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17 15:11:26

노래방 요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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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여담

1. 개요

날아라 슈퍼보드 5기의 <사오정 슈퍼보드>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요괴 캐릭터. 성우문관일.

2. 상세

밥도 못 먹게 하고 잠도 못 자게 하는 등 도대체가 자유를 안 주는 훔치리한테 참다 못해서 제발 잠 좀 자게 해달라고 열변을 토한 스타킹 2가 '잠'이라는 말을 듣고 모티브를 얻어 불러낸 요괴이다.

훔치리 일당은 불러낸 노래방 요괴를 이용해서 미스터 손 일행의 단잠을 방해하고, 미스터 손 일행이 반격에 나서면 도망치길 반복한다. 결국 이 노래방 요괴의 소음 때문에 사오정을 제외한 다른 이들은 잠을 제대로 못 자서 훔치리 일당에게 잡히고 말았다. 그러나 사오정은 귀가 안 들리는 것이 장점이 되어서[1] 미스터 손이 자신의 슈퍼보드로 사오정을 탈출시켰다.[2] 그러나 훔치리가 소환한 다른 요괴들과는 다르게 공격을 할 줄은 전혀 모르고 노래만 부르는 요괴.

한편 사오마을로 슈퍼보드를 자랑하러 간 사오정은 사오마을에 전해지는 노래가 '앞으로 세번 뒤로 세번' 뿐이어서 불만인 사오마을 주민들에게 노래방 요괴 얘기를 한 뒤 그 곳으로 일행들을 인도하였고, 사오마을 일행들이 훔치리 일당을 향해 공수부대처럼 내려오자, 훔치리 일당이 방공포로 요격에 나섰다가[3] 포격에 맞은 통나무[4]가 떨어져 방공포가 다 박살나자 훔치리는 노래방 요괴에게 "너도 공격해!"라고 명령하지만 곡을 찾으라는 말로 착각하고 찾지만, '너도 공격해' 라는 곡명은 저장이 안 되어 있어서 비슷한 군가로 한 곡 부른다면서 <진짜 사나이> 군가를 열창한다.

그 때문에 잔뜩 기가 차고 코가 찬 훔치리가 지금 무슨 짓거리냐면서 마구 따지자 스타킹 1과 스타킹 2는 이해를 해야 한다면서 노래방 요괴는 단지 노래만을 부르기 위해서 이 땅에 내 던져진 거니까 노래방 요괴인 거라고 하였고, 결국 훔치리가 쓸모 없는 요괴임을 알고 한탄하던 도중 사오마을 주민이 던진 돌도끼에 맞고 훔치리가 쓰러졌다.

이 때 사오마을의 촌장인 사오뎅이 노래 나오는 기계를 적극 사수하고 우리의 적으로 보이는 훔치리 일당에게 총 공격을 하라고 명령하자 훔치리 일당은 버티지 못하고 도망가고 만다.

이후 사오마을 일행들 앞에서 사오마을의 전통 곡인 앞으로 세번 뒤로 세번 노래도 열창하면서 즉석 노래방 요괴 콘서트장이 열리고, 사오정이 노래방 요괴에게 스스로가 제일 잘 하는 곡을 신청곡으로 요청하자 "당신도 가수가 될 수 있다 당신도 당신도 모두다~♬" 가사의 자신이 제일 잘 부르는 자기소개 곡 으로 열창한다. 깨알같이 살려달라고 하는 가사로 부르는 건 덤.

이후 삼장법사가 "생명의 가지로 마무리 짓자."라고 할 때 사오마을 촌장 노래방 요과는 사오마을의 문화 생활과 자신의 취미 생활에 가장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사오뎅이 노래방 요괴는 자기네 꺼라 하면서 사오마을로 데리고 갔다. 삼장법사는 요괴를 살려둬도 괜찮겠냐고 우려하지만,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미스터 손의 대답대로 노래방 요괴는 사오마을로 가서 사오마을의 명 가수가 되었고, 사오마을 에서 항상 콘서트를 열어 사오마을의 새로운 문화 창조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됨은 물론 사오마을 문화 생활에도 큰 공로를 세웠다. 2기의 불벌레, 얼굴 셋 팔 여섯과 3기의 콧털 마왕, 5기 4회의 마법사 요괴와 청소부 요괴, 피에로 요괴와 더불어서 사망하지 않은 요괴들 중 하나로[5], 이후 마지막회에도 등장하였다.

이 노래방 요괴의 등장으로 인해 보기에도 민망하고 지루한[6] <앞으로 세번>은[7] 사오마을의 민요이자 전통 노래로만 남게 되었다. 더군다나 그 앞으로 세번 뒤로 세번 노래에 대해서도 사오마을 내에서도 불만 섞인 말들이 꽤 있었으니...

3. 여담

  • 사오마을에서 밤새 열린 노래방 요괴 콘서트[8]에서 사오마을의 주민이 또 신곡이 나왔다고 좋아하는 것 으로 보아서 노래방 요괴는 자체적으로 작사작곡 능력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 얼굴이 셋[9]이고 팔이 4개인데 2기 에피소드의 요괴인 얼굴 셋 팔 여섯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둘 다 죽지 않고 갱생한 요괴라는 점도 비슷하다.


[1]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사오정이 귀가 안 들리는 것이 장점이 되는 몇 안 되는 회차이기도 하다.[2] 이 과정에서 훔치리와 스타킹 3총사는 생명의 가지를 찾아내는데, 아무리 찾아 봐도 나오지를 않아서 한탄하다가 뒤늦게 생명의 가지를 가지고 있는 장본인이 도망간 사오정이라는 것을 알고 경악한 훔치리는 일단 사오정이 돌아올 때까지 나머지를 무력화시켜 미끼로 걸어두었다.[3] 그 와중에 노래방 요괴는 입으로 사이렌 소리를 내었다.[4] 사오마을 주민들이 타고 있던 통나무로, 슈퍼보드에 매달려있었다.[5] 엄밀하게 말하면 청소부 요괴와 마법사 요괴는 사망 직전에 삐에로 요괴의 간절한 간청 끝에 부활시켜준 것이다.[6] 삼장법사 역시 매우 안 좋게 보았으나, 대놓고 안 좋다고 하면 100% 사오뎅의 뚜껑이 열릴 것이니 어쩔 수 없이 억지로 보기 좋다고 하였고, 춤이 계속되자 미스터 손은 지루해 했고, 삼장법사도 민망해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관람 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 와중에 저팔계눈치 없이 지루 하다고 대놓고 소리를 지른 뒤에 주민들 앞에서 천박한 엉덩이춤을 추자 제대로 뚜껑이 열린 사오뎅이 미스터 손, 저팔계, 삼장법사 등을 옥에 가두라고 명하였다.[7] 가사가 오직 "앞으로 3번, 뒤로 3번 하다하다 지칠 때까지..." 밖에 없다.[8] 마지막 장면.[9] 아래에 얼굴 2개가 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