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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하라 츄야(문호 스트레이독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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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능력 전쟁 편
2.1. 포트 마피아 편2.2. 길드 편2.3. 극장판 DEAD APPLE2.4. 죽음의 집의 쥐 편
3. 천인오쇠 편
3.1. 엽견 편3.2. 흡혈귀 편
4. 과거
4.1. 7년 전 - 소설 6권 : 다자이, 츄야, 15세4.2. 6년 전 - 소설 7권 : STORM BRINGER
5. 평행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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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호 스트레이독스의 등장인물 나카하라 츄야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이능력 전쟁 편

2.1. 포트 마피아 편

  • 3권
마피아에 붙잡힌 다자이 앞에 나타나며 첫 등장. 앙숙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자이를 체술로 제압한 뒤 그를 죽이려 든다. 그러나 다자이는 자신이 잡힐 것을 미리 예상하고 마피아 상층부에 '자신이 사망하면 마피아의 비밀이 밝혀진다'라는 편지를 보내 놓았기 때문에 간부회의가 예정되어 있었고 이 시점에서 당사자인 다자이가 죽으면 그걸 츄야가 독박쓰게 생긴 상황. 결국 그의 협박으로 아츠시에게 현상금을 건 배후를 알려주고 안짱다리를 한 채 아가씨 말투로 '두 번은 없답니다!'(二度目はなくってよっ!)라고 말하면서 후퇴한다.[1]

2.2. 길드 편

  • 6권
삼사 전쟁으로 인해 만향당으로 거처를 옮긴 무장 탐정사에 침입해, 자동 요격 총좌 등 함정을 전부 파괴하고는 길드의 단원들을 '먹이'를 이용해서 유인했다는 정보를 던진다. 먹이란 탐정사의 사무원들이었으며, 탐정사와 길드를 맞붙여 마피아 쪽에서 유리한 상황을 점하려는 계획.

이후 요사노켄지가 공격해오자, 역시 메신저는 성격에 안 맞는다며 싸움을 즐긴다.
  • 8권
탐정사와 포트 마피아가 '서로를 건드리지 말자'는 협정을 맺고, Q의 탈환 작전에서 잠시동안 일시적으로 손잡고 '쌍흑'시절처럼 협력하기로 한다.

이후 다자이가 혼자서 Q의 감금 시설에 그를 빼내러 갔다가 길드의 함정에 걸려드는데, 그 때 커다란 바위로 러브크래프트를 날려버리면서 등장한다. 다자이가 마피아를 떠난 날 페트뤼스 89년산을 따 축하했다고 하며, 다자이도 그 날 기념으로 츄야의 자동차에 폭탄을 설치했었다는 말에 '그거 네놈 짓이었냐'고 외친다. 그리고 요코하마에 Q의 저주가 퍼졌을 때 쿠니키다도 저주가 발동해 부끄러운 말을 외치는 걸 녹화했다는 다자이의 말에 '탐정사에도 다자이 때문에 고생하는 녀석이 있나 보다'라고 동정한다. 이후 서로 다투다가 '네놈이 울린 여자들에게 네 현재 주소를 보내겠다'고 협박해 다자이를 당황시킨다.
무사히 Q를 구출하는가 싶었지만, 밖으로 나오자마자 해치운 줄 알았던 러브크래프트의 촉수가 날아온다. 이능력 무효화가 있다며 여유를 부리던 다자이가 무효화가 통하지 않아 부상을 입자 당황해서 달려가고, 평소에는 만나기만 하면 죽여버리겠다며 난리치면서도 막상 다자이가 곧 죽을 듯이 유언을 남기려는 등의 모습을 보이자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잘린 것처럼 보였던 다자이의 팔이 속임수라는 것을 알자 화를 내며 멱살을 잡는다.

이후 거대 촉수괴물로 변한 러브크래프트를 오탁을 사용해 격퇴하고, '너를 믿고 오탁을 사용했으니 나를 거점까지 데려다줘라'며 지쳐 잠들지만 다자이는 그를 방치한 채 그냥 가버린다. -맡겨두라매-
  • 9권
마피아의 승리를 축하하며 로마네 64년산을 따서 모리 오가이, 오자키 코요와 함께 마신다. 그런데 두 사람이 멀쩡한 데 반해 혼자 취해서 얼굴이 붉어진 모습을 보인다.

2.3. 극장판 DEAD APPLE

파일:202101414.jpg
원작

6년 전 용두항쟁 종결 전날, 그 당시 나이 16세에 번개의 이능력자를 포함한 수많은 적들을 혼자서 간단히 제압한다. 이후 시부사와 타츠히코가 동료의 죽음에 대해 모욕하자 화가 나 오탁을 사용한다. 그 때는 아직 이능력 제어가 능숙하지 못했던 건지 장갑과 옷이 어깨 부근까지 찢어지기도 한다.

현재 시점, 사카구치 안고에게서 '이능력자 넘버 A-5158'라 불리며[2] 시부사와 타츠히코에 관해 의뢰를 받는다. 그러나 츄야는 6년 전 시부사와를 요코하마에 끌어들인 게 이능 특무과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에 죽은 동료 여섯을 언급하며 안고의 목숨을 대가로 의뢰를 수락하지만, 결국은 당시 안고가 말단 요원이었기에 영향력이 없었단 점을 감안해 그를 살려둔다. 그 후 외전에서 면식이 있던 특무과 요원 츠지무라 미즈키와 잠시 대화를 나누고는, 시부사와의 이능력이 폭주하여 요코하마에 나타난 용을 향해 비행선에서 뛰어내리며 오탁을 사용한다.

이때 다자이는 시부사와의 계략에 의해 마비독이 발린 칼에 찔려 의식불명이었고, 심지어 외부는 이 사실을 몰라 츄야는 다자이의 생사를 모르는 상황이었다. 안고는 다자이가 이미 죽었을거라 예상했지만 츄야는 그가 살아있을 거라는 신뢰 하나만으로 사지에 뛰어든 셈이다. 만약 다자이가 죽었더라면 오탁을 해제하지 못한 채 츄야도 죽었을 테니.

그리고 용의 입에 건물을 때려박아 다자이를 구출해내고[3] 그의 무릎에 지쳐 쓰러진다. 사건 종료 후 정신을 차려보니 다자이는 없었으며, 이후 아쿠타가와에게 부축을 부탁한다.

사카구치 안고와 더불어 작중에서 이능력이 분리되지 않은 유이한 인물이다. 이능력 무효화를 지닌 다자이를 제외하고는 도스토옙스키마저도 이능력 분리가 이루어졌는데, 어째서 이 두 명은 이능력에게 습격받지 않은 것인지는 불명. 공식 소설에서는 중력으로 안개 입자를 털어냈다고 표현. 안고는 안개에 말려들지 않도록 피난해 있었다고 하며, 이능 특무과의 거점 자체가 도쿄에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2.4. 죽음의 집의 쥐 편

  • 12권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계략으로 이능력 '동족상잔'에 걸린 모리 오가이를 구하기 위해 탐정사를 포위하고 건물 채로 박살내려 하나 실패한다. 이후 탐정사가 마피아 건물에 침입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출동하여 탐정사를 막으려고 시도하나, 란포에 의해 그와 함께 에드거 앨런 포의 이능력 추리 소설[4] 속으로 빨려들어가 버린다. 그리고 이것을 기점으로 자그마치 3권 동안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다.
  • 13권
란포에 의해 짤막하게 언급이 되고, 딱 한 컷 출연한다. 정말로 '이능력 없이[5] 그 1000명을 다 때려부수고 있다'고. 마피아 최고의 체술사이지만, 이능력 사용 제한 + 흩어져 있는 살인귀 500명이라는 콤보는 아무래도 츄야에게도 버거운 모양.

3. 천인오쇠 편

3.1. 엽견 편

  • 15권
장전, 중력 조작.
바보같은 꼴이구만, 탐정사!
보스의 명령을 받아 주우러 와주셨다.
원작 62화(TVA 44화) 中
엽견 부대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한 탐정사원들을 구하기 위해[6] 오랜만에 나타난다. 정말 이능력없이 맨몸으로 1000명을 다 쓰러뜨리고 나온 듯.[7]

요사노를 베려던 스에히로 텟쵸의 어깨를 중력 조작으로 날린 총알로 뚫어버리고,[8] 나머지 총알들을 땅에 비처럼 박아버리는 기술로 간지폭풍을 보여준다.

이후 구해낸 탐정사원을 헬기로 데리고 가지만 이내 텟쵸가 헬기를 파손시키려 하고, 결국 다른 사원들을 무사히 도주시키기 위한 쿠니키다의 수류탄 자폭 공격으로 텟쵸를 떼어낸 츄야의 헬기는 사라진다. 그리고 이것을 기점으로 무려 7권 동안 등장이 없었다.

3.2. 흡혈귀 편

  • 22권
도스토옙스키가 불러들인 조력자로서 흡혈귀가 되어 나타나 뫼르소에 침입한다. 경비들을 몰살하고, 시그마&다자이와 대치한다.

* 23권
22권에 이어서 흡혈귀가 된 모습으로 도스토옙스키의 명령에 따른다. 그러나 다자이의 계획에 의해 도스토옙스키와 같이 물이 차오르는 방에 갇혀 버려 그대로 수장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자신의 이능력으로 도스토옙스키를 데리고 탈출하면서 상황을 역전시킨다.
  • 24권
시그마가 도스토옙스키를 상대하는 동안 직접 다자이를 찾아간다. 자신을 도발하는 다자이의 태도에 한 방 먹이려던 찰나, 무효화를 이용해 흡혈귀화를 제어하려는 속셈이라는 도스토옙스키의 말에 총으로 다자이를 위협한다. 다자이는 총격의 고통으로 화를 내면서도, 감동적인 대사를 하면 인연의 기적으로 츄야의 정신이 돌아올지도 모른다며 츄야에게 눈을 뜨라고 설득하던 도중, 그대로 츄야가 쏜 총알이 머리에 명중하고 만다. 이후 츄야는 쓰러진 다자이를 아무 말 없이 바라본다.
  • 25권
츄야가 힘조절을 못한다며 불평하는 다자이 앞에 나타난다. 사실 츄야는 흡혈귀가 아니었으며, 처음부터 다자이와 짜고 친 것.[9] 처음부터 다자이를 뫼르소에서 빼낼 생각으로 흡혈귀인 척 하고 도스토옙스키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뫼르소의 엘레베이터를 미리 만져놓아, 엘레베이터 추락 때 원거리에서 이능력을 사용하여 다자이가 엘레베이터 추락을 살아남을 수 있게 했다. 총알도 발사 직전 이능력으로 미리 조작해 탄속을 느리게 발사, 두개골 직전까지만 뚫고 들어가게 하여 도스토옙스키가 다자이가 죽었다고 생각하게 만들면서도 피해를 최소화한 것. 쌍흑 시절 자주 쓰던 방법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눈은 컬러렌즈고,[10] 송곳니도 가짜로 만들어 붙인 것. 보스즐거워하며 붙이라고 했다고 한다. 쓸데없이 단단하게 붙여놔서 안 떨어진다며 다자이가 죽어가는 도스토옙스키에게 사건의 전말을 설명해주는 동안 뒤편에 앉아 화를 냈다(...) 결국 떼는 걸 포기한건지 성공한건지는 알 수 없지만 도스토옙스키가 헬기 추락으로 리타이어 한 후 친구를 잃은 고골을 뒤로 하고 떠나는 다자이를 향해 오늘은 평소처럼 비아냥대지 않는거냐 묻는다. 다자이는 오늘은 이만 관두겠다 대답하고, 이후 둘은 뫼르소를 탈출한다.

탈출하는 길에 기절해있던 시그마를 찾아 데리고 간다. 중력조작으로 시그마를 15번 가량 바닥에 내동댕이쳐서(...) 깨우려고 하나 시그마는 깨어나지 않는다. 시그마가 기절한 채로 깨어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아는게 있냐는 츄야의 질문에 다자이는 도스토옙스키가 시그마로부터 자신의 모든 기억을 읽게끔 일부러 내버려두었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 도스토옙스키의 이능력 발동조건이 그간 모두가 추측해왔던 ‘접촉’이 아니었을 수도 있음을 깨닫는다.[11] 평소답지 않게 잔뜩 당황한 다자이가 헬기 추락 현장으로 돌아가 도스토옙스키의 시체를 확인하려 애쓰자 그는 분명히 죽었을거라고 이야기해주지만, 끝내 드러난 시체는 그들이 알던 도스토옙스키의 얼굴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4. 과거

4.1. 7년 전 - 소설 6권 : 다자이, 츄야, 15세

파일:IMG_20190412_232814.jpg 파일:D41I9LLUEAENK4F.jpg
원작 애니메이션

일본 한정으로 나온 극장판 2주차 특전 소설에서 15세의 다자이와 츄야 두 사람의 첫만남이 다뤄졌으며, 츄야의 과거에 대해서도 밝혀진다. 애니메이션으로는 26화부터 방영을 시작했으며, 다만 소설과는 소소하게 변경되거나 생략된 부분이 있다.[12] 공식 설정에서 밝혀진 이 당시의 키는 150cm.[13]

【15세 츄야의 행적 - 접기/펼치기】
>포트 마피아는, 내가 전부 쳐죽인다.
나는 왕이 아니야.
그저 패를 쥐고 있을 뿐이다. 「강함」이라는 패를 말이야. 그 책임을 다할 뿐이지.
그 당시 츄야는 포트 마피아와 적대하는 '양(羊)'이라는 조직의 리더 격인 소년이었다. 양은 미성년자로 이루어진 집단으로, 의지할 곳 없는 아이들이 스스로의 몸을 지키려 뭉치면서 결성되었다. 그 곳에서 츄야는 강력한 이능력으로 양을 건드리는 자들을 가차없이 물리치면서 '양의 왕'이라 불렸다.

어느 날, 마피아의 구성원을 처리하던 중 '아라하바키'라는 말을 듣고 유독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얼마 후 마찬가지로 아라하바키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한 마피아 소년을 발견해, 한바탕 싸움을 벌였다가 불의의 사고로 마피아에 연행되고 만다. 마피아에 들어오라는 권유를 거절하지만 양의 인질, 그리고 아라하바키와의 연관을 빌미로 결국 그들이 쫒는 선대 부활의 소문을 수색하는 것에 협력한다.
츄야는 다자이와 게임센터에서 승부를 벌이다 패배한다. 그리고 먼저 범인을 잡지 못하면 다자이의 개가 된다는 내기를 해버린 채 서로 헤어져 수색을 이어가고, 그 과정에서 둘은 각각 다른 추론 과정을 통해 란도가 이 사건의 흑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과정에서 밝혀진 츄야의 정체는 사실 인간이 아니라, 군의 어느 이능력 연구시설에서 이능력 병기를 목적으로 만들어낸 반은 인간, 반은 이능력의 인공 생명체이다. 츄야의 핵이 되는 이능력 부분은 과거 일본에서 발견되어 비밀 시설에서 조사 중이던 어떤 미지의 고에너지 생명체로, 유럽 측에서 이 생명체를 탈취하기 위해 보낸 첩보원이 란도였다. '강대한 병기'라는 표현이나, 너무나 이상한 존재였다는 란도의 회상, 그리고 전세계에 수십명 밖에 없다는 초월자급 이능력자가 파견됐다는 사실로 미루어보아 대단히 위험시되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당시 시설에선 이능력과 기존의 생물을 결합시키는 연구가 행해졌다고 하며, 정확히는 인공 이능력을 장착한 이능력자라 할 수 있다. 츄야는 인생의 어느 시점 이전의 기억이 없고, 기억나는 건 어떤 곳에 봉인되어 있던 자신을 커다란 손이 봉인을 부수고 끌어냈다는 사실 뿐. 그 전까진 자신을 감싸는 검푸른 어둠만이 기억의 전부다. 세간에 알려진 명칭은 '아라하바키(荒覇吐)', 시설에서 불렸던 이름은 '시작품 A-258'.

통상적인 츄야의 인격은 츄야의 안에 있는 이능력, 즉 사람들에게 아라하바키라 불리고 있는 것을 포장한 포장지 같은 개념이며, 이성이 없는 아라하바키의 폭주를 막기 위한 일종의 안전 장치이다. 즉 '오탁'이란 츄야 안의 아라하바키가 츄야의 몸을 통해 해방된 모습이라고도 볼 수 있다.
츄야 본인도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으며, 자신이라는 인격은 단지 거대한 에너지 덩어리의 가장자리에 있는 무늬같은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에 아라하바키가 아닌 '나카하라 츄야'라는 인간에게 애착을 가지기 위해 전투 때마다 주머니에 손을 넣어 스스로 제약을 두었다. 그러면 언젠가 궁지에 몰리는 날이 올 테고, 싸움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필사적으로 자신을 지킬 때가 오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일련의 사건을 끝마치고, 츄야는 양의 조직으로 돌아가려 한다. 그러나 이미 오해와 의심이 쌓여 양은 츄야를 배신한 상태였고,[14] 위기에 처한 츄야는 다자이와의 거래로 목숨을 부지한다.[15]

그로부터 츄야는 마피아에 가입해 코요의 직속부대로 들어갔으며, 모리로부터 란도의 유품인 모자를 건내받는다. 츄야는 자신이 양의 리더였으나 조직에게 줄 수 있었던 것은 의존과 그 뒤집힘에 대한 불안 뿐이었다며, 모리에게 '조직의 수장'이란 무엇인지를 묻는다. 그리고 모리에게서 "수장이란 조직의 정점이자, 조직을 위해 어떤 오물도 기꺼이 뒤집어 쓸 수 있는 노예다. 조직의 존속과 이익을 위해서라면 그것이 어떤 것이든 기꺼이 몸을 담가야지. 부하를 육성한다. 최적의 위치에 배치한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버린다. 조직을 위해서라면 어떤 비도적 행위도 범한다. 그것이 수장이다. 모든 것은 이 조직과 이 사랑스러운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답변에 큰 감명을 받고, 진심으로 모리를 보스로서 따르게 된다.
그렇다면 이 몸에 흐르는 피,[16] 모든 것을 당신을 위해 바치겠습니다, 보스. 당신이 노예가 되어 떠받치는 이 조직을 지키고, 당신의 노예가 되어 적을 쳐부수겠습니다. 그리고 적에게 분명히 알게 해주지요. 포트 마피아를 얕보는 자가, 얼마나 가혹한 중력으로 짓뭉개지는지를.

이후 포트 마피아는 용두항쟁을 거치면서 크게 성장했고, 츄야도 예정보다 빠르게 간부 자리까지 올랐다고 설명된다. 또한 내기에서 졌으니 자신의 개가 될 것을 요구하는 다자이와, 알아보니 그때 게임기가 고장나 있었다고 무효를 주장하며 다투지만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는다.

안고의 보고서에 따르면, 간부직에 오른 후 란도의 옛 파트너인 폴 베를렌과 대치했으며, 그에게서 사건의 진상을 들었다고 하는데, 이는 속편인 <STORM BRINGER>에서 다뤄진다.

4.2. 6년 전 - 소설 7권 : STORM BRINGER

파일:635445538.jpg
멈춰 있을 수는 없어.
그대, 음울한 오탁의 허용이여.
마피아에 들어오고 1년이 지나, 16세가 된 츄야는 밀수 보석의 유통을 감시하는 일을 맡으며 하루빨리 간부가 되기 위해서 초조해하고 있었다.[17]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뇌하던 츄야는, 마피아 가입 1주년 선물로 플래그스의 동료들에게서 과거의 실마리가 될 자료를 얻는다. 그리고 그날 파티에 난입한 아담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인조인간을 만나고, 자신의 형 폴 베를렌에게 목숨을 노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츄야는 처음엔 아담을 믿지 못하고 수사 협력 요청도 거절했으나, 직후 나타난 베를렌에 의해 플래그스의 동료들이 살해당하고, 자신도 강제로 '문'을 열려 폭주하게 만든 분노로 그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베를렌은 츄야를 해방시킨다는 명목으로 그의 마음에 관여한 자들을 암살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렇기에 츄야는 아담과 공조하여 베를렌의 표적을 추적해나가며 암살을 저지하려 하지만 번번히 실패로 돌아간다. 그 과정에서 옛 <양>의 동료였던 시라세까지 합류해, 또다른 실마리가 될 N이라는 자아를 쫒아 도달한 곳은 군의 어느 이능력 연구소였다. 그리고 그곳에서 스스로를 N이라고 소개한 연구원은 자신이 당시 아라하바키 계획의 책임자였으며, N의 유래는 나카하라의 머리글자, 즉 자신이 츄야의 아버지라고 밝힌다.

그는 츄야에게 한 가지 이능력으로 특이점을 일으킬 수 있는 '자기 모순형 이능력 특이점'[18]에 대해 설명하며 진실을 알려주는데...

【이후의 행적 - 접기/펼치기】
그가 말하기를, 사실 츄야는 자기 모순형 이능력 특이점의 산물 '아라하바키'에, 그 능력의 주인인 한 소년[19]의 유전자를 합성하여 탄생한 클론이었다. 거기에 인간의 영혼만이 이능력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근거해, 그곳에 인간이 있다고 이능력을 착각시키는 2383행 문자열의 인격식을 씌움으로써 만들어진 것이 인간의 모조품이자 의사를 지닌 특이점, 즉 인공 이능력 생명체인 지금의 츄야였다. 따라서 츄야가 과거를 떠올릴 수 없었던 이유는 기억을 잃은 것이 아닌, 기억할 과거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

동시에 자신의 오리지널이라는 소년을 마주하게 되지만 소년은 곧바로 츄야의 품에서 숨을 거두고 만다. 이에 분노한 츄야는 N에게 달려들었으나 역으로 붙잡혀 끔찍한 고문을 당하고, 고통 속에서 차례차례 환영으로 나타난 다자이, 플래그스, 양, 베를렌과 마주하며 자신의 처지에 대한 울분을 토한다.[20] 그 순간, 환영이 아니라 현실로서 앞에 나타난 베를렌이 츄야를 구해주며, 자신의 삶을 농락한 연구원들을 죽일 것을 종용해오고 츄야는 그 손을 잡는다.

다자이는 츄야가 N을 죽였다간 인간이 아니게 될 것이라며 저지하려 하지만, 이미 츄야는 분노에 눈이 멀어 베를렌과 함께 N의 앞에 당도해 있었다.
생명이, 여기에서 불타고 있어. 그 녀석들의 생명이ㅡ 그것이 사그라들 때까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건 있을 수 없어.
해야 할 일을 한다. 그게 나야.
그러나 츄야는 처음부터 동료들을 죽인 베를렌의 회유에 넘어가지 않았고, 그 일격은 방심해 있던 베를렌에게로 향해지며 부상을 입힌다. 이에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태어나지 않는 것뿐이었다고 분노하는 베를렌에게, 츄야는 "넌 그럴지도 몰라. 하지만 나한테까지 그걸 강요하지 마.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라고 일침하고는 전투에 들어간다.
궁지에 처한 N은 마지막 발악으로 비장의 병기를 꺼내 그들을 덮치는데, 그것은 마찬가지로 중력의 이능력을 가진 백골, N에 의해 조종당하는 또 하나의 자신, 죽은 소년의 유해였다. 죽어서까지 탐욕스런 자들의 손에 놀아나는 가엾은 존재에게, 츄야는 차마 반격하지 못하고 수세에 몰리게 된다. 그러나 시라세의 난입으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나고, 소년의 최후를 지켜보고는 이후 시라세와도 앙금을 푼다.

그로부터 포트 마피아는 총력전을 펼쳐 베를렌을 몰아붙이고, 츄야는 아담의 조력으로 이윽고 베를렌 포획에 성공한다. 그러나 N의 계략으로 베를렌 안의 특이점이 폭주, 특이점 본연의 모습인 <마수 기블>이 나타나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거대한 재앙이 되어버린다.
츄야는 그를 막기 위해 처음으로 오탁을 쓰게 되는데, 츄야가 오탁 사용시 입에 담는 '그대, 음울한 오탁의 허용이여. 다시금 나를 깨우지 말지어다'라는 문구는 츄야 내부의 봉인 수식을 재설정하고 '문'을 열기 위한 제어 주언임이 여기에서 밝혀진다. 그리고 베를렌이 쓰던 모자에는 문을 통제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이능력이 담겨 있었고, 츄야는 이 모자의 도움으로 문을 열려 한다. 문제는 이 주언을 쓸 경우 츄야가 인간인지 인공 인격인지를 확인할 방법이 완전히 사라지는 상황이었으나[21] 츄야는 문을 열기로 결정한다.[22]

그렇게 둘은 충돌하고, 그의 내면을 통해 츄야는 베를렌이 단지 외롭고 힘들었으며 사실은 무엇도 미워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자신의 존재를 증오할 수밖에 없었던 베를렌에게, 츄야는 '우연히 너의 주사위 눈이 나쁘게 나왔을 뿐이고, 서로의 입장이 반대였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위로한다.
그만 끝내달라는 베를렌의 요청에 응하며, 마침내 기블을 무찌르는 데 성공하면서 츄야의 포트 마피아 내 입지는 부쩍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베를렌의 모자는 이후로도 계속 츄야가 소유하게 되었으며, 츄야는 베를렌을 '형(兄貴)'으로 인정하고 호칭도 그렇게 바꾼다. 츄야는 문을 연 결정을 후회하지 않았다.

몇 년 후,[23] 츄야는 마피아에서 오랜 기간 찾고 있던 한 부부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아 오래된 병원으로 향한다.[24] 남편은 의사이자 전직 군인이고 아내는 무사 가문 출신인 부부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지만 전쟁 중에 죽었다고 알려져 있었다. 부부의 아들은 초등학생일 때 연필에 오른쪽 손목을 찔린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는 츄야의 오른쪽 손목에 있는, 언제 입었는지 기억에 없는 작은 상처 자국과 일치했다.

사실 이 임무는 츄야에게 주는 간부 축하 선물이었다. 모리는 흑연의 탄소는 인체에 남으면 잘 사라지지 않으며, 또 오리지널이 과거에 입은 상처는 복제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비록 인간과 인간의 세포에서 제조된 인조 이능력 생명체는 의학적 검사를 해도 구별할 수 없으며, 진실을 아는 N이 죽고 모든 방도도 소실된 이상, 결국 츄야가 정말 인간인지 아닌지를 확실히 확인할 길은 영영 잃어버렸지만, 원본인 인간이라면 이능력을 특이점화하기 전의 유년기에 입은 상처가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다. 반면 인조 생명체는 그 이후에 만들어진 것이므로 특이점이 되기 전 어릴 적에 입은 상처가 있을 리 없다. 즉 N이 한 말은 거짓말이며 츄야는 인간이 맞았던 것이다.

그곳에서 츄야는 어쩌면 자신의 친부모일지도 모르는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다가, 만나보지 않아도 괜찮겠느냐는 모리의 물음에 '내 가족은 포트 마피아'라고 답하며 더 이상 과거에 연연하지 않기로 한다. 이후 모리에게 감사를 표하고서, 알바트로스의 유품인 바이크를 타고 귀환하는 것으로 소설은 마무리된다.

5. 평행 세계[25]

파일:BEAST_Chuya.png
건방지다, 유격 대장.
보스를 죽게 했다간 용서 않는다, 애송이. 이 놈은 언젠가, 내가 죽여버릴 거니까.

등장 자체는 한 장면 뿐이다. 조직의 2인자 권위를 가진 최고 간부이자 다자이의 최측근으로 나오며, 부하에게 살가운 원작과는 전혀 다르게 이상하리만치 예민하게 반응하며 다자이를 과보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자이의 호출에 응한 아츠시에게 보스 앞에서 예를 갖추라고 엄포를 놓지만, 정작 자신은 다자이에게 거친 말투를 쓰며 함부로 대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

다자이는 아츠시와 단 둘이 할 이야기가 있다며 자리를 비켜줄 것을 요구하지만 저 녀석이 뭔 짓을 할 줄 아냐며 이에 불복한다. 그러나 다자이가 '자신은 보스이고 너는 간부이니 허락은 필요 없다'고 지적하자 분노하여 마음대로 하라며 나가버린다. 직전 아츠시에게 다자이는 자신이 죽여버릴 것이니 죽게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하는 것으로 등장 끝. 츄야가 나간 후 다자이는 '죽이고 싶을 만큼 싫어하는 나와 보스로서 지켜야 할 나 사이에서 고민하는 츄야를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이번엔 좀 심했던 것 같다'며 씁쓸히 웃는다.

엔딩 이후의 행적은 전혀 언급이 없지만, 마피아 간부들 중에서도 사실상 2인자나 다름없는 권위를 지녔으니만큼 다자이 사후 포트 마피아의 보스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실사 영화 문호 스트레이독스 BEAST에서 조금 더 상세한 행적이 나온다. 과거 용두항쟁 때 적을 향해 오탁을 쓸 것을 요구하는 다자이에게 '너의 뭘 믿고 오탁을 쓰느냐'는 뉘앙스로 본편과 달리 다자이에게 신뢰를 주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이에 다자이는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너와 마피아가 필요하다며 스스로의 다리를 찌르면서까지 도망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했다.

그리고 쿠키 영상에서 밝혀지길, 엔딩 시점에서 다자이의 사후 보스가 되었으나 그 죽음에 광분해 마구 날뛰는 바람에 정부의 감금 시설에서 고문당한 듯한 몰골로 구속되는 처지가 된다. 아무 이유도 말해주지 않고 멋대로 죽어버린 다자이에게 치를 떨며 악담을 퍼부으면서도 아츠시에게 무장탐정사의 몰살을 명하는데
아츠시: 제가 포트 마피아에 있었던 건, 다자이 씨 때문입니다.
츄야: 쿄카는 제안을 수락했는데?
아츠시: ...당신이 무장탐정사에게 도전하는 것도 다자이 씨의 계획 일부일지도 몰라요.
츄야: 하하하하, 그렇다면 탐정사와 싸우는 동안엔 놈은 살아있다는 게 되겠군. 다자이의 원수를 갚겠어.
동시에 전부 자포자기한 듯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은 다자이를 향한 배신감을 넘어 광기마저 엿보인다. 아츠시, 쿄카와 마찬가지로 그 또한 세계선에 간섭한 다자이로 인해 인생이 바뀐 피해자라고 해석된다.

여담으로, 초기 설정에는 본편과 동일한 의상을 입고 있었다. 스토리 작가 아사기리 카프카는 주인공 5명(아츠시, 아쿠타가와, 긴, 다자이, 쿄카)을 빼고는 디자인이 본편과 똑같아도 상관없다고 했지만, 그림 작가 하루카와 산고가 '오다를 제외하고는 의상을 전부 다르게 하자'고 생각해서 현재의 캐릭터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소설 본문에서 코트가 아니라 정장이라고만 나와있어서 걸치고 있던 코트가 사라졌고, 셔츠가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주인공 5인 이외 등장인물들 중 유일하게 단행본 뒷부분에 설정화가 실려있다.

[1] 다자이의 협박 아닌 협박 때문에 날린 대사인데, 원작에서는 그런 츄야를 보고 다자이가 폭소하나 애니에선 본인이 시켜놓곤 아무 반응 없이 정색하는 다자이로 연출이 바뀐 덕에 츄야의 수치와 분노가 배가 됐다.[2] 아마 A급 위험 이능력자라는 뜻인 듯.[3] 이 장면에서 츄야는 오탁 사용으로 이성을 잃은 와중에도 용케 다자이를 불러대며 끝내 다자이를 한 대 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다자이는 츄야가 자신을 구하러 오면 다자이를 한 대 때릴 거라는 것까지 예상했기에(...) 미리 입 속에 숨겨놓았던 마비독의 해독제 캡슐이 깨지면서 살 수 있었다.[4] 1000명의 사람들 중 500명이 살인귀인 살인 소설. 퍼져있는 500명을 색출해 내야한다. 포가 말하길, 이 소설은 매우 난해한 소설이라서 란포도 탈출하려먼 며칠은 걸릴 거라고.[5] 포의 소설 내에선 이능력의 사용이 제한된다.[6] 후쿠자와가 모리에게 '마피아가 탐정 사원들을 구해 준다면 한 명을 마피아로 넘겨주겠다'고 거래를 했다. 그 직후 무장탐정사 사무실에 군경이 들이닥치면서 후쿠자와는 체포된다.[7] 여담으로, 위에 언급 된 츄야의 등장씬은 삽입곡과 대사가 들어가는 타이밍, 대사톤 등등이 모두 한데 어우러져 가장 멋있어 보일 수 있기 위해 애니팀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한다.[8] 총기를 사용하지 않고 이능력만을 사용한 덕에 죠우노가 미리 알아채지 못했다. 헬리콥터를 타고 등장했음에도 이 역시 알아채지 못한 걸 보아 헬기도 우선 이능력을 이용해 날렸다가 텟쵸를 저격한 후에서야 본격적으로 조종수가 조종한 듯.[9] 사실 처음부터 제정신이었으면서 다자이에게 총을 쏜 건데, 팬들 사이에서는 다자이의 행동이 짜증나서(...) 어깨를 쏘고, 그냥 다자이의 말을 중간에 끊고 머리를 맞춘 후 몸통에 몇 발씩이나 더 쏴버렸다는 게 정론이다. 그도 그럴게 츄야는 도스토옙스키의 책략이 아니었으면 그대로 중수에 빠져 죽을 뻔 했다. 맨정신으로 뱀파이어 연기까지 선보여야했다.[10] 애니메이션에서 이 묘사가 좀 더 자세히 나온다. 애니판에서 흡혈귀의 눈은 빨간 바탕에 까만색 선들이 그려져있는데, 츄야의 눈은 빨간색일 뿐 까만색 선들이 없다. 츄야가 평범한 흡혈귀가 아니라는 사실을 복선으로 깔아둔 셈.[11] 도스토옙스키의 과거편 삽화를 보아 실제 이능력 발동 조건은 다름 아닌 도스토옙스키 자신의 죽음인 것으로 추정된다.[12] 예로, 츄야의 이능력의 위력이 소설에서의 묘사보다 간략화되었다. 소설에서 츄야의 공격을 받은 다자이는 온갖 건축물을 부수며 스리바치 거리 중심부로 굴러떨어졌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몇m 날아가 벽에 쳐박힌 정도로 그쳤다. 또한 클라이맥스의 전투신도 축소되었다.[13] 작중에서 그렇게 "나는 아직 열다섯이다. 지금부터 자랄 거라고!!" 라 외쳤음에도 10cm 밖에 자라지 못한 채 16살에 성장이 멈춰버리고 말았다.. 참고로 다자이는 15살 때 155cm였으며 성인이 된 현재엔 26cm나 자랐다. 첫만남에서 다자이가 건 저주가 정말 실현된 셈.[14] 양은 츄야의 이능력에 의존하기만 하는 경향이 컸다. 그래서 츄야가 마피아와 함께 다닌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그제서야 츄야의 기분에 따라 언제든 자신들의 안위가 좌우됨을 깨달은 것이다. 물론 이렇게 불신을 키우도록 부추긴 누군가의 계략이 있기도 하였다.[15] 적대 세력의 몰살을 기획한 마피아에게 양의 정보를 넘겨주는 대신, 아직 어린 구성원은 죽이지 말라는 부탁. 그리고 츄야는 곧 이 전부가 자신이 절대로 거절하지 못할 상황으로 유도한 다자이의 노림수임을 깨닫는다.[16] 血潮. 혈기, 열정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17] 란도는 죽기 전 아라하바키에 관련한 내용을 조사해 두었는데, 이는 간부급이 되어야만 열람할 수 있는 기밀이며, 가장 유력한 간부 후보인 다자이가 먼저 기록을 열람했다간 내용을 기억하고 다 태워버릴 가능성이 높았다.[18] 보통의 특이점은 모순되는 두 가지의 이능력이 충돌하면서 희박하게 전혀 다른 결과로 발전하는 현상을 말한다. 그러나 자기 모순형 이능력은 한 예로, '닿은 상대의 능력을 증폭시키는 이능력'을 가진 자가 자기자신에게 손을 써 '증폭시키는 능력을 증폭시키는 능력'을 증폭시킨다는 무한한 과정을 거쳐, 이윽고 원칙을 넘어선 과잉 에너지가 공간 왜곡이라는 특이점으로써 발생하는 것이다.[19] 정황상 연구자들은 이능력자라는 이유로 이 아이를 납치하고 부모에게는 죽은 걸로 처리한 뒤 이전의 기억까지 강제로 지우고 실험체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플래그스의 조사에 의하면 과거 전쟁 때 군의 어느 부대가 서쪽에서 인체실험과 흡사한 신체기증 모집을 했었다고.[20] 츄야를 질책하는 양의 동료들을 향해 이런 힘만 없었다면 지금도 너희들과 함께 있었을 거라며 울부짖고, 환상 속에서 아무런 힘도 없고 왕도 아니지만 그저 동등한 동료로서 무리와 어울리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절망하기도 한다.[21] N은 마수 기블이 폭주할 때 그에 휘말려 죽어버렸고, 남은 방법은 N의 부하들에게 츄야 내부에 짜인 수식을 읽어내게 하는 것뿐이었는데, 봉인을 풀기 위해 제어 주언을 사용해버리면 로그가 초기화돼서 츄야에게 기억 소거 명령이 있었는지에 대한 로그도 날아간다.[22] 바로 직전, 자신을 살리기 위해 아담이 스스로를 희생한 상황이었다. 영혼이 없는 기계더라도 누군가를 구한 것에 만족해하며 사라진 친구를 보고, 츄야는 영혼의 유무에 대한 집착을 떨쳐낼 수 있었다.[23] 본인도 간부가 되고 아쿠타가와, 히구치도 마피아에 가입한 상황.[24] 오리지널 소년이 산인 지방 해안가의 온천 마을 출신이라고 언급됐고, 사진 속 풍경을 대조해보면 시마네현의 히노미사키로 추정된다.[25] 극장판 1주차 특전 소설 'BEAST ー 백의 아쿠타가와, 흑의 아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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