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23 08:42:09

나는 죽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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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死也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4. 전개

1. 개요

JACKJEANNE극중극. 앰버가 여름방학 마지막날과 최종 공연(유니베일 공연)에서 선보이는 공연이다. 일본어 발음으로 와레시나리라고 읽는다.

2. 특징

네지 코쿠토가 앰버에 있던 시절에 타나카미기 츄이를 위해서 만든 각극 각본이다. 츄이의 특이한 내면을 제대로 표현하는 공연이라고 한다. 알 잔느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야차로 변모한 타키히메. 잭 에이스는 타키히메의 소원을 이루어줄려하는 가샤도쿠로. "나는 죽음이다."는 그런 타키히메와 가샤도쿠로의 기괴한 애증극이다.

중앙국의 시시아는 코쿠토가 타치바나 키사를 위해서 만들어낸 극중극이다. 그래서 최종공연에서는 코쿠토가 서로를 위해서 만든 각본끼리 격돌한다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특히 키사 루트에서는 그런 상징성이 강해진다.

3. 등장인물

* 가샤도쿠로 - 타나카미기 츄이
이 작품의 주인공이자 잭 에이스. 캐릭별 루트에 따라 분장과 표현방식이 달라진다.

* 타키히메 - 카미야 우츠리 또는 모모나시 카쿠토
이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이자 알 잔느. 캐릭별 루트에 따라 인원수와 분장, 표현방식이 달라진다.

4. 전개

4.1. 여름 마지막날 공연

파일:chui_Summer.jpg

4.2. 시로타 미츠키 루트

파일:Wareshinari_Shirota_Mitsuki_route.jpg
맹신자들은 신의 닮은 꼴이라도 발견한 듯 몰려들었다. 말하자면, 갈 곳을 잃은 새들의 무리가 겨우 발견한, 죽음의 홰
그들의 마음은, 무대 위에 내려선 타나카미기 츄이, 그 사람의 포로.
일그러진 차림으로 『가샤도쿠로』로서 이 공간에 군림했던 그는 신앙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했을 터.
만약 관객과 연기자라는 관계의 굴레가 없다면 그들은 무아의 경지로 그 발밑에 매달리 그 발밑에 매달리지 않았을까?
그것도 그에게는 알사탕에 몰려드는 개미로 보였을 것이다. 너무나도 왜소하고 하찮은 존재.
무자비한 신은 민초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의 무위함을 알리듯 그저 밟고 다닌다.
신의 세계에 인간의 삶이란 필요 없다는 듯 마음째로 짓밟는다.
몸마저 산산히 부서진 비명 대신 교성을 질렀다. 신앙 앞에서는 살육마저 정화가 된다.
『가샤도쿠로』가 뒤집어쓴 피로 선명하게 물들고 거구가 섬뜩하게 붉은빛으로 빛나면 덧없는 신성이 신자들을 더욱 심취하게 만든다.
피와 살로 장식된 우상은 여전히 세계의 무엇에도 개의치 않는다.
그저 모이는 작은 생물들을, 다리가 가는 대로 짓밟는다.
만일 이것이 신이라면 그 세계에서는 새가 지저귀지도 않을 것이다.

4.3. 오리마키 스즈 루트

파일:Wareshinari_Orimaki_Suzu_route.jpg

4.4. 요나가 소시로 루트

파일:Wareshinari_Yonaga_Soshiro_route.jpg
따뜻한 말과 애정이 가득했던 유니베일 극장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었다.
'타키히메'의 어둠보다 깊고, 밤보다도 어두운 눈동자는 잠시 응시하기만 해도 생명의 힘을 빼앗아 갔다.
처음부터 그녀는 괴물이었던 것이다.
부족함 없던 생활도, 그녀에게 있어서는 자유의 구속. 아버지가 조정에 의해 살해당한 것조차도, 핑계에 불과했다.
『가샤도쿠로』에게 조정에 복수해달라고 애원했던 것도 단지 핑계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계속 살아가는 의미, 어둠 속의 한 줄기 빛.
뿌려지는 피로 얼굴에 꽃을 피우고, 하지만 사랑스럽게 웃는 '타키히메'.
황천의 강에, 모든 생명을 태워버리는 『가샤도쿠로』
두 사람이 가는 곳에는, 뼛조각 하나조차 남지 않았다.
일그러진 그 둘은, 목마른 대지를 활보한다. 생명을 부정함으로써 스스로 삶을 찾아낸다.
'타키히메'의 눈동자에 비치는 것은 아버지도, 그 원수도 아닌, 오직 『가샤도쿠로』뿐.
자신의 공허한 삶을 유일하게 긍정하는, 죽음을 낳는 거대한 장치.
그것을 바라보는 눈빛에는, 어느새 애정마저 깃들어 있었다.
하지만 『가샤도쿠로』는 그 사랑에 보답하지 않는다. 그는 그저 앞만을 바라본다.
육체를 도륙하고, 뼈를 부순다. '타키히메'는 그 사랑을, 공허한 죽음으로 위로할 뿐이다.
일그러진 그 둘은, 메마른 대지를 활보한다. 어울리는 방법을, 영원히 모른 채.
앰버의 모두가 그러하듯이.

4.5. 타카시나 사라후미 루트

파일:Wareshinari_Takashina_Sarafumi_route.jpg

4.6. 무츠미 카이 루트

파일:Wareshinari_Mutsumi_Kai_route.jpg

4.7. 네지 코쿠토 루트

파일:Chui_Last Boss_06.jpg

4.8. 타치바나 키사 루트

파일:JACKJEANNE_Chui_Last Boss.jpg.jpg

4.8.1. 배드 엔딩

파일:Wareshinari_Bad Ending_rout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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