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08 23:41:46

네모토 타다시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根元正

전설의 용자 다간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마다 빈/김준(비디오), 장정진(KBS), 윤기황(SBS). 한국명은 모두영(비디오)/조만석(KBS)

타카스기 세이지네 집 근처에 있는 파출소에 근무하는 젊은 순경. 11월 3일생으로 O형. '츠쿠시'의 단골로, 세이지의 좋은 형 같은 인물이기도 하다.

엉뚱+순진+푼수+정의바보스러운 캐릭터로 세상 물정 좀 모르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누구나 호감을 가질 수 있을 만큼 정의감과 직업 정신이 투철하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9화에서는 다간 팀이 적과 싸우고 있을 때 세이지가 다이렉터를 잃어버려 다간팀이 합체 명령을 받지 못하고 속절없이 당하고 있는데, 문득 이 다이렉터를 발견하고 정신없이 폭발이 일어나는 전장 속으로 뛰어들어 세이지에게 전해주려 한다. 어머니가 죽을 지도 모른다고 만류하지만, '나는 경찰관이고, 경찰관의 임무는 목숨을 버리더라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비장하게 외치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뛰어드는 칭찬받아 마땅한 용기와 사명감을 보여준다. 레드론의 로봇이 네모토의 존재를 감지하고 총격을 날려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다간X가 몸을 날려 막고 성공적으로 다이렉터를 세이지에게 건내주는 활약을 한다.

평소 행동을 보면 얼빠진 것처럼 보이지만 경봉술과 사격술의 명수이다. 일례로 12화에서 호타루가 붓쵸로부터 용자들의 대장으로 오해받아 고양이+토끼 형상의 엘리자베스짱이라는 소형 괴수들의 공격에 위기에 몰렸을 때 이를 목격하곤 달려가서 ~괴수들을 상대로~ 일장 연설을 날린 뒤 전투 태세를 취하며 '변---신!!'[1]이라고 외친 뒤 진압봉 하나로 무쌍난무를 펼쳐 엘리자베스짱들을 쓰러뜨리며 호타루를 위기에서 구해낸다. 하지만 괴수들이 지치지 않고 덤벼들자 지쳐버리고 다시 기합을 넣는답시고 진압봉 들고 혼자 중국 무술마냥 괴조음을 외치며 휘둘러댔는데 개그 캐릭터답게 자기 머리를 때려서 쓰러진다.[2]

그 뒤 전투를 위해 뒤쫓아온 세이지를 엘리자베스짱 중 하나가 기습해서 다이렉터를 물고 도망가는데, 네모토가 완전히 지쳐 엉금엉금 기어가다가 이를 보고는 권총을 꺼내 한 방에 맞췄다. 네모토 덕분에 세이지가 다이렉터를 되찾았는데 이렇게 해서 두 번이나 세이지에게 다이렉터를 되찾게 해준 셈이다. 이외에 19화에선 권총사격을 통해 붓쵸가 만든 미저리를 폭주시켜서 다간과 세이버즈가 마무리하게 만들었다.

다간이 엄청 비싼 람보르기니인데 사라져서 시말서를 써야한다는 둥 하는 걸 보면 경찰청에서 지원받은 걸로 보인다. 즉 네모토 타다시만의 전담 차량은 아니라는 것. 평소에는 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자신의 순찰차가 다간이 된 것조차 알아차리지 못해 매번 행방불명되는 순찰차를 수상하게 생각하지만 순찰차가 돌아올 때마다 안심한다. 다간이 아프리카에서 돌아온 후에는 순찰차를 애인처럼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종반부인 44화에선 세차 도중 다간이 정체를 밝혀서 자신의 순찰차가 다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다간은 네모토 앞에서 변신하고 그레이트 다간 GX로 합체까지 한다. 그리곤 인사와 함께 그동안 사라져서 마음고생 시킨 것에 대한 사과를 하는데 네모토는 사과할 필요 없다며 그동안 지구를 지켜온 것에 감사하다며 자기 순찰차가 다간이라는 것에 기뻐했다. 다만 오보스를 물리친 뒤 다간이 자신의 육체로 사용했던 순찰차를 돌려줄 때 좀 파손된지라[3] 역시나 마지막화까지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3. 여담

고향인 미사토무라[4]에는 어머니 네모토 키요가 살고 있다(극중 언급을 보아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신 듯). 미사토무라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시달렸지만 레드론이 플래닛 에너지 해방점이라 착각하고[5][6] 온천을 파 버리는 바람에 흥했다.

드라마CD Mysterious Bell에서는 코우사카 히카루의 어머니인 코우사카 츠쿠시를 남몰래 흠모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이걸 히카루에게 들켜 약점을 잡히게 된다(...) 물론 본편에서는 이런 것에 대한 암시조차 없는 걸로 봐서 드라마CD 오리지널 설정일 가능성이 높다.

비디오판에선 충청 방언을 사용했는데, 아마 위에 언급한 미사토무라 지역을 충청도로 설정한 듯 하다.


[1] 마침 변신이 가능한 다간의 대장을 찾던 붓쵸는 '오오! 설마 이 남자가!' 라며 낚인다.[2] 다행히 본인이 타고 온 순찰차인 다간이 세이지의 명령을 받고 와서 엘리자베스짱들을 먼지 털듯이 손으로 다 날려버린다.[3]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불행 중 다행(?)인지 절 입구문 천장에 떨어져서 앞쪽이 박살났지만 나머지 부위는 큰 손상이 없었다.[4] 한국판에서는 비디오판이 미사리/KBS판이 청학리. 그러나 비디오판은 말이 미사리지 정작 미사리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모두영의 어머니는 충청 방언을 사용하고 있었다. 아마 비디오판 설정상의 위치는 충청도에 있는듯.[5] 학자 로보는 좀 더 조사가 필요하니 아직 행동에 나서기는 이르다고 만류했지만 레드론이 이를 씹고 곧장 굴착에 들어갔다.[6] 하지만 나중에 레드론도 미사토무라 부근인 미도리가하마가 플래닛 에너지 해방점인것을 눈치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