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 문서는 문학과지성사가 출판한 세계문학전집의 책들이 정리된 문서이다.2. 특징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작품 선정의 힙함. 단언컨데 국내에서 가장 유니크한 작품 선정을 자랑하는 시리즈로 세계문학전집으로 방대한 양을 자랑하는 열린책들, 문학동네나 나름대로 힙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을유문화사 세계문학전집도 따라오지 못한다.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1권이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의 조상 <트리스트럼 샌디>라는데서 부터 이 시리즈의 비범함이 드러난다. 서유럽과 중국, 일본, 러시아 문학은 물론 멕시코부터 포르투갈, 우루과이까지 라틴 아메리카 전역. 구 유고슬라비아와 이탈리아 같은 남유럽, 아프리카, 대만, 아랍, 국내 최초로 직역된 불가리아 문학에 몽골 문학과 설화, 아제르바이잔 시집까지 세계문학이란 이름에 부끄럼 없는 방대한 영역을 자랑하며 소설과 희곡 뿐 아니라 서양 시와 한시, 고전 소설, 설화, 민담, 서양 중세 서사시까지 아우른다. 셰익스피어, 호손, 발자크 같은 유명 작가도 있으나 책 좀 읽어본 독자들도 이름 한 번 못들어본 생소한 작가들이나 과거 한 두 작품 번역된 게 전부였던 작가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자연히 초역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역시 작품 선정이 방대하지만 발췌역으로 독자에게 사기치고, 번역자들의 질이 담보되지 않으며, 책 두깨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을 매겨 베짱장사하는 지만지와 달리 훨씬 양심적인 가격에 번역의 평균적인 질이 보장되는 것도 장점.
이런 구성이 가능한 이유는 국내에 소개되지 못한 역작들을 널리 알리겠다는 대산문화재단의 방침 아래 전 세계어권을 포괄해 검증된 전공자들에게 초벌 번역을 포함한 지원을 받고, 선정된 이들에게 심사위원들의 피드백과 함께 얼마간의 금액을 지원해 번역을 내놓기 때문이다.
단점은 전자책 전환 작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점이다. 22년까지도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절판된 작품이 꽤 많이 생겼음에도 전자책 전환이 일찌감치 중단된 시공사 세계문학의 숲 다음으로 지지부진해서 3분의 1 정도 밖에 이뤄지지 않았다. 말 그대로 힙스터 픽이 많은 만큼 웬만하면 절판 잘 안시키는 세계문학전집임에도 가차없이 절판시키고 재간도 안해서 중고매물 구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흥미있는 역본이 보인다면 바로바로 구매하는게 좋다.
커다란 책 표지 디자인 변경이 몇차례 이뤄졌다. 40번까지는 단조로운 하얀색 표지였다가 41번 <독사를 죽였어야 했는데>부터 삽화가 들어가는 방식으로 바뀌었고, 101번 <따니아오 호수 이야기>부터는 흰배경에 표지 가운데엔 삽화가, 표지 왼쪽에 띠지형태로 길게 색깔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167번 <스너프>부터 삽화가 빠지고 원색으로 바뀌었다. 세번째 변경에 대해선 불호가 강하다. 하얀색 표지 시절에는 책등과 앞표지에 작품의 장르(소설, 시, 희곡)가 적혀있었다.
3. 목록
번호 | 제목 | 작가 |
1 | 트리스트럼 샌디 1 | 로렌스 스턴 |
2 | 트리스트럼 샌디 2 | |
3 | 노래의 책 | 하인리히 하이네 |
4 | 페리키요 사르니엔토 1 | 호세 리사르디 |
5 | 페리키요 사르니엔토 2 | |
6 | 알코올 | 기욤 아폴리네르 |
7 |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 조라 닐 허스트 |
8 | 행인 | 나쓰메 소세키 |
9 |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 어느 계단의 이야기 | 안토니오 바예호 |
10 | 오블로모프 1 | 이반 곤차로프 |
11 | 오블로모프 2 | |
12 | 코린나 - 이탈리아 이야기 1 | 마담 드 스탈 |
13 | 코린나 - 이탈리아 이야기 2 | |
14 | 탬벌레인 대왕 / 몰타의 유대인 / 파우스투스 박사 | 크리스토퍼 말로 |
15 | 러시아 인형 | 아돌포 카사레스 |
16 | 문장 | 요코미쓰 리이치 |
17 | 안톤 라이저 | 칼 모리츠 |
18 | 악의 꽃 | 보들레르 |
19 | 로만체로 | 하인리히 하이네 |
20 | 사랑과 교육 | 미겔 데 우나무노 |
21 | 서유기 1 | 오승은 |
22 | 서유기 2 | |
23 | 서유기 3 | |
24 | 서유기 4 | |
25 | 서유기 5 | |
26 | 서유기 6 | |
27 | 서유기 7 | |
28 | 서유기 8 | |
29 | 서유기 9 | |
30 | 서유기 10 | |
31 | 변경 | 미셸 뷔토르 |
32 | 약혼자들 1 | 알레산드로 만초니 |
33 | 약혼자들 2 | |
34 | 보헤미아의 숲. 숲 속의 오솔길 | 아달베르트 슈티프터 |
35 | 가르강튀아.팡타그뤼엘 | 프랑수아 라블레 |
36 | 사탄의 태양 아래 | 조르주 베르나노스 |
37 | 시집 | 스테판 말라르메 |
38 | 도연명 전집 | 도연명 |
39 | 드리나 강의 다리 | 이보 안드리치 |
40 | 한밤의 가수 | 베이다오 |
41 | 독사를 죽였어야 했는데 | 야사르 케말 |
42 | 볼포네, 또는 여우 | 벤 존슨 |
43 | 백마의 기사 | 테오도어 슈토름 |
44 | 경성지련 | 장아이링 |
45 | 첫번째 향로 | 장아이링 |
46 | 끄르일로프 우화집 | 이반 끄르일로프 |
47 | 이백 오칠언절구 | 이백 |
48 | 페테르부르크 | 안드레이 벨르이 |
49 | 발칸의 전설 | 요르단 욥코프 |
50 | 블라이드데일 로맨스 | 너대니얼 호손 |
51 | 보헤미아의 빛 | 라몬 델 바예-인클란 |
52 | 서동 시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53 | 비밀요원 | 조셉 콘래드 |
54 | 헤이케 이야기 1 | 작자 미상 |
55 | 헤이케 이야기 2 | |
56 | 몽골의 설화 | 데. 체렌소드놈 엮음 |
57 | 암초 | 이디스 워튼 |
58 | 수전노 | 알 자히드 |
59 | 거꾸로 | 조리스카를 위스망스 |
60 | 페피타 히메네스 | 후안 발레라 |
61 | 납 | 제오르제 바코비아 |
62 | 끝과 시작 | 비스와바 심보르스카 |
63 | 과학의 나무 | 피오 바로하 |
64 | 밀회의 집 | 알랭 로브그리예 |
65 | 붉은 수수밭[1] | 모옌 |
66 | 아서의 섬 | 엘사 모란테 |
67 | 소동파시전 | 소식 |
68 | 위험한 관계 | 쇼데를로 드 라클로 |
69 | 거장과 마르가리타 | 미하일 불가코프 |
70 | 우게쓰 이야기 | 우에다 아키나리 |
71 | 별과 사랑 | 엘레나 포니아토프스카 |
72 | 불의 산 1 | 쓰시마 유코 |
73 | 불의 산 2 | |
74 | 인생의 첫출발 | 오노레 드 발자크 |
75 | 몰로이 | 사무엘 베케트 |
76 | 미오 시드의 노래 | 작자 미상 |
77 | 셰익스피어 로맨스 희곡 전집 | 윌리엄 셰익스피어 |
78 | 돈 카를로스 | 프리드리히 실러 |
79 | 파멜라 1 | 새뮤얼 리차드슨 |
80 | 파멜라 2 | |
81 | 이십억 광년의 고독 | 다니카와 슌타로 |
82 | 잔지바르 또는 마지막 이유 | 알프레트 안더쉬 |
83 | 에피 브리스트 | 테어도어 폰타네 |
84 | 악에 관한 세 편의 대화 |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 |
85 | 새로운 인생 1 | 잉고 슐체 |
86 | 새로운 인생 2 | |
87 | 그것이 어떻게 빛나는지 | 토마스 브루시히 |
88 | 한유 문집 1 | 한유 |
89 | 한유 문집 2 | |
90 | 서곡 | 윌리엄 워즈워스 |
91 | 어떤 여자 | 아리시마 타케오 |
92 | 가윈 경과 녹색기사 | 작자 미상 |
93 | 어린 시절 | 나탈리 샤로트 |
94 | 골로블료프가의 사람들 | 미하일 살티코프 셰드린 |
95 | 결투 | 알렉산드르 쿠프린 |
96 | 결혼식 전날 생긴 일 | 네우송 호드리게스 |
97 | 장벽을 뛰어넘는 사람 | 페터 슈나이더 |
98 | 에두아르트의 귀향 | 페터 슈나이더 |
99 | 옛날 옛적에 한 나라가 있었지 | 두샨 코바체비치 |
100 | 나는 고故 마티아 파스칼이오 | 루이지 피란델로 |
101 | 따니아오 호수 이야기 | 왕정치 |
102 | 송사삼백수 | 주조모 역음 |
103 | 문턱 너머 저편 | 에이드리언 리치 |
104 | 충효공원 | 천잉전 |
105 | 유디트 / 헤롯과 마리암네 | 프리드리히 헤벨 |
106 | 이스탄불을 듣는다 | 오르한 웰리 카늑 |
107 | 화산 아래서 | 맬컴 라우리 |
108 | 경화연 1 | 이여진 |
109 | 경화연 2 | |
110 | 예피판의 갑문 |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
111 | 가장 중요한 것 | 니콜라이 예브레이노프 |
112 | 파울리나 1880 | 피에르 장 주브 |
113 | 위폐범들 | 앙드레 지드 |
114 | 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 1 | 헨리 필딩 |
115 | 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 2 | |
116 | 초조한 마음 | 슈테판 츠바이크 |
117 | 악마 같은 여인들 | 쥘 바르베 도르비이 |
118 | 경본통속소설 | 작자 미상 |
119 | 번역사 | 레일라 아부렐라 |
120 | 남과 북 | 엘리자베스 개스켈 |
121 | 대리석 절벽 위에서 | 에른스트 윙거 |
122 | 죽은 자들의 백과전서 | 다닐로 키슈 |
123 | 나의 방랑 | 랭보 |
124 | 슈톨츠 | 파울 니종 |
125 | 휴식의 정원 | 바진 |
126 | 굶주린 길 | 벤 오크리 |
127 | 비스와스 씨를 위한 집 1 | V. S. 나이폴 |
128 | 비스와스 씨를 위한 집 2 | |
129 | 새하얀 마음 | 하비에르 마리아스 |
130 | 루테치아 | 하인리히 하이네 |
131 | 열병 | J.M.G. 르 클레지오 |
132 | 조선소 | 후안 카를로스 오네티 |
133 | 저항의 미학 1 | 페터 바이스 |
134 | 저항의 미학 2 | |
135 | 저항의 미학 3 | |
136 | 신생 | 시마자키 도손 |
137 | 캐스터브리지의 시장 | 토머스 하디 |
138 | 죄수 마차를 탄 기사 | 크레티앵 드 트루아 |
139 | 2번가에서 | 에스키아 음파렐레 |
140 | 묵동기담 / 스미다 강 | 나가이 가후 |
141 | 개척자들 | 제임스 쿠퍼 |
142 | 반짝이끼 | 다케다 타이준 |
143 | 제노의 의식 | 이탈로 스베보 |
144 | 흥분이란 무엇인가 | 장웨이 |
145 | 그랜드 호텔 | 비키 바움 |
146 | 무고한 존재 | 가브리엘레 단눈치오 |
147 | 고야, 혹은 인식의 혹독한 길 | 리온 포이히트방거 |
148 | 두보 오칠언절구 | 두보 |
149 | 병사 이반 촌킨의 이상한 삶과 모험 | 블라디미르 보이노비치 |
150 | 내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가졌는지 | 페르난두 페소아 |
151 | 파노라마 섬 기담 / 인간 의자 | 에도가와 란포 |
152 | 파우스트 박사 1 | 토마스 만 |
153 | 파우스트 박사 2 | |
154 | 사중주 네 편 | 토머스 스턴스 엘리엇 |
155 | 귈뤼스탄의 시 | 배흐티야르 와합자대 |
156 | 찬란한 길 | 마거릿 드래블 |
157 | 사랑스러운 푸른 잿빛 밤 | 볼프강 보르헤르트 |
158 | 포옹가족 | 고지마 노부오 |
159 | 바보 | 엔도 슈사쿠 |
160 | 아산 | 블라디미르 마카닌 |
161 | 신사 배리 린든의 회고록 | 윌리엄 새커리 |
162 | 천가시 | 사방득, 왕상 엮음 |
163 | 모험적 독일인 짐플리치시무스 | 한스 폰 그리멜스하우젠 |
164 | 맹인 악사 | 블라디미르 코를렌코 |
165 | 전차를 모는 기수들 1 | 패트릭 화이트 |
166 | 전차를 모는 기수들 2 | |
167 | 스너프 | 빅토르 펠레빈 |
168 | 순응주의자 | 알베르토 모라비아 |
169 | 오렌지주를 증류하는 사람들 | 오라시오 키로가 |
170 | 프라하 여행길의 모차르트 / 슈투트가르트의 도깨비 | 에두아르트 뫼리케 |
171 | 이혼 | 라오서 |
172 | 가족이 아닌 사람 | 샤오홍 |
173 | 황사를 벗어나서 | 캐런 헤스 |
174 | 들짐승들의 투표를 기다리며 | 아마두 쿠루마 |
175 | 소용돌이 | 호세 에우스타시오 리베라 |
176 | 사기꾼 - 그의 변장 놀이 | 허먼 멜빌 |
177 | 에리옌 | 항타고드 오손보독 |
178 | 캄캄한 낮, 환한 밤 | 옌롄커 |
179 | 타인들의 나라 | 레일라 슬리마니 |
180 | 자유를 찾은 혀 | 엘리아스 카네티 |
181 | 어느 페르시아인의 편지 | 몽테스키외 |
182 | 오후의 예항 / 짐승들의 유희 | 미시마 유키오 |
183 | 왕은 없다 | 응우옌후이티엡 |
184 | 죽음의 가시 | 시마오 도시오 |
185 | 세레나데 | 쥴퓌 리바넬리 |
186 | 트리스탄 | 고트프리트 폰 슈트라스부르크 |
187 | 루친데 | 프리드리히 슐레겔 |
188 | 서 있는 여성의 누드/황홀 | 캐럴 앤 더피 |
4. 함께 보기
[1] 홍까오량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지만 절판 후 붉은 수수밭이라는 이름으로 재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