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00:28:55

노엘(천체의 메소드)

천체의 메소드 주요 인물
코미야 노노카 미즈사카 유즈키 시이하라 코하루
토가와 시오네 미즈사카 소타 노엘
파일:attachment/노엘(천체의 메소드)/noel.png
파일:attachment/노엘(천체의 메소드)/noel.jpg

1. 소개2. 작중 행적3. 기타

1. 소개

ノエル

천체의 메소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나세 이노리.

노노카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의문의 소녀.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 어린 외모를 지녔으며 천진난만하고 밝은 모습으로 가끔 엉뚱한 모습도 보여주는 등 천체의 메소드의 마스코트 같은 캐릭터이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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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카가 마을에 돌아오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만난 듯이 매우 반가워하지만 정작 노노카는 노엘을 알지 못했다. 노노카의 짐 정리를 도와주다가 생긴 사소한 오해로 사이가 멀어지기도 하지만[1] 천문대라는 장소를 기억해낸 노노카에 의해 곧 다시 친해지게 되고 원반을 없애고 싶다는 유즈키와 노노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같이 노력한다.

7년 전에는 노노카가 어머니에게서 배운 노래를 부르자 노래를 잘한다고 칭찬했으며, 노노카는 노엘에게 어머니가 노래를 잘한다면서 어머니의 노래를 들어주게 하려고 했지만 하필이면 이 때 노노카가 도쿄로 전학가는 날인지라 노노카의 아버지가 재촉하는 바람에 그대로 노노카와 헤어지게 된다.

노노카와 유즈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원반을 없애고자 했지만, 3~4화에서 노엘은 노노카가 원반을 불러내면서 등장한 존재이며, 키리야 호수 상공에 떠 있는 원반 그 자체가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노노카에게 고백한다. 고로 노엘을 불러낸 사람도 노노카이기에 노엘이 노노카에게 소원을 이뤄주겠다며 호의적으로 대하는 것이었다.[2]

5화에서는 불꽃놀이를 준비하는 노노카에게 불꽃놀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시오네에게 오므라이스를 얻어먹으면서 노노카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기도 한다. 노노카가 불꽃놀이에서 자신의 어머니와 같이 찍은 사진을 보고는 그 앨범을 빌려가는데, 이 앨범을 유즈키에게 보여주면서 유즈키가 원반에 대한 악감정을 누그러뜨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원반을 통해 불꽃놀이를 보여주는 등 범상치 않은 존재라는 것이 강조되었다.

6화에서 시오네와 접점을 쌓으면서 서로의 거리를 가깝게 하기 위한 자기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고 있다. 경품 추첨에서 2등상으로 받은 원반 모양의 대형 쿠션을 친구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시오네에게 주기도 했다. 온천에서는 노노카 일행과는 처음부터 끝까지 엇갈려 만나지 못했지만. 7화~8화에서는 노노카와 친구들이 같이 어딘가를 가자고 제안해도 자신은 원반으로부터 멀리 떨어질 수 없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스스로를 원반이라 밝힌 여러모로 신비한 소녀이기에 원반의 존재 이유와 주인공들의 부정확한 기억 등 여러 떡밥의 중심이 될 캐릭터로 보이고 있다. 하지만 원반의 정체가 바로 노엘 자신이었기에 새드 엔딩 플래그를 강하게 세우고 있는 중이다.[3] 심지어 8화에서 노엘이 원반 그 자체라는 이야기를 들은 시오네는 다시 친해진 노노카에게 결별을 선언하기에 이르는데, 9화의 제목이 작별의 의미로 예고되면서 노엘이 소멸하는 새드 엔딩으로 더더욱 무게가 실리게 되었다.

결국 9화에서는 "소원이 이루어지면 원반과 노엘은 다른 소원을 찾아 떠난다"는 이야기와 함께 소원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노카에게 매몰차게 대하는 등 마음에도 없는 행동을 하는 시오네가 비쳐졌고, 결정적으로 마지막 부분에서 노노카와 시오네를 찾으려다 기운을 잃고 쓰러진 노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10화에서는 노엘이 사라지지 않기 위해 시오네, 유즈키, 코하루, 소우타가 갈라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노노카에게 "너희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더욱 헤어지지 않으면 안 돼"라는 말을 남기면서 노엘이 소멸하는 새드 엔딩이 확정되었다. 그렇게 11화에서 천문대에서 노노카, 유즈키, 코하루, 시오네, 소타와 함께 유성우를 본 후 원반과 함께 고맙다는 말을 남기며 소멸했다.

그 후, 특별히 문제 없는 일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12화에서 보여진 것은 어쩌면 노노카만이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는 다른 세계선이라는 느낌의 일상이었다. 그 세계선에서는 원반 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있었다. 물론 노노카를 제외한 모든사람들의 기억에 원반은 존재하지 않았⋯으나 노엘에 대해 완전히 기억하고 있는 시오네가 등장한다.

마지막화에서는 노노카와 시오네가 다른 세 멤버들을 모아 다시 한번 "노엘과 만나고 싶다"라는 소원을 빈다. 이번엔 원반은 나타나지 않고 광활한 해바라기밭이 나왔다. 그 다음날 모두의 앞에서 전날 날아갔던 시오네의 모자를 주우며 노노카의 말에 "다녀왔어!"라는 말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모두와 다시한번 만나게 된다.

여담이지만 아쉽게도 작품이 끝날 때까지 1~11화의 세계와 12~13화의 세계, 그리고 노엘과 원반의 본질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1~11화의 세계에서는 자신이 소멸하더라도 노노카 등 등장인물들에게 노엘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는데다가 시오네와 소타는 각각 이사/유학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소원이 이뤄질 수 없었고, 그로 인해 "노엘 스스로가 본인에게 모두와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렇게 희미하게 나마 접점이 가장 많았던 노노카와 시오네에게 기억이 남게 됐고 그 둘이 노엘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빌게 할 기폭제가 된 것.

노엘이 소원을 빈 12~13화의 세계에서는 다시 돌아온 노노카가 친구들과의 갈등을 겪게 되는 요소(원반/노엘)가 배제되어 있었고, 노노카는 별 탈 없이 다시 친구들과 재회해 친구가 될 수 있었다. 모두가 노엘을 잊고 있었지만 노노카와 시오네로부터 촉발되어 노엘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빌게 되자 등장인물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다시 돌아온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3. 기타

  • 2014년 열린 애니플러스 캐릭터 토너먼트에서는 4분기 완전 신작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본선 32강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32강에서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에게 패배해 16강 진출은 좌절되었지만 다른 기라성 같은 작품과는 달리 원작조차도 존재하지 않으며, 제작사 또한 이 작품이 첫 작품인 신생 제작사일 정도로 인지도가 덜한 상황에서 치러진 대회였기에 더 의미가 있는 기록이다.
  • 노엘이 우산 대용으로 쓰고 머위잎을 쓰고 다니는 모습에서 아이누족 설화의 코로보클(コロボックル)이 연상된다. 역시 홋카이도 애니메이션.
  • 이름의 유래를 보면 크리스마스의 프랑스어인 노엘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작중에서의 크리스마스와 해당 캐릭터의 연관성은 찾아보기 힘들다.
  • 넨도로이드 498번으로 노엘의 피규어 발매가 확정되었다. 2015년 7월 발매 예정이다.
  • 17화에서 노엘이 마을로 찾아온 날인 11월 3일이 생일로 정해지게 되었다.


[1] 노노카는 짐 정리를 도와주던 노엘이 자신의 어머니의 사진이 담긴 액자를 깨뜨렸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 액자는 도쿄에서 짐을 챙기던 중 노노카의 아버지가 깨뜨린 것이었다.[2] 그러면서도 노노카와 유즈키의 관계가 틀어진 4화에서도 유즈키의 원반을 쫓아내자는 시위에 동참하기도 한다. 자기 자신을 쫓아내자는 시위인데 약속했으니까 지키는 건지, 아니면 애가 엉뚱한 건지⋯.[3] 무엇보다 엔딩 영상의 맨 마지막 부분을 보면 호수 주변에 모인 등장인물 중 노엘은 없으며, 결정적으로 호수 위에 떠 있어야 할 원반이 보이지 않는다.[4] 이 둘은 성격상 상극으로 보이지만 의외로 공통점도 많다. 작중 일어난 사건의 발단이 되었고, 초~중반부까지는 스토리 내에서 큰 역할을 하지 않다가 후반부에서 극의 결말을 좌우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마지막까지 그 본질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