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4 11:53:22

김효주(골프선수)/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김효주(골프선수)

1. 개요

김효주의 선수 경력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 에이스 출신으로 일찍이 '프로 잡는 아마'로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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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개막전 롯데마트여자오픈 우승 당시. 앳된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그래서 괴물인거다. 앳된 모습, 무서운 실력.
2012년 4월, 아마추어 추천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롯데마트 여자 오픈. ‘프로 언니’들을 압도하는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팬들 사이에서 ‘김효주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문현희 프로와도 무려 9타차 우위. 1, 2, 4라운드 모두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실력은 물론 내용까지 완벽한 우승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개월 후 일본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 한국 아마추어 선수 자격으로 또 다시 초청되었는데, 7타차로 뒤져 있던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11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엄청난 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한-일 양국에 충격을 안겼다.[1][2]

이런 '괴물'같은 활약으로 인해 KLPGA 규정도 바뀌게 되었는데,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시드전을 치르지 않아도 이듬해 국내 대회 풀시드를 받을 수 있게 변경된 것이다. 이로 인한 최초의 수혜자가 된 것은 물론이다.[3]

3. 프로 시절

3.1. 2013년~2014년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2012년 10월 프로 전향을 선언하였고, 2개월 후인 12월 중국에서 열린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4타차 우승을 거머쥐며 프로로서의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4] 이는 또한 프로 입회 후 2개월 11일 만에 거둔 우승으로 역대 KLPGA 최단초 우승자(입회 이후 우승까지 최단 기간)라는 진기록이 되었다.

이렇게 되자 2013년 본격적인 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골프 평론가들이 꼽은 시즌 대상 후보 중 단연 1순위는 김효주일 수밖에 없었다.신인왕... 그거 그냥 제 꺼 아녜요? 시즌 5승을 점치는 평론가도 있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마추어와 프로 사이에는 '한 시즌을 치러 낼 수 있는 체력의 차이'가 있었다.

시즌 내내 우승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며, 실제로도 신인으로서는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우승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프로 골퍼의 가치'를 따진다면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의 우승이 결국 2013시즌의 '유일한' 우승이었으니 김효주의 첫 시즌에 대한 아쉬움은 남을 수밖에 없었고 일부 매체는 '기대치에 비해 매우 아쉬운 시즌'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대상 부문에서는 장하나, 김세영과, 신인상 부문에서는 전인지와 경합을 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었기에 김효주의 루키 시즌은 그래도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대상포인트 2위, 상금 4위, 신인상포인트 1위[5], 평균 타수 1위, TOP10 진입율 1위를 차지하면서, 대상을 수상한 장하나와 함께 연말 시상식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였기 때문이다.이게 아쉬운 성적이야?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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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KLPGA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자인 장하나와 함께

본인도 루키 시즌은 기대만큼은 아니었는지 절치부심하겠다고 밝힌 뒤 체력 훈련 위주로 동계 훈련을 했는데... 그렇게 그녀는 "괴물"이 되었다.

- 2014 KLPGA 투어 정상(頂上)에!! -
전년도 장하나의 백을 맸던 서정우 캐디와 새롭게 손을 잡은 김효주의 2년차 첫 우승은 한국의 내셔널 메이저 타이틀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이었는데, 2012년 12월 이후 무려 1년 7개월 만의 우승이었다. 전년도 신인왕 라이벌이었던 전인지가 바로 1주 전에 있었던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먼저 우승을 신고하며 '우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던 김효주를 압박하고 있었는데 이를 시원하게 날려버린 우승이었다.[6] 퍼터를 교체한 후 신들린 듯한 숏 게임과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그 다음 주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도 연달아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 기록까지 달성하였다. 이어 한 주 건너 열린 '한화금융 클래식 2014'에서도 이정민의 추격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 2014 시즌의 대세임을, 그리고 자신의 세대를 대표하는 골퍼임을 입증해 보였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KLPGA 상금 순위로 초청받아 나간 LPGA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2014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대형 사고를 친 것이다. 대회 첫 날에만 무려 61타(10언더파)를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이는 PGA, LPGA 투어 선수 통틀어 메이저 대회 18홀 최소타라는 신기록이었으며,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선전한 끝에 LPGA의 레전드 선수인 캐리 웹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7] 또한 이 대회에서 19세 2개월의 나이로 우승하며 종전 박인비가 세웠던 한국 선수 메이저 최연소 우승 기록도 경신하였으며, 우승 상금으로는 48만 7500달러(약 5억원)을 받았다. 다만, 대부분의 외신 및 해외 골프팬들은 이름 모를 한국의 10대 소녀보다 슈퍼 그랜드 슬램을 눈앞에 둔 베테랑 캐리 웹의 우승을 염원하였다고 한다. 김효주가 퍼팅을 성공시킨 뒤 나타난 잔잔했던 현장 분위기가 그런 상황을 잘 설명해 주었다고.

2015 시즌 LPGA 직행을 확정짓고 영웅이 되어 돌아 온 후, KLPGA에서는 더 날아다녔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그 다음 주에 있었던 메이저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해버린 것. 이로 인해 다시 한 번 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하였고, 역대 KLPGA 단일 시즌 메이저 3승[8]이라는 대기록을 남기며 이견 없는 '김효주 시즌'을 완성해 버렸다.

결국 김효주는 시즌 5승, 상금 12억[9]이라는 앞으로 다시 보기 어려울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고, 기대했던 것 그 이상의 성과를 내며 2014 시즌을 KLPGA 역사에 있어서 영원히 회자될 만한 임팩트 강한 한 해로 만들었다.[10][11]

12월 중국에서 열린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2015시즌 개막전)에서도 전인지와 엎치락뒤치락 끝에 우승[12]을 차지하며 15년 또한 김효주의 해가 될 것임을 보여주었다.

3.2.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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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JTBC 파운더스컵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13]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안고 LPGA에 입성한 김효주는 3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JTBC 파운더스컵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를 3타차로 꺾고 우승하며[14] 화려한 루키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데뷔 첫해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친 대학 선배 김세영과 초반부터 신인왕 다툼을 지속적으로 하며 '역시 김효주'라는 평가를 받았다.[15] 그러나 매니지먼트사의 스케줄 관리 부실 탓인지, 후원사의 요구 때문인지, 아니면 협회의 요청 때문인지 LPGA 본 무대인 미국 이외의 투어에도 자주 참가하게 되자 주변의 우려를 낳았고 결국 그 우려가 현실이 되어 기대했던 만큼의 큰 성과는 올리지 못했다.[16]

US Women`s Open에서는 LPGA 입회 후, 아니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컷 탈락'을 경험했고, KLPGA 대회와 LPGA에서도 체력적인 문제를 이유로 몇 차례 기권을 하는 바람에 일부 골프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게다가 전년도에 성공적인 시즌을 함께 했던 서정우 캐디와 LPGA에 진출하며 많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낳았는데, 결국 시즌 도중 서정우 캐디와 결별하게 됐다. 이는 호흡의 문제라기 보다는 해외 투어에서 영어가 되지 않는 캐디의 역할은 축소될 수밖에 없었고, 이것이 김효주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자 서정우 캐디와의 결별로 이어진 듯 하다. 그러나 새롭게 섭외한 현지 캐디와도 다시 결별, LPGA 투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LPGA 시즌 종료 후인 12월, KLPGA 투어 2016 시즌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 출전을 하였다. 대회 최종일 챔피언조에 들며 중국에서 강한 면모를 여실히 보여 주었지만, 김효주에게 흔치 않은 티샷 OB가 후반에 나오면서 결국 박성현에게 우승을 내주며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7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의 우승을 포함 KLPGA 통산 9승 중 4승을 거두었던 '약속의 땅' 중국이었기에 더 아쉬웠던 패배. 하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에는 만족한다고 밝혔다.[17]

3.3. 2016년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 참가하여 1~3라운드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더니, 마지막 날 버디 8개를 몰아치는 폭풍 같은 경기력[18] 끝에 LPGA 통산 3승째를 거두었다. 실망스러웠다던 첫 해를 지나 두 번째 시즌의 첫 경기에서의 좋은 결과를 나타내며 2월에는 유소연을 제치고 세계랭킹 6위에 올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후 전반적으로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며 세계 랭킹이 12위까지 밀렸다. 그러다 기아 클래식에서 6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인스피레이션에서 공동 18위 등의 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올림픽 출전 컨텐더로서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듯하였다. 그러나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경기력이 유난히 떨어지며 컷 탈락 혹은 하위권에 마크 되는 등 '김효주 답지 않은' 성적을 내더니 최종적으로는 올림픽 멤버에 뽑히지 못했다. 시즌 개막전 우승 후 성적이 좋지 않자 "올림픽은 아예 생각도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심리적으로는 완전히 떨치지 못한 듯했다.

올림픽 대표는 물론,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표로도 선발되지 못하자 마음의 짐을 푼 듯 "마라톤 클래식"에서는 1~3라운드를 선두로 내달리며 시즌 2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가 되었다. 하지만 역시 우승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마음의 부담이 커졌는지 최종 라운드에서는 오버파에 그치며 주니어 시절 라이벌이었던 리디아 고의 시즌 4승째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다.

10월 대만에서 열린 Fubon LPGA 챔피언십에서는 오랜만에 선두권에서 플레이하며 우승을 노렸으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경기를 통해 경기력 상승을 기대해 봤으나 이후 3개 대회에서는 TOP10에 들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이로써 LPGA 무대 데뷔 후 2년 간 상금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였는데, 개막전 우승으로 스타트 한 시즌치고는 아쉬운 결과라고 볼 수 있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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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우 캐디와 함께
12월, 명예 회복을 노리며 과거 KLPGA에서 함께 뛰었던 서정우 캐디와 한 팀을 이뤄 2017 KLPGA 시즌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 참가했다. 첫날부터 안정적인 성적을 올리며 '역시 중국에선 김효주가...' 라는 평가를 받더니, 마지막 날엔 5언더를 몰아치며 '예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본인에게는 큰 자신감이 된 듯. 서정우 캐디도 "근래 효주가 생각이 너무 많은 거 같아서, 공 앞에서만 집중하고 편하게 놀면서 라운드 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16년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를 우승하며 본인도 "만족스러웠던 해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괜찮게 마무리 한 듯하다."는 평이다.

3.4. 2017년~2019년

2017년 LPGA 시즌 첫 대회인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9위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으나 이후 6개 대회에서는 한 번도 TOP10에 진입을 하지 못했다. 4월 초 하와이에서 열린 스폰서 대회 'Lotte 챔피언십'까지 마친 김효주는 대학 졸업반으로 영서고등학교에서의 교생 실습 진행을 위해 잠시 귀국했다. 이 기간 동안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KLPGA에서 2개 대회를 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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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후 캐나다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에 복귀, 1~2라운드에 1위로 나서며 오랜 만에 우승 가능성을 높였으나 3~4라운드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최종 11위에 그쳤다. 본인은 간만에 투어에 복귀하여 너무 기쁘고 한국에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어서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고, 새로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투어를 이어갈 생각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시즌 3번째 메이저인 '브리티시 위민스 오픈'에 출전, 3~4라운드에서 꾸준히 4타씩 줄이며 도합 11언더의 성적으로 공동 7위를 하였다. 시즌 3번째 TOP10이자, 6월에 있던 'Meijer LPGA Classic for Simply Give' 이후 40여일만의 TOP10 기록. 비바람이 사나웠던 영국의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후반기 투어 운영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 듯..

이후 참가한 '캐나다 퍼시픽 여자 오픈'에서도 4라운드 내내 언더파를 치며 최종 9언더파의 성적으로 공동 8위를 기록하였다. 시즌 4번째 TOP10이자 오랜만의 연속 TOP10 기록이다.

하지만 위의 대회 이후로는 한 번의 컷 탈락을 포함 TOP10 진입도 기록하지 못했으며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챔피언십'에도 불참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8시즌 출전한 첫 2개 대회에서도 2~30위권을 기록하더니 'Kia Classic'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연속 컷 탈락을 하였다. 그러던 중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5월31일 ~ 6월3일까지 열린 US Women`s Open에서 연장 접전 끝에 현 최강자 중 한 명인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에 분패하였으나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린 것. 2년 4개월 만의 우승 도전이었으나 4차에 걸친 플레이오프 끝에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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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상위권에 위치한 김효주는 최종일을 앞두고 1위 주타누간에 6타차 뒤진 3위였다. 마지막 날 한 때는 7언더까지 차이가 나서 우승은 언감생심인 상황이었으나 선두였던 주타누간이 트리플 보기 등을 하며 최종 1오버파를 쳐, 최종일 5언더파로 대분전을 한[20] 덕에 플레이오프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이다.
너무 부진이 길었던 터라 '준우승만 해도 엄청 값지다'라고 평가한 김효주는, 그간 마음 고생 많으셨던 부모님에게 영광을 돌린다는 소회를 밝혔다.

US Women`s Open에서의 선전 이후 컷 탈락은 없었지만 특별히 더 나아진 모습도 없었다. 이후 출전한 4개 대회에서 공동 35위 - 공동 27위 - 공동 15위 - 공동 35위에 그쳤다. 다만 시즌 세 번째 메이저였던 KPMG Women`s PGA Championship에서는 공동 15위를 기록함으로써 메이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위안은 삼을 수 있었다.

2019년은 우승만 빼고 엄청나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즌 두 번째 대회인 'HSBC Women's World Championship'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한 뒤, 'U.S. Women's Open'에서의 컷 탈락을 제외하면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모두 TOP12 이내를 기록하였다. 아니, 12위를 기록한 'LOTTE Championship'을 제외하면 모두 TOP10이다. 3년 여 간 지속된 슬럼프로부터의 탈~출~ KLPGA의 여왕으로 군림했던 2013 ~ 2014년 시즌과 같은 어마어마한 TOP10 진입 비율이다.

7월 말에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였는데 3라운드까지 15언더파를 기록하며 전체 1위로 나서, 올 시즌 첫 메이저 우승 - 에비앙 대회 최초 2승 달성자 - 3년 만의 우승 등 많은 기록이 달린 최종일을 맞게 되었다. 최종 라운드 파트너는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들로 고진영박성현이었다. 후반 9홀을 남긴 상태에서 김효주는 전 날까지의 타수를 잃지 않으며 폭우로 인해 최악이 된 필드 상태에서도 선방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1위를 질주했다. 하지만 운명의 14번 파3홀. 핀을 향해 쏜 샷이 살짝 두껍게 맞으며 벙커로 들어갔는데, 비로 인해 젖은 벙커에 공이 박히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이 때 (많은 언론들이 지적했듯) '언플레이어볼'[21]을 선언했으면 좋았을 것이지만 김효주는 그냥 벙커샷을 시도했고 비에 젖은 흙 + 샷 하기에 적절치 않은 자세 등이 겹쳐 결국 한 번에 벙커 탈출을 하지 못했다. 이 탓인지 멘탈도 순간적으로 흔들리며 쓰리 퍼팅을 하였고 여기서 우승의 향방은 고진영에게 향하게 되고 만다. 결국 공동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됐지만 그럼에도 시즌 9번째 TOP10 진입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22]

3.5. 2020년

시즌이 시작된 지 얼마 후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던 코로나19 팬데믹은 LPGA 투어에도 큰 타격을 주어 당초 계획된 대회들의 잠정 중단을 불러왔다. 이에 김효주를 비롯한 고진영, 김세영, 이정은6 등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이던 해외파들까지 KLPGA 투어[23]에 대거 가세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열띤 경쟁이 예고되었다.

결과적으로 김효주는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오랜 우승 가뭄을 해갈하게 된다. 먼저,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는 대회 초청선수였던 김세영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치른 끝에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후 10월에 열린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는 2위 고진영의 추격을 8타차로 크게 따돌리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하게 된다. 이에 많은 매체들이 ‘천재 소녀의 귀환’이라며 연호하였고, 시즌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5관왕-상금, 다승, 평균타수 1위[24] 및 인기상,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한껏 받았다.[25]

3.6. 2021년

전년도의 좋은 기운을 받아 LPGA 투어로 복귀한 김효주는 3월 기아 클래식에서 공동 5위를 한데 이어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5년 3개월 만에 LPGA에서의 우승 기록을 잇게 되었다. 1,2라운드 합 9언더파를 기록하였지만 3라운드에서는 이븐파에 그치며 마지막 4라운드의 챔피언조에도 들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5월 2일, 대회 최종일, 선두와 5타차로 출발했던 김효주는 이날 버디만 8개를 골라내면서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고,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한나 그린(호주)을 1타차로 제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오랜만에 우승을 하게 된 김효주는 LPGA 투어에서 처음 우승했을 때처럼 너무 기뻤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혼다 LPGA 태국, US 여자 오픈(메이저), LPGA 메디힐 챔피언십 등에 참가하였고, 6월말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에 랭크되는 호성적을 거두며 세계랭킹도 6위를 기록, 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8월, 김효주를 포함 4명의 한국 선수가 태극 마크를 달고 2020 도쿄 올림픽[26]에 출전을 하였지만 기대한 만큼의 성적은 올리지 못했다. 경기 결과 김세영과 고진영은 최종 10언더파로 공동 9위를 했으며, 김효주는 9언더파, 박인비는 5언더파를 기록했다.

올림픽 종료 후 한 달 여 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김효주는 9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KLPGA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 참가하여 6위를, 그리고 1주 후 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박세리 감독과의 인연으로 출전한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에서는 역전 우승을 하게 된다. 이후 10월말, 대회 주최측의 공식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도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27]

3.7. 2022년

3월 초 출전 두 번째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김효주는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69-65-67-65타로 나흘 내내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이후 출전 다섯 번째 대회인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감격스런 우승을 하게 된다. 대회가 열린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은 이번 시즌에 새롭게 선정된 대회 장소로 하와이의 거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곳이어서 출전 선수들에게는 다소 고전이 예상 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효주는 첫 라운드를 한나 그린에 이어 5언더파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2위로 마감했고, 2라운드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5언더파를 더해 1,2라운드 합계 10언더파로 단독 1위에 올라서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무빙데이라고도 하는 3라운드가 시작되자 두 개의 보기를 범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하였으나 이후 두 개의 버디를 낚으며 이븐파로 마무리를 하였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하와이의 바람 앞에 타수를 잃고 고전하면서 선두 자리도 지켜낼 수 있었다. 3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친 후 김효주는 ‘혹’(보기)을 떼서 다행이라고.
운명의 대회 마지막 날, 4월 17일(한국시간) 일본의 히나코 시부노, 미국의 브리아나도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플레이를 하였다. 3타 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9번 홀까지 버디-버디-보기를 기록하며 2위 시부노에게 2타 차로 쫓기게 되었다. 그리고 후반 17번 홀에서 두 번째 보기를 범하며 시부노에게 1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파5 홀인 18번 홀에서 세 번째 어프로치 샷을 핀에 바짝 붙이며[28] 버디로 마무리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의 기록이었다.
무엇보다 이날 김효주의 우승은 2012년부터 인연을 맺어 온 메인 스폰서 롯데가 주최하는 LPGA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는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김효주는 메이저 대회에서도 선전을 했다. US여자오픈에서의 컷 탈락이 아쉽긴 했지만, 시즌 첫 메이저인 더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8위, 6월말에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후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최종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3위에 올랐으며, 마지막 메이저인 AIG 위민스 오픈에서는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외에도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TOP10에 진입했던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는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를 했으며, 10월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최종 16언더파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투어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7위로 경기를 마쳤으며,[29] 다음날 발표된 세계랭킹에는 직전 주에 이어 9위에 랭크되었다.

3.8. 2023년

시즌 첫 출전 대회인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부터 9월 초 15번째로 참가한 포틀랜드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100% 컷 통과를 하며 모든 성적과 기술 지표에서 나무랄 데 없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타수 1위뿐만 아니라 페어웨이 안착률, 그린 적중률, TOP10 피니시율 등에서도 상위 3위 이내이다. 이에 힘입어 단독 2위, 그러니까 준우승 2번에 공동 3위 1번 등 TOP10 진입만 8번! 그런데 딱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우승’이 없다는 것. ‘99.9도씨 김효주’[30]였다.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을 건너뛰며 3주간의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미국으로 날아간 김효주는 아칸소 챔피언십에 참가한 이후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어센던트 LPGA 베네피팅 VOA에 출전,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마침내 우승 갈증을 풀었다.
대회 기간 중 낮은 기온과 심한 바람으로 플레이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김효주는 퍼트감이 살아난 첫 라운드에서 버디 8개(보기1)를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2위 그룹과는 2라운드까지 2타 차, 3라운드에선 5타 차까지 벌어지며 줄곧 단독 1위를 지켜냈다. 대회 마지막 날, 렉시 톰슨(미국), 사라 켐프(호주)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플레이를 하게 된 김효주는 다소 여유 있게 최종 4라운드를 맞았지만 바람 때문인지 초반엔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다 전반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진풍경이 연출됐다. 10m에 달하는 거리에서 버디 퍼트한 공이 홀 가장자리에 멈췄다가 약 9초 뒤(김효주가 홀을 향해 걸어가는 사이) 홀 안으로 떨어진 것이다.밉지마는 않은 바람.. 이내 갤러리들의 함성이 쏟아졌고 김효주도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의 맹추격이 있었으나 이마저도 4타차로 제치며(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 1년 5개월 동안 기다려온 LPGA 투어 통산 6승의 감격을 맛봤다. 게다가 LPGA 진출 후 처음으로 시즌 상금도 2백만 달러를 돌파하며 그간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된 4개 대회 중 2개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6위, 특히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는 최종 8언더파, 공동 56위에 그치며 시즌 중반부터 이어온 평균 타수 1위 수성에 큰 고비를 맞았다.

결과적으로 베어 트로피의 최종 향방은 미국 현지 기준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CME그룹투어 챔피언십[31]에서 결정됐는데, 경기 결과 14언더파, 공동 13위를 기록한 김효주의 베어 트로피 수상은 결국 불발되며 아쉬움을 남겼다.[32] 하지만 시즌 CME 포인트 4위, 평균타수 2위, TOP10진입 9회(진입 순위 2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 5위 등[33] 시즌 내내 꾸준하게 실력을 잘 발휘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34] 최종전 종료 다음날 발표된 세계랭킹은 직전 주와 다름없이 7위로 지난 시즌보다 두 계단 올랐다.

[1] 전날 선두와의 7타차를 극복한 것은 물론 최종 2위를 기록한 사이키 미키(일본)조차도 4타차로 제친 역전 우승이었다. 무엇보다 JLPGA 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한 것은 기요모토 노보루(1973년), 미야자토 아이(2003년)에 이어 역대 3번째이며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이다.[35] 역대 JLPGA 최연소 우승 기록도 새로 썼다.[36] 마지막 4라운드에서 기록한 61타는 기존의 JLPGA 투어 18홀 최소 스코어를 1타 줄인 것이며, 한 라운드 버디 11개는 최다 버디 수 타이기록이다. 그리고 최종 라운드 퍼트 수 21개!! 어린 나이의 김효주가 'KOREA'가 적힌 국가대표 모자를 쓰고서 신들린 듯 쇼트게임 실력을 발휘할 때마다 이를 지켜보던 갤러리들 사이에서 엄청난 탄성이 터져 나왔다. 그야말로 ‘괴물 여고생’의 독무대였다.[2] 9월에 있었던 대만 프로 대회에서도 초청 선수로 출전하여 우승했다. 아마추어가 아니다. 이로써 김효주는 아마추어 선수 최초로 3개국 프로 무대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3] 압도적인 실력, 보이시하고 귀여운 외모, 달변, 훌륭한 스윙 템포 등 스타성이 풍부한 그녀를 KLPGA 입장에서는 당연히 놓치기 싫었을 것이고, JLPGA에서 먼저 투어 시드를 제안할 수도 있어 급히 변경한 부분도 있다. 그래서 일명 '김효주 규정'으로도 불린다.[4]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이긴 하나 KLPGA 대회 중 하나이고, 2012년 12월 대회이지만 2013 시즌 성적에 포함되는 대회이다.[5] 전인지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 막판 리타이어해서 좀 싱겁게 끝난 부분도 있지만, 한번도 전인지에게 이 부분 1위를 넘겨준 적이 없었을 정도로 줄곧 김효주가 리드했던 타이틀이다.[6] 심지어 동갑내기로, 14년 루키였던 백규정이 이미 시즌 2승을 거둔 상태였기 때문에 적지 않게 신경이 쓰였을 것이다.[7] 이로써 2012년 KLPGA, JLPGA에 이어 2014년 올해 LPGA까지 세계 3대 투어에서의 우승 기록을 모두 보유하게 되었다.[8] 역대 KLPGA 투어에서 한 시즌 메이저 3승을 기록한 선수로는 신지애, 서희경, 김효주 3명뿐이다.[9] 종전 단일 시즌 상금 최고 기록은 신지애가 2008년에 달성한 7.7억이며, 김효주는 역대 KLPGA 투어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억대 돌파에 성공했다!![10] 그야말로 '김효주-전인지-박성현'으로 이어지는 역대 KLPGA 투어의 최전성기를 이끈 첫 주자가 된다.[11] 당장 롯데그룹은 1년의 옵션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LPGA 진출을 앞둔 김효주와 재계약을 결정한 후 12월 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후원 조인식을 열었다. 롯데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65억원의 계약금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상한선을 두지 않는 조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상금과 세계랭킹 1위, 그랜드슬램 달성 시에도 추가 인센티브를 포함시켰다.[12] 이로 인해 2014년 한 해에만 통산 7승(KLPGA 6승, LPGA 1승)을 달성하였고, 이같은 대활약은 역대 KLPGA 선수 중 신지애 이후 두 번째로 세계랭킹 7위(TOP10 이내)에 랭크되는 기록으로 이어졌다.[13] 사진 출처는 LPGA.COM[14]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 LPGA 공식 데뷔 후 출전 3경기 만에 거둔 우승이었으며, ‘사막의 결투’로 불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김효주가 처음이다. 세계랭킹도 8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15] 최종적으로 신인상 포인트 2위.[16] 어쩌면 이것은 예견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지난해 롯데의 김효주 후원 조인식 행사를 보도한 한국경제 기사(14년 12월 3일자)의 일부 내용이 이를 뒷받침한다. "(전략) 김효주는 조인식을 마친 뒤 “시즌 초반에는 투어에 적응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겠다”며 “일단 적응을 마친 뒤 시즌이 끝날 때쯤 좋은 성적을 받아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또 "내년에는 국내에서도 타이틀 방어전과 스폰서 대회가 있기 때문에 7~8개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이 때문에 미국 투어 신인왕 경쟁이 걱정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후략)"[17] 2015 시즌은 '다사다난(多事多難)'... 그럼에도 LPGA 투어 1승과 TOP10 진입 9번, KLPGA 1승을 올린 결과 세계랭킹 9위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18] 이 날 페어웨이 적중률도 100%였다.[19] 후일담이긴 하지만, 16년부터 슬럼프가 시작되었고 17-18년은 힘들었던 시간이었다며 2021년 초 스브스스포츠(SBS) 유트브 채널에서 이때 당시의 심경을 이야기한 바 있다.[20] 다른 선수들은 대부분 오버파였다. 그만큼 어려운 코스 셋팅에서 김효주가 엄청난 플레이를 선보인 것.[21] 볼을 칠 수 없는 상태로 선언하여 1타 벌타를 먹고 치기 좋은 상태에서 샷을 하는 것.[22]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 에비앙챔피언십에 이어 토토재팬클래식까지 준우승만 3번, '우승 없이' 시즌을 마무리해야 하는 아쉬움이 컸지만, 평균타수 2위, 출전 21개 대회 중 TOP10진입만 무려 12번을 기록하는 등 훌륭한 경기력을 일관되게 보여준 19시즌이었다.[23] 물론 KLPGA도 10개 이상의 대회가 취소되기는 마찬가지였지만, 세계 여러 투어 중 KLPGA가 가장 먼저 투어를 재개해 자연스레 해외파들의 참여 규모가 커졌다.[24] 김효주가 2020 시즌에 세운 평균타수 69.56의 기록은 2016년 박성현이 세운 시즌 평균 69.64타의 기록을 경신한 KLPGA 최고 기록이다. 그리고 2020 시즌 최저타수상 수상은 2013, 2014년에 이어 세 번째이다.[25] 이 같은 활약으로 세계랭킹 9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TOP10 재진입에 성공, 도쿄 올림픽 출전을 향한 불씨를 지폈다.[26]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되어 개최되었다.[27] 이같이 두 투어에서 시즌 3승의 성과를 올리긴 했으나 주 무대인 LPGA에서의 주요 부문 성적-올해의 선수 포인트, 평균타수, TOP10피니시율 등-이 19시즌에 비해 크게 하락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28] 김효주의 그림 같은 어프로치 샷에 박수를 치고 있는 히나코 시부노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며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29] 최종전 종료 후 나온 22시즌 주요 성적을 보면, 평균타수 2위, TOP10 8회(우승 포함 TOP5 5회), 올해의선수 포인트 7위, 평균퍼팅 3위(PUTTS per GIR-2위) 등으로 지난 시즌보다 크게 상승하였다.[30] JTBC GOLF TV프로그램, 'THE FEARLESS1'의 김효주 편(9월20일) 방송 제목[31] 시즌 최종전으로 선수들의 한 해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에 따라 60명에게만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대회[32] 2019년, 2022년에 이어 LPGA 평균타수 부문에서 2위만 3번을 기록하게 됐다.물론 세계 무대에서 이것도 대단한 것이지만..[33] 언더파라운드 수 1위와 버디 획득 수 3위의 기록도 있다.[34] 2024년 1월 9일(한국시간), LPGA에서 뽑은 2023년 강력한 시즌을 보낸 선수 5명 중 한 명으로 김효주가 선정됐는데, 이는 LPGA에서도 23시즌 김효주의 활약을 인정한 것. 참고로 나머지 4명의 선수는 아타야 티띠꾼, 아리야 쭈타누깐, 찰리 헐, 후루에 아야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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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이 대회 우승으로 김효주는 한국 아마추어 선수가 일본은 물론 미국 등 해외투어에서 우승을 신고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36] 이 기록은 2014년 일본 아마추어 선수에 의해 경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