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도마뱀붙이 (누벨칼레도니왕도마뱀붙이, 리키에너스) New Caledonian giant gecko, Leach's giant gecko | |
학명 | Rhacodactylus leachianus Cuvier, 1829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파충강(Reptilia) |
목 | 뱀목(Squamata) |
하목 | 도마뱀붙이하목(Gekkota) |
상과 | 뱀붙이도마뱀상과(Pygopoidea) |
과 | 돌도마뱀붙이과(Diplodactylidae) |
속 | 리치도마뱀붙이속(Rhacodactylus) |
종 | 리치도마뱀붙이(R. leachianus) |
멸종위기등급 | |
[clearfix]
1. 개요
리키도마뱀붙이는 누벨칼레도니 본섬과 그 부속섬에 분포하는 현존하는 최대 크기의 도마뱀붙이다. 종명인 리키에너스로 많이 불린다.2. 상세
나이 많은 성체의 경우 40~45cm까지 자랄 수 있다. 머리가 크고 몸이 비대하며 꼬리는 비교적 짧다. 야생개체의 평균수명은 9년이며 사육하에서는 30년까지 살 수 있다. 다양한 교목성 생물을 먹이로 삼는데, 그 중에서는 과일이나 같은 도마뱀붙이까지 포함된다.부속섬의 개체군은 한때 아종 격으로 취급되었으나(R. l. aubrianus, R. l. henkeli) 추후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본섬과 같은 종으로 편입되었다. 덩치는 본섬에 비해 다소 소형이다.
원산지에서 반출금지 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애완용으로 유통되는 소수의 개체들은 연구목적으로 길러지던 개체와 밀반출개체를 조상으로 한다. 성성숙 기간이 3년 이상으로 비교적 길고, 산란수가 많지않아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흔히 채집지역(로컬)을 구분으로 거래되는데, 산지를 속여팔거나 다른 산지의 개체와의 교배종이 많아 학술적인 가치는 없다고 한다.[1] 특히 크게 자라는 본섬개체군과 체색이 화려한 부속섬 개체군의 교잡이 빈번하다. 애초에 유의미한 지역변이가 나타날 정도로 섬 면적이 넓은 것도 아니며, 산발적으로 고립된 부속섬 개체들과도 유전적 차이는 근소한 편이다.
슈퍼푸드로 대표되는 교목성 붙이류 사료로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인기 자체는 있지만, 덩치가 크고 물똥을 시도 때도 없이 싸며 냄새가 독하고 물리면 다른 붙이류 게코랑은 비교도 안 될 수준으로 다치고 가격이 꽤나 비싸다는 점 때문에 붙이류 도마뱀 중에서는 가장 마이너한 편에 속한다. 매니아 층은 튼튼한 편. 다만 리키에너스 키울 노력이면 차라리 대형종으로 넘어가겠다는 사람들도 있어서 입지가 애매하다.
[1] 야생개체의 지속적인 유입이 곤란한 상황이라 대신 일종의 '혈통'적인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같은 혈통의 개체를 누대번식하면 자손의 형질이 다소 균질하게 고정되는데 이때 각각의 고유한 특징으로 서로다른 '산지'를 구별한다. 다만 왕도마뱀붙이는 번식주기가 길고 애완역사가 짧은 종이라 혈통간의 절대적인 기준이나 구별법은 없다. 그래서 유명한 브리더들의 경우엔 스티커 서명 사인같은 일종의 증거를 남겨준다. 로컬에 따라 수백달러부터 수천달러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