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24 21:30:15

다이 융거

<colbgcolor=#004494><colcolor=#fff> 다이 융거
Dai Yongge | 戴永革
파일:다이 융거.jpg
이름 다이 융거 (戴永革) (Dai Yongge)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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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68년 4월 28일 ([age(1968-04-28)]세)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경력 베이징 런허 구단주
前 KSV 로셀레어 구단주
레딩 FC 구단주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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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출신의 기업가이자 투자자이지만 축구계에서 구단을 연이어 박살내는 전설이 되어가고 있다.

2. 생애

중국에서 쇼핑 센터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중국 30개가 넘는 곳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지금은 해체 된 베이징 런허와 KSV 로셀레어의 구단주이기도 했다.

2016년부터는 해외 프로 축구 구단들을 인수 하려고 하였고, 처음엔 헐 시티 AFC를 1억 3천만 파운드로 인수 하려고 했으나 실패하였다.

이후, 2017년 5월경에 레딩 FC의 지분 75%를 인수하면서 레딩의 구단주로 올라섰으며, 다음 달인 6월엔 벨기에 KSV 로셀레어(KSV Roeselare)도 인수하였다. 그러나, 투자도 하지 않고 임금 미지급 일로 벨기에 축구리그 연맹이랑 마찰을 빚다가 2020년 KSV 로셀레어가 해산해버렸다. 사실 KSV 로셀레어도 1921년 창단되었지만 하위팀으로서 하위리그를 맴돌다가 1999년 재정난으로 문닫았던 걸 팬들이 다시 모여 재창단했던 3부리그 팀이었다.

2025년 3월까진 잉글랜드 레딩 FC 구단주이다. 하지만, 레딩은 3부리그 하위권을 맴돌았고 다이 융거 본인 또한 2022년 10월~11월, 2023년 4월 선수단 임금 미지급과 세금 미납건으로 EFL로부터 기소됐다. 이로 인해 2023-24 시즌 리그를 승점이 삭감된 채로 시작한 레딩은 2024년 2월에도 또 승점이 삭감되는 불상사를 겪은 끝에 리그를 17위로 마쳤다. 레딩팬은 구단주에 항의하기 위해 집단으로 경기장에 난입했다. 다이 융거(Dai Yongge) 구단주의 이름을 따 "구단을 매각하기 전에 우리가 죽겠다(Sell Before We Dai)"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결국, 이런 문제로 인하여 영국 일간 '가디언'은 2025년 3월 22일, '레딩의 중국인 구단주 다이 융거가 4월 5일 이전에 구단을 매각하지 못하면, 레딩은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2~4부)에서 퇴출될 수 있다. 다이 융거 구단주는 지난 2월 리그 구단주 및 디렉터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구단주 자격이 박탈 되었으며, 이같은 사실은 21일 런던 상업 법원에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다이 융거 구단주의 실격 사유는 중국 내 사업 문제와 관련이 있으며, 클럽 운영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FL은 21일 성명을 통해 '오늘 법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라 리그는 다이 융거 구단주가 최근 EFL 구단 및 이사 심사에서 실격 처리 되었음을 알린다. 다이 융거 구단주는 클럽에 대한 지분을 처분해야 하며, 합의된 기간 내에 처분하지 못할 경우 리그는 규정에 따라 가능한 모든 옵션을 고려하여 문제를 종결시킬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어 'EFL은 레딩 구단과 긴밀히 협력하여 최대한 빨리 클럽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직원, 서포터 및 지역 사회 전체의 미래를 둘러싼 현재 불확실성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FL은 레딩 구단이 주식 매각을 위한 허가 기간을 4월 5일까지 연장해 달라는 요청을 수락했다. 마감일을 맞추지 못하면, 리그 원 (3부)에서 퇴출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예 프로리그 전체로 리그 투 (4부리그)에서 퇴출되어 아마추어구단으로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임금 미지급 일로 5부리그 이하 리그에서도 받아주지 않는다고 하니 자칫하면 레딩까지도 박살나게 만들뻔한 주범이 되었다. 이러면 당연히, 이후 팔려고 해도 값도 엄청나게 내려갈테니 다이 융거 본인도 필사적으로 팀을 팔고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