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09:21:31

내 휴대폰에서 군단이 자란다

내 휴대폰에서 군단이 자란다
파일:폰군단.png
장르 퓨전, 게임빙의, 헌터, 착각
작가 아르무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원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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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2021. 11. 06. ~ 2022. 07. 02.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주역5.2. 에볼루션5.3. 기타 인물
6. 설정
6.1. 게임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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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퓨전 판타지, 게임빙의물, 헌터물 웹소설. 노벨피아 독점작이며 작가는 후속작으로 <내 화분에 엘프들이 이주해왔다> 등을 연재한 아르무.

2. 줄거리

내 휴대폰에 영문 모르고 설치된 이상한 어플, 그곳에서 외계의 생물 군체가 자라고 있었다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1년 11월 6일에 연재를 시작했다. 이후 거의 매일 2화씩, 가끔은 3화씩 올리며 빠르고 성실하게 연재됐다.

2022년 7월 2일 총 253화로 완결되었다.

4. 특징

5. 등장인물

5.1. 주역

  • 강신우
    이브 유닛의 플레이어이자 본작의 주인공. 처음에는 이브가 강해지게 하는 집중하나 관조자의 조력으로[1] 이브의 위험성을 자각, 이후 이브에게 인간성이 가질 수 있게 노력하지만 강함을 추구하는 군단에게 인간성을 주입하는 건 쉽지않았다. 그러다 신우의 호위를 겸해 완전 인간형 아바타를 만든 이브를 인간들과 어울리게 해 그녀에게 무언가를 잃는 고통을 알게 해줬는데,[2] 이게 오히려 그녀를 폭주시켜 주도권을 뺏겨 본인도 군단의 일부가 되어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3] 하지만 우연히 조우한 연합의 유닛의 도움으로 자아를 지킬 방법을 찾고 이브와 하나가 된다며 그녀에게 흡수...되는 것을 자아가 버텨내 이브의 지배를 받지않는 또다른 군단의 하이브마인드로 거듭나게 된다. 이로서 이브와 완전히 대등한 관계가 되어 그녀를 통제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이자 진정한 의미로 이브의 짝이 되어 세계의 루프에 종점을 찍게 된다.[4] 하이브마인드로서 군단을 꾸리는 방식은 자율성으로, 이브의 뭐가 어찌되었든 하이브마인드가 모든 걸 통솔하는 방식은 시우로서는 흉내낼 수 없기에 군단장들에게 어느 정도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향이다. 말단도 성과에 따라 보다 강한 육체를 받을 수 있어 군단의 일원으로 세뇌되지 않더라도 보다 강한 힘을 갈구하고 노력하는 개체도 있다. 연합에서 자발적으로 군단에 들어온 연구자가 군단장이 된 이후 군단의 병졸들을 효율적으로 개조하는게 가능해졌고, 이중 이브가 주목하고 받아가는 케이스가 있을 정도로 잠재력이 높다. 처음에는 휘하 군단장이 이브에게 받아온 여동생 강도연 뿐이었지만, 식물인간 상태였던 도연의 친구와 연합의 연구자, 마계의 전 마왕이 군단장이 되고 레이나 같은 초기 군단장이 성능 도태로 양도되면서 전력도 충실해져 상술한 이브와의 사랑 싸움에서도 이브의 군단과 밀리지않게 싸울 수 있을 정도로 강성한 세력을 결성했다.
  • 강도연
    주인공의 여동생. 원래 유닛이니 플레이어이니 하는 것들과는 아무런 연도 없는 일반인이었으나 하필 자신의 친구 중 하나가 플레이어가 되어버리고 그녀에 의해 반강제로 계약당해버렸다.[5]
    이후 그 플레이어를 노리고 습격한 유닛 무리들로부터 친구를 지키기 위해 분전하다가 치명상을 입고 식물인간 상태가 되어버린다.
    결국 신우는 자기 여동생을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하사품'을 보내는 방식을 이용해 군단에게 자신의 여동생의 육체를 보내줬고 군단은 이 육체를 토대로 새로운 강도연을 만들어 첫 번째 군단장으로 만든다. 다만 군단의 자아인 이브에겐 인간성이 없는 거나 다름없었고, 플레이어의 동생이란 위치 때문에 다소 거칠게 다루며 사고를 군단에 걸맞게 물들이려고 세뇌하기에 서서히 인간성을 상실하고 군단의 일부가 되어버린다.
    첫번째 군단장이니 군단의 2인자로 오랫동안 활약하나 이브의 성장과 보다 강한 군단장들이 만들어지면서 점차 소외되기 시작, 신우가 또다른 군단의 하이브마인드로 거듭나면서 신우 휘하의 군단에 편입되게 된다. 이브와 다른 방식으로 군단을 꾸리는 신우의 휘하에 와서야 자신의 정체성에 고민하게 되지만, 신우의 군단이 자리잡은 곳이 바로 가족의 원수인 마계라는 것에 복수심이 불타 이젠 인간형에 연연하지않고 육체를 개조하며 강함을 추구하게 되었다.
  • 이브[6]
    강신우의 유닛인 군단의 자아로서 저그로 치면 초월체 같은 존재. 처음에는 세포웅덩이로 시작했으나 강신우가 보내준 개미를 시작으로 점점 생명체와 유기물들을 흡수해 진화를 시작, 고블린의 사체를 흡수하면서 자아를 형성하게 되었고, 이후 신우가 살리기 위해 보낸 강도연의 육체정보를 기본으로 자신의 의지를 직접적으로 행하는 아바타를 만들게 된다.[7] 베이스가 강도연이니 처음엔 외형이 강도연과 매우 유사했지만, 자신의 플레이어의 이상형이 아니기에 자기 나름의 연구를 거쳐 기존과는 달라졌다. 일단 인간형을 취하고 있지만 가치관은 저그와 같아 인간성이란 거의 없는 거나 다름없는 폭력적이고 파괴적이며 포식과 진화만을 중시하는 성향을 보이나 연맹, 연합의 우주전함 기술을 얻기 위해 완전한 인간형 아바타로 인간들 사이에서 위장해서 지내면서 인간에 대한 이해 같은 것도 늘고 배움도 늘어 꽤 많이 변했다. 그러나 이런 류의 캐릭터들과 달리 자신의 정체성은 흔들림이 없어 인간의 아바타로서 활동할때는 영웅이나, 군단의 아바타로 활동할 때는 군단의 하이브마인드로서 딱 나누고 있다. 애초에 몸이 여러개이니
    이 소설 세계관 내에선 진 최종보스 혹은 히든 보스 같은 존재로서 군단으로서의 정체성과 성향이 워낙 확고하다보니 지금까지 관조자들이 세계를 수차례 리셋하게 만든 원흉이다. 그러나 외우주의 적들을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는 최강의 유닛도 이브였기에 사실상 '게임'은 이브를 강하게 키우나 선을 넘지않게 하는 것이 클리어의 핵심요소였던 것. 워낙 강한데다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피해를 입어도 금방 회복하고 오히려 학습해서 더욱 강해지기 때문에 긴장감을 조성하던 적대세력 태반이 얼마 지나지 않아 싱겁게 당해버리는 전개가 자주 나온다.
  • 레이나
    두 번째 군단장. 본래 대륙의 말단 마법사였으나 달빛요정의 지원요청을 받게 된다.
    본인은 이에 대해 위험성을 느끼고 대비를 해야한다며 상층부에 권고했으나 상층부가 여러 이유로 거절하고 심지어 오히려 자신이 반란분자로 몰려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자 배신감과 증오심에 치를 떨다가 이를 지켜본 군단에 의해 구조된 뒤 군단의 제안을 받아들여 군단에 합류해 군단장으로 개조된다.
    나름 인간성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강도연과 달리 이쪽은 최악의 상황에 군단에 합류했기에 이브의 열렬한 추종자가 되어 열심히 일하지만, 강도연과 마찬가지로 성능이 뒤처지기 시작했고,[8] 결국 담당 행성에게 패퇴하면서 이브는 그녀를 쓸모없다고 평하며 강시우 휘하로 편입된다.
  • 관조자
    관조자는 한명이 아니고 플레이어마다 한명씩 존재한다.

5.2. 에볼루션

  • 차지연
    대한민국의 A급 여성 헌터. 상당히 정의감이 강한데다 약한 자들을 지키기 위해 플레이어에게 자신의 통제권을 넘기는 선택을 할 정도 선한 인간이나 그런 그녀의 결의는 알바 아니던 플레이어는 그녀의 감정 따위는 무시하고 자기 좋을대로 굴려 심신이 지쳐가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눈여겨 본 이브는 그녀를 손에 넣기 위해 여러 공작을 펼쳐, 그녀를 살해하는듯 빼돌리는데 성공. 그녀를 마음대로 휘두른 차지연의 플레이어에게 복수할 권리를 제안해 군단장으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군단장으로 다시 태어나며 플레이어에게 벗어나는데 성공한 차지연은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나 자신의 플레이어를 집요하게 쫓았고 결국 죽이는데 성공한다.[9]
  • 크리스
  • 오윤아
    강도연의 친구. 플레이어다. 유닛은 청산족. 강도연을 게임에 끌여들인 장본인이지만 부모님의 훈육 덕인지는 몰라도 천성은 선하고 무른 면이 있어 플레이어 제거엔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러다 플레이어인 그녀를 제거하려는 연맹의 유닛들의 공격을 받아 자신을 지키려던 강도연은 팔을 잃고 치명상, 그녀의 어머니는 사망하는 일이 일어나고, 그 충격으로 캐스팅하던 마법이 실패해 윤아 자신도 중상을 입어 식물인간 신세가 되어버린다. 그렇게 리타이어해 잊혀지나 했으나, 작중 후반 군단의 또다른 지배자가 된 신우가 자신의 새로운 군단에 필요한 병력과 군단장을 얻기 위해 식물인간 상태의 윤아를 그녀의 아버지의 허락하에 회수해오면서 군단장으로 부활하게 된다.[10] 그리고 윤아의 유닛인 청산족도 군단병으로 개조되는데, 윤아가 무력화되어 멸망의 길을 걷게 되어 100명만 남아있던 그들은 힘을 얻기 위해 이를 받아들여 윤아의 직속부하가 된다. 윤아는 엄연히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척살권을 자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청산족 특유의 능력을 잘 살려 신우 군단의 서포터로서 활약한다. 군단장들 중 가장 인간으로서의 자아가 많이 남아 너무나 변한 신우, 도연 등에게 어색해하는 상태지만[11]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연맹에 대해선 이를 갈고 있다.

5.3. 기타 인물

6. 설정

  • 게이트
  • 헌터
    상태창이라는 기적과 마물에게 대항할 수 있는 힘을 부여 받은 사람.
  • 마물
    게이트에서 나오는 괴물.

6.1. 게임

작품의 주요 설정. 여러 세계에서 랜덤으로 '플레이어'와 '유닛'을 정하며 이들끼리 분쟁해 강한 종족을 만드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12][13]

최소한의 '공평함'은 지키기 때문에 모든 플레이어들은 동일한 순간 게임을 처음 키게 되었으며 게임이 시작한 뒤 모든 세계는 무조건 동일한 시간선을 따르고[14] 각자 레벨에 따라 시스템이 부분적으로 해금된다.

또한 관조자의 말에 의하면 적어도 플레이어에게 게임 참여는 강제가 아니며 사전에 반드시 동의 절차를 받는다는 모양.[15]

게임에서는 몇 가지 '규칙'이 존재하며 그 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뭘 하든지 터치하지 않지만 게임이 시스템적으로 인정하는 부분만은 게임의 참여자인 이상 반드시 지켜지게 된다. 아래는 작중에서 밝혀진 게임의 규칙들이다.

1. 플레이어와 유닛들은 게임이 시작한 순간부터 목숨을 공유한다. 마지막 유닛이 사망하면 플레이어는 그 순간 즉사하며 반대로 플레이어가 사망해도 유닛들이 전부 즉사한다. 또한 이들을 끝장낸게 플레이어나 유닛이라면 이들에게 시스템이 매긴 가치에 따라 골드를 제공한다.

2. 모든 플레이어들에겐 반드시 관조자가 붙는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중립을 원칙으로 하지만 재량에 따라 플레이어나 유닛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어느 정도 유도하는게 가능하다.[16] 또한 이브와 강신우 측 관조자의 말에 따르면 관조자는 플레이어와 유닛 둘 중 한 명을 편드는 것이 가능하며 이 경우 관조자의 입지도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모양.

3. 모든 플레이어들은 시스템 상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시스템 상점에서 얻게되는 아이템의 효과는 유닛이나 플레이어 상대라면 반드시 지켜진다. 예를 들어 종족보전권을 쓴다면 적어도 한동안은 종족을 지킬 수 있는 환경으로 보내지는 듯하며 척살권을 쓴다면 상대의 강함과 별개로 반드시 상대를 죽일 수 있다.[17]
  • 플레이어
    유닛들을 지배하는 입장으로서 게임에 참가한 인물들. 여러 세계관에 걸쳐 존재하며 플레이어들은 유닛을 인도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대신 마찬가지로 그들의 헌신에 보답해야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 하사품을 보내주든 마술 등의 기술을 알려주든 유닛들이 강해질 수 있도록 도운다.
  • 유닛
    플레이어들에게 지배받는 입장으로서 게임에 참가한 존재들. 마찬가지로 여러 세계관에 존재하며 보통 '종족' 또는 '부족' 단위로 계약되다 보니 플레이어들보다는 수가 훨씬 많다.

    이들은 플레이어의 지시와 정보 제공에 따라 성장하나 이들의 충성은 절대적인게 아니다. 이 때문에 작정하고 유닛들이 마음먹으면 플레이어의 지시를 무시할 가능성도 있는 모양.[18]

    보통 플레이어끼리나 유닛들간의 충돌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게임은 주로 유닛들이 플레이어를 찾아 죽이는 국면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19]
  • 스트링
    플레이어와 유닛을 이어주는 영혼의 끈.

7. 기타

  • 작중 등장하는 '군단'은 주인공 입으로 대놓고 저그를 언급하기도 하며, 자신들을 군단으로 호칭하거나 작중 세력들이 군단을 Z로 지칭하는 등 저그로부터 모티브를 따온 부분이 많다. 다만 체내에 동력원을 가지고 있어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상위종, 그 중에서도 강력할 뿐만 아니라 자아를 가졌으며 생산에 특수한 요소가 필요한 초월종, 그 외 군단병이나 초대형종 등 양산기로 구성된 병력, 게이트 좌표를 따서 군대를 보내 둥지가 지상을 침공하고, 함선형 괴수가 제공권을 확보하는 전법 등은 저그보다는 나이트런괴수에 가깝다. 이브의 캐릭터성과 행보가 나이트런의 프레이와 겹치는 부분이 많고, 에필로그에서 이브식 창술이 언급되는 것을 보아 모티브를 따온 듯 하다.

[1] 플레이어와 유닛의 양쪽에게 공평한게 관조자라 이브가 신우 몰래하는 일을 신우에게 보여줬다.[2] 이브와 어울리던 인간 중 하나가 그녀를 지키기 위해 희생되었다.[3] 그나마 자아는 남아있었지만 이는 신우를 사랑하는 이브가 마지막 일선으로 남긴 것일 뿐이라, 이브 마음 먹기에 따라 자기 동생처럼 군단에게 잡아먹힐 수 있었다.[4] 아래에 나오듯 관조자들의 제 1 목적인 외우주의 아귀는 이브가 막을 수 있지만 이후엔 이브가 세계를 멸망시켜버려 루프를 하고 있었는데, 시우가 또다른 하이브마인드가 되는데 성공하면서 이브가 세계를 멸망시킬 일이 사라졌다.[5] 본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유닛으로 만든 건 아니라고 한다. 이를 볼 때 그녀의 유닛이 가지고 있던 기술이었던 모양.[6] 이름의 유래는 구약성경에서 나오는 최초의 여성이자 두 번째로 만들어진 인간인 '이브'.[7] 그전까지는 거대한 두뇌같은 형태였다.[8] 아예 일반인 소녀가 소체였던 강도연보단 낫지만 레이나 또한 말단 마법사가 소체라 강력한 군단장들 사이에서 도태되어버렸다.[9] 플레이어도 보통 인물이 아니라 군단장이 되며 더 강해진 차지연이 동귀어진을 선택하게 했다. 물론 차지연은 죽어도 되살아날 수 있으니 판정승으로 이겼다. 여담으로 플레이어도 많은 고비를 넘기며 차지연과 비슷한 입장이 되면서 자신의 오만과 잘못에 후회하면서 종족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죄인 차지연으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싸웠다고.[10] 재미있게도 그녀의 친구인 강도연이 이브의 군단의 첫 군단장이었는데, 오윤아는 신우의 군단의 첫 군단장이 되었다.[11] 거기에 자아따윈 개무시당한 이브에게 군단의 가치관을 강제로 주입받은 도연과 달리 신우는 자신을 따르기만 한다면 자아를 존중하기에 윤아를 따로 손보지 않았다.[12] 다만 이게 진짜 목적인지는 불명. 신우의 추측에 관조자가 '그렇지?'라는 식으로 애매하게 답했다.[13] 진짜 목적은 외우주의 살고 있는 아귀를 무찌를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 그리고 그 목적은 원래는 달성했지만, 문제는 그렇게 아귀마저 쓰러트릴 정도로 강해진 최강의 유닛이 이번엔 아귀 이상의 위협이 되어버린 탓에 결국 세계는 멸망해버려 리셋되었다. 관조자의 정체는 그렇게 바로 그 초회차 플레이어였다고.[14] 지역에 따라 시차는 있을지언정 '어느 곳은 하루 24시간인데 어느 곳은 하루 100시간이다.' 같은 차이는 없다.[15] 다만 강신우 본인은 이런 적이 없어서 '난 동의도 안 했는데, 그럼 난 뭐지?'라고 묻기도 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관조자는 끝없이 '넌 확실하게 동의했다.'라고만 주장한다거나 분명 게임이 시작한건 몇 달도 안 됐는데 예전 일을 언급하는 관조자 탓에 회귀물이 아니냐는 떡밥이 돌기도 했다.[16] 대표적으로 플레이어가 보고 있다는걸 유닛 측에게 숨기는 것. 작중에서 강신우 측 관조자는 본인이 원해서든 강신우가 부탁해서든간에 이브를 속이고 여러 번 장면을 몰래 보여주기도 했다.[17] 다만 '사망'이라는 기준이 영혼을 육체에서 분리시키는 것이라서 극복할 방도는 있다. 당장 군단은 그 특성상 군단병이나 군단장이 죽어도 그 정보를 그대로 복사해 새로 육체를 만들거나 육체를 둥지로 회수해 다시 정신을 연결하면 그만. 이에 대해 강신우가 불만을 토로하긴 했으나 관조자는 '척살권의 가치보다도 낮은, 너같이 너무 약한 상대한테 쓸 플레이어도 없을 것이라며 최소한의 평등함은 지켰다(...)'고 언급한다.[18] 실제로 지성이 높은 유닛이 걸릴수록 이득이 크지만 그만큼 자신들의 이익을 판단하기 때문에 이런 변수도 더 커지게 된다. 당장 이브도 '객관적으로 봤을때 내가 흡수하는게 이득이다.'라면서 강신우를 먹어치워 재구성시키려 하려 했었고 작중에 나온 마법사 유닛도 뱀파이어 플레이어의 자신의 대륙으로 게이트를 열고 도망치라는 말에 '저들을 버리고 갈수도 없고 너 하나 살리자고 저 괴물들을 이끌고 너네 종족을 멸망시킬 화근을 만들기도 싫다. 그냥 귀족이면 귀족답게 여기서 다 뒤져보자.'라며 플레이어의 말을 씹었다.[19] 이는 서로의 유닛이 다른 세계관이라면 플레이어들끼리나 유닛들끼리 굳이 목숨걸고 싸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플레이어끼리 같은 세계라면 다른 유닛으로부터 서로를 보호하고자 뭉치는 사례가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