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가우덴시오 성당
| 노바라 (이탈리아) Novara | ||
1. 개요
이탈리아의 피에몬테에 위치한 도시다. 인구는 2021년 기준 약 10만 명으로 피에몬테에서는 토리노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2. 역사
16세기에 세워진 산 가우덴시오 성당. 영미권 건축이 떠오르는 두오모는 18세기 말에 완공되었다.
로마 제국 시절 '새로운 땅'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Novaria'에서 유래했다. 1110년 제국자유도시로 선포되었으나 1167년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하인리히 5세에 의해 파괴되었다. 이후 밀라노를 지배한 비스콘티 가문과 스포르차 가문의 지배를 받다가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조의 밀라노 공국에 속하게 되었다.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도중인 1706년, 사보이아 공국의 비토리오 아메데오 2세는 과거 밀라노 공작 필리포 마리아 비스콘티가 자신의 조상 아메데오 8세와 맺은 협약을 근거로 노바라를 점령했으나 위트레흐트 조약으로 뱉어냈고 합스부르크 제국 산하 밀라노 공국에 편입되었다. 사보이아 가문은 폴란드 왕위 계승 전쟁이 벌어진 1734년에야 노바라를 획득했다.
나폴레옹 전쟁 중 프랑스 제1제국에 합병되어 아고냐 주(Département de Agogna)에 속했으나 나폴레옹의 몰락 이후 빈 회의로 사르데냐 왕국에 반환되었다. 이후 1849년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의 카를로 알베르토 국왕이 이곳에서 오스트리아 제국의 요제프 라데츠키와 맞섰으나 오스트리아 제국군에 패배하면서 패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1859년 노바라 주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이후 행정구역 조정으로 피에몬테 주의 노바라 도(Provincia di Novara)에 속하고 있다.
3. 산업
이탈리아에서는 베르첼리와 마찬가지로 밀라노와 토리노 중간에 위치하기 때문에 교통의 요지로 취급된다. 더군다나 제노바와 스위스를 잇는 길목에 위치해 제노바에서 스위스로 들어오는 물품들의 중간 교역로 역할도 담당한다.각종 공업이 발달했으며 역시 베르첼리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쌀의 주산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