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리스 Eolith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설립일 | 2008년 5월 16일 (네오리스) 1996년 4월 30일 (이오리스) |
관련 사이트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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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스 시절 사용하던 로고 |
1. 개요
1996년 4월 30일에 설립된 게임회사로, 만든 대부분 아케이드 게임으로 알려져있다. 원래는 금강의 자회사로써 1994년부터 게임을 만들고 금강이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이후 1996년에 독립한 후 여러가지 변화를 겪으며 근근이 살아남고 있다. ##2. 역사
2.1. 초창기
회사 초창기부터 아케이드 게임위주의 개발을 해온 회사로, 지금도 쉽지 않을 오락실 체인점 G-Park를 운영하고 코스닥에 회사를 상장하기도 하는 등 당시에는 게임회사 치고 상당히 놀라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1세대 한국 아케이드 게임회사로서의 이오리스 이미지는 이 때부터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때 당시에 만들었던 게임들은 코나미 DDR의 아류작인 댄스머신18[2][3]이나 '미스땅짜르기'라는 갈스패닉 아류작이 있다. 그밖에도 1996년부터 여러 오락실 게임을 만들었으나 별로 알려지지 않아서 대부분 묻혔다. 그래도 베끼기만 한 것은 아니라서 이후에는 다른 회사의 라이센스를 따서 온라인 게임들의 아케이드화를 구상하기도 한다. 그 결과물이 지금도 상당히 알려져 있는 포트리스 2 블루 아케이드나 BNB 아케이드(크레이지 아케이드).이외에도 1999년, 당시 나꼬오빠가 소속되어있던 남성향 동인서클이었던 PENFAN과의 라이센스(추정)[4] 아래 펜팬걸즈라는 직소퍼즐 게임도 만든적이 있다. 삽회로 당시 펜펜소속이었던 동인작가들(이라지만 대부분은 나꼬오빠의 일러스트)이 사용되었다.
한때 NEO3D라는 부두 그래픽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5][6]
2.2. 성장기, 그리고 KOF 위탁 개발
지금도 이오리스의 대표작인 틀린그림찾기(영어명 Hidden Catch)는 유럽에도 수출하여 해외 진출에 성공한다. 또한 몇 년 동안 아케이드 게임을 개발하면서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001년 엘도라도라는 게임을 출시. 같은 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게임을 출시하면서 주목받았다. CCR의 포트리스 2를 아케이드로 이식한 포트리스 2 블루 아케이드를 제작하기도 했고, 일본의 게임회사인 SNK가 경영 위기로 자체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 되자 개발 위탁을 따내서 KOF 2001의 제작을 주도했다. 관련기사 하지만 판권을 보유하거나 실개발을 맡은 것은 아니었는데[7][8], 그래도 개발진이 하청업체라 원청인 이오리스의 입김은 강했으며, 미형 캐릭터인 이진주와 이그니스의 탄생에도 영향을 줬다고 한다. 하지만 KOF 2001은 이전의 SNK가 만들던 작품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는 등 여러모로 평가가 좋지 않았음에도 한국에서 인기 있었던 아케이드 게임을 한국 업체가 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었고, 온게임넷에서 이오리스배 KOF 2001 리그가 진행/방송되기도 했다.이오리스는 PC용으로 KOF 2001을 시디로 찍어서 판매했는데 그 안에는 선글라스를 낀 K'가 그려진 게임시디와 각 캐릭터의 기술과 설명이 적힌 종이커버가 끼워져 있는 형태였다. 시디를 실행하면 온라인으로 하기(?!)와 혼자 하기가 있었는데, 온라인은 눌러 봤자 기다려달라는 메시지가 출력되기만 해서[9], 나중에 추가를 하려고 했던 모양이다.[10] 더 가관인 것은 구동파일이 에뮬레이터 롬파일과 같다. 이후 이오리스는 SNK의 후신인 플레이모어와 계약하여 KOF 2002 제작에 관여했지만, 게임 자체는 제법 흥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만연했던 불법 복제 및 개조 롬팩으로 제법 큰 타격을 입었다. 이때를 기점으로 이오리스는 점점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다.
참고로 이오리스는 KOF의 개발 위탁을 받은 '을' 입장이긴 했지만 개발비 부담, 게임 프로듀싱, 한국에서의 유통을 담당했기에 주도적으로 제작에 참여할 수 있었다.[11][12]
2.3. 전성기, 그리고 회사의 해체
한창 회사의 상황이 좋던 시절[13][14] 킹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와 포트리스 2 아케이드, 그리고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오락실 버전인 BnB 아케이드(BnB Arcade, 2003년 5월 출시)를 제작하는 등 여러 회사의 유명작품을 리메이크해서 출시했으나 여러가지 상황이 겹치면서 결국 재정악화의 길을 걷게 된다. 2003년 이오리스는 이러한 상황에서 M-Dream[15]을 병합하는데, 병합 후 M-Dream의 대표가 이오리스의 CEO가 되는 등 여러모로 엉키게 된다. 그리고 이오리스는 M-Dream이라는 이름을 아예 없애버린 뒤 이오리스 내부에서 모바일 게임쪽으로 전향하면서 아케이드 시장은 사실상 접게 된다. 그 후 3년 동안 회사가 유지되다가 결국 2005년 넷브레인이라는 회사를 인수하여 게임과는 전혀 무관한 네트워크 장비, 솔루션 관련 업체로 탈바꿈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뉴로테크라는 제약 회사가 인수 및 통합하면서 사명까지 바뀌게 되며 이오리스라는 이름이 사라진다.3. 해체 후
- 이오리스를 흡수한 뉴로태크는 아라온테크로 다시 바뀌었다가 상장폐지되었다. 단, 법인은 아직도 유지 중이다.
- 합병 과정에서 굳이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던, 게임 쪽 IP는 털어낸 것으로 보인다.
- 합병 후 KOF 시리즈에서 언급조차 보기 힘들던 이오리스 시기 캐릭터들이 재사용되기 시작했다.
- M-Dream은 합병 과정에서 다시금 분리되어 예전처럼 중국에서 모바일 게임출시를 맡는 회사가 되었으나... 이쪽도 2007년 이후로는 소식이 없다.
- 그 외에 여러 게임 IP는 당시 직원들로 구성됐던 것으로 보이는 네오리스(http://neolith.co.kr/)에서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네오리스의 이름으로 나온 작업물은 틀린그림찾기5와 2015년에 나온 모바일 게임 ‘슬롯 소셜 카지노’. 또한 2015년에는 ‘골프 시뮬레이션(가제)’이라는 체감형 디바이스로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지원금도 받았다. 이 골프 시뮬레이션은 스크린골프장에 납품되는 소프트웨어로 보여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틀린그림찾기6이 네오리스가 아닌 나이스엔투에서 내놓은 것을 보면, 네오리스 또한 폐업했거나 나이스엔투 쪽에 합병된 것으로 보인다.
[1] 현재 도메인이 만료된 상태다.[2] 약칭 DM18. 근데 사실 보다시피 아류작 정도가 아니라 외관이 거의 같다. 하지만 독창성에 대한 고민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당시로선 생소했던 손동작 감지 센서와 지금도 생소한 회전판이 있어 역동적인 댄스가 가능하다고 홍보했었다. 다만 센서와 회전판 모두 조금씩 게임하기엔 어정쩡한 시스템이었고 결과는 2020년 모두가 알다시피 망. 동남아 등지의 해외에서는 중고기계가 돌아간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아무리 검색해봐도 정보를 찾아볼 수 없는 상태.[3] 실제 개발 시에는 DDR과 차별점이 무어냐는 내부 질문에 기획자였던 당시 개발팀 부장이 '뭐 소송 들어오면 우리도 먼저 특허 내 놓은걸로 맞대응 하면 된다' 라는 말을 했었어서 사실 그 고민이 딱히 없었던것이 사실이다, 그냥 일단 만들고 봐에 가까웠다고 해야 할 듯.[4] 펜펜 서클이야 지금은 잠정 해제된지 오래된 상태로 추정되었지만 당시 동인계에서는 남성향 서클중 소위 벽부스급의 굴지 인지도를 가졌던듯하다. 카피라이트에 당 서클명이 표기되었으니, 최소한 무단으로 가져다 쓴건 아닐것이다.[5] 이것도 개발하게 된 경위가 비범한데, 당시 대전액션인 크사나 제작을 위해서 3D칩셋을 찾다가 PC기반이었던 이오리스 보드의 특성상 초창기 3DFX와 연결되었는데 5천개 정도 칩셋을 구입했다가 크사나 개발이 엎어지면서 남은 칩셋 + 레퍼런스 보드 기반으로 NEO3D를 출시한 것. 덕분에 이오리스는 틀린그림찾기 시리즈가 나오기 전까지 월급을 줄 수 있었다고 당시 하드웨어 팀장이 사내에서 회고했다.[6] 또한 크사나 개발을 위해서 당시에는 거의 있지도 않았던 모션캡쳐 장비를 과감히 구입했다가 결국 그것이 강변 테크노마트에 설치된채로 다른 용도로 쓰이기도 했다고...[7] SNK는 허가만 내주고 게임의 판매 이익을 챙기는 식이었다. 실제 개발은 일본의 브레차 소프트라는 SNK를 그만둔 사람들이 모아서 만든 회사였는데, 기존 SNK의 많은 직원이 이미 다른 회사로 뿔뿔히 흩어진 뒤라서 새로 사람을 모집하는 등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많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오리스 제작진 인터뷰를 보면 KOF 2000이 출시된 직후에 개발 위탁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협의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 메가 엔터프라이즈에서 비슷한 방법으로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속편 메탈슬러그 4를 제작한다. '이오리스가 SNK를 인수했다', '이오리스가 KOF의 판권을 샀다' 등의 루머가 퍼졌는데, 사실이 아니다.[8] 실개발을 맡은 게 아닌 정도가 아니라 당시 KOF 2001 제작을 위해 일본으로 인력을 투입했으나 수준차가 너무 심해서 무엇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기에 조용히 있다가 돌아왔다고 한다.[9] '2006년 상반기에 출시됩니다'라는 문구가 떴다. 미완성인 상태로 출시했다는 뜻.[10] 결국 이오리스가 KOF 2002를 끝으로 KOF 개발에서 손을 떼고, KOF 2003부터 플레이모어가 직접 진행하게 되면서 베이퍼웨어화된 듯.[11] 당시 브레차 소프트 개발진의 언급에 따르면 당시의 이오리스는 '스폰서'로 언급되었다. 왜냐하면 개발진은 SNK의 사원이 아니라 하청을 받은 업체의 사원이었기 때문이다.[12] 이오리스가 일본 외 지역의 유통을 맡았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이후 브레차 소프트에서 해외 판매를 직접 담당했다는 정보가 발굴되어, 한국 쪽만 담당한 것으로 보인다. 브레차 소프트의 회사 규모 때문에 SNK 시절처럼 현지 법인을 세워 유통하지는 못하고, 수입을 원하는 현지 업체, 또는 브로커와 계약하는 정도였을 것이다.[13] 덧붙이자면 이 당시 이오리스는 KOF 같은 인기 아케이드 게임의 개발비를 부담할 정도로 회사의 상황이 좋았다고 볼 수 있다. 이오리스가 KOF에 한국인 여자캐릭터를 넣자고 결정할 수 있었던 것도 SNK의 몰락과 이오리스의 전성기가 맞물렸기 때문.[14] 위에 나와있던 DM18 개발직후 당시 코스닥 열풍을 타고 코스닥에 상장하여 2000년 초반 이오리스는 회사자금이 상당히 여유가 생겼다. 그 덕분에 기존에 7호선 논현역 10번 출구 인근에 있던 사무실도 광명시 독산동으로 옮겼다가 다시 한남IC 인근의 1층으로 옮기기도 했었다.[15] M-Dream은 전 이오리스 직원에 의해 설립된 게임 회사로 모바일 게임, 주로 유명한 일본 아케이드 게임의 한국 수입을 맡았던 회사다. 버블보블로 유명한 타이토와 특히 사이가 좋았다고. 온라인 게임에도 관심을 가지고 온라인 게임에도 관심을 가지고 PS2와 PC시장에도 관심을 가지다가 2002년 중국으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