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09:16:34

데이비드 아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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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 이름 데이비드 아놀드
David G. Arnold
생년월일 1962년 1월 23일
출생 영국 루톤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상세3. 작품

1. 개요

영국영화음악 작곡가.

인디펜던스 데이》의 음악으로 그래미 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대표작으로는 《셜록》, 《007 시리즈[1], 《스타게이트》 등이 있다.

2. 상세

신인 작곡가 시절,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스타게이트》의 음악을 맡아 장대하고도 환상적인 음악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게 된다. 특히나 당시의 아놀드는 저예산 영화나 단편영화에서만 활동해온 새파란 신인이었기에 그의 할리우드 데뷔는 대단히 충격적이었던 것으로 회자된다.[2] 그 뒤 외계침공을 다룬 초대형 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의 음악을 맡아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바닥에서 시작해 3년 만에 영화음악가로서 거의 정점에 오른 케이스. 그러나 2000년대 이후엔 할리우드를 떠나 영국에서 활동하게 되면서 이전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그는 007 덕후라고 할 정도로 그의 007 시리즈 첫 음악을 맡은 《네버 다이》 이전부터, 007 사운드트랙 리메이크 프로젝트인 Shaken and Stirred의 프로듀서로써 활동하였다. 007 시리즈 음악을 맡으면서 존 배리가 만들어 놓은 제임스 본드 테마를 세련되게 되살렸다는 찬사를 받았다.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식에도 총연출자인 대니 보일과 같이 다니엘 크레이그제임스 본드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음악 부분을 연출하였다.

데이비드 아놀드의 007 음악에 관해서는 James Bond Theme/역사/데이비드 아놀드를 참조.

아놀드는 영화음악 업계 내에서 저명한 편곡자이자 지휘가인 니콜라스 도드 (Nicholas Dodd)와 같이 작업하곤 한다. 《인디펜던스 데이》 와 같은 스코어에서 들을 수 있는 파워풀한 금관악기 사운드 등 관현악 부분은 도드의 기여도가 큰 편. 그러나 007 시리즈 이후 협연이 끊긴 상태이다.

장대한 브라스 사운드 뿐만 아니라 날뛰듯이 도약하는 플루트, 현란하게 움직이는 현악 악구가 그의 음악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Ⅰ →ⅳ로 진행하는 변성 화음진행을 자주 사용한다. 《스타게이트》의 메인 테마나 《인디펜던스 데이》의 군인 테마가 그 예시.

의외라면 의외로, 닥터후 테마곡도 작업한 적이 있다. 빅 피니시에서 발매되는 8대 닥터 시리즈의 테마곡을 작업하였다.

비요크의 곡 중 'Play Dead'를 공동 작곡·프로듀싱 한 적이 있다. 《영 아메리칸》(The Young Americans, 1993)[3]의 음악을 아놀드가 맡았는데, 비요크가 부르기로 한 주제가도 같이 작곡한 것이다. 본인이 쓴 곡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라고.

2022년, 영국 퀴즈쇼 <더 체이스>(The Chase)에 출연했다.#

3. 작품


[1]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의 《007 네버 다이》, 《007 언리미티드》,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007 카지노 로얄》, 《007 퀀텀 오브 솔러스》를 작곡했다.[2] 더욱이나 그는 학창시절에 클라리넷과 기타를 배운 것 외에는 어떠한 음악 교육을 받지 않았고, 20대 내내 밴드 활동을 하거나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작곡을 독학한 인물이었다. 영화음악가가 되고 싶어서 친구가 만든 단편영화들의 음악을 만들며 영화음악 작곡을 연마했다고 하는데 정식 데뷔를 하기 이전까지는 음악으로 번 돈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3] 장편영화 작곡 데뷔작이다. 감독 Danny Cannon은 바로 아놀드의 친구이다. 아놀드는 이 친구가 만든 단편영화의 음악을 만들며 영화음악을 익혔다고 한다. 침대 옆에 있는 컴퓨터로 작곡을 한 이 영화의 음악으로 아놀드는 비평계의 호평과 주목을 받았고, 곧바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간택을 받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음악을 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