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2 12:48:56

껍데기(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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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
파일:껍데기.jpg
장르 스릴러, 드라마
작가 김탐미
연재처 카카오웹툰
연재 기간 2018. 04. 22. ~ 2020. 03. 29.
연재 주기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4.2. 주변 인물
5. 미디어 믹스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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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저는 여러분이 만든 결과에요.
― 한태희[1]

한국의 스릴러·드라마 웹툰. 작가는 김탐미.

외모 콤플렉스가 심한 한태희가 성형외과 의사 김도하의 캐스팅으로 성형수술 프로그램 '경국지색'에 출연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고, 그 이후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 줄거리

예뻐지고 싶은 태희와 성형외과 의사 도하,
그들은 껍데기만으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주인공 한태희는 못생긴 외모로 인해 주변으로부터 무시와 조롱을 당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다 알게 된 후 자신의 집에 얹혀 살고 있는 김민재에게 금전을 뜯기는 등 힘든 삶을 살아간다. 외모 콤플렉스와 할머니의 사망 이후 외로움을 타던 그녀에게 유일하게 친절히 대하는 사람은 그림 스터디를 통해 알게 된 이수영뿐이다.

한편, 김도하는 성형수술 프로그램인 '경국지색'의 출연자들의 외모를 성형수술로 드라마틱하게 변화시키기로 유명한 성형외과의이다. 여자친구도 있고 잘 나가는 성형외과의로 겉보기엔 다 가진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는 옛 연인이자 현재 식물인간 상태인 선영을 잊지 못해 같은 키, 생일을 가진 여성들을 수술해 ‘제2의 선영’을 만들고자 한다.

외모 스트레스가 극심한 태희는 ‘경국지색’이라는 성형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도하를 찾는다. 도하 역시 옛 연인과 똑같은 신체 사이즈를 지닌 태희를 선택한다. 그렇게 태희는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도하의 수술을 거쳐 새롭게 태어난다.

3. 연재 현황

다음 웹툰에서 2018년 4월 22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연재됐다.

2020년 3월 29일 총 86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

  • 한태희
    본작의 주인공. 94년 7월 8일생이다. 못생긴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하며, 어린 시절부터 키워준 할머니의 사망 이후 홀로 자라왔기에 애정결핍 증세가 있다. 그러면서도 자신 역시 얼굴만 보고 양아치 민재와 동거한다. 주변의 멸시를 견디다 못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때려치고, 김민재를 내쫓은 후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려는 순간 김도하의 캐스팅을 받는다. 이후 그의 집도로 성형수술을 함으로써 아름다운 외모를 갖게 되고, 제2의 인생을 살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태희를 ‘성괴’라 칭하고, 루머를 생성하는 등 악의적인 댓글에 힘들어하며, 방송계에선 태희의 섹시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상업적으로 활용하려 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베스트 셀러의 내용이 논란이 된다는 점으로 미루어볼 때 페미니즘 관련 도서를 읽은 것으로 추정되며, 9화에서의 소신 발언이나 핸드폰 광고 당시 마찰을 빚었던 부분으로 볼 때 본인 역시도 자신의 이미지가 선정적으로 소비되는 것에 대한 불만을 느끼는 듯하다.

    결국 윤선영과 관련된 진실과 자신이 윤선영의 대타였을 뿐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김도하와 완전히 결별하며 새 삶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얼굴이 망가져버린 유민주와 재회하고, 그녀의 집까지 찾아가면서까지 돌봐준다. 같은 김도하의 피해자이자 외모로 차별받던 자신의 과거와 비슷하기에 더욱 신경이 쓰이는 듯.
  • 김도하
    3대째 성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는 병원의 성형외과의. 상당히 수려한 외모에 재력까지 갖춘 엄친아. 모종의 이유로 식물인간 상태가 된 배우이자 전 여자친구인 윤선영과 행복하게 사귀던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다. 웹툰 초반부에서 '경국지색' 6회 주인공이었던 조은지와 연애하고 있었으나, 태희가 성형수술을 한 후 윤선영과 똑같은 외모로 변화하자 한태희와 사귀게 된다.

    사실 이 웹툰에서 태희가 겪는 모든 고난의 만악의 근원. 전 여자친구 윤선영을 식물인간 상태로 만들어버린 장본인이다. 과거 윤선영의 성형수술을 집도하면서 마취 중 사고가 일어나 그만 그 부작용으로 윤선영이 식물인간이 되어 버리고 만 것. 진심으로 사랑했던 연인을 식물인간으로 만들어버렸다는 죄책감에 자살시도까지 했지만 간신히 살아나고, 윤선영을 잊지못해 '경국지색'이란 프로그램을 구성해 윤선영과 생년월일, 목소리, 신체 사이즈가 비슷한 여자들을[2] 모아다가 전부 윤선영과 똑같은 외모로 성형시켰다. 그리고 그렇게 윤선영과 똑같이 변한 여자들을 윤선영 대신으로 사귀어왔으며, 한태희도 그런 여자들 중에서 한 명이었을 뿐이었다. 윤선영에 대한 집착은 그야말로 엄청나며, 경국지색의 참가자들을 자기 핸드폰에 몇번째 선영이라고 저장해놓는 수준이다.[3]
  • 윤선영
    배우이며, 김도하의 전 여자친구였다. 김도하와는 방송 쪽 모임을 통해 알게 되었으며, 윤선영의 솔직하고 가식 없는 면모에 편안함과 호감을 느낀 김도하와 방송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며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신인시절 웹 드라마 시즌 2에 주연으로 출연하게 되며 엄청난 악플을 받았고, 이로 인해 우울증을 겪는다. 그 이후 '제일 예쁜 모습'을 원하게 되고, 소속사의 강요 하에 무리한 성형수술 결심을 하게 되지만... 현재는 스포일러의 이유로 식물인간 상태가 된 후 병실에 누워 지내고 있다. 한태희와 생년월일, 목소리, 발 사이즈 등이 동일한 것으로 묘사된다. 작중 '나는 죽어도 배우로 죽을 거야'라는 대사로 미루어볼 때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그녀가 식물인간 상태에 빠지게 된 이유가 다름아닌 연인 김도하의 집도로 이뤄지던 성형수술 도중에 마취 부작용으로 인한 것이라는게 드러났다. 즉, 연인에 의해 죽지도 살지도 못한 상태가 되어 버린 것. 심지어 아들을 과보호하던 김도하의 어머니는 도하의 커리어에 흠집이 남을까봐 인터넷과 대중매체에서 배우 윤선영에 대한 모든 기록을 지워버리고, 성형수술 사고 기록마저 묻어버린다. 이로 인해 한태희가 경국지색에 나온 현재 시점에서 윤선영에 대해 알고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연인 김도하는 이후에도 계속 윤선영에게 집착해서, 다른 여자들을 모아다가 윤선영과 똑같이 성형시켜 대타로 삼아 사귀는 짓을 저지른다.

    그리고 마침내 시즌 3에서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난다. 하지만 배우 윤선영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데도 없고, 오직 자신의 외모와 똑같은 한태희만 기억하는 세상에 절망하며 김도하에게 "내 인생 최악의 선택은 널 만난 거야."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또한 시즌 3에서 과거가 나오는데, 고아로 태어나 차별받고 살면서 극도의 애정결핍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뛰어난 외모로 주목을 받아 배우로 데뷔하면서, 이 결핍을 세간의 관심과 사랑으로 충족하고자 했다. 김도하의 과거에서 외모에 집착하면서 죽어도 여배우로 죽을 거라며 소리치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이 애정결핍은 김도하와 사귀게 된 이후로도 계속되었으며, 자신을 향한 악플과 뒷담화로 인해 극심한 우울증까지 앓게 되어 배우 활동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도하도 휴직까지 하면서 어떻게든 선영을 달래주려 했지만 전혀 차도를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이 힘들어하는데 도하는 직장이나 자기 집안에 더 신경을 쓴다며 짜증을 내며 연인 관계마저 금이 가버리고 만다. 결국 자신이 더 예뻐지면 좀 더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 거라며 꼬드기는 오실장의 말에 넘어가 김도하에게 성형수술 집도를 맡겼고, 그 결과 수술 부작용으로 인해 식물인간 상태에 빠지고 만 것. 결국 75화에서 김도하의 감시를 받고 있던 중에 머물고 있던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사인은 자살. 하지만 그전에 한태희와 김도하에게 원한을 가진 김민재가 벽돌을 가지고 선영의 자택에 무단 침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자살인지 타살인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4.2. 주변 인물

  • 이수영
    한태희의 그림 스터디 동료이자 태희가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유일한 친구. 한태희가 일하는 카페 사장이나 동료들과 알고 지내는 것으로 보아 카페에 비교적 자주 오는 듯하다. 태희의 외모를 조롱하지 않으며, 성형수술 상담을 같이 가 달라는 태희에게 성형수술을 하기보다 내면의 자신을 사랑하라고 조언해주는 등 개념찬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태희가 성형수술을 결심한 이후 연락이 뜸해지자 태희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성형수술 부작용에 대해 걱정하는 등 태희를 스터디 동료나 친구 이상으로 대한다. 학비와 생활비, 자취방 비용까지 마련하며 하고 싶은 일(그림)까지 하는 태희의 모습에 자극받았다고. 태희가 성형수술을 하는 기간동안 유럽여행을 다녀와 연락이 불가능했다가 귀국 이후 오랜만에 재회해 태희의 연예계 생활에 대한 고충에 공감하고, 태희를 뒷담화하는 카페 동료들의 행태를 비판하며 사이다를 제공한다. 여담으로 토끼 인형을 좋아하는 듯. 태희에게 여행 선물로 토끼 인형을 주기도 했으며, 토끼 인형 동호회도 소속되어 있는 듯하다.
  • 김민재
    28화까지 기준으로 작중 최악의 쓰레기. 한태희와는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통해 알게 되었으며, 아르바이트 당시에도 태희의 외모를 조롱하는 등 그다지 좋은 사람은 아니다. 술에 취한 후 태희에게 어떤 말을 하였는데, 그것이 태희의 애정결핍을 자극하였고, 태희가 김민재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태희의 집에 얹혀 살며 돈을 갈취하고, 다른 여자를 들여와 태희의 뒷담화를 하는 등 전형적인 쓰레기의 모습을 보여준다.[4] 즉 태희를 한 인격체가 아닌 호구로 생각한 것. 태희가 방을 뺀 이후에는 태희를 찾으러 온 수영에게 자신과 태희의 관계를 알려주겠다는 것을 빌미로 5만원을 뜯어내는 등 끝까지 찌질한 모습을 보여준다. 태희가 성형수술을 한 후 아름다운 외모를 갖게 되자 태희에게 연락해 급 호의를 베풀며 사귀려 하고, 태희가 이를 거부하자 과거 자신과 동거했던 이야기를 온라인상에 폭로하나, 김도하의 '설계' 하에 철저히 응징당한다. 과거 회상 편에 따르면, 학창 시절 일진이었으며, 약한 학생을 괴롭히는 것에서 희열을 느꼈다고 한다. 학교폭력으로 인해 퇴학당한 후에는 아르바이트, 쇼핑몰 모델 일을 하거나 BJ 친구들의 방송에 출연해 수익을 나눠 갖는 등 수입 활동은 하며 살아온 듯. 이 때문인지 나쁘게 살고 별로 노력하지 않아도 세상은 내 편이라는 사고방식을 갖게 된다.

    끝까지 정신을 못차리고 친구들과 작당해 한태희를 스토킹하며 해코지하려다가 결국 경찰에게 체포되고, 모든 범죄 혐의가 드러나 징역형을 선고받고 하루아침에 전과자가 되어 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잘못을 생각치 않고 모든 책임을 한태희와 김도하에게 돌리며 어떻게든 그 둘에게 복수할 궁리만 한다. 결국 옛날에 한태희가 살고있던 김도하의 자택에 벽돌을 들고 무단 침입하지만, 먼저 사망한 윤선영의 시체를 발견하고 기겁해 경찰이 오기 전에 도망간다. 하지만 지문이 묻혀있던 벽돌을 두고온터라 바로 김도하와 장 변호사에게 의심을 받는다. 심지어 이런 김민재의 만행에 같이 살던 친구마저 경악해 화를 내지만,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짜증 좀 그만 내라고 소리친다. 이에 분노한 친구도 김민재에게 학을 떼면서 너처럼 이기적이고 무식하고 못돼먹은 놈이랑은 친구 더 이상 못 해먹겠다고 선언하고, 그나마 남아있던 친구에게마저 버림받는다.
  • 조은지
    경국지색의 6회 주인공이었으며, 김도하의 전 여자친구였다. 성형수술 후 화장품 광고도 찍고, 드라마에도 출연하는 등 승승장구했었지만 한태희의 등장 이후 김도하의 스폰이 끊기며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 오실장
    윤선영의 소속사 실장. 윤선영이 식물인간 상태가 된 원인 중 하나이다. 김도하와는 대단히 사이가 나쁜 듯.
    이후 과거편에서 윤선영에게 더 예뻐지면 좀 더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 거라고 꼬드기며 성형수술을 강요했다는게 밝혀졌다. 결국 윤선영이 식물인간 상태가 되자 소속사에서 가장 잘나가는 상품이 망가졌다며 김도하와 철천치 원수가 되지만,[5] 김도하의 어머니의 강요로 윤선영의 사고에 대한 진상을 숨기게 되었다.
  • 유민주
    한태희의 카페 아르바이트 동료. 채용 당시 '연예인 박보현을 닮았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외모는 반반한 편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태희의 외모를 사사건건 조롱하고 무시하는 등 태희를 자신보다 못한 존재로 인식하고, 인격적으로 모독한다. 그러던 중 새로 채용된 현승일에게 태희의 손목 상처와 관련한 뒷담화를 대놓고 하고, 이에 열받은 태희는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게 된다. 성형수술 후 확 달라져 온 태희를 또 다시 인신공격하나, 여유로운 태희의 모습에 기막혀 한다. 이후에도 태희가 카페에 올 때마다 얼굴을 찌푸리는 등 못마땅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승일과는 꽁냥꽁냥하더니 사귀는 모양끼리끼리. 그러나 현승일이 태희의 몰카를 찍을 때 옆에서 그 점을 지적한 것이나, 이수영의 개념 발언에 내심 공감하는 모습을 보면 아주 나쁜 인물은 아닐지도.[6] 여담으로 주인공 한태희, 윤선영 등과 생일이 같다. 이 때문에 '유민주도 나중에 김도하의 집도로 성형수술 하는 것 아니냐'는 독자들의 추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그 추리는 맞아떨어졌다.

    하지만 김도하는 유민주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저 윤선영의 대타로 생각했을 뿐이었기에, 민주와 사귀면서도 한태희와 사귀었던 시절만큼의 애정도 보이지 않는다. 유민주 역시 그 사실이 명시되어 있는 계약서에 사인하면서 성형수술에 동의하여, 한태희처럼 윤선영과 똑같은 외모로 변하게 된다. 잘생기고 돈까지 많은 김도하를 지극히 속물적인 이유로 좋아하게 되고 그와 사귀게 되지만, 도하는 면전에서 대놓고 전여친 윤선영의 이름을 부르거나, "다 알고 왔으면서 왜 혼자 사랑타령인데."라는 독설을 내뱉으며 민주를 냉대한다. 갈수록 내가 더 예뻐야 된다는 강박과 윤선영에 대한 열등감으로 피폐해지다가, 결국 다시 한번 재성형수술을 하지만 그 부작용으로 이전의 외모는 온데간데 없이 얼굴이 완전히 망가져 버린다.
  • 현승일
    한태희의 카페 아르바이트 동료로, 한태희나 유민주보단 나중에 채용된 듯하다. 유민주가 태희를 모욕할 때마다 한 마디씩 거들며 태희에게 상처를 준다. 태희가 성형수술 이후 예뻐지자 여자친구인 유민주가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과도한 호의를 베푼다. 이후 전 메뉴를 무료로 제공할테니 카페에 자주 오라고 연락하는 등 찌질한 모습을 보여준다. 응 너 차단
  • 카페 사장
    한태희가 근무하는 카페 사장. 채용 시부터 민주와 태희를 끊임없이 비교하며 조롱하는 등 무개념적인 어른의 모습을 보여준다. 현승일과 마찬가지로 성형수술 후 환골탈태한 태희에게 갑자기 호의를 베푸는 모습을 보인다. 수영이 태희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걸 알아채고 연인 관계로 발전되지 않은 것을 빌미로 태희를 뒷담화하려다 좋아하는 사람이 나랑 잘 안 되면 나쁜 년이에요? 태희 씨는 여전히 좋은 친구인데요.라는 수영의 말에 '어른이 얘기하는데...'라고만 말할 뿐이다.
  • 김도하의 어머니
    24화에서 첫 등장. 윤선영의 존재와 이후 김도하와 교제하는 여자들을 못마땅해하는 듯하며, 한태희와 사귄 이후 과소비하는 도하를 꾸중한다. 이후 한태희에게 김도하가 어린 시절 장난감을 사흘 이상 갖고 놀지 않았으며, 전에 갖고 놀던 장난감과 비슷한 장난감을 사 달라고 했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단순히 김도하의 유년기 에피소드를 이야기한 것이 아닌, 작품 줄거리의 복선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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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가

전반적으로 여성 서사의 특성을 띤다. 스토리적 재미와 동시에 외모지상주의를 비롯한 성형수술 프로그램이 갖는 모순점과 미디어를 통해 성 상품화되어지는 여성, 여성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한 검열, 여적여 프레임, 데이트 폭력 등을 현실적으로 묘사/비판하며 강력한 메세지를 던져준다는 점에서 일진 미화물로 변질된 옆 동네의 모 웹툰과 대비된다.

하지만 초중반부와 달리 결말과 후반부는 스토리가 이상하게 흘러가는데 이는 바로 독자들의 사이버불링으로 인해 작가가 우울증에 걸려서라고 한다. 작품을 위해 매주 사회의 어두운 면을 조사해야 했고 연재할 때마다 댓글창에 싸움이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정신적인 소모가 큰데, 여성신인작가가 여성의 이야기를 썼단 이유만으로 페미나치라 조롱당한다던가 스토리상 꼭 표현되어야 하는 장면이 여성혐오로 몰려 공격을 받는 등 심한 사이버 불링을 받아 시즌 1 연재 당시 우울증이 왔다고 한다.

심지어 작가는 굉장히 성실하게 연재했지만 설날 때 한번 휴재했단 이유만으로 댓글 공격을 받았으며 작가에게 선입견을 씌워 이상한 사상을 가진 작가로 몰아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린다던가 작가의 주변인들에게도 심한 욕설을 했고 작가의 개인 계정에 인신공격이 담긴 욕설을 멘션으로 보내는 독자들도 있었다. 작가 후기를 보면 이 내용이 자세히 묘사된다.


[1] 9화 '결과와 원인' 편에서. 사실상 이 웹툰의 주제를 함축한 대사이다.[2] 경국지색의 7번째 주인공인 한태희는 생년월일, 목소리, 발 사이즈가 윤선영과 똑같은걸로 나온다.[3] 한태희는 자기 핸드폰에 '선영7'이라고 저장해놓았다.[4] 아르바이트 후 귀가하던 태희는 이 말을 모두 들었고, 성형수술을 결심하는 계기가 된다[5] 김도하 역시 윤선영에게 성형수술을 강요해 작금의 사태를 만들어낸 오실장을 극도로 혐오하고 있다.[6] 사실 태희의 성형수술 이후 민주가 보이는 행동들은 자신보다 열등한 존재로 인식해 무시했던 사람이 환골탈태하여 자신보다 나은 사람이 되었다는 점에서 나타나는 질투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민주의 행동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