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11 18:44:12

눈가리고 게임하기

1. 개요2. 예시

1. 개요

꿈의 플레이중 하나.

액션/슈팅/리듬/레이싱 게임에서 주로 플레이되는 막장 of 막장의 플레이 방식으로, 아래 영상들처럼 대개 출력되어지는 화면을 아예 끄거나 을 가리고 플레이하는것을 의미한다.

액션 게임에선 적의 위치와 공격 방식을 전부 외워서 플레이 하는 괴물들만 할 수 있고, 리듬 게임에선 노트가 어떻게 나오는지 전부 외우고 플레이함과 동시에 중심감각을 잘 잡는 괴물들이 할 수 있으며,[1] 슈팅 게임에선 탄환이 언제 떨어지나 적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냐를 전부 외우는 괴물들만 할 수 있고,[2][3] 레이싱 게임에서는 출발 지점부터 골인 지점까지 모든 클리핑 포인트와 특수 공략 포인트를 외우고 해당 타이밍에 정확히 스티어링과 풋워크를 동시에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 괴물들만 할 수 있다.[4]

다른 장르에선 거의 불가능하다. 다만, 모탈 컴뱃스타크래프트에서는 맹인 게이머가 실존했다. 스타크래프트의 맹인 게이머는 모니터를 끄고 소리를 듣는 것에 의존하여 게임을 했으며, 마우스의 볼을 빼고 키보드의 방향키를 사용해서 화면을 전환하고 100% 단축키 활용으로 게임을 했다. 주로 하는 맵은 '챌린지'로 맵 폴더 안에 있는 첫번째 맵이다. 2003년에 TV특종 놀라운 세상에 나와서 프로게이머 이윤열, 김정민, 홍진호와 붙었고 # 2004년엔 블리자드에 초청되어 임요환과 경기를 벌였다. # 물론 그냥 붙은건 아니고 몇 분간 프로게이머의 눈을 가리는 핸디캡 매치로 진행했다.[5] 2008년 임요환이 제대한 후 다시 한 번 사적으로 만나 대결을 다시 했었다는 듯. # 인터넷 방송인 아구 역시 성공하면서 눈 가리고 스타크래프트2를 하는 것이 불가능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였다.

당연히 전맹 시각장애인에게는 막장 플레이가 아닌 현실이다. 다행히도 최근에 출시되는 게임은 굳이 시각장애인이 아니더라도 사운드 플레이를 위한 효과음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2. 예시


EZ2DJ 4th 그로테스크 채널 찬가를 99배속 옵션 및 눈가리고 플레이 하는 영상. 국내 영상중에서는 아마 가장 오래된 영상일듯 하다.


유비트 bass 2 bass EXT를 눈가리고 엑설런트. 플레이어는 Y.S-Y


DJMAX TECHNIKA 2 In My Heart NM 모니터 OFF 플레이. 플레이어는 BJNB


사운드 볼텍스 VALLIS-NERIA EXH를 눈가리고 UC 플레이어는 GR_DDX


DANCERUSH STARDOM Sakura Sunrise를 뒤돌아서 플레이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였던 김택환의 플레이 영상이다.


"Runnerguy2489"가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를 눈 가리고 끝까지 플레이했다![6] 해당 영상은 AGDQ 2015에서의 직접 플레이 영상. 관련 글 여기에는 훈훈한 뒷이야기가 있는데, 자세한 것은 AGDQ 문서 참조.


유비트 클랜 Megalara Garuda EXT를 안대 쓰고 스텔스 모드 엑설런트.[7] 플레이어는 ME-GA.QS

스트리트 파이터 5를 플레이하는 맹인 프로게이머도 있다. 효과음이 들리는 위치를 확인하여 플레이한다고.


[1] 리듬 게임은 곡마다 나오는 노트가 정해져 있고 다른 장르에 비해 시각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눈 가리고 게임하기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래서 리듬 게임은 노트가 아예 출력되지 않게 하는 옵션을 게임 자체에서 지원하는 경우도 많다.[2] 그러나 이것도 특정 슈팅 게임이나 특정 부분에만 해당된다. 예를 들어 케츠이의 경우, 전 패턴이 거의 다 랜덤패턴이기 때문에 절대로 불가능하며, 도돈파치 대왕생도 대표적으로 진 최종보스 히바치의 마지막 발악 패턴인 돌개물살 공격도 100% 랜덤성을 띄고 있으므로 불가능하다.[3] 남코의 제비우스는 아예 화면 없이 게임을 할 수 있는 열쇠고리 스타일의 기계가 나온 적이 있었다. 본편의 데이터가 그대로 들어가있고 화면만 없는거라 정확하게 외우면 깰 수 있긴 하지만 꽤나 괴이한 물건.[4] 일반적인 자동차 레이싱 게임 말고도 철도 동호인중에서도 이런 플레이를 볼 수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전차로 GO! 류의 게임을 통해 눈가린 채 소리만 의지해서 열차를 조작하기이다. 그나마, 게임상으론 어차피 그 소리가 그 소리니깐 상관없지만, 현실에서 했다간… 몇천 명의 사람을 인질로 잡는 인질범과 똑같은 취급을 받을 것이다.[5] 이 경기에서 임요환은 맹인 게이머의 초반 러쉬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GG칠 뻔한 위기에 봉착했으나 모든 건물을 띄워 멀티로 도망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승리했다. 이 경기는 임까들의 좋은 떡밥이 된다.[6] 확실히 3D RPG 게임을 눈 가리고 시도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미친 짓이다.[7] 사실 어차피 안대를 써서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스텔스 모드로 플레이 하는 것이 큰 의미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