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믹 컬처 클럽의 학생. 국적은 미국이며, 1부 시점에서 나이는 17세. 훤칠한 키의 금발 소년으로 불같은 성격의 열혈한이다.
화성에 도착하자마자 그라도스 군의 습격에 휘말리면서 친구인 주노를 잃게 되는데, 이를 전투의 당사자였던 에이지의 탓이라 생각해 그에게 증오심을 품게 되고 "너만 오지 않았으면!" 이라고 외치며 주먹다짐까지 벌이게 된다.
하지만 에이지가 기지를 탈출하며 셔틀로 가져온 다른 SPT 중 하나인 베이블의 파일럿이 되어 함께 전장에서 활약하는 와중에 조금씩 에이지를 신뢰하게 되고, 나중에는 에이지를 제일 먼저 이름으로 부르는 등 누구보다도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된다. 소련군을 만나 포위되었을 때도 앞장서서 에이지를 보호하려 했고, 1부의 최종 전투에서도 로안 데미트리히와 함께 홀로 싸우는 에이지를 도우려고 달려왔을 정도.
지구가 그라도스에 의해 제압당한 시점인 2부에서는 그라도스에 저항하는 레지스탕스의 주력 멤버로 각지에서 활약했고, 이후 에이지와 재회하여 잇달아 합류한 시몬느와 함께 에이지에게 든든한 동료가 된다. 시몬느와는 저항운동 중에 완전한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예전의 화끈한 성질은 남아있지만, 주변 사람들을 든든하게 지켜주면서 전장에서는 누구보다 용감히 싸우는 등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멋지게 변했다. 물론 생각 이전에 돌격하는 버릇은 남아있어서, 베이블의 미끼로 한 루카인의 작전에 제대로 걸려 고스테로에게 어이없게 죽을 뻔한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명대사로는 "누가 설명 좀 해줘!(誰か説明してくれよぉ!)"가 있다. 1화에서 나온 대사인데, OP 중간에 튀어나오는 클라이맥스(심지어 이 대사도 그때 나온다), 친절하다고는 하기 어려운 전개 때문에 시청자를 대변하는 대사로 유명하다. 일상 생활에서도 사용하기 쉬운 범용성 덕분에 사랑받는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