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14 22:25:33

다리 사이 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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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애니메이션 연출기법 중 하나로 특정 캐릭터의 두 다리 사이에 다른 캐릭터 또는 특정 물체 등의 배경이 위치하는 구도를 말한다. 다리는 주로 여성의 것이며 해당 연출을 보는 사람들에게 은연중 해당 여성이 자신의 두 다리 사이에 들어가는 대상에 비해 더욱 우월한 존재처럼 보이게 함으로서 일종의 페티시즘 역할도 하고 있다.

007 시리즈유어 아이스 온리의 메인 포스터에서 이 구도가 사용되면서 특히 유명해졌으며 이후 수많은 영화 포스터에서 애용되었다. 해당 포스터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수영복을 입은 여성의 엉덩이가 특히 강조되었으며 두 다리 사이에 남성을 위치시킴으로써 해당 포스터를 보는 사람들에게 하여금 적절한 섹스어필이 되게끔 했다. 한국 영화 중에도 이런 포스터가 있는데 유승호의 할머니가 영화 돈 텔 파파의 이런 구도로 찍은 포스터를 보고 "우리 금쪽 같은 손주를 이딴 영화에 출연시켰냐?"고 영화사에게 엄청나게 를 내기도 했다.

또한 해당 캐릭터와 마주하고 있는 상대를 함께 표현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에 남녀 상관없이 격투물에서도 종종 활용된다. 서부극에서 총잡이들이 대결을 펼칠 때 이 앵글이 나오는 것은 일종의 클리셰. 그리고 주인공이 다수의 적을 상대로 이 앵글을 시전한 뒤 보정을 받아 모든 적을 처리하는 장면도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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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비비드레드 오퍼레이션이 이 앵글로 특히 유명하다. 이유는 역시 엉덩이를 강조하는 데 안성맞춤이기 때문...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아예 해당 앵글을 "비비드 앵글"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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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품(?)으로 특정 캐릭터의 상체를 굽혀 자신의 가랑이 밑으로 뒤쪽을 보는 구도가 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쇼트트랙 계주 때 이 포즈를 보여줘 화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