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30 17:59:45

대왕바리

대왕바리(자이언트그루퍼)
Giant grouper, Queensland grouper
파일:자이언트그루퍼 Photo 1.jpg
학명 Epinephelus lanceolatus
Bloch, 1790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조기어강 Actinopterygii
페르카목 Perciformes
우레기과 Epinephelidae
우레기속 Epinephelus
대왕바리 E. lanceolatus
멸종위기등급
파일:IUCN_DD.png

1. 개요2. 특징3. 생태4. 사육5. 대중매체

1. 개요

파일:Giant Grouper Photo 1.jpg
페르카목 우레기과에 속한 어류.

흔히 '자이언트그루퍼'로 불리며 상어들도 잡아먹는 괴물 물고기로 유명하다. 그냥 그루퍼라고도 부른다.[1]

2. 특징

우레기과 중에서도 가장 대형으로 성장하는 종으로, 몸길이가 최대 2.5m인 턱자바리보다 더 큰데, 평균적으로 180cm 내외로 자라며 최대 3.24m에 체중은 700kg에 이른다.

3. 생태

산호초 주변에서 혼자 생활하며 특히 치어 일때는 주변색에 따라 몸색을 바꿀수 있다. 탐식성이 매우 강해서 물고기새우, 뿐만 아니라 딱딱한 크레이피쉬부터 어린 바다거북소형 상어까지 잡아먹는다.[2]
파일:대왕바리vs무늬오징어.gif
흰꼴뚜기 무리를 사냥하는 대왕바리
파일:대왕바리 치어.png
치어모습[3]
대왕바리는 열대지방에 서식하며 산호초에 서식하기 때문에 시구아테라를 일으킬 수 있는 시구아톡신(ciguatoxin)을 축적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호주 퀸즐랜드에서는 스피어피싱 금지 종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이 녀석도 이를 아는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지능도 높기 때문에 스피어피싱을 할 때 작살맞은 물고기를 대왕바리가 잽싸게 채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 이는 턱자바리도 동일하다.

4. 사육

아쿠아리움에서 볼 수 있고,[4] 의외로 치어 때는 담수에서도 어느 정도 생활 가능하기에 이론상 집에서 키우는 것도 가능하나 덩치가 사람보다 훨씬 거대하게 자라기 때문에 넉넉하게 최소 8자 이상의 수족관과 강력한 여과장치가 필수라 금수저가 아닌 이상 키우는 건 꿈도 꿀 수 없다.[5]

치어 시기엔 특유의 노란 무늬 때문에 범블비그루퍼라는 명칭으로 부르는데 이게 대왕바리의 새끼라는 사실을 모른채 섣불리 입양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성체가 되면 이 노란색은 없어지는데 이로 인해서 대왕바리와 별도의 종으로 오해받기 십상이다. 여담으로 치어 때는 담수 순치가 가능한 모양인데 담수에 적응시켜 담수대형어와 합사할 수도 있다.

5. 대중매체



[1] 정확히 말하면 그루퍼는 바리 종류들의 총칭이다.[2] 상어들 중 사육이 가능한 흑기흉상어백기흉상어는 아무리 커도 1.8m이내 인걸 감안하면 대왕바리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3] 특유의 노란 무늬 때문에 수족관에서 "범블비그루퍼"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4] 주로 상어와 합사하는데 크기가 상어에 필적하거나 능가한다.[5] 옆나라 일본에서는 치어부터 키우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