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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규/선수 경력/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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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규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4 시즌 2015 시즌 2016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14

2014년 10월 말 아이디를 바꾼 모습이 확인되었는데, 결국 페이스북을 통해 11월 1일자로 팀을 나오게 되었으며 이후엔 중국에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올라왔다. 결국 11월 11일 EDG행이 발표되었다.

2. LPL 2015 Spring

EDG에서는 팀의 단독 선두를 견인하는 에이스이다. 여전히 무사히 성장했을 때의 캐리력은 세계 최고라는 평가. 리그 초반에 스네이크의 정글러인 빅파일 출신의 비스트 선수에게 바텀이 후벼파이고 뜬금패를 당하며 무너지는 줄 알았지만 이후 경기를 전부 이기며 선두에 등극. EDG의 한타 지향적 팀 컬러가 삼성 블루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쉽게 적응하고 있다. 초반에 다소 기복을 보인 폰과 다른 부분. 이후 EDG를 1위로 이끌고 있는데, 그와 폰 합류 후 성적이 37승 5패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우지를 제치고 명백한 중체원으로 인정받아야 하지만 서포터의 부진으로 인해 라인전이 강하지 못한 점을 지적받고 있으며 라인전부터 드레이븐으로 게임을 터뜨리는 등 공동 2위인 스네이크를 하드 캐리하는 크리스탈 때문에 약간 포커스에서 밀려난 느낌이 있다. 임프와 우지를 포함해 워낙 MVP 순위에 원딜들이 많기도 하고.

비록 다른 원딜러들이 주목을 받았지만 결국 스네이크의 크리스탈은 후반기 들어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우지는 그야말로 망하면서 최종 승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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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는 LGD 임프 상대로 좋은 폼을 보였다. 마지막 5경기 시비르의 펜타킬 장면은 데프트가 확실한 중체원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장면. LPL 로얄로더가 되었다.

3. 2015 Mid-Season Invitational

그룹 스테이지 2위로 올라가 4강에서 AHQ를 3:0으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고, LCK 스프링 우승팀 SKT를 결승에서 3:2로 꺾고 초대 MSI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데프트의 첫 국제 대회 우승이며 이로서 데프트는 LCK, LPL, MSI를 모두 우승해본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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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KT와의 결승전에서 2, 3세트를 이기는데 활약을 한 챔피언이 바로 승률 90%로 유명한 징크스이기도 했다. 이후 4, 5세트 SKT에서 징크스를 밴했지만 5세트 부진한 뱅을 상대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이후 경력에서 스프링 시즌 우승이 없었고, 시드권 2장이었던 23,24년도에도 스프링 결승 진출을 하지 못하면서 이 MSI가 데프트의 첫 MSI이자 마지막 MSI가 되버렸다.

4. LPL 2015 Summer

탑 - 미드 식스맨의 영향인지 폼이 확 떨어졌다. 폰이 이상한 챔프를 픽해서 삽질해도 스프링에는 닥치고 데프트가 캐리하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데프트가 흔들려서 팀도 엄청나게 흔들리는 상황이다. 트타 앞점프, 앞발키리 등으로 패배의 주 원인이 되는 등 MVP 블루 시절보다도 폼이 좋지 못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로테를 돌려서 팀 성적이 떨어졌다는 기사도 나왔지만 대부분 틀린 말이라는 평이고 바텀의 약세가 팀의 주요 부진 원인으로 꼽힌다. 정확히는 로테로 인한 조직력 저하가 바텀 부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느냐 아니냐의 문제고, 직접적인 부진 원인은 대부분 바텀을 꼽는다.

이후 폰과 클리어러브의 폼이 완전히 회복되면서 EDG의 상황은 많이 호전되었지만 데프트는 아직도 좀 미심 쩍어하는 사람이 많다. 고질적인 문제였던 약한 라인전은 이전보다 심하면 심했지 나아지지 않았고, 한타 폼은 많이 괜찮아졌지만 그래도 뭔가 불안하다는 평. 좋지 못한 라인전에 더해 서포터와 솔랭에서 싸웠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결국 PO 4강전 LGD와의 경기에서 사실상 이번 시즌 중체원이었던 임프에게 참교육을 당해버렸다. 압도적인 원딜 차이로 팀은 0:3으로 패배. 하지만 이는 데프트를 비판할 수만은 없는 것이 PO에서 임프의 라인전 능력이 폭발한 탓도 있다. 임프는 결승전에서도 정규시즌 원딜 MVP 포인트를 쓸어담던 QG의 원딜러 TnT를 상대로 내내 라인전을 리드했다.

5.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선발전 4강 스네이크와의 경기에서는 클리어러브와 폰의 버스를 타며 꽤나 좋지 못한 폼을 보였으나 승자조 결승전 3세트에서 그 폰과 클리어러브마저 카카오와 루키에 막히고 게임이안 풀리는 상황에서 트위치로 사실상 1:9의 초하드 캐리를 선보이며 부활했다. 그리고 이 경기가 분수령이 되어 팀은 월즈에 진출했다.

6.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

월즈에서도 폰, 클리어러브, 메이코가 번갈아 흔들린 것에 비하면 오히려 준수했으며, H2K와의 2차전은 그냥 어떻게든 데프트만 지켜서 승리했을 정도. 하지만 팀은 코로 대신 기용된 탑인 어메이징J부터 시작해 무너져 내렸고, 초반 영향력이 약한 원딜이라는 데프트의 한계는 팀을 더욱 무력하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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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8강에서는 1세트 제이스 원딜로 1cm 텔포를 시작으로 유리하던 게임이 급격하게 불리해지기 시작, 다 잡은 게임을 역전패당하는데 이르렀다. 이미 우려했듯 팀과 함께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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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는 르블랑의 분신에 케이틀린 궁을 쓰는 등 멘탈이 무너진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3세트 시비르로도 절친인 레클레스에게 밀리며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되었다.

탈락 이후 팀 내 분위기가 좋지 않으며, 이로 인해 한국행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AMA에서 보여주는, 쿨하지만 거침없는 답변 태도를 보면 팀은 물론이고 중국 팬들에게서도 마음이 많이 떠난 것일지도 모른단 여론이다. 중국인들이 번역해서 퍼가지 않겠냐며 걱정하는 팬에게 상관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5년 10월 28일 20시 30분경, 카카오를 게스트로 초대한 어느 BJ의 방송에서 카카오와 듀오를 하면서 밝힌 바에 따르면, EDG와 계약이 유지되고 있어 사실 한국으로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냥 한국에 몸만 다녀오고 싶다는 이야기였다고 농담식으로 마무리했다. 실제로 계약은 2016 시즌까지이므로 본인이 맘대로 나갈 수도 없는 상황이다.

7. 시즌 총평

스프링 우승과 더불어 MSI를 우승하며 좋은 전반부를 보냈지만 서머는 선발전을 통해 겨우 월즈에 진출하였고 월즈는 8강에서 탈락하며 최악의 후반부를 보냈다. 월즈 직후 한국 솔랭에서 멘탈이 나간 듯한 승률을 보여주면서 솔랭 순위가 수직 하락 중이다. 이후는 어느 정도 회복되었는지 다시 챌린저 복귀에 성공하였고 월즈 우승은 다음 시즌을 기악하게 되었다.