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07:28:50

나진(잔불의 기사)

특수 견습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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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d700> 나진
<nopad> 파일:나진.jpg
종족 인간
성별 남성
이명 불의 아이[1]
국적 중앙 대륙
신분 예비 기사
등장작품 <잔불의 기사>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4. 전투력5. 힘의 근원6. 떡밥7. 기타

[clearfix]

1. 개요

잔불의 기사의 등장인물. 나견의 쌍둥이 동생. 작중 시점에선 이미 사망한 인물로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였다.

나진 사망 후 나견이 나진 연기를 하고 있어 형식적으론 나진이 견습 기사로 취급되고 있다.

2. 성격

처음 등장에서 보여준 활기찬 모습과 다르게 의외로 아주 싸가지가 없는 성격인 듯. 원래부터 싸가지가 없었다고 1화부터 언급되며 나견조차 나진이 싸가지가 없는 것을 인정했다. 아마 나견과 같이 가족이거나 그에 비할 정도로 엄청 친한 관계가 아닌 이상은 차가운 태도를 유지하는 듯하다.

3. 작중 행적

1화: 형인 나견의 손으로 사망했다고 언급.

2화: 사망하기 전 당일의 행적이 나오는데 길을 걷던 나견이 자신과 부딪쳐 넘어지자 손을 뻗어 일으켜 세워준다.[2] 나견이 손에 들고 있는 잡지에 자신을 나온 걸 보고 그래서 산 거냐며 기뻐한다. 자기의 모습에 부끄러워하지만 나견이 장난으로 모르는 척을 하자 진짠 줄 알고 실망한다. 나견은 웃으며 장난이라 말한 뒤 대륙 명소를 보여주자 이유를 궁금해한다. 나견은 모험을 위해 우디온을 떠나겠다고 했으며, 나진은 기사로서 나견은 모험가로서 세계에서 만나자는 말을 하자 잠시 침묵하더니 생기 없는 표정으로 대답한다. 집 앞에 도착하고 나견이 문을 열자 그 안에는 가면을 착용한 수상한 자들이 있었다.

3화: 가면 무리의 한 명이 나견을 공격하자 보호했으며, 정체를 묻는 나견을 제지하고 자신을 죽이러 온 거냐고 묻는다. 눈앞의 적을 발차기로 날려보내고 검을 빼앗은 뒤 나견을 문밖에 놔둔채 문을 닫아 적들과 대치한다.[3] 불리한 상황인데도 4명을 상대로 선전하며 동그라미 가면을 제외한 나머지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던 중 우두머리의 움직임이 전혀 없자 그를 변수라 판단한다. 우두머리가 움직이려 하자 그를 경계했으며, 그가 나견이 있는 문 쪽을 향해 참격을 날리자 정면에서 참격을 막아낸다. 우두머리가 두 번째 참격을 날리자 검을 투척한 뒤 몸으로 막아내 치명상을 입는다.[4] 이후 우두머리는 나견에게 나진을 죽이면 살려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4화: 나견은 오히려 사람들이 올 때까지 자기가 버텨볼 거라고 하자 나견을 저지했으며, 승산은 없고 둘 다 죽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 나견의 손을 이끌고 스스로 자신의 몸에 검을 찔러 넣어 자살한다. 이후 나견에게 유언을 남기려 했지만 말을 잇지 못하고 끝내 사망한다.

9화: 나견의 과거 회상에 등장. 10여 년 전 마을에 화재가 있기 얼마 전, 당시의 나진은 약해빠져 언제나 나견이 보호해 줬어야 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나견이 무슨 병에 걸렸는지 쓰러진 일이 있었는데 이때의 나견을 보고 '이젠 자기가 나견을 지켜줘야 해'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몇 말 며칠 나견은 사경을 헤매다 겨우 정신을 차렸는데 나진은 수많은 나무를 베어낼 정도로 강해져 있었다.

20화: 마르샤가 나진과 함께 둘 다 기사가 되어 내가 네 애를 낳아 최강의 기사로 만들기로 약속했다고 언급했는데 진짜인지는 불명.

27화: 라우준의 과거 회상에 나견과 함께 어린 시절 모습으로 등장. 눈길에 쓰러져있는 라우준의 몸 상태를 묻는다.

28화: 어디서 왔냐고 묻는 나견과 달리 나견의 뒤에서 라우준을 바라본다. 멍 때리고 있는 라우준을 보고 바보 아니냐며 그를 대놓고 무시했으며, 나견은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당분간 여기서 지내라고 하자 나진은 내키지 않아 한다. 나견이 나무해 오는 거나 시켜 먹자고 말할 때 라우준이 감자를 먹으며 따뜻하다고 하자 그를 불안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37화: 나진을 본 은하류 사범이 은하류가 무색해질 정도의 재능이라 언급.

45화: 어처구니의 환영으로 등장.

64화: 붙잡힌 루스가 나견에게 나진이 가면 무리의 일원이었으며 자신들을 배신했기 때문에 죽였다고 말한다.

117화: 사실 마을에 불을 낸 게 나견이 아니라 나진이라는 진실이 드러난다. 하지만 나견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 죄를 자기가 뒤집어썼고 그 결과 나진은 마을을 태운 범죄를 저지른 게 아니라 불타는 마을에서 사람들을 구하러 돌아다닌 걸로 알려진 듯 하다.

4. 전투력

  • 전투의 재능
    마름모 가면: 막아선 녀석이 나진입니다.

    우두머리: 그래. 꽤 강해.



    어쩐다. 예상보다 훨씬 강한걸.



    3화 中, 우두머리의 평


    은하류가 무색해질 정도의 재능이더군.



    은하류 사범


    나진이었다면 괜찮았겠지만,[5]



    내레이션

    나진의 경우 100년에 한 번 나올만한 불순물 없는 순도 높은 원석이라 칭할 정도의 재능으로 묘사된다.

    전투력은 비(非) 기사들 중에선 상당히 강한 축에 들고 기사들도 흥미를 가질 정도지만 어디까지나 유망주 정도기에 기사와 직접 1:1로 붙는다면 상대가 되지 않는다.[6] 둘 다 전투력 묘사가 적어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전작에서 람에게 수련을 받은 이후의 트루디아도 일반인 강자와 기사 사이라는 비슷한 평가를 받았었다. 37화에서 나진이 가진 재능의 편린이 간접적으로 등장하는데 은하류의 사범으로 보이는[7] 자가 은하류가 무색해질 정도의 재능이라고 언급했다.

    일종의 콤플렉스에 가깝지만 나견은 무언가에 막힐 때마다 나진이었다면 더 나았을 것이라며 자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 판단력
    나진. 그의 '불리하지만 최선의 판단'은 결과적으로 옳았다.



    3화 中, 내레이션


    그의 판단은 대체로 옳았다.



    3화 中, 내레이션

    형인 나견이 전투의 재능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지능에 몰빵된 타입인 반면 나진은 지능 면에서도 두각을 보였다.[8] 일대 다수의 상황, 심지어 상대의 정체, 실력, 무기 등 무엇 하나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적들뿐인 좁은 공간에에 들어가는 건 틀림없는 최악의 판단이 될 테지만 그걸 다 떠나 나견이 인질로 잡히게 되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져 적들을 서로가 있는 집 안에 격리시켰다.

    3화에선 가면 무리의 일원이 대검을 휘두르려고 할 때 주먹을 타격해 검을 놓치게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5. 힘의 근원

유년기에 나진은 나견에 밀릴 정도로 재능이 뛰어나진 않았지만,
나견이 병에 걸려 사경을 해매고 있을 때 우연히 만난 용의 후예[9]와 접촉하여 모종의 계약을 한 후 용의 후예의 힘의 원천인 모종의 '의식'을 받아 강해진 것으로 추측한다.[10]

6. 떡밥

  • 2화에서 나견이 잡지에 있는 대륙 명소를 보여주자 해맑던 표정이 무덤덤한 표정으로 바뀌고 이유를 물어본 점. 다만 이건 나견이 자신을 떠난다는 투로 말을 한지라 다시 만나기 힘들어질 것 같다는 말에 대한 형제로써의 섭섭함을 내보인 것일 수도 있다.
  • 가면 무리의 우두머리가 나진을 '불의 아이'라 불렀는데 정확히 무얼 뜻한 건지는 불명.[11]
  • 12화에서 막 배신자의 모습을 드러낸 루스가 나진 연기를 하는 나견에게
    너만 특별하다 생각하지 마라 나진.

    나도 였으니까.

    라고 대사를 치는데, ‘나도’를 강조해서 써놨지만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려진 게 없다. 그전에 9화에서 나진이 아직 약해서 나견이 지켜주던 시절의 화상에서 나견이 병에 걸렸는지 기침을 하며 사경을 헤매다 회복하고 다시 깨어났을 때 나진이 칼로 수많은 나무를 벤 장면을 보여주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고 했다.
  • 불의 아이라는 표현에 관해 떡밥이 조금 풀렸는데, 투리순과 콰링이 갑작스럽게 각성하고 강해지는 것에 나레이션으로 "불이 옮겨붙는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에 불의 아이라는 것이 타인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존재라는 가설이 생겼다. 이 가설의 연장선으로, 본래 불의 아이인 나진이 용의 후예에 의해 아무에게도 불을 못 붙이고 죽었어야 했으나 그 자리에 놔두고 간 나견에게 불이 옮겨붙었고, 나견이 새로운 불씨로써 불의 아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추측이다.
  • 마을에 불을 지른게 사실 나견이 아니라 나진이였음이 밝혀졌는데, 이것의 죄를 나견이 뒤집어쓴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연관지어 사실 처음부터 나견이 불의 아이였는데 용의 후예들이 나진이 불의 아이였던 것으로 오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라우룬도 "나견이 불의 아이였다"는 투의 독백을 한 것으로 보아 이쪽이 맞을 듯. 근데 이러면 나견이 불의 아이인 것과 나진이 마을에 불을 지른 것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을지 알 수 없다.

7. 기타

어릴 적 나진은 약골이었으며, 그런 나진을 다른 녀석들이 괴롭히면 언제나 나견이 나타나 구해줬다고 한다.

작중 언급들을 보면 살아있을 당시의 강함보다는 높은 잠재력으로 고평가 받는 인물. 특히 100년에 한 번 나오는 원석이라는 표현을 보면, 아마 살아있었다면 무사히 기사가 되었을 듯. 특히 루디카의 첫 시험 당시 힘을 상당히 실은 강력한 공격을 두고 내레이션이 '나진이라면 괜찮겠지만'이라는 말을 함으로써 강력함을 입증했다.

전작 애늙은이의 팅크와 비슷한 점이 있는데, 몸이 약한 형제가 있고, 촉망받는 기사 유망주였으며, 모종의 이유로 비밀 결사에 들어가게 되었고, 종국에는 그 비밀 결사를 배신하고 싸우다가 그 때문에 죽었다는 점에서 비슷한 면모가 많이 보인다. 또한, 이들의 사후에 형제가 기사 견습생이 된다는 점조차도 매우 유사하다.



[1] 나진을 죽인 무리의 대장격으로 보이는 인물이 나진을 불의 아이라고 칭했으며, 마름모는 그에 대해 모르는 듯한 눈치이다.[2] 이때 10년 전, 마을을 불태운 나견과 다르게 화재에서 사람들을 구해냈다고 언급된다.[3] 적들뿐인 좁은 공간에 들어가는 건 나진에게 불리한 상황이긴 하지만 그보다 더 최악은 나견이 적들에게 인질로 잡히는 것이기에 당시 상황에선 최적의 판단이라 볼 수 있다.[4] 검을 투척 후 우두머리의 가면을 보면 왼쪽 뺨 부분에 흔집이 생겼으며, 우두머리 또한 확실한 공격보다 확실히 지키는 쪽을 선택했다고 판단했다. 만약 나진이 나견을 버리고 좀 더 집중해 검을 날렸다면 우두머리의 가면을 스치지 않고 치명상을 입혔을 가능성이 있다.[5] 큰 치명상을 입을 정도로 강력한 공격이 나견에게 작렬할 때 종종 나오는 내레이션이다. 보통 뒤에 나견은 필히 즉사에 이를 공격이었다 등이 붙는다.[6] 그래도 기사급인 라우룬에게 한 방 먹인 것을 보면 아무것도 못하고 패배하는 수준은 아닐듯 하다.[7] 율니아의 아버지로 추정된다.[8] 파디얀이 나견에게 나진과는 다른 가능성을 봤다는 언급으로 보아 어쨌든 지능 면에선 나견이 더 우수할 것이다.[9] 라우룬[10] 후술한 것에도 나오지만,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을 정도로 강해졌다고 나견이 생각했을 정도이다.[11] 같은 무리 중 하나인 마름모 가면 또한 뭘 뜻하는지 이해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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