성공한다. 오지터로 어렵지 않게 카오스를 제압한 후 천국으로 돌아온다.[8]
카오스와 손오공의 싸움을 방관하던 가이아가 등장하면서 에피소드1은 마무리된다.
2.2. Episode 2
에피소드1으로부터 3년이 지났고 마지막에 등장했던 가이아[9]와 그의 신관이라는 부하들이 은하를 파괴하고 이를 감지한 손오공이 바로 등장해 혼자 고군분투하면서 싸우지만 끝내 가이아에게 패배[10]하여 사망하는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로 에피소드가 시작한다. 가이아 일행이 천계로 침공하자 마자 전까지는 특수한 힘으로 계왕에게 조차 보이지 않고, 계왕신들에게도 보이지 않았지만 Z전사들에게 감지된다. 그와중에 베지타는 에피소드1의 카오스[11]에게 가로막혀 시간을 빼앗긴다.손오반이 제일 먼저 나타나 가이아 일행과 대치하지만 3년 동안 파워업했음에도 가이아는 커녕 가이아의 부하에게 조차 상대가 되질 않고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에 피콜로가 나타나 구해준다. 벗어나지는 못하지만 계왕을 통해 손오공의 죽음을 확인한 손오반은 분노에 휩싸여 다시금 각성한다. 그 파워는 가이아의 부하, 신관 세명을 순식간에 소멸시킬 정도였다. 마지막 부하를 제거하려는 순간 베르제브브가 나타나 신관들이 다 제거되면 가이아가 각성됨을 알려주지만 신관 스스로가 자폭해 가이아가 각성에 성공한다.
한편 손오공은 죽지않고 틈새의 세상에서 가이아와 대치하던 카이에 의해 구해져 있었고 가이아의 정체에 대해 듣게된다. 손오공의 초사이어인4의 출현으로 인해 균형이 깨지기 시작했고, 그로인해 주기적으로 세상을 소멸과 창조를 반복하던 가이아가 등장하여 이번 세계 역시 소멸시키려고 하는 것. 카이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선 손오공이 필요하다 생각했고 손오공은 알 수 없는 공간으로 다시 금 보내진다.
베지타는 악의기를 흡수했던 풀파워 카오스[12]와 대치하게 되고 그에 버금가는 파워를 낼 수 있는 베지타 만의 독자적 변신인 붉은 머리의 초사이어인 오메가[13]가 되면서 에피소드2는 중단된다.
2.3. Episode The Last
8년만에 재연재되면서 The Last라는 이름으로 업로드 되었다. 특수한 공간으로 이동된 손오공은 미지의 인물과 마주하게 되고 손오공 스스로의 리미트를 깨트리기 위해 수행을 시켜주겠다며 자기 자신과 끊임없이 싸우게 만든다.[14][15]손오공이 수련하는 동안 천계에선 베지타, 카오스, 오반, 베르제브브, 오천크스, 우부등이 상대하고 있지만 가장 강력해 보이는 베지타 조차도 가이아의 적수가 되지는 못한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카이와 함께 등장한 손오공이 모두를 구해주고 새로운 변신인 진 초사이어인 상태로 가이아와 대치하면서 완결된다.
2.4. blueskyleon 유튜브
작가가 역시 blueskyleon이라는 이름으로 2020년부터 유튜브를 시작하였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 진초사이어인 손오공 및 오메가 베지터 등 실시간 그림 그리는 영상을 업로드 하였다. 추후 유튜브로 드래곤볼 컨텐츠를 만들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떻게 만들어질지는 미지수.해당 유튜브 채널에는 드래곤볼 뿐만 아니라 자동차, 여행기등의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3. 평가
3.1. 작화
그림체는 원작과 비슷한 편이였지만 구도를 비롯하여 만화의 기본적인 틀 조차 지켜지지 않아 상당히 어색했다. 얼굴만 바뀌며 대사창으로만 내용이 진행되는 등 작가 스스로도 전투씬도 걱정이라고 후기에 남길 정도였지만 차츰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며, 에피소드2에선 가히 국내 드래곤볼 팬픽 중에선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준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드래곤볼 원작과 드래곤볼 게임에서 나오는 장면들을 많이 차용한 것으로 비난도 받았지만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드래곤볼 캐릭터들 뿐만 아니라, 드래곤 퀘스트 관련된 그림도 상당히 퀄리티가 높다. 루리웹 댓글중에선 드래곤 퀘스트 팬픽도 그려달라는 요청이 있었을 정도.
3.2. 장점
팬픽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많이 보여줬다. 파괴신의 등장, 계왕신의 흑화, 새로운 변신, 파워업한 드래곤볼 등 오늘날에 연재중인 드래곤볼 슈퍼와도 유사점이 많다. 물론 이런 부분은 비단 드래곤볼 The Endless Story 에서만 나왔던건 아니지만 국내 드래곤볼 팬픽 만화중에선 선두자이니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볼 수 있다. 나름 자신의 세계관에 대해 세부적인 설정과 더불어 기존 드래곤볼의 설정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거기다 토리야마 월드의 등장인물들을 등장 시킨다는 것도 반가운 점이다. 에피소드1에선 TV판 오리지날 인물들만 한컷 정도 등장했지만 베르제브브가 상당한 비중인 조연으로 등장하는 것 역시 재미있다.3.3. 단점
유투브 크리에이터인 로복팬이[16] 스토리의 기승전결이 드래곤볼 스러운 완벽한 팬픽이라 말했지만 사실 블루스카이레온의 팬픽은 드래곤볼 원작보단 드래곤볼 극장판들의 흐름을 가져왔다. 즉, 드래곤볼 원작의 방향과는 거리가 있으며, 거기다 에피소드1에서 손오공이 초사이어인4의 변신이 익숙지 못해서 변신이 안되는 점과 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합체를 선택하는 점, 베지타가 변신 한단계가 뒤쳐져있는 점 등은 이미 드래곤볼Z 마인부우전과 똑같고 전체적인 흐름은 드래곤볼Z 극장판 쟈넨바편 플롯과 매우 똑같다. 특히 퓨전으로 마무리하는 부분은 말할 것도 없다.[17]에피소드2에서는 드래곤볼이라는 제목이 무색하게 드래곤볼에 대한 언급이나 이에 대한 떡밥하나 등장하지 않는다. 에피소드1에선 파워업한 드래곤볼에 대한 떡밥이나, 드래곤볼을 통하여 나름 중요한 일을 해냈으니 이름값은 했다손 치겠지만 에피소드2는 철저하게 드래곤볼을 배제했다. 연재가 중단되었던 만큼, 생략된 스토리에서 드래곤볼이 어떤 비중으로 그려졌을지는 미지수.[18]
4. 기타
작가는 약학대학원 지망생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Blueskyleon이 활동을 중단한 것이 2008년이기 때문에 현재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활동 중단 후 한참 지난 09~10시즌에 자신의 미니홈피에 드래곤볼 더블Z라는 만화를 연재한다고 적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8월 3일에 첫 화가 올라오면서 연재가 시작되었다.
2014년, 이 작품이 연재한 것이 2004년이니 10주년을 맞이했다.
2015년 10월 23일, 작가가 드디어 드래곤볼 엔드레스 스토리의 마지막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2016년 2월 9일, 마침내 이 만화의 마지막화가 업로드되며 연재 시작 12년만, 연재 중단 8년만에 막을 내렸다.
마지막화를 비롯한 모든 화는 여기서 볼 수 있다. 전혀 변하지 않은 그림체가 많은 이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1] 현재는 사업가이다.[2] GT에 나오는 초사이어인4와는 다른 형태이다.[3] 당시엔 어린이나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드래곤볼을 따라 그리기 또한 인기가 많았다.[4] 때문에 드래곤볼 내에서 사망한 인물들에게 나타나는 머리위 고리를 모두 달고있다. 가끔 고리가 그려지지 않은 작붕이 있긴하지만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5] 스페셜 챕터에서 그려지지만 손오공, 베지타는 스스로 강자가 많고 무한한 수행이 가능한 천계를 선택한 것으로 나온다.[6] 그와중에 손오공과 베지타는 평화롭던 저승생활에 갈증을 느끼고있던터라 미소를 띄운다.[7] 모든 악의기를 흡수했으니 퓨전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거라고 손오공은 추측한다.[8] 새로운 용신은 천국으로 복귀한 오공에게 위대한 힘엔 큰 책임이 따른다는 스파이더맨 대사를 오마주한다.[9] 가이아 부하들의 표현에 의하면 절대창조신.[10] 초사이어인4로 변하려하지만 변신이 되질 않고, 말 그대로 끔살당한다.[11] 애초부터 불사의 몸으로 태어났기에 초대 계왕신들이 죽이지 않고 봉인한거라 한다.[12] 에피소드1에서 사망당시 이마의 표식이 파괴되면서 악의 기를 따로 흡수할 수고가 없어졌다고 한다.[13] 가이아 역시도 붉은 머리이고 가이아 역시도 초대 사이어인이라는 설정이 있었다고 한다. 해서 베지타는 노력과 재능으로 사이어인 최후의 파워까지 독자적으로 손에 얻게 된것이라 한다.[14] 리미트 관련 언급이나 미지의 인물 디자인 등은 최근 연재되고있는 원펀맨의 영향이 있는 듯 싶다.[15] 미지의 인물이 손오공에게 파괴신의 운명을 보여달라 말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파괴신은 파괴신을 파괴하는 파괴신 손오공을 지칭한다.[16] 현재는 둑카우로 채널 이름을 바꿨다.[17] 원작에서 퓨전이나 포타라로 스토리를 마무리 지은 적이 없다. 심지어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팬 서비스 정도로 그쳤다...[18] 오천크스와 관련이 깊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